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천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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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해
오방신
중앙황제신장동방청제신장남방적제신장서방백제신장북방흑제신장
시화, 황명광휘노을여명
십이지신
호랑이토끼원숭이돼지
시랑혜우미확인아묘하진사편마유미확인신후시계청설,청우,청운미확인
십장생
소나무불로초거북사슴
여우노백고지미확인석류여우로백송단사천혜향현오한울
이름시화
성별
직위천지해 오방신 황룡
나이약 5000세
특이사항천지해의 우두머리답게 강하고 지혜로움.
륜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음.
생일12월 10일

1 소개

붉은 도포를 입은 금발적안의 청년. 부채로 입가를 가리는 버릇이 있다. 오방신의 으뜸이며 현 천지해의 수장인 중앙황제신장이다.
용족 중에서도 체모가 금빛인 황룡으로, 황룡들은 기본적으로 지혜를 타고 난다고 한다.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천지해는 물론 천계의 모든 이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다만 이는 천지해의 황룡이 아니라 오방신 황룡으로서의 평판이다. 시화가 중앙황제신장을 계승했을 당시 천계는 천년전쟁으로 엉망이어서 당장 사태를 수습하기도 빠듯한 상황이었기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천지해의 일원을 설득하고 다니는 것보다 오방신과 함께 활동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중앙황제신장을 계승하게 될 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진에게 보고를 받을 때에도 륜의 소식을 빼놓지 않고 들었고, 륜의 능력이 향상된 소식을 들으면 기뻐하는 반응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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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여우비

파일:오방신.png
오방신을 이끌고 구름마을로 출장을 간 상태였기에 직접적인 출현은 없으며, 수습 황룡인 륜이 임시로 천지해의 수장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2.2 학과 여우

파일:오방신2.png
학과 여우 8화에서 백여우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오방신들과 함께 회상으로 등장하며, 학과 여우 마지막화에서 하진과 통신하며 짧게 등장한다.

2.3 눈이 내리는 소리

파일:Gdsh6wr.png
직접적인 출현은 없으며, 소나무 수장인 백송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2.4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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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의 회상에서 등장하며, 구름마을 축제에서 오방신은 천지해 임무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2.5 구름 위 달 그림자

륜은 시화와 다시 만날 것을 예상하는 듯 했는데 시화는 이를 알고 륜과 일부러 만나지 않고 지켜보려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시화-구름위달그림자.png

구름 위 달 그림자 30화에서 구름 일족의 원로에게 인질로 잡힌 여성의 모습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며 등장. 원로가 시전한 마을을 인질로 한 대규모 공격을 한 손으로 막아내고 원로를 체포하면서 한자리에 모인 오방신과 함께 륜을 만난다. 여자보다 더 여자같다

2.6 안갯속 무지개

파일:Egdsh5ry.png
천지해 소집에 참여한다. 본래라면 천지해를 이끄는 것은 시화여야 하나, 륜은 수습 입장[1]이고, 또한 그녀에게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천지해를 이끄는 것은 륜이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천지해 소집이 끝난 후, 집합 장소 구석에 있는 기둥을 주시하고 있는 륜에게 무언가 있음[2]을 알려주고 돌아간다.

노을의 병문안을 온 륜과 다시 만난 시화는 륜이 안개숲에 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가보고 싶어했으나 달구름 축제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어 갈 수 없다고 한다. 사건을 일으킨 원로들은 모두 잡아들였으나, 원로들 뒤에 진범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2.7 달맞이꽃

파일:Gdds22hh.png
천지해를 변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차로 청량을 찾아가지만, 같이 식사나 하자는 청량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묘한 경계심을 표한다.

2.8 월하미인

파일:Dgssg5sh.png
달산에 주인화된 주인이 나타나 일행을 위협하자 달산 자체를 통째로 날려버리려다가 여우 일족의 입장을 생각해 그만둔다. 방법을 바꿔 노을과 협력하여 주인을 죽인 듯...

