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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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반과 무사수행에 정진하는 무도가.
>속박 등의 초능력을 사용한다.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의 캐릭터 소개

チャオズ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만두(교자)의 표준 중국어 발음인 '쟈오쯔(Jiǎozi)'. 한자 표기가 아예 餃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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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어디 보자, 이건 '교자(ギョウザ)'라고 읽는 건가?[1]

차오즈: 틀렸어, 차오즈.
-드래곤볼/22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국내에서는 해적판에서는 "똠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도 있었으며, 비디오판에서는 "교자", SBS판에서는 '즈'자를 뺀 "챠오"로 나왔다.

성우는 일본판은 에모리 히로코, 국내 더빙판은 故 정경애(비디오판 오리지널 전기), 최덕희(비디오판 오리지널 후기), 김정애, 지미애(비디오판Z), 홍영란/양정화(SBS), 이용신(투니버스), 이지현(대원판 카이)

학선인류의 제자로서 자그마한 몸체를 하고 있는 꼬마. 실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지만 무공술, 도돔파등 학선인류의 기술을 사용할수 있으며 거기에 초능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초능력으로 투표를 조작하거나 상대의 배를 아프게 하고, 상대를 못 움직이게 할 수도 있는데, 당시 챠오즈의 초능력의 위력은 손오공의 움직임조차 멈추게 할 정도였다. 학선인의 대사[2]에 의하면, 아마 천진반과 손오공의 움직임을 동시에 멈추게 할 정도의 위력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손을 상대에게 향하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간파한 크리링이 산수 문제를 내서 챠오즈가 손가락으로 계산을 하게 만들어 초능력을 봉쇄. 승리를 거두었다. 나중에 사이어인이 침공했을 당시 내퍼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은 걸 보면, 레벨 차이가 일정 수준 이상 많이 나게되면 소용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2 생김새

머리에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대머리는 아니고 머리카락이 딱 한 가닥 있다. 생긴 게 참으로 오묘한데 두 볼엔 연지를 바른 건지 동그랑땡이 붙어 있고, 눈도 초점도 없이 그냥 인형눈알 같다. 그래도 코 없는 크리링이나 눈 세 개인 천진반보단 정상이다.잠깐, 애도 코가 없는건ᆞᆞᆞ가?
사실 입이 아니고 코라 카더라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강시영화 <강시소자>에 등장하는 이백오를 베이스로 만든 캐릭터. 극중에서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챠오즈는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천진반과 야무챠의 얼굴 주름이 늘고, 크리링이 콧수염 난 할아버지가 다 되는 시기에도 챠오즈는 언제나 어린애다. 절대 성장하지 않고 늙지도 않는다. 물론, 그냥 토리야마가 챠오즈의 늙은 모습을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럴 수도 있다. 절대로 진짜 강시는 아니다.

3 안습 행보

22회 천하제일무술대회 이후 천진반과 같이 학선인류를 버리고 수행을 떠나며 계속해서 천진반과 함께 수련을 쌓지만 별 활약은 없다. 피콜로대마왕 전에선 피콜로가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기전에 피콜로를 죽여달라고 빌어서 선수칠려고 했지만[3] 피콜로의 공격으로 사망. 되살아난 뒤 다시 천하무술대회에 참가하지만 예선에서 메카 타오파이파이에게 간단하게 나가떨어졌다. 베지터내퍼가 지구에 왔을 때는 내퍼를 붙잡고 자폭을 시전하지만[4] 내퍼에게는 그야말로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고[5] 사망했다. 드래곤볼 설정북에 의하면 이 당시 챠오즈의 전투력은 겨우 610이였는데, 이 수치는 사이어인편의 잡몹 몬스터인 재배맨을 상대로도 한참 부족한 수치였다(...).

이후 계왕에게 가서 모두와 함께 수련을 하기는 하지만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고 리타이어했다. 인조인간 편에서는 아예 천진반이 두고왔고, 마인 부우 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완전히 잊혀진 런치(드래곤볼)하고는 달리 가뭄에 콩나듯 등장을 하기는 한다. 마인 부우 편에서도 부우가 인류를 몰살시킬 때 천진반과 더불어 공격을 피해 살아남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토리야마에 의하면 천진반을 도와 농사를 했다고 한다.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는 천진반과 함께 오프닝에만 등장하는 안습한 대우를 받았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공부를 했을지 어떨진 모르지만 등장시점 기준으로 학업성취도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크리링과의 산수 대결에서 여지없이 패배9 빼기 1을 손가락을 써야 한다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싸움에서도 패배. 학선인은 이를 보고 "산수도 가르쳐 줄 걸"이라 뇌까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 전에도 손오공과 같이 자기가 8번이란 걸 맞춘 걸 이해하지 못하거나, 크리링을 대머리라고 놀리자 발끈한 크리링이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반박하자 자기는 한가닥 있다는 것 보여주었다(...) 물론 이 당시는 오공이나 크리링을 포함해 챠오즈도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수준의 나이였기에 어린아이다움 귀여움과 함께 코믹함을 연출하려고 했던 것일 듯.

