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데이즈(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 쓰리 데이즈
국내등급15세 이상 시청가능
방송 시간수요일, 목요일 오후 10:00~
방송 기간2014년 3월 5일 ~ 2014년 5월 1일
방송 횟수16부작
채널50
장르첩보, 액션
제작사골든썸픽쳐스
연출신경수[1]
극본김은희[2]
출연자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外
홈페이지공식 홈페이지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쓰리 데이즈너희들은 포위됐다

1 개요

2014년 3월 5일부터 2014년 5월 1일까지 SBS에서 방송했던 16부작 수목 드라마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연출을 맡았던 신경수 PD가 연출하였고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였다.

대통령 암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동휘 대통령 역엔 손현주, 그의 경호원으로 박유천이 등장하는 정치 스릴러 드라마.

방영되기 전 책임 프로듀서가 두 번이나 바뀌었으며, 예산 및 캐스팅 관련 문제로 제작사-방송사 간 갈등이 빚어져 박유천의 출연이 불발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

여담이지만 드라마 사운드트랙 중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나오는 '대결의 시간' 이라는 곡이 심히 닥터후스럽다. 그래서 후비안들 사이에서 표절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영 못믿겠음 닥터후 오프닝과 이 드라마의 OST를 비교해보시길. 경기도의 모 후비안은 브금만 듣고 닥터후를 이시간에 방영하나 싶어 뛰쳐나왔는데 쓰리데이즈 틀고 있어서 통탄해했다 카더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잠시 결방된적도 있었다.

2 등장인물

파출소 순경. 한기준의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죽어가는 그에게 흰 서류봉투가 있어야한다는 말을 듣고 빈소를 찾아가 태경에게 이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묻는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내려진 결론에 의문을 느끼고 조사를 하다가 동네 할머니들로부터 들은 것과 일치하는 트럭을 보고 뒤 쫓아 중계기 근처에 세워진 차량을 보고 거기에 올라갔다가 EMP가 터지면서 떨어진다.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나지만, EMP를 터뜨린 자들이 그녀를 눈치채고 죽이려 들다가 도주 중인 한태경과 동행하게 되면서 한기준 수석의 죽음이 살인 거란 추측을 들려주고, 수배가 내려진 한태경의 조력자가 된다.
경호실 기획실 행정법무팀 소속으로 태경과는 동기. 이동휘 대통령이 밀가루를 맞은 사건의 용의자인 노숙자가 누군가가에 사주받았다는 걸 알고, 마침 찾아온 태경이 이를 쫓아 대통령 암살 음모를 아는데 도움을 준다. 대통령 실종 후 청수대로 내려와 태경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을 보고하지만, 한편으론 한태경을 믿고 있었고 결국 함봉수를 의심, 그를 조사하다 그의 대화를 엿들으며 함봉수가 진범임을 알아낸다. 그러나 바로 함봉수에게 들키는데[3], 총으로 죽이면 의심받을 테니 일단 그녀를 기절시키고 묶어두어 캐비닛에 가둬둔다. 깨어나서 간신히 캐비닛을 나온 이차영은 일부러 불을 내어 사람들을 부르고 대통령의 위험을 알린다. 이후 신규진이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경호계획서를 유출시키려는걸 목격 했으나, 별 제지없이 넘겨서 악역으로 전환되는가 싶더니 김도진 일당을 물먹이는데 큰 일조를 했다.
재신그룹 회장. 1회 초반 이동휘를 만난 후로 4회까지 등장이 없으나, 함봉수의 공범들의 차가 재신그룹의 트럭이고, 5회 예고편에서 "대통령이 죽어야 우리가 산다."라는 걸 보면 최종보스, 8화에서 한태경의 함정에 걸려 드디어 망하는가 싶더니 9화 예고에서 다시금 악당질을 하는게 나와, 최종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중에서 공식적으로도 사회적 위치가 남부러울 거 없는 재벌 회장이고, 은밀하게 킬러를 부려 암살과 테러는 자행할 정도로 비정한 성격이지만, 설령 상대가 자신이 죽이려는 사람이고 그에게 화가 났어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쓴다. 이런 캐릭터가 의외로 더 무섭다. 작 중 최후반까지 최종보스의 면모를 보여줬으나 마지막화에서 이동휘가 타고 온 차에 자신이 다른 곳에 설치해 둔 폭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폭탄을 터뜨렸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청와대 비서실장. 이동휘 대통령의 재래시장 방문을 주도한 인물이며, 정권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성격으로 보인다. 상황실에서 청수대에 총성이 들린 걸 보고받고 헬기로 급히 내려온다, 하지만 이후 전개내용에서 연기자의 경력답게 대통령을 지키려 했으나 김도진과 한통속이 되어 이동휘의 가장 가까이에서 뒤통수를 치려 하고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이동휘 대통령으로부터 거대한 음모를 듣게 된 신규진은 김도진 회장은 자신을 토사구팽할 것이란 걸 깨닫고 김도진에게 내용을 삭제한 기밀문서 USB를 건네고, 김도진 부하에게 습격당한 신규진은 피를 흘린 채 최지훈 특검에게 찾아가 진본 기밀 문서를 건네면서 눈을 감았다. 
이동휘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한태경이 대통령을 쫓아 간 열차 좌석에 그가 타고 있었다. 한태경에게 이동휘와 한태경의 아버지는 추악한 과거를 덮으려 했다고 말한다. 아침의 수사결과 발표를 취소한다고 하고는, '아침에 하는 거 취소 하고 지금 당장 바로 한다'라는 식으로 기습적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하는데 그 내용은 당초 수사대상인 비리의혹은 무혐의로 결론이 내려질 일이나, 조사 과정에서 98년 무장공비침투사건이 치밀하게 계획된 음모이며, 여기엔 당시 미국 기업 팔콘의 컨설턴트였던 이동휘가 배후로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묘사로 최