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영어Employment Rate
employment to population ratio
한문雇傭率

1 개요


고용률이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최근에는 실업률 보다 더 신뢰성 있는 고용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언론에서도 비경제활동인구 때문에 실업률이 실제 경기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들이 나오자 고용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은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취업포기자, 고시생, 취업준비 학원 등록생 등은 비경제활동인구에 취합되어 실업률에 포함되지 못한다. 고용률은 기업이 전체 취업가능 인구 중 고용한 지표기에 더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실업률 보다 누락되는 데이터가 적다. 고용률은 복잡한 공식없이 계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전체 취업가능 인구가 100명이라고 했을 때 취업한 인구가 50명이라고 한다면 100명 중 50명이 취업한 것이기에 고용률은 50%가 된다. OECD에서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비경제활동인구) 구직포기자, 학원생 등을 누락시키는 실업률의 문제를 알기에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1]

2 고용률: 대한민국

대한민국도 고용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언론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진보는 물론이고 보수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지표인 고용률은 한국 고용지표의 새로운 키워드로 더오르고 있다. 특히 '18대 정부' 박근혜 정부는 고용율 70%가 목표라고한다.[2] 하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기도 한다. 사실 '고용률 70%'는 '17대 정부'인 '이명박' 정부도 목표로 삼은 수치이다. 다만 목표 기일은 2020년이었다. 이명박 행정부에서는 '국가고용전략'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었다고 한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매년 5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쏟아내기란 쉽지 않다"라며 고용률 70%를 도전적인 수치라고 발언했다.

사실 한국의 고용률은 수치보다 심각한 부분이 있다. 우선 비정규직 비율 49.7%로 매우 높다는 것이다...라는 건 아마 비정규직에 대한 노사정의 정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이보다는 낮다(32% 정도). 비정규직 항목의 KLI 통계 참조.[3] 이것은 고용된 사람의 절반 정도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용조건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말한다. 게다가 20대 고용률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2013년에 보도된 언론의 자료를 근거로 하면 20대 고용률은 58.1%라고 한다. 이수치는 2011년 보다 0.4% 하락한 수치이다.

역설적이지만 OECD 국가 중 고용률이 높은 나라는 대부분 비정규직, 특히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높다. 해고, 채용이 자유롭고 노동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등 노동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닥치고 비정규직 늘리면 죽도 밥도 안 되겠고(...) 임금, 근로시간, 사회보장제도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야 한다.

관련영상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50대 이상의 고용률이 높다.[4] 그 이유는 퇴직이 빠르고 은퇴 이후에도 별 다른 소득이 없기에 그렇다. 때문에 이들이 종사하는 직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이나 알바 등으로 열악한 직종에서 20대와 경쟁을 하게 된다.[5] 한국의 고용률에는 이 처럼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의 직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6] 참고로 한국의 50대 고용률은 72.2%이다.[7]


 (한국경제TV) 청년 고용률 OECD 하위권_2013년 10월 24일

한국의 청년 고용률(20~29세)은 2013년에 39.7%를 기록하였다.

3 국가별 고용률[8]

3.1 15세~64세 국가별 고용률

3.1.1 2013년

OECD 국가의 2013년 2분기 고용률 순위 (단위: %)
1위아이슬란드80.8
2위스위스79.4
3위노르웨이75.3
4위네덜란드74.4
5위스웨덴74.2
6위독일73.3
7위덴마크72.8
7위뉴질랜드72.8
9위캐나다72.6
10위오스트리아72.4
11위호주72.2
12위일본71.5
13위영국70.5
14위핀란드69.2
15위에스토니아69.0
16위체코67.8
17위미국67.3
18위이스라엘66.7
19위룩셈부르크65.7
20위대한민국64.2
21위프랑스64.0
22위슬로베니아62.9
23위칠레62.3
24위벨기에61.9
25위포르투갈60.5
26위멕시코60.4
27위슬로바키아60.0
28위아일랜드59.9
29위폴란드59.8
30위헝가리58.2
31위이탈리아55.5
32위스페인54.3
33위터키49.7
34위그리스49.2
OECD 평균66.2

3.2 15세~24세 국가별 고용률

3.2.1 2012년[9]

OECD, 2012년 (15세~24세) 고용률 순위 (단위: %)
1위아이슬란드65.4
2위네덜란드63.3
3위스위스61.7
4위덴마크55.0
5위오스트리아54.6
6위캐나다54.5
7위노르웨이52.2
8위뉴질랜드49.5
9위영국46.9
10위독일46.6
11위미국46.0
12위이스라엘43.5
13위멕시코42.8
14위핀란드41.8
15위스웨덴40.2
16위일본38.5
17위에스토니아33.0
18위터키31.5
19위칠레31.1
20위프랑스28.8
21위아일랜드28.2
22위슬로베니아27.3
23위벨기에25.3
24위체코25.2
25위폴란드24.7
26위대한민국24.2
27위포르투갈23.6
28위룩셈부르크21.7
29위슬로바키아20.1
30위헝가리18.6
31위이탈리아18.6
32위스페인18.2
33위그리스13.1
-호주-
G7 평균42.1
유럽 17개국 평균32.1
유럽연합 27개국 평균-
OECD 평균39.3

4 대한민국의 고용률[10]


애매하게나마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긴 한데, 그 속도가 목표치에 비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그래프만 보면 크게 성장한 것 처럼 보인다

4.1 15세~64세 평균 남여 고용률

2000년 ~ 2015년 (15세~64세) 고용률 추이 (단위: %)
연도고용률
2000년61.5
2001년62.1
2002년63.3
2003년63.0
2004년63.6
2005년63.7
2006년63.8
2007년63.9
2008년63.8
2009년62.9
2010년63.3
2011년63.8
2012년64.2
2013년64.4
2014년65.3
2015년65.7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기간 한국의 고용률은 58~60% 선을 맴돌고 있다고 한다.

4.2 15세~24세 평균 남여 고용률

2000년 ~ 2013년 (15세~24세) 고용률 추이 (단위: %)
연도고용률
2000년29.4
2001년30.1
2002년31.5
2003년30.8
2004년31.2
2005년29.9
2006년27.2
2007년25.7
2008년23.8
2009년22.9
2010년23.0
2011년23.1
2012년24.2

5 관련 항목

  1. http://terms.naver.com/entry.nhn?cid=470&docId=75528&mobile&categoryId=1141
  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22/2013022201794.html
  3.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19107
  4.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648469
  5.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222182507670
  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01036871
  7. http://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newsview?newsid=20130222173012286
  8.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
  9. OECD 고용률 통계에서 Customize 항목을 조정해야함.
  10. OECD 고용률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