- 동로마제국의 황제를 찾아오신 분은 레오 1세 트라키안 항목 참고.
라틴어: Sanctus Leo I Magnus
이탈리아어: Papa San Leone I／Leone Magno
영어: Saint Pope Leo I／Leo th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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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명 | 레오 1세 (Leo I) / 대 레오(Leo Magnus) | ||||||||||
| 세속명 | 레오 (Leo) | ||||||||||
| 출생지 | 이탈리아 토스카나 | ||||||||||
| 사망지 | 이탈리아 로마 | ||||||||||
| 생몰년도 | ？ ~ 461년 11월 10일[1] | ||||||||||
| 재위기간 | 440년 9월 29일 ~ 461년 11월 10일 (21년 48일) | ||||||||||
| 축일 | 11월 10일[2] / 2월 18일[3] | ||||||||||
| 역대 교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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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대 성 식스토 3세 | ← | 45대 성 레오 1세 | → | 46대 성 힐라리오 | |
로마 가톨릭교회의 제45대 교황. 대교황의 칭호를 받은 첫 번째 교황이며, 1754년 베네딕토 14세에 의해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종교 음악가와 합창 지휘자의 수호성인으로, 축일은 11월 10일.
오늘날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주 피사 근교에서 태어난 이탈리아 본토인으로, 젊었을 적의 행적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것이 없다. 연대기에 전해지기로는 총명하고 웅변에 뛰어났다고 한다. 431년까지 부제로서 주로 가난한 이를 돌보는 일을 하였다. 440년에 교황에 선출된 레오 1세는 교황권이 속권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교황권의 확립에 크게 기여하면서, 이와 동시에 교리논쟁을 통해 이단자들을 축출하여 정통론을 확립했다.
443년 마니교가 로마 제국에 퍼지는 것을 알게 되자, 반대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그리스도인들에게 마니교를 배척할 것을 명하였다.
451년, 칼케돈 공의회를 소집하였다. 소아시아의 비티니아의 도시 칼케돈에서 10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이 회의에서, 교부들은 칼케돈 신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하느님이면서 사람이라는 신앙을 고백하였다. 이는 단성론이 동방 교회에 침투하여 서방의 로마 교회과 동방 교회가 분열될까 우려해서였다. 이 공의회로 삼위일체의 교리는 그리스도교 내에 확고히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성론을 지지한 교회들이 오리엔탈 정교회로 분리되게 된다.
또한 레오 1세는 재위기간 중 훈족과 반달족의 침공을 받았을 때 용감히 나서 로마를 구출하여 교황의 위엄을 크게 드러내었다. 먼저 452년 훈족이 서로마 제국을 침공하여 마침내 로마까지 이르자,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3세는 교황에게 강화 중재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레오 1세는 직접 로마 교외로 나가 훈족의 왕 아틸라와 회담하여 그를 말빨로 돌려 보냈는데, 황금전설에 따르면 무장이고 호위병이고 없이 약간의 시종들과 함께 성직자의 차림으로 온 레오 1세의 양 옆에는…
야 이 야만족노무 새퀴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 지금 대천사들을 데려와서 니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가 칼을 들고 호위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아틸라가 군을 물렸다 카더라. 일반적인 학자들의 견해로는 '재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그걸 뒤로 슬그머니 찔러넣으면서 협상했다' 고 하는 편이지만, 그게 어딘가. 다소 굴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것도 명백히 하나의 외교이며 더욱이 이 시절 로마에는 이런 걸 앞장서서 할 수 있는 인물조차 없었다. 황제는 먹튀 훗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된 레오 1세의 석관 위쪽에는 위 장면을 대리석으로 조각한 성화가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455년 반달족이 쳐들어오자, 교황은 또다시 반달족의 왕인 가이세리크와 회담을 벌였다. 그리하여 로마 시내의 약탈만은 막지 못했지만 로마의 파괴와 시민들의 살육만큼은 막아 내었다. 오직 말빨만으로! 다시 말하자면, 이 때는 반달족한테 찔러 줄 돈도 없었다(…). 거룩하고 영원한 도시 로마가?!
이때 레오 1세가 반달족과 맺은 합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교 교회와 관련 시설ㆍ사람은 죽이지 않는다.
2. 저항하지 않는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
3. 포로를 고문하지 않는다.
이리하여 로마는 그 옛날 박해하던 그리스도인들에게 2번이나 구원을 받게 된 셈이 되었다.
이 덕분에 로마 시민들은 성 레오 1세에게 무한한 애정과 충성을 바쳐서, 사실상 로마의 수호자로 받아들여졌고 이 덕에 훗날 교황들이 정치영역에 손을 뻗칠 수 있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아틸라 6미션에서 수도사 영웅으로 등장. 그래서 아틸라가 공격못한 이유가… 근데 트리거가 이상해서 협상 안 하고 아틸라에게 죽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자세한 것은 정복자 캠페인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