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007 시리즈)

2015년에 개봉한 24번째 007 영화를 찾는다면 스펙터(영화)로.
도타 2의 영웅을 찾는다면 악령으로.
SPECTRE_Logo.png
이전의 심볼영화 스펙터(2015)에서 등장한 새 심볼

로고만 보고 얘네이랑 헷갈리면 안 된다[1]

1 개요

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세계적 초거대 범죄조직.
Spectre의 영어 뜻은 악령이다.
SPECTRE는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의 약자로, 말 그대로 첩보, 테러, 복수, 강탈하는 조직이라는 긴 이름의 약자이며, 2015년에 개봉한 스펙터에서는 그냥 '스펙터 SPECTRE'라는 고유명사를 가진 범죄조직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 규모는 마피아유니온 코르스를 뛰어 넘는다. 전 세계의 정재계에 걸쳐 인맥과 금맥을 구축, 일반적인 조직 범죄 외에 국가 정보를 빼내어 적대국에 팔아넘기거나 훔친 정보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인, 사업가를 협박하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 거점은 파리 어딘가에 있던 비자 발급소로 위장되어 있었다.

스펙터의 리더는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영화에서는 얼굴은 보이지 않으며 고양이를 쓰다듬는 손만 비추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나중에는 대머리에 인민복 비슷한 복장으로 등장하여 강렬한 악의 임팩트를 과시한다.

블로펠드와 스펙터는 대중매체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오스틴 파워'의 닥터 이블, '형사 가제트'의 닥터 클로, '과학닌자대 갓챠맨(독수리 오형제)'의 적 '갤렉터', 드래곤볼레드리본군, 마블 코믹스히드라,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비주기 등이 모두 블로펠드와 스펙터에 대한 오마쥬다.

2 저작권 분쟁

퀀텀 오브 솔러스의 개봉 이후 많은 팬들이 퀀텀과 스펙터가 이어져있을 거라 추측하고 후속작에서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스펙터에 대한 저작권이 한동안 썬더볼의 프로듀서인 케빈 맥클로리에게 귀속되어 있었기에 직접적 등장은 불가능해보였다. 그래서 한동안 팬들은 퀀텀이 구 시리즈의 스펙터의 역할을 대신할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2013년 11월 MGM이 스펙터와 에른스트 블로펠드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왔고, 팬들은 스펙터가 등장할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되었다. 그리고 2014년 12월 본드 신작의 제목이 스펙터로 확정되면서 스펙터의 귀환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또한 퀀텀의 주요 간부로 등장한 미스터 화이트 역의 예스퍼 크리스틴센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퀀텀과 스펙터 사이에 연관고리가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고, 스펙터에서 어느정도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자세한 사항은 스펙터(영화) 참조.

3 작중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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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편 살인번호부터 20편 어나더데이까지

조직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 No.1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서 본드에게 살해.)
  • No.2 에밀리오 라르고(007 썬더볼에서 도미노에게 살해)
  • No.3 로자 크랩 대령(007 위기일발에서 타티아냐 로마노바에게 살해)
  • No.4 닥터 노(007 살인번호에서 본드에 의해 원자로 냉각수에 빠져 사망)
  • No.5 (1)크론스틴(007 위기일발에서 계획했던 미션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제거)
(2) (썬더볼 회의 참석만 했다. 크론스틴의 후임으로 추측)
  • No.6 자크 부바르(007 썬더볼에서 사망으로 위장한 후 미망인으로 변장하여 탈출하려다 본드에게 발각되어 격투 끝에 살해)
  • No.7 (썬더볼에서 회의 참석만 함, 이후 행보 모름. 영어발음이나 외모라던가, 맡은 임무로봐서는 동양인으로 추측된다.)
  • No.8 오사토(007 두번 살다에서 본드 제거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제거)
  • No.9 크리브 카제스(썬더볼에서 등장. 남미에서 No.11과 마약 거래로 확보한 자금 횡령으로 인해 블로펠드가 제거)
  • No.10 (썬더볼에서 회의 참석만 함, 이후 행보 모름. 인종적으로는 백인.)
  • No.11 (1) (썬더볼의 No.11, No.9와 함께 마약 거래에 참여)
(2) 헬가 브란트(007 두번 살다에서 미션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제거)

이 대단한 조직도 결국 2명은 행방불명에 나머지는 전멸이다...블로펠드가 죽인 인원이 본드가 죽인 인원보다 많아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

3.2 리부트 이후(카지노 로얄 ~ 스펙터)

베스퍼 린드를 제외한, 카지노 로얄부터 스카이폴까지의 주요 악역들 모두가 스펙터의 일원들이라고 보면 된다. 프란츠 오버하우저의 대사인 "바로 나였네, 제임스. 자네가 겪은 모든 을 만든 장본인."("It was me, James. The author of all your pain.")이란 말 그대로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뿌려졌던 퀀텀에 대한 떡밥도 스펙터의 산하 조직이라는 설정으로 어느 정도 떡밥을 회수.

  • 퀀텀[4]
    • 르 쉬프르 - 사망
    • 베스퍼 린드 - 사망
    • 도미닉 그린 - 사망

어째 등장만 하면 다 전멸한다...

  1. 실제로 히드라는 스펙터에 대한 오마쥬다.
  2. 이번에 개봉한 <스펙터>가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많은 오마주들을 담고 있고, 미스터 힝스 또한 <골드핑거>의 오드잡이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문레이커>에 등장했던 죠스(007 시리즈)에의 오마주 격으로 등장한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미스터 힝스가 죽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영화에서도 그의 최후가 다소 중의적으로 표현되었다.
  3. 스펙터에서의 이명은 하얀 왕(Pale King). 스펙터의 과격한 움직임에 반기를 들었다가 숙청대상이 되어버렸고, 오스트리아에서 은둔하던 중 본드가 그의 가옥으로 찾아와 명예롭게 자살하게 해주겠다 + 스펙터로부터 당신의 딸을 지켜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스펙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 본드의 총으로 자살. 스펙터가 그의 휴대폰에 탈륨을 묻혀 놔 탈륨중독으로 오래 살지도 못할 운명이었다.
  4. 스펙터에서 산하조직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