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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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의 시험 전투기 YF-23 블랙 위도우&그레이 고스트

Northrop YF-23 Black Widow II

미국 공군F-15의 후속기를 선정하기 위해 시작한 ATF (Advanced Tactical Figther 고등 전술전투기) 사업에 노스롭 / 맥도넬 더글라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시작용 전투기. 형식번호는 시작기를 뜻하는 YF를 달고 있다. 주요한 특징은 수평꼬리날개가 없이, 기울어진 수직꼬리날개가 수평꼬리날개를 겸한다는 점이다.

닉네임은 검은색의 실험기(PAV-1)가 '블랙 위도우 II(Black Widow II)'[1], 회색의 실험기(PAV-2)가 '회색 유령'이란 뜻의 '그레이 고스트(Gray Ghost)'.

YF-22와 비교하면 고속성능과 스텔스성에서 뛰어났으나 기동성, 가격면에서 열세였다.

당시 미 군부는 소련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였던 Su-27MiG-29근접전에서건, 원거리 교전에서건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전투기를 원했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근접전 성능이 더 우수한 YF-22가 선정, 현재의 F-22 랩터가 채택되었다.

YF-23은 스텔스성(주로 적외선에 대한 스텔성)을 중시하여 엔진 노즐이 동체 위쪽에 있는 구조이다보니, 추력 편향 노즐을 달 수 없는 구조였고(추력 편향 노즐은 YF-22에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개념만 있다가 선정후 개량과정에서 설치되었다.) 그래서 실제 양산된다고 하더라도 YF-22에 비하면 기동성(특히 저속 기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YF-23의 주요 탈락 원인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것은 YF-22보다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말이지, F-15에 비하면 YF-23의 저속기동성이 더 나았다. 추력대 중량비도 크고 익면하중도 작으며 조종면도 종전의 전투기들보다 훨씬 대형인데 YF-23의 기동성이 F-15 같은 이전세대 전투기들에 비해 떨어질리가 만무하다. 어디까지나 F-22의 그늘에 묻힌 셈.

특히 YF-23은 기체 크기는 YF-22보다 크지만 항력이 적은 형상덕에 동일한 엔진을 사용해도 최대속도는 더 빨랐으며 고속에서의 가속성능 및 기동성 역시 YF-23가 좀더 앞섰다.

일례로 YF-22가 애프터 버너없이 낼 수 있는 속도는 마하 1.58인데 비해, YF-23은 동일한 엔진으로 마하 1.6까지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연료탑재량 역시 YF-23이 더 많은 편이었으며, 당연히 항속거리도 YF-23이 더 길다.

YF-23의 탈락원인은 단지 기동성 열세뿐만은 아니었고, 이를테면 무장고의 영향도 있었다.

무장 탑재능력 자체는 YF-23과 YF-22 모두 단거리 미사일 2발, 중거리 미사일 4발(AIM-120A형 기준) 내부 탑재로 동일했다. 단 동체 중앙부근에 중거리 미사일용 내부 무장고를 마련한 YF-22와 달리 YF-23은 동체와 노즈 사이 중거리 미사일용 공간을 사용했다. 다만 실제 제작된 YF-23에는 무장고는 없었으며, 설계 데이터만 제출되었고 양산된다면 실제로 만들 예정이었다.

YF-22가 무장고에 AIM-120A 공대공 미사일을 나란히 4개를 다는 것과는 달리 YF-23은 미사일을 위아래로 2개씩 총 2개를 쌓는 구조였다. 즉 무장고가 YF-22에 비하여 좌우로 폭이 좁고 위아래로 공간이 많은 셈인데, 이는 대형무장을 탑재하기 좋은 장점도 있는 반면, 밑에 달린 미사일이 무언가 이상이 생겨서 발사되지 않으면 위쪽에 탑재된 미사일까지 발사 못하는 막장스런 상황이 연출될 위험도 있었다.

