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Economic Forum (WEF)
多Boss
(모두)다 Boss
'Committed to Improving the state of the world'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회의
1 개요
전세계 각국의 정계, 관계, 재계 유력인사와 언론인, 경제학자 등이 세계 경제의 현안과 경제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1971년 하버드대 경영학 교수 클라우스 슈밥이 창립한 포럼이다. 매년 1월 스위스에 위치한 고급 휴양지인 다보스에 열린다고 해서 다보스포럼이라고도 한다. 다보스포럼이라고 쳐도 들어올 수 있다.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서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당 현안에 대하여 패널, 참가자와 토론을 하거나, 각자가 비밀리에 모여 크고 작은 미팅을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높으신 분들끼리의 친목질.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성장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현안 등을 함께 다루고 있는지라 비정부기구의 지도자 등 해당 의제와 관련 인물도 자주 초청되며 세계의 이목을 끌기 위해 영향력이 높은 연예인 등도 초청된다. 일 주일간의 회의 동안 초대된 인사는 한 해에 약 2500여명 정도.
2 역사
1971년 제네바대와 하버드대의 경제학 교수를 지낸 유태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가 민간 형태의 재단을 '유럽 경영 포럼'으로 설립했다. 1973년 주제를 전세계로 확대하였으며, 1981년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포럼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1987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3 회의
3.1 회의 진행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친목질
앞서 서술했지만 지구상 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만큼 매년 세계 각국의 유력 인사를 대거 참석시키는데 거액의 돈을 들여 자비로 참가하거나, 스폰서 형식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대표 또한 아무나 가는게 아니라 각 기업의 총 매출, 시가총액 등 다양한 잣대를 대서 상위 기업들 몇몇의 CEO 등이 간다고 한다. 참고로 포럼에서 직접 초청한 정치인과 국가원수는 이러한 참가비를 내지 않는다. 각 기업 등은 이해관계가 있는 VIP 참가자 등을 대거 불러 파티를 주최하여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2005년 개최된 다보스 포럼의 경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샤론 스톤 등 세계적 스타들이 아프리카 구호와 부채 탕감을 호소했다. 당시 샤론 스톤은 회의 석상에서 5천달러를 즉석에서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회의장 곳곳에서 너도나도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 정부에서는 대통령 특사를 보냈으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연설하기도 했다. 주요 공기업은 물론 한화 등 주요 대기업 수뇌부에서도 참석한 바 있다.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 문화 파트에도 한국 대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일례로 한창 강남스타일이 유행하고 나서 회의가 열리자 CJ가 직접 VIP 파티를 주도하여 박근혜 대통령, 싸이 등이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보스포럼을 방문하여 포럼의 설립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진땀 어린 대담을 나누는 박근혜 대통령. 영어 소통 문제와 통일 대박론 등이 논란이 된 바 있다.
2016년에는 이세돌 九단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여 알파고와의 대국 과정을 소개하고 바둑 홍보 역할을 맡기도 했다. 세계 바둑계에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사람은 이세돌 九단이 사상 최초.
3.2 주요 의제들
3.3 논란
WEF? WTF
자본주의, 세계화의 상징이 된 회의인만큼 매년 1월만 되면 개최 반대 시위가 스위스 곳곳에서 열린다. #
일부이긴 하지만 고액의 참가비, 권위적인 회의 진행 방식, 다보스 포럼의 실용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다.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등 세계적 기업가들 일부는 상기의 이유로 발길을 끊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고 있다. 보리스 존슨 당시 런던 시장도 서로서로 아첨과 자기도취의 모임이라고 깠다. # #
4 여담
'보스(boss)급 인사들이 많이(多) 와서', 혹은 참석하는 이들이 '(모두) 다 보스'라서 이름이 "다보스"라는 그럴듯한 조크도 있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유명한 김위찬 교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유일한 한국인 전문위원이다.
다보스포럼의 하위 모임인 글로벌대학리더포럼은 전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총장들을 초청해서 고등교육의 미래와 과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보스포럼 자체가 워낙 공신력있는 국제회의다 보니 이곳에서 선정한 대학 명단은 어떻게 보면 QS나 타임즈 랭킹보다 더 정확한 세계대학순위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KAIST가 유일하게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