파일:Gdhsshd.png
...했지만 지면에서 튀어나온 또 다른 주인의 기습으로 중상을 입고 추락하여 일행들과 떨어지게 된다. 의료용 부적으로 간신히 움직일 정도의 치료를 하고 걷던 중 전 에피소드에서 분위기가 묘했던 청량과 조우한다.

청량의 도움으로 일행과 다시 만난 시화는 달산을 이대로 빠져나갈 수 없다고 하고, 륜은 시화 없이 제1방어선이 되어 다른 일행들이 싸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한다. 륜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걱정하는 시화. 하지만 륜은 마침내 주인을 격파하고, 일행들은 무사히 여우마을에 도착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혼자 달산을 내려가던 시화는 시화의 상태를 눈치챈 홍로와 다시 조우하고, 혼돈의 시절 봉인된 주인이 깨어났었음을 알리며 뭔가 좋지 않은 조짐이 있음을 느낀다.

2.9 꽃이 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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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천계에서는 주민들이 잇따라 실종되고 있다. 사건의 범인은 커녕, 단서 하나도 없는 상황. 원로회에서는 민심을 안정시킨다는 이유로 숨기고 있었지만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천지해에 일을 떠넘겨버렸다. 사실 이 사건이 천지해로 넘어온 이유를 알고 있는 시화. 청량원로는 원로들이 이 사건을 숨겼던 이유를 말해줬다. 그리고, 원로회가 내세운 거짓 명분을 부정하며 소집에 처음으로 나타난 불로초 수장 단사는 곧 천계에 큰 일이 생길 것을 알려주지만 그 이유는, 천계가 어떻게 망하는지, 재해가 닥칠 것을 알면서도 해결할 수 없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소집을 휘젓고 돌아가는 단사를 쫓아가는 륜. 그러나 소집의 마무리를 맡았던 시화가 그 자리에 나타난다.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시화와 단사. 단사는 딸이 원로들에 의해 희생당한 이후로 줄곧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상황. 그리고 이런 천계를 위해 움직이는 황룡들을 동정하며, 쫓아오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시화는 단사에게서 무언가를 알아내려 했던 듯.

파일:Csgsg00002.png

왠지 섹시하다
157화(꽃이 지는 시간 4화)에선 노을과 홍로의 대화에서 과거의 시화가 잠시 등장한다. 천년전쟁 이후 어떤 사건으로 목숨을 잃을뻔했던 시화를 홍로가 여우구슬을 써서 살렸다. 홍로에게 노을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지 물었다.
"...그래요? ...여우구슬로...날...살린게...당신인가요."

"........."

"........."

"여우..구슬은...여우에게...굉장히...소중한..것이라....자신..을...위해서만..쓴다..들었..는데..."

"........."

"그렇..다면...당신의 소원은.....내가...이뤄줄게요."
여우 일족의 번영도 천계가 무너지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홍로는 여우구슬로 시화를 살려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159화(꽃이 지는 시간 6화)에서는 단사와 시화가 서로 엇갈린다. 시화가 달산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단사가 다녀갔다.
륜은 단사를 회유하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거절하고 사라지는 단사. 그 직후에 방에서 나온 시화는 할 일이 있다며 변신(?)한다.마법소녀 시화
달산에 다녀온 이후로 주변인들이 시화를 걱정하는 일이 많아졌다. 인간과 비슷한 속도의 회복력과 시화의 강한 힘은 어떤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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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가 해야 할 일이란 것은 도깨비일족의 폐 장서관을 찾는 일이었다. 달산에 가지 않았던 여명은 줄곧 그 장서관을 찾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었고, 정보상 시궁을 통해 장서관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 주인화 된 자들을 처리하며 안으로 진입한다.
륜에게서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들었던 시화는 이유를 물었고, 불로초 일족의 신뢰와 마른꽃병의 치료법이 걸린 문제라는 말을 듣는다. 시기가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는 시화. 그리고 구름 위 달 그림자에서 등장했던 운영은 시화의 어머니였다. 운영과 전 천지해들 역시도 최근 다시 나타난 단사의 행보를 염두에 두기 시작하고.