YF-23은 결정적으로 YF-22보다 더 비쌌다. 사실 스텔스를 강조하기는 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YF-22도 거의 탐지가 되지 않는다.[2]

센서와 엔진은 처음부터 경쟁을 통해 한두 종류만 개발해 YF-22와 YF-23 둘중 승자 쪽에 탑재할 예정이었다.

이를테면 레이더는 애초에 대안없이 AN/APG-77 한 종류만 개발되었으며, F119와 F120 엔진은 YF-22와 YF-23이 모두 시험했다. 즉 센서와 엔진에서는 YF-22건 YF-23이건 둘 사이의 차이가 전혀 없었던 셈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F-22가 채택된 것은 미군의 전술방향의 차이때문이지 어느 기종이 우월한지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봐야할 것이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여러 혁신적인 신기술의 적용으로 인한 넙치같이 생긴 외모와 더 비싼 가격, 그리고 노스롭 그루먼의 상습적인 납기지연이었다.[3] 더구나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한 장성들의 눈으로 봤을 때 덜 못생긴 YF-22로도 요구한 성능은 맞출 수 있었고 그 차이가 나는 것도 방향성의 차이 정도인지라, YF-22가 이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4]

그런데 최근 들어 미 공군에서 20세기 말 기준으로는 F-22가 정답이지만 21세기 기준으로는 YF-23이 맞았다는 논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5][6]

이후 NASA에 이관되어 한동안 테스트를 받았지만 NASA도 곧 싫증이 났는지 결국 에드워드 공군기지 구석 격납고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철소리를 들으면서 방치되는 운명을 맞이했다.(아직도 구글어스에서 야외에 주기되어있는 회색과 검은색의 프로토 타입 2기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가 현재는 각기 국립 미 공군 박물관과 서부 항공 박물관(Western Museum of Flight)에서 전시물로 근무중이다. 지못미

타국에서 차기 전투기 개발사업이 난항에 부딪칠 때마다 초보 밀리터리 팬들이 YF-23 도입을 주장하지만 YF-22를 F-22로 개량하는데 든 비용과 시간이 YF-22 개발에 든 것보다 더 많다는 점과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 프로토 타입을 다듬어 F-22 수준의 양산기로 완성시킬만한 국가가 미국 이외에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거의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보인다. 한때 미 해군이 함상전폭기로서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이라크전과 예산 압박으로 인한 벌떼 러쉬에 밀려 조용히 사라졌다.
그리고 여기에는 더욱 안습한 뒷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YF-23와 F-22의 개발 당시에는 미 해군을 위해서 두 기종의 함재기 사양인 YF-23N과 F-22N의 개발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고, 미 공군ATF 사업에서 F-22가 승리하여 미 공군의 차기 주력기로 선정되면서 당연하게도(...) YF-23의 함재기 사양인 YF-23N 역시 F-22의 함재기 사양인 F-22N에게 밀려나 개발 취소라는 씁쓸한 운명을 맞았다고 한다. 문제는 그 F-22N도 예산감축 문제로 역시 개발이 취소되어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했다는 것이지만(...). 여하튼 그 이후 미 해군은 YF-23N과 F-22N을 모두 포기하고 F/A-18E/F 슈퍼 호넷의 대량 도입과 F-35C의 개발로 선회하게 되었다. 일찍부터 포기해버린 YF-23N은 그렇다 쳐도, 기껏 차기 주력기로 점찍었던 F-22N까지도 결국 같이 포기해야 했다는 사실이 미 해군 입장에서는 꽤나 눈물이 났을 것 같다(...).

참고로 현재 PAK-FAJ-20 등의 스텔스기에 YF-23의 기술이 상당수 참고되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특히 J-20은 정말 심각하게 기술 유출 문제에 대해 고려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노드롭사와 미 공군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F적인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하는 기종이기도 하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넙치 같다고 싫어한다.(...)

