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서함/육상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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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벤트 해역이나 EX해역 등에서 보스로 책정되는 강력한 심해서함들. 이름에 귀/희가 붙긴 하지만 게임 내 분류로는 별개의 종류로 취급하고 있다. 말 그대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배가 아니라 지상에 설치된 기지를 컨셉으로 한 심해서함이기 때문. 그럼 애초에 함(艦)이 아니잖아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심해서함과 달리 피해 정도 또한 소파/중파/대파/격침이 아니라 혼란/장해/손괴/파괴로 다르게 표기된다.

군용기지들이 모티브인 탓인지 AL/MI작전까지 모티브가 추축국 쪽인 심해서함이 없었다.[1] 태평양 전쟁 초기에는 일본군이 공격자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제외되며, 공수가 전환된 뒤엔 미군이 그냥 공략하기 힘들어 보이는 섬을 쿨하게 씹고 건너는 천조국만 가능한 전략을 벌였기 때문인 듯. 그나마 일본이 요새화한 라바울이나 이오지마가 있긴 하지만 라바울은 2ch친목질픽시브의 네임드 라인으로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서버 이름 중 하나로 당첨된지라 구현 가능성이 매우 낮고 이오지마는 워낙에 비범한 헬게이트가 펼져진 곳이기에 일본이나 해외나 반가운 곳이 아닌데다가 이벤트의 배경무대로 등장했다.

여담으로 본 항목에서는 육상기지라는 클래스명으로 묶여 있지만, 실제론 각 심해서함들의 클래스가 통일성 없이 난잡하게 표기되어 있다. 제일 처음 등장한 비행장희는 어째서인지 항공전함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항만서희와 이도서귀는 각각 항만기지와 이도기지, 북방서희와 중간서희는 그냥 이름과 동일한 클래스명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저런 통일성 없는 표기를 무시하는 건 별반 다르지 않아서, 그냥 요새(要塞)급으로 통칭하고 있다.

참고로 중간서희 이후 이벤트에서 한참 동안 육상기지가 나오지 않았는데, 미드웨이 해전 이후 전세가 크게 기울어 일본해군과 미해군의 공수가 전환되면서 더 이상 미해군의 기지를 침공할 입장이 되지 못했기 때문. 가공전기로 점령된 기지를 다시 탈환한다는 내용이나 아예 미군 작전을 모티브로 삼아 일본군 기지를 모티브로 한 육상기지가 나오지 않는 한, 역사 고증만으로는 더이상은 나올 만한 기지가 없다. 결국 2015년 겨울 이벤트[2]에서 살짝 간을 보더니 봄 이벤트에서 미드웨이 해전 전에 일어난 실론 해전을 배경으로 가상의 작전을 실행시켜 새로운 육상기지급을 출현시켰다.

공식 미디어에서 표현된 모습으로는 심해서함들이 점령한 섬이나 기지에서 탄생하고 육상기지라서 제자리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으며, 크기는 사람과 비슷한 크기로 나온다. 대신 말그대로 응축된 형태라서 능력은 본래 모티브가 된 기지와 다를 게 없다는 모양. 또한 2차 창작에서는 육상기지 심해서함들을 실제 기지만한 엄청나게 큰 거인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2 특징

