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랜드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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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랜드 사건에 대해서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시월드가 아니다.

시랜드 공국의 국가정보
국기파일:Attachment/시랜드 공국/국기.jpg
공식명칭시랜드 공국 (Principality of Sealand)
개국연도1967
면적550m²
인구27명(2007)[1]
인구밀도㎢당 49091명(...)
수도러프
정치체제전제군주제
왕가베이츠 공가
국가원수대공 마이클 베이츠
정부수반대공 마이클 베이츠
공용어영어
화폐단위시랜드 달러(...)[2][3]
국가(國歌)E Mare Libertas [4]
표어From The Sea, Freedom
홈페이지[1]

파일:Attachment/시랜드 공국/시랜드.jpg
Sealandafterfire2.JPG

전 국토(…) 낚시터가 아니다.

1 개요

서유럽 51°53′40″N, 1°28′57″E에 위치하는 초소형국민체다.

가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으나, 시랜드 공국은 어떠한 나라도 국가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랜드 공국보다 영토(?)가 작은 초소형국민체는 얼마든지 많다. 대신에 역시 주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초소형국민체들만 상호 승인한 나라다. 일단 영토가 없다는 것이 문제며, 시랜드 공국이 소유한 해상 구조물 따위는 원래 국제법상 영토로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기껏해야 사유지를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른 초소형국민체들에 비하면 꽤나 그럴듯한 영토를 가진 셈이다.

2 역사

영국제2차 세계대전 중, 해안방어의 거점으로 4개의 해상요새와 다수의 해상 벙커를 건설하였다. 시랜드 공국이 영토로 삼고있는 포트 러프스(Fort Roughs)는 원래 북쪽에 위치한 해상 요새로서 1942년에 건설되었다. 영국만 10km의 북해양 위에 존재하고 있다. 전시중에는 150~300명의 병력이 상시 거주하고 있었으나, 전쟁 종료 후 병력들이 떠났고 1956년으로 그 어떠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되면서 방치되었다.

2.1 개국과 시련의 시기(1967~1978)

그러던 중, 1967년 9월 2일[5] 원래 영국 육군 소령이었으며 해적방송의 운영자였던 패디 로이 베이츠가 이 섬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로이 베이츠는 당시 영국의 영해 밖[6]에 존재하고 있던 이 요새를 아들 마이클,[7] 딸 퍼넬러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점령했다. 이어 독립선언을 발표하여 요새는 시랜드라고 이름짓고, 자신도 로이 베이츠 공이라고 명명하였다.

영국은 일단 해군을 파견했다. 그렇지만 베이츠 일가가 총을 쏘며 격렬히 저항해 퇴거시키지 못했다. 그 뒤 영국 정부는 재판을 걸었지만, 1968년 11월 25일에 나온 판결에 의하면 시랜드는 영국의 영해 밖에 존재했고, 주변국들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았음을 이유로 영국의 사법권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첨언하자면 이 당시에는 국제적으로 육지로부터 3해리 내의 바다밖에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시랜드 공국이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82년부터 영해의 범위는 해안으로부터 12해리이며, 이 기준을 따르면 시랜드 공국은 얄짤없다.

이후 공국은 순조롭게 발전(?)하여 1975년에는 국장과 국가, 통화제도(?)와 여권(…)까지 만들면서 국가의 기틀을(?) 닦았다.

1978년에는 사업 관련으로 방문한 네덜란드독일인들은(이 중 한 네덜란드인은 시랜드 공국의 총리직을 맡고 있었다) 이 섬을 사업차 방문했다가 로이 베이츠 공과 그의 아내가 영국에 있을 동안 헬리콥터, 제트스키, 모터 보트 등을 이용하여 섬을 공격, 로이 베이츠의 아들을 인질로 잡아 이 섬을 무단으로 탈취하려 한 사건이 있었다. 로이 베이츠는 숨겨둔 무기를 꺼내들고 용병(가족들이다.)들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필사의 강습을 감행, 이 쿠데타를 진압했다고(…) 미친

로이 베이츠는 이 무력탈취 사건에 관여했던 사람들 중 시랜드 공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시랜드 공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했다)은 반역죄로, 그리고 시랜드 공국의 국적이 없는 사람들은 전쟁포로로 규정하고 감금해 버렸는데, 이 바람에 네덜란드와 독일 정부가 이들을 석방시키려고 진땀을 뺐었다고 한다. 로이 베이츠는 석방의 교환 조건으로 양국 정부에 시랜드 공국의 국가 인정을 요구했었던 것 같지만, 어쩐지 일이 풀리지 않았던 모양. 그러나 괘씸한 이 반역자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아직까지 시랜드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망명정부를 선포했다. (...)