미래적인 외모, 과학기술 분야에서 꿈과 희망의 시대였던 20세기의 대미를 장식한 기종이라는 점, 양산되며 뭔가 어른의 세계를 알아버린 F-22와 달리 실험기로 단종되어[7] 뭔가 신비스런 느낌과 2인자의 비애를 담고 있는 기종이라서 비행기 게임에서 얼굴을 자주 내미는 편이다.

fb-23_NorthropGrummanFB-23CondorGhostligh.png
원래는 F-15E를 대체하기 위해 대형화된 전술폭격기 버전인 FB-23과 EF-111을 대체할 전자전기 EF-23도 개발중이었지만 당연히 YF-23이 망하면서 같이 망했다.

1.1 YF-23이 나온 게임

ap814.jpg

  • 모바일게임 건쉽 배틀의 7티어기체로 등장한다
  • 소닉윙즈2(국내명: 에어로 파이터즈 2)- Whity라는 돌고래가 타고 다닌다.(...)
  • 스트라이커즈 1999 - 야라레메카로 등장.
  • 스카이 타겟 - 역시 야라레메카로 등장한다. 특이한 건 스텔스 컨셉 기종인데 구식 기종들에게 록온까지 당한다. 그야말로 안습.
  • 에이스 컴뱃 시리즈
  • 전국 에이스 - 특수한(?) 개인 켄노마루가 타고 다닌다.
  • H.A.W.X. 시리즈
  • 액트 오브 워 - 컨소시움 측에서 끌고다닌다.오리지날에서는 차량 건물 항공기 모두 공격이 가능하다. 확장팩은 추가바람 흠좀무
  • Strike Commander - YF-22와 YF-23의 드림매치가 벌어진다. 어째서 이런 기밀스러운 물건들이 2015년에 터키에 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994년 출시작이므로 현재 게임들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스토리라인을 가진 비행 시뮬레이션이라는 재미있는 장르를 개척했던 작품이다.
  • 엠파이어즈 앤 얼라이즈에서도 등장한다. 하지만 전투지원이아닌 단지 조명탄하나를 떨어트리고 그냥 날아가며 커맨드포스에 따라 수십대의 YF-23이 등장하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는 은근히 서방권 궁극의 기종으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약간 Su-47과 취급이 비슷하다랄까, 에이스 컴뱃 시리즈H.A.W.X.같은 플라이트 슈팅 장르의 경우 취급이 약간 독특하다.

무기는 QAAM같은 정밀 유도병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성능이나 기동성은 사람마다 취향을 타는 편이다. 뭔가 엄청나게 강력한 기동은 아닌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좀 기동하다보니 적의 뒤를 잡고 있으며, 움직임도 부드러워서 싫어하는 사람은 싱겁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안정적이라며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무장이 정밀유도 계열 쪽이 많고, 대량섬멸이 가능한 무기[8]가 딱히 없는 편이기 때문에 1:1이나 소수의 적 앞에서는 유용하지만, 대량의 적이 나오는 미션에서 끌고 가면 꽤나 피곤해지는 기종이다.

여담이지만 콩라인 라이벌 Su-47은 에이스 컴뱃의 거의 모든 시리즈[9]에 개근 출연하고 있는데 반해, YF-23은 초기시리즈인 에이스 컴뱃 1부터 출연했으나 나오다 빠지다를 반복하다가 차세대기로 넘어가면서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다. 에이스 컴뱃 6는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도 빠지는 걸로 확인되었다. 안습

그런데 어설트 호라이즌 DLC로 나오는게 확정되었다. 그것도 엄청난 사기 기체로 등장하는데 멀티 플레이의 밸런스를 사실상 박살내고 있다.(...)

공중전에서만큼은 뭐든지 잘하는 기종인데다가, 스텔스 역시 보통 스텔스가 아닌 지금까지는 B-2만 보유하고 있었던 극상 스텔스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전투기다.

특별히 라이벌 기종으로 출연한 적은 의외로 그다지 많지 않다. 딱히 찾자면 조슈아 브리스토가 소속된 위저드 편대 정도가 있다. 여담으로 F-22를 대량으로 채용한 오시아군과는 달리 벨카군은 YF-23을 대량으로 도입한듯 하다.