여명이 꺼진 마룻바닥에 끼이는 바람에, 시화가 찾던 공간이 발견된다. 시화가 찾으려던 것은 바로 청량원로에 관한 자료.
누구든 원로가 되면 한 줄이라도 자료가 있기마련, 그러나 청량원로에 대해선 어떠한 것도 알 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시화와 여명보다 먼저 장서관에 와 있던 청량원로는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면서, 알고 싶은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화는 어차피 알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 돌아서고 만다.

파일:166 시화1.png
오방신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실종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었다. 사실 이 사건은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되던 중이었다. 달산에 다녀온 직후 광휘는 시화의 말을 듣고 조사를 하기 위해 떠났고, 황명도 계속 조사중이었다. 황명의 말대로라면, 주민들이 실종되기 시작한건 천년전쟁으로 사망자를 헤아릴 수 없을때부터. 당시 오방신이 천계의 모든 일을 도맡아하다시피 했지만 실종사건을 숨기기 위해 원로들은 오방신의 시선을 백여우 사건으로 돌렸다. 그 사건은 결국 2천년가량이 더 지나서야 조사가 시작되었고, 수많은 아이들의 안구를 취했던 백여우도 잡지 못했었다.
원로들이 이 일을 결국 천지해에 넘기고, 세상에 드러낸 것은 원로들도 실종되기 시작했기 때문. 그리고 그 원로들은 2대 불로초 수장 초화의 처단과 연관있는 자들이었다. 이들을 조사하면서 오방신은 사라진 첫 번째 개의 수장, 청설을 찾았지만 역시 그의 행방도 알 수 없다. 게다가 청설은 사라진 개의 일족 주민들을 찾던 도중 실종되었다. 역시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광휘도. 그리고 마치 이 사건에 발을 들이지 말라는 듯, 황명이 있는 곳에 다수의 적들이 나타나고. 시화는 황명에게 그들을 흔적도 남지 않게, 치워달라고 말한다.

3 명대사

미숙한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용기와 무모함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주민을 구하러 몸을 날린건 탓할 수 없지만, 봐요. 방법이 없잖아요. 어쩔 거예요. 평소에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돌발상황에서 방법도 생각하지 않은 채로 몸이 먼저 움직이면 말짱 꽝이죠.

그래도 난 그런 당신의 행동을 탓할 생각 없어요. 나도 그랬거든요.
-구름 위 달 그림자 30화

구름마을 원로 : 나는 겁쟁이 원로들과는 달라. 전부 겁쟁이들...원로들도, 주민들도 구름수장까지도.

시화 : 그리고 (부채로 구름마을 원로를 가리키면서)당신도.
구름마을 원로 : 편하게 좋은 생활만 하고 좋은 길만 밟고 살아온 네가 뭘 안다고? 너도, 네 뒤에 있는 수습황룡도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면서. 그 좋은 능력도, 힘도.
시화 : 그것 참...내가 잘난 것과 당신들이 저지른 만행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구름 위 달 그림자 31화

위축된 모습은 보여봤자 좋을 게 없거든요. 우두머리의 위치, 절대적 강자에 대한 신뢰. 내가 흔들린다면 그 흔들림이 불안감이 되어 삽시간에 모두에게 퍼져나가요. 기억해 두세요, 아가황룡.

-구름 위 달 그림자 32화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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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에 비해(...) 인기가 상당히 많으며, 2015년도 추석 일러스트 투표에서 106표로 1위를, 2016년도 1월에 진행된 신년 캐릭터 투표에서는 126표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16년 8월에 진행된 2016년 하반기 캐릭터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하여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밝힌 키 순서에 따르면 오방신 중에선 여명 다음으로 작다고 한다. 광휘>>>황명>시화=노을>여명 순.

작가가 네이버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했던 NIHIL DANT에서도 동명의 거의 흡사한 캐릭터로 출연했었다.
  1. 계승을 할 때에는 현직자가 후계자에게 인수인계를 해주는 것이 보통이다.
  2. 정황으로 보아, 시화가 가리킨 것은 녹환이 아닌, 뱀의 수장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