1997년에는 1975년 이래 22년간 발행해 온 대량의 여권 문제로, 이를 말소시키기도 했다. 그 양은 무려 15만 장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2.2 초유의 위기와 재건(2006~2012)

SeaSmoke14.jpg

2006년 6월 23일, 노후화된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랜드 공국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단 한 명 상주하고 있던 병사는 영국 공군에 의해 구조되었다. 화재 후 공국의 모든 국토(…)는 폐허가 되었다. 그 후, 시랜드의 국토를 재건하는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2006년 11월 완료되면서 소형 골프장 겸 공원 겸 풀밭과 소형 교회 겸 회의장(…)겸 국가 집무실도 만들었다!!!

2007년 1월 시랜드 공국이 1200억원의 가격의 매물로 나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본격 나라를 1200억에파는 매국노 아마 재정난 때문인 것 같은데, 2007년 부터 2010년 까지 스페인의 부동산 회사 인모나라냐(InmoNaranja), 일본의 사업가나 스웨덴의 단체들과도 매각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불상의 이유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공국은 아직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에는 한 독일인이 시랜드 공국을 자신의 땅이라 주장하며 자신을 왕이라 선포했다.

이후로는 축구팀을 만들어 홍보에 힘을 쏟기도 했고, 2012년 말까지 온라인 카지노를 개설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는 등 재기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전개 중이다.

2.3 왕위 계승 (2012~현재)

초대 대공(?)인 로이 베이츠가 2012년 10월 9일에 91세의 나이로 영국 남서부의 휴양지 리온시에서 사망했다. 재위(?) 45년 만이다.
로이 베이츠는 알츠하이머를 지난 수년 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로 인한 노환이 사인으로 추정된다. 그의 시신은 영국에서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다고 한다.

초대 대공의 사망 이후 그의 장남인 마이클 베이츠가 작위(?)를 승계했다. 현재 그는 영국과 시랜드 공국을 번갈아 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에게 딸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작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길은 없다.

3 정치

자체적인 헌법을 가지고 있으며 신분제로 이루어진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

3.1 역대 대공

순서이름생몰년도제위기간
1대페디 로이 베이츠(公)1921~20121967~2012 (45년)
2대마이클 베이츠 (公)1953~(생존)2012~현재 (4년~)

3.2 역대 태자

현재 기준으로 태자는 제임스 베이츠이다.

3.3 정치체제

4 경제

홈페이지에서 기념품과 귀족 및 기사[8]지위, 주화, 우표를 파는 게 주 수입원이다. 연간 GDP는 약 60만 달러에 1인당 국민소득은 약 22,000 $(...). 의외일지 몰라도 마약 관련 범죄자들이 여권을 상당히 잘 사들여 악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뿐이 아니라 대공 자체도 상당히 사업 수완이 있는 편이며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9]를 해주며 자서전을 출판하는 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또 영토 자체에도 과거에는 화력, 현재는 풍력 발전기가 존재하는 상태이다.

이 글이나 초소형국민체 위키시랜드 공국의 경제 문서 참고.

4.1 동전발행

4.2 우표발행

5 문화

2007년도에는 비공인 국가끼리 모이는 축구 대회에 참가하였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 대회까지 한 바가 있으며 펜싱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축구팀도 있는데 영국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 외 단체로 산악을 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군사력

과거 영국과 전쟁을 한 경험이 있는 군사강국(...)으로 격렬한 전투 끝에 영국의 침입을 물리쳤다. 왕을 포함한 가족들이 병력의 전부이며 여러 정의 총기와 보트를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는 헬리콥터까지 한 대 보유했으며 주차장헬리콥터 주차장이겠지? 설마 저기에 자동차가도 가지고 있다. 한 때 쿠데타가 일어나 이를 진압한 것이 마지막 실전 경험.