1.2 기타 매체

  • 전설의 용자 다간 - 18화에서 YF-23으로 보이는 기체가 GDO(지구방위기구군)의 최신형 기체로 등장, 장갑수 마르가리테와 안네트에게 빵빵 터진다.(…) 이후에도 몇번 등장한다. 물론 빵빵 터지는 야라레메카 역할이다.(...)
  • 마브러브 시리즈 - 전술기 YF-23은 마브러브 시리즈에서도 F-22 랩터에게 패해서 미군 차기 주력기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되어있다. 총 2기가 롤아웃되었으며, 1호기는 블랙 위도우, 2호기는 그레이 고스트라는 코드네임으로 백팩의 형상이 다르다고 한다. 미군용 전술기로는 드물게 근접전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올라운드형 무장[10]을 갖추고 있어서 타국의 전술기와도 근접전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 추측되지만 F-22에게 밀렸다. 덤으로 수출제한까지 걸려있어서 기술 수출이나 타국 전술기 사업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안습 그런데다가 현실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철소리를 들으면서 격납고에 방치중이라는 설정이라서 더 안습이다. 사실 모의전 등 종합능력에서는 YF-22보다 앞섰지만 미국의 군사 독트린이 하이브에 대한 G탄 사용후 잔적 소탕인데 이에는 F-22의 'First look, First shot, First kill'이 더 맞았다고 한다. YF-23은 근접전 능력에서 보여지듯 하이브 돌입쪽에 맞춰져 있다.
  • 건쉽 - 국내에서 완결난 단편 전투기 만화로 여기서는 러시아가 YF-23을 통째로 들여와가지고는 최신 전투기로 개량해 참전하는 내용이 나온다. 한마디로 이때의 밀덕들도 미국에서 버림받은 YF-23의 기술이 다른 나라에서 유출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반 농담삼아 해왔는데 PAK-FA, J-20 등을 통해 그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역시 현실은 판타지를 능가한다 참고로 도그파이트에 불리한 디자인이라는 YF-23 본래의 특징이 무색하게 이 전투기는 코브라 기동까지 선보이며 주인공 일행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만화 비행고등학교 - 일명 패배자 클럽의 패배자 1. 블랙 위도우는 무슨 기분이건 ATF 사업 관련 얘기만 나오면 일단 과부 히스테리(...)가 나오는게(솔직히 블랙 위도우는 언제나 표정을 구기고 있지만 괜찮아 47화에서 웃으니까 예뻐)디폴트인 듯하다. 항상 X-32과 둘이서 교실을 청소하고 있다. 함내청소요원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일단 5세대 패밀리의 일원이다..는 페이크고.
YF-23 PAV-1 블랙 위도우
패배자 2. X-32와 달리 F-22나 다른 5세대기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24]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히스테리를 부리곤 한다. 응원복 (에어쇼팀 도장)에 대해 부러움[25]을 표하는 등, 다른 실전 배치 기종들을 동경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지적받으면 호들갑스럽게 부정한다. 최근에는 같이 시험기로 뛰었던 PAV-2 그레이 고스트(Gray Ghost)[26]를 아픈 기억을 주는건 F-22 하나로 족하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왔음에도 까칠하게 내쫓았다.
YF-23 PAV-2 그레이 고스트
YF-23 블랙 위도우와 같은 기종이지만 캐릭터 상의 차별점을 주는 듯하다. 1번기 블랙 위도우와는 달리, 2번기 그레이 고스트 같은 경우에는 성격이 발랄한듯 하다. 하기야 과부라니 유령보다 좀 우울하기는 하다..