  • 항공모함처럼 함공, 함폭, 함전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공전에서만 출격시키고 포격전에선 함재기 출격이 아닌 포격을 한다. 다만 모양새는 포격이지만 위력 계산은 '화력 +5'가 아니라 항모의 포격전 화력과 같은 계산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보이는 화력에 비해 실질적인 화력은 어마어마하다. 리코리스서희처럼 일부 육상기지는 항공기를 출격시키지만 피해량 판정은 동일하다. 또한 전함이나 항공전함처럼 피아 전함을 불문하고 포격전을 2회 치루게 하는 특성이 있다.
  • 공격방식을 불문하고 항모처럼 주간전에서는 장해(중파) 상태부터, 야간전에선 손괴(대파) 상태부터 공격이 봉인된다. 또한 대부분의 육상기지는 포격을 하지만 함공/함폭을 모조리 전멸시키면 역시 항모처럼 공격이 봉인된다. 단, 중추서희나 이도서희 등 일부는 개막폭격을 하는 함재기가 아예 없어 상관이 없거나 전멸되어도 공격을 해오니 주의.
  • 모든 어뢰 공격에 면역. 정확히는 뇌장 수치가 아예 반영되지 않는다. 야간전에서도 공격시 화력 + 뇌장에서 뇌장 수치를 뺀 대미지만 받으며, 어뢰 컷인 세팅을 한 경우 아예 없는 장비 취급을 받기 때문에 평타 또는 연격이 나간다. 덕분에 높은 뇌장 수치로 야간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구축함, 중뢰장순양함 등으로는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기 어렵다. 참고로 공격 방식이 어뢰 뿐인 잠수함의 경우 야간전에서 육상기지에게 어뢰를 발사하지만 컷인은 발동하지 않으며 지근탄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없다. 또한 항공모함 역시 함상공격기의 뇌장을 뺀 수치의 공격력만 반영되며 개막폭격시 함상공격기의 뇌격의 대상은 되지만 뇌장은 0으로 반영되어 지근탄 피해만을 받는다.
  • 반대로 아군 항공모함이 함상폭격기를 장비했을 경우, 개막폭격에서는 육상기지를 공격하고 폭장도 정상적으로 반영되지만 포격전 페이즈에서는 육상기지를 공격하지 못하며 함공(뇌격기) 장비해야 공격이 가능한데, 이는 일본의 함상폭격기가 비교적 소형의 폭탄을 장비하여 급강하폭격 운용을 전제로 하는 대함전용기로서 개발된 탓에 지상폭격에는 거의 사용된 적이 없지만, 함상공격기(뇌격기)는 무거운 어뢰를 사용하기 위해 수평폭격 운용을 했고, 대형항공폭탄을 이용한 지상목표 타격도 고려했기 때문이다.[3] 함공과 함폭을 혼용할 시 육상기지를 공격할 수 없는 이유는 함폭을 운용함으로서 해당 항모의 항공전력이 대함공격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현실과 달리 게임 내에서 항모는 게임 시스템상[4] 육상기지에게 제대로 피해를 주질 못하기 때문에, 폭격기나 함공/함폭 혼용으로 육상기지 말고 수반함 전멸을 노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숙련도는 반영되기 때문에 육상기지에게도 한방에 세자릿수를 뽑아내는 기염을 보이기도 하지만, 숙련도와 크리티컬에 의존하는 편이라 유의할 것.
  • 진형 및 수반함 상태에 상관없이 다른 심해서함들에 의한 기함 보호 효과를 일절 받지 않는다. 따라서 조준만 된다면 포격이 들어가는 셈이지만, 이게 독이 될 때가 간혹 있다. 예로 어떻게든 수반함을 전멸시켜 야간전에 돌입해야 하는데, 주간전에는 제대로 피해를 줄 수 없는 육상기지에게 화력을 낭비하다가 야간전까지 적 수반함이 살아서 야간전에 돌입해버리는 경우다.
  • 아군에 잠수함이 있다면 잠수함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덕분에 해역 사정에 따라서는 잠수함을 미끼로 사용해 화력을 봉인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 특정 장비에 의한 추가피해 보정이 들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2.1 소프트 스킨

주로 활주로로 이루어진 육상기지들. 공식에서 이 육상기지를 소프트 스킨형이라고 표현했다. 비행장희부터 박지수귀까지 이 특성을 가진다. 이도서희와 집적지서희는 비슷하지만 일부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각 항목에서 서술. 가장 큰 특징이라면 삼식탄에 매우 취약하다. 이는 공고급 순양전함이 헨더슨 비행장을 포격할 때 삼식탄을 사용해 활주로를 박살내 큰 효과를 거둔 것을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 IBS 이벤트 때 운영진의 인터뷰를 참고하자면 삼식탄을 사용한 공략은 정공법이 아니라 꽁수로 준비해 둔 모양이지만 이것이 육상기지급의 아이덴티티 비슷한 것이 되어 이후에 등장하는 육상기지급 심해서함들도 삼식탄 보정을 동일하게 받게 되었다. 단, 6-4에서 첫 등장한 전함형 이도서희와 2016년 봄 이벤트에서 등장한 중추서희의 경우에는 삼식탄 보정을 1.75배만 받는것으로 밝혀졌다.