4 특이점

특이점으론 원작에선 작중 주인공인 손오공과 직접 회화를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엄청나게 비중이 적은 것 치고는 크리링 다음으로 많이 죽은 인물이기도 하다. 총 2번 죽었다. 첫번째는 피콜로 대마왕에게, 두번째는 내퍼에게. 그 밖에도 원작에서 직접 언급은 없었으나 순수 부우에게 지구가 괴멸당할 때 그 때 또 한번 죽은 걸로 추정된다 [6]. 참고로 작중 인물 중 가장 많이 죽은 인물이 크리링으로 총 4번 죽었다. 그래도 크리링은 레귤러 캐릭터이기라도 하지만 거의 공기 취급 주제에 3번이나 죽은 차오즈는(...).

또 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전사들 중 유일하게 승리장면이 한번도 없다는 점이다. 첫 등장씬에서 결승토너먼트까지 올라온걸 보면 예선전을 치르긴 했다는 말이지만 예선전에서 이긴 장면은 안 나왔다. 두번째 출전 무도대회에서도 동료들이 일반 무도가들을 쳐바르는 장면들이 화려하게 나온 후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차오즈는 바로 타오파이파이와 만나 떡실신...사이어인과의 전투에서도 활약도 0, 상대방에게 데미지 0라는 초라한 전적끝에 사망...그 이후로는 전투장면이 없다. 그저 안습.
그나마 애니에서는 저승에서 계왕이 수련 상대로 불러온 기뉴 특전대굴드를 기공파로 멀리 날려버리는 모습이 나온다는 게 위안거리...이지만 이것도 진지함과는 좀 거리가 먼 전투씬이라는 게 문제다(...)

사실 원작 기준으로 제대로 된 싸움을 한 것도 단 한번이다. 처음 나왔을때의 대 크리링 전. 피콜로 대마왕 전에서는 기습으로 소원을 빌려다 단 한방에 당했고, 천하제일무술대회 에서도 타오파이파이에게 일방적으로 순식간에 당했다. 사이어인전에서는 그냥 바로 자폭을 시전. 그 후로는 아예 배틀에 참여도 안한다. 참으로 안습...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두 그렇듯 필러역할로 전투장면이 약간은 더 늘어나지만.

5 의외의 진실

사실 작중에서는 야무치와 더불어서 상당히 안습한 처지이지만 따지고 보면 크리링, 야지로베, 야무치와 함께 순수 지구인 BEST 4 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차오즈가 아무리 만만해 보여도 신의 궁전에서 짧은 기간 상당한 파워업을 이뤘으며, 거기에 계왕성의 10배 중력까지 마스터한 전사이다. 그 때문에 무천도사는 가볍게 능가하는데다가 천진반은 셀전 후에도 차오즈와 함께 수련했기 때문에 더 강해졌을지도 모른다.[7]

즉, 중력권에서 자유자재 공중 비행은 물론, 마음만 먹으면 어지간한 행성 정도는 충분히 날려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8] 이러니 저러니 해도 Z전사의 일원중 하나이고 전투력 인플레로 인해 떠난 희생자지만 지구인중에서는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초강자다. 단지,주위의 동료들이나 적들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초강자인게 문제일뿐이다.

6 재등장

파워 밸런스에서도 밀려난지 오랜 만큼 재등장할 가능성이 묘연해졌으나 드래곤볼 슈퍼에서 다시 등장한다. 물론 출연 비중은 극히 미미해 병풍 수준. 그런데 애니판 42화 손오공 vs 모나카 에피에서 초능력으로 잠시나마 손오공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래곤볼 슈퍼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워가 강하면 초능력은 씹어먹는다"가 공식 인증받은 정설은 아니였으니 이런 저런 설정으로 때울 수는 있겠지만 팬들은 이미 드래곤볼은 파워로 말한다는 사실을 거의 기정화하였고 특히 챠오즈 본인은 자신보다 엄청나게 강한 적을 상대로 초능력에 실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더 문제다. 즉 파워 밸런스에서 밀려난지 오래된 캐릭터가 갑자기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에 오른 손오공을 상대로 잠시나마 초능력을 성공시켰다는 점은 드래곤볼의 상징성을 무너뜨리는데 제대로 기여했다. 하지만 이때 손오공은 전투력을 전혀 상승시키지 않은 완전한 노멀 상태였는데다가, 그동안의 수련으로 차오즈의 초능력이 예전보다는 훨씬 강해졌을 수도 있는거다. 이 장면에서 차오즈가 속박 초능력을 쓸 때 외형적인 변화가 없었던 예전과는 달리 에네르기와 비슷한 황금빛 오오라가 퍼진다 게다가 어차피 손오공이 힘을 좀 주니까 금방 풀려버린 속박이라 큰 의미를 부여할 장면까지는 아니다. 소르베의 레이저건 처럼 방심 효과가 먹힌 걸지도 모른다