  1. 2차대전중 활약한 노스롭의 야간전투기 P-61 블랙위도우로부터 따왔다. P-61 또한 낮은 신뢰성때문에 예전의 보잉사인 노스 아메리칸의 F-82 트윈 머스탱에게 밀려 이른 퇴역을 당한 것을 생각한다면 패배가 예정된 이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 물론 노스롭/그루먼도 YF-23의 가격을 낮추기 위하여 기존 전투기와 공통되는 부품을 많이 썼다. 이를테면 랜딩기어는 F-15의 것을 사용하는 등의 시도를 했지만 결국 전반적인 가격은 YF-22보다 비싸졌다. 그리고 애초에 스텔스성이 뒤진다는 평가도 어디까지나 '그래 보인다'는 것이지 RCS값은 공개된 적도 없다. 또한 모든 면에서 RCS값이 동일하지도 않기에 미 공군 측에선 평균 RCS값보다 당시 전술교리에 적합한 방향에서 원하는 RCS값을 나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3. 이것은 YF-23에 채용한 V-tail의 특성도 한몫 했는데, V-tail 특유의 공력특성에 기인한다. V-테일의 채용으로 RCS 감소에 이득이 있으나, 특유의 공력특성 때문에 선회에 방해가 되고, 만약 채용이 되었더라도 날개 하나에 걸리는 부하가 주익보다 더 크기 때문에(말 그대로 수평, 수직미익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F-22 랩터보다 더 많은 정비 횟수와 유지비가 들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배치 후에 장기적으로는 골칫덩이가 될 수 있고, 미 공군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도 작용한 면이 있다. 이를 파악한 그루먼사는 마지막에 결국 수평꼬리날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미 공군에 제시했으나 이미 미 공군의 의중은 YF-22로 굳어진 상태였다. 이런 수평꼬리날개가 없는 X-32 역시 결국 비슷한 문제로 JSF에서 탈락했다. 또 지나치게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한 나머지 안정성이 떨어져서, 쉽게 말하면 블루 스크린이 자주 떴고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수정하느라 미 공군이 정한 제출기간을 못 지킨 점도 감점사유였다.
  4. 밀덕들과 실제 운용자들의 차이가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 이런 곳으로 무기를 직접 굴려볼 일이 별로 없는 밀덕들은 설계사상이나 테크 스펙 등을 주로 보지만, 운용예산을 따오고 가동율을 관리하고 직접 몰아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설계상 성능만큼이나 가격, 신뢰성, 정비성, 기존 교리 같은 요소들 역시 중요하게 본다. 물론 세상에는 예외란 게 있는 지라,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혁신성을 희생하기까지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 딱히 오르지 못한 X-32 같은 안습한 사례도 있지만(…). 덧붙여 YF-22를 설계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설계를 추구했던 록히드 마틴은 X-35, 즉 지금의 F-35를 설계할 때에는 반대로 YF-23을 설계할 때의 노스롭처럼 기술적인 혁신성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러고도 보잉의 X-32를 이겼다(…).
  5. 이유는 20세기 전장과는 달리, 21세기의 전장에는 F-22 수준보다 높은 스텔스성이 필요하며, F-22의 기동성은 사거리밖 교전 양상으로 변한 현대에는 그다지 쓸모없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또한 YF-23의 문제점이었던 비싼 가격과 정비, 유지비 등은 F-22 역시 그대로 가지고 온 문제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어차피 사는 것 YF-23으로 샀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다.
  6. 하지만 F-22도 YF-22와는 다르며 상당부분 개량되었으므로 현재의 F-22를 시제기인 YF-22와 같다고 생각하고 YF-23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YF-23도 미군에게 채택만 되었더라면 개량되었을 거라는 사실은 무시하자
  7. 심지어 여타 시작기들과 달리 NASA의 항력실험기로도 채택되지 못하고 말 그대로 짧고 굵게 끝났다.
  8. 특히 공대지 무기 계열.
  9. 초기 시리즈인 에이스 컴뱃 1,2에는 나오지 않았다. 에이스 컴뱃 3에서 Su-43 베르쿠트라는 이름으로 첫 참전한후 개근하고있다.
  10. 미군 전술기중 유일하게 장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운트할 수 있는 무장이 F-22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