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失業. Unemployment.

1 失業

1.1 본문

실업은 대략 다음으로 정의된다.

  • 경제활동인구[1]에 속하며, 매월 중순 1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구했지만 취업에 실패한 상태를 실업이라 한다.[2]

실업의 핵심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 만 15세 이상이고 주부, 학생, 군인, 장기 입원 환자, 불구자, 성직자, 죄수 등이 아니다.
  •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 즉 취업의사가 있다.
  •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이상의 조건에 부합함에도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3]

실업은 자발적 실업과 비자발적 실업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저금이 걱정할 필요가 없을만큼 쌓여있지 않는 한 실업자는 미래가 금전적으로 불확실할 경우가 많기에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다. 실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IMF 등이다. 국가가 경제를 잘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증가한다. 그리고 기타 사회적인 운영과 제도, 투자가 옳지 못한 방향으로 집중될 때도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정치가 실업률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세계적인 불경기도 실업률 증가의 큰 요인이다. 실업률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증가하기도 한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단순노동이 필요한 사업이 감소한다. 이것이 더 진행되면 기업들은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한다. 1, 2차 산업의 쇠퇴와 실업률의 증가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사건들이 2000년~2011년에 들어서 들어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위키백과에서는 실업률의 상승이 자살, 범죄 등의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고 기재하고 있다.#

아이러니하지만 기술의 발전 역시 실업률을 올리는 원인 중 하나다. 이를 '기술적 실업'이라고 부른다. 간단히 말하자면 과거에 인간이 하던 것을 현재는 로봇이나 컴퓨터가 대체하게 된 것. 이는 선진국일수록 특히 높아지는 현상으로 높은 인건비에 비해 기계로 대체하는것이 더 싸게먹히기 때문. 로봇은 쉬지도 않고 24시간 일을 할 수 있는 데다가 실수도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산업 위주였던 이 현상도 현대에 들어서는 사무직 등 화이트칼라 직종 조차 위협하고있는 실정이다.10년 뒤에 "사라질 직업", "없어질 일"은? 엑셀이 개발된 이후, 수많은 사무직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이 그 예시.[4]

그리고 더 무서운 일은, 이 기계들이 대체할 수 없는 산업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즉,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기사같은 간단한 정보의 조합만으로 만들 수 있는 매체는 기계의 알고리즘이 충분히 대체한다. 대다수의 회사원들의 능력인 업무는 사실 알고리즘을 집어넣은 컴퓨터가 훨씬 잘 할 수 있는 짓이다. 아직까지 기계가 손을 못 잰 곳은 소설이나, 알고리즘을 짜는 일 등 각종 창의성으로 뭔가 창조하는 것을 요구하는 업계 뿐이다.[5] 다만 돈은 안 되지만 배달업무나 폐지 판매 등도 기계보다는 인간이 낫다. 이 직업들은 찻길을 지나야되는데 차가 주의를 안 할 경우 기계는 그대로 끔살.

1.2 실업의 분류

  • 경기적 실업
불경기에 의하여 생기는 실업을 말한다.
  • 계절적 실업
계절에 따라 변동이 되는 직업군에 한해 생긴다. 예를 들자면 농업인이 겨울에 농사를 지을 수 없어서 실업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농업인이라도 겨울에 비닐하우스 농사 등을 통해 계절적 실업 상태를 회피할 수는 있긴 하나, 농업인 외에도 계절적 실업을 겪는 직업군은 많이 있다.
  • 구조적 실업
경제 구조가 특정 산업에 치우쳐 있어 다른 부문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는 것.
  • 기술적 실업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가 노동인력을 대체하면서 노동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생기는 실업이다. 예를 들어,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버스의 자동 안내 시스템이 발달함에 따라 노동 수요가 사라진 안내양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앞에서 예로 든 '엑셀이 개발된 이후 수많은 사무직들이 일자리를 잃은' 사례 또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3 한국의 실업

1.4 관련 신조어

  • 십장생: 대도 차 백수가 되는 것을 각해야 한다.
  • 이태백: 십대 반은 수다.
  • 삼일절: 31세까지 취업 못하면 망적이다.
  • 삼팔선: 38세가 정년퇴직의 , 38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방이다.
  • 사오정: 45세가 사실상 년이다.
  • 오륙도: 56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둑놈이다.
  • 육이오: 62세까지 직장을 다니면 (을사)이다.

...물론 기자들에 의해 다소 억지로 만들어진 것들도 적지 않다.

1.5 관련 도서

  • 『실업 - 그 사회 심리적 반응』: 피터 켈빈. 조안나 자렛 저

1.6 관련 문서

2 實業

농업, 상업, 수산업, 공업등과 같은 생산경제에 관한 사업을 뜻한다.

자주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업고, 실업대학에 있는 실업이 失業이 아니라 實業이다. 이 때문에 실업고라고 부르던 총칭이 특성화고등학교로 바꿔 부르는 추세이다.
  1. 만 15세 이상
  2. 따라서 실업률의 정의는,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된다.
  3. 즉 취업자의 조건, 다시 말해 매월 중순 1주 동안 1시간 이상의 유급노동을 하거나, 본인 또는 가족, 친지 소유의 사업을 위해 무급으로 주당 18시간 일한다는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4. 여기서 '엑셀 조작하는 것도 사람이잖아? 근데 왜 일자리를 잃지?'라는 생각이 얼핏 들 사람이 있을 텐데,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아직 도입하지 않은 어느 기업에서 10명의 사무직을 고용하고 있고 그 10명이 한 명당 100만큼의 효율을 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기업이 어느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들여와서 업무에 활용해 본 결과 한 명이 200만큼의 효율을 내게 되었다. 그러면 그 기업은 오피스의 도입으로 인해 두 배로 늘어난 효율만큼 사무직 일자리를 10명에서 점차 줄여서 5명으로 줄일 것이고, 결국 그 나머지 5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즉, 기존에 두 명이 하던 일을 한 명만으로도 충분히 하게 됐을 때 그 나머지 한 명이 실업자가 되는 것.
  5. 사람은 기계와 달리 실수를 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기계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사람 많으니까 사람 쓰자'는 주장은 그냥 헛소리.
  6. 엄밀하게는 취업 의사가 없는 니트족들은 실업인구에서 제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