7 타 작품에서

사실상 Z 전사 공인 안습캐릭터가 이녀석이며, 다른 드래곤볼 배틀 게임 시리즈에서도 체력도 데미지도 방어력도 약한 공인 약캐로 등장한다. 드래곤볼Z 스파킹에서는 같은 초능력자인 굴드를 이기는 IF 스토리가 있다. 첫 승리를 따냈다며 기뻐하는게 정말 안구에 습기가(..)

드래곤볼 소재의 RPG 계열 타이틀에 참전했을 경우 항상 '자폭'을 필살기로 달고 나오는데...대부분의 작품에서는 그냥 전투불능 처리돼서 회복계 카드나 여관 등으로 회복시키면 되지만 SFC로 발매된 드래곤볼 Z에서는 사용하면 그대로 리타이어(...)라는 무시무시한 기술로 등장했다.[9]게다가 공격력도 동레벨 천진반의 기공포와 별 차이 없는 수준...지못미. 그 대신 초능력이라는 전용기도 들고나오는데, 이게 대체로 상대를 무조건 잠시동안 마비시키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여담으로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도 챠오즈 계통의 최종기가 자폭이다. 기술 이름도 천진반 안녕.. 이쯤되면 그냥 자폭용 캐릭터다.

사실 자폭 장면으로 따지면 이나 마인 베지터쪽이 훨씬 임팩트가 강해서 그냥 마지막 활약 기준으로 넣을만한 필살기가 자폭이란게 안습(..) 게다가 마인 베지터도 툭하면 배틀물에 자폭을 들고 나오는데 마인 베지터쪽이 훨씬 낫다. 여러모로 자폭 관련 속성도 안구에 습기가..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서는 내퍼에게 포켓몬 취급을 받는다...
  1. 일본에서는 餃子를 주로 'ギョーザ'라고 읽는다. 그 때문에 아나운서도 이름을 저렇게 읽은 것. 참고로 국내 무삭제판 번역에서는 '치즈'라고 읽었다.
  2. 본인의 말에 거역하는 천진반과 손오공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며, 초능력으로 둘의 움직임을 봉쇄하라고 했다.
  3. 여담으로 이 당시 만약 챠오즈가 그 소원을 먼저 말했다 했더라도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피콜로 대마왕은 드래곤볼을 만든 신(드래곤볼)보다 약한 존재니 이론상으로는 신룡이 피콜로 대마왕을 죽여주는게 가능은 하지만, 피콜로 대마왕이 죽는다는 뜻은 신도 죽고, 고로 신룡도 사라지게 되는, 그러니 실질적으로 신룡에게는 본인을 보고 자살 하라는거과 다름없는 소원이다.
  4. 재배맨의 자폭을 보고 따라한 것.
  5. 바로 등 뒤에 붙어서 자폭했는데도 불구하고 내퍼는 커녕 그의 전투복에 흠집도 내지 못했다. 그 후 천진반이 쏜 기공포는 그래도 전투복을 좀 날려버리기라도 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진짜 안습...그의 자폭 기술의 파워가 거의 죽어가는 천진반의 한손 기공포만도 못했다는 소리가 된다.
  6. 그래도 의외로 그 전에 부우가 신전에서 기탄으로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전멸시킬때는 천진반과 함께 기탄을 피해서 살아남았다! 물론 그 후 오래 못가서 지구가 폭발하며 죽었을테니 상관없지만 (...)
  7. 그렇지만 천진반도 셀전 시점에서 오공을 넘을 생각은 접었다. 어디까지나 무도가로서 수련하는 정도지 예전처럼 오공을 꺾기 위해 수련하는 것은 아니다.
  8. 이래보여도 계왕한테 수련 받은 몸이다.
  9. 그런데 드래곤볼Z 초사이어인전설에서는 필살기를 써도 리타아어 되거나 하지 않고 심지어 체력이 줄어드는 일도 없는(...) 평범한 다른 캐릭터들의 필살기와 딱히 다른 게 없는 기술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