2.2 특화점

말그대로 특화점(Pillbox, 토치카) 형태를 한 적들로 포대소귀가 이 특성을 가진다. 특징이라면 삼식탄에 면역인 대신 다른 여러가지 특정 장비들에 추가 피해를 받는다. 함종 및 장비에 따른 화력 추가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함종/장비추가 배율비고
구축/경순1.4배-
WG421.6배2개 장비시 2.72배, 화력 +75/+110 효과 유지
대발동정1.8배특 2식 내화정과 중첩가능
대발동정(89식&육)2.15배2개 장비시 3배, 특 2식 내화정과 중첩가능
특 2식 내화정2.4배2개 장비시 3.2배, 대발동정 계열과 중첩가능
철갑탄1.85배기존의 철갑탄 효과와는 별개의 효과
삼식탄1배-
수폭/수전1.5배전멸시에도 유지

3 특효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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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킨형 육상기지에게 화력 2.5[5]의 보정을 주며, 이는 기존의 피해보정 산출 공식과 별개로 계산되는 보너스 효과이다. 다만 육상기지를 공격하더라도 피해량은 주간, 야간전 화력 수치 제한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화력 +75지만, 장착한 수에 따라 효과가 상승하며 그외에 추가적인 화력 배수보정 효과가 있다. 다수를 장비할 경우 주간, 야간전 화력 수치 제한이 걸린다.
대발동정, 대발동정(89식 중전차&육전대), 특 2식 내화정이 여기 소속되어 있다. 기존의 육상기지에는 효과가 없지만, 집적지서희나 포대소귀, 이도서희한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장착 가능한 함선이 많지 않으나 추가 데미지를 받는 특정 육상기지 중 집적지서희를 공격시 주간, 야간전 화력 제한치를 받지 않아 그 이상의 추가 데미지를 낼 수 있다.
해당되는 항공기는 함상폭격기, 수상폭격기, 육상공격기이다. 능력치 중 폭장이 육상기지에게 영향을 준다.[6] 물론 폭격기가 있으면 포격전에서는 육상기지를 공격하지 못하나, 개막폭격에서 효과가 있는 편. 집적지서희[7]나 포대소귀가 이에 취약하며 특히 중추서희는 엄청나게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수상폭격기/수상전투기 장비 함종의 경우 수폭/수전을 장비하면 포대소귀를 상대시 화력 1.5배 보정을 받는다.

4 목록

함대 컬렉션
심해서함특수 클래스
육상기지형
비행장희항만서희이도서귀 · 중간서희북방서희항만수귀항만하희
박지수귀집적지서희포대소귀리코리스서희중추서희운하서희-
  1. 박지수귀의 경우 해석이 갈린다.
  2. 헤일스톰 작전을 모티브로, 적이 미군이 아니라 심해서함이지만 트럭섬을 공습한 기동부대는 물론 반격으로 적 주력함대까지 다 격파했다는 가공전기다.
  3. 2차 대전 이전까지의 기술문제로 인해 급강하폭격과 수평폭격이 전부 가능한 겸용기를 개발하는 것은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미군은 육상기지를 공격할 때 전투기, 폭격기, 뇌격기 셋 다 썼다. 뇌격기는 폭장량이 우수하고 대형 항공폭탄이나 유산탄 등의 탑재가 가능했으며 전투기 역시 상당한 폭장량을 가지고 있었고, 급강하폭격기는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데 사용했다. 사스가 미군
  4. 칸코레의 항모는 주간전에만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이때 당연히 150 화력 제한이 걸린다. 왠만한 육상기지들의 장갑이 150을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피해를 거의 줄 수 없다. 뇌장도 빼고 화력이 계산되는 데다가 따로 육상기지 피해 보정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실질적으로 육상기지를 잡는 것은 야간전에서 삼식탄을 가진 전함과 중순양함이 된다. 대규모 공습으로 기지를 대낮에 초토화시키는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셈.
  5. 이도서희중추서희에게는 2.5배가 아닌 1.75배의 보정을 준다.
  6. 상기했듯이 함공의 뇌장은 0으로 취급된다.
  7. 함재기는 별로 효과가 없지만 육상공격기에는 매우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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