7 현실

하지만 시랜드를 독립국가로 인정한 나라나 정부는 없으며, 국제적으로 시랜드 공국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이 국가는 여권, 화폐는 물론 축구 국가대표팀(NF-Board 참고)도 있다. 한때는 시랜드 공국에서 발행한 여권이 위조 되어 국제경찰이 범인을 찾고 있으나 아시아를 비롯 전세계에서 마약밀매 등에 사용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시랜드 공국의 여권이 범죄에 인기인 것은 영국인들도 시랜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위조해도 들킬 가능성이 적다는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런지 21세기 들어서는 여권발행을 하지 않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토'의 상태가 불안한 수준. 포트 러프스는 2016년 기준으로 74년이나 된 건축물이다. 게다가 항상 바닷물에 잠겨 있는 건축물이란 특성상 그 노후화는 더욱 빠른 편. 때문에 대규모 보수공사가 필요한 현실이지만 시랜드 공국의 경제 수입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8 한국 내에서의 작위를 소지한 사람

대부분 개그 소재로 인식하고 있지만, 개중에는 작위를 소지한 사람도 있다.

9 기타

국기와 국가도 있고 공식 홈페이지도 있다.(!!)

대박인 게 시랜드 공국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가 바로 헤타리아 캐릭터이다. 한국인 관광객 피꺼솟해서 감소하는 소리가 들린다.어차피 관광객이 없지 않나애초에 작품에서 시랜드를 표현한 캐릭터라는 게 진짜로 헤타리아밖에 없으니 마냥 욕할 수 만도 없다. 바꿔 말하자면 헤타리아 사태를 알아보다가 그때서야 시랜드를 알게 된 한국인들이 많다.(...)[12]

이외에 풍자만화 폴란드공에서도 등장. 살고 있는 집이(= 전 국토) 사실은 로봇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하지만 가장 작은 나라공으로 등장한다(...) 아니 그냥 커봤자 구슬 수준.[13] 크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개고생 하는 안습 캐릭터다.


세보르가 공국과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재미있는 국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9.99파운드에 1평방피트(가로 30cm × 세로 30cm. 간단히 말해서 A4 용지의 1.5배 크기)의 영토를 살 수 있다.

2013년 9월 14일에 진행된 제174회차 TEPS의 독해 문제로 출제되었다. 내용은 대충 간단한 소개와 영국에게 승리하는 정도지만(…)

2015년 8월에 하프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노르딕 트랙이 장비를 후원해줬다고 한다. 어떻게 마라톤 대회를 열었냐면, 러닝 머신을 가져다 놓고 21km 뛰기(...)[15]

  1. 단, 이는 시랜드 공국의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2. 홈페이지에서는 파는 물건은 영국 파운드로 결제한다.
  3. 미국 달러에 페그됨
  4. 바다와 물, 자유라는 뜻이라고(…)
  5. 시랜드 공비(?)이자 베이츠의 부인인 조안의 생일이다
  6. 당시 국제법상 영해는 육지로부터 3해리 안으로 규정되고 있었다.
  7. 당시 14세, 1대 로이 베이츠 사후 작위를 계승(?) 했다. 現 시랜드 공.
  8. 2012년부터 마이클 공이 판매를 시작했다.
  9. 대공이 직접 한건 아니고, 다른 시랜드 국민에게 인가한 사업이긴 한데, 말이 좋아 호스팅이지, 사실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받지 못할 법한 불법 컨텐츠에 대한 피난 목적의 호스팅을 제공하는 업체였다.(...) 결국 대공이 국제적 불법 행위가 정식 국가 승격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 강제로 인수해버린 뒤 서비스를 종료하고 장비만 방치중이다.(...)
  10. 배송이 그 악명이 자자한(...) 로열메일이라고 하니 주의하자?
  11. 참고로 이 사람은 후일 초소형국민체 위키를 설립하는 사람. 그래서인지 위키 갤러리에서 초소형국민체 위키는 '남작'이라 불린다.
  12. 또한 시랜드 캐릭터를 연기한 오리카사 아이도 실제 시랜드 작위 소지자이다.
  13. 바티칸도 탁구공이나 야구공 크기로 등장하는데...그리고 심지어 투발루보다도 작다..
  14. 국가의 수입원 중 하나다.
  15. 시전 메신저라는 사람이1시간27분동안 달리면서 메달도 받고 훈훈하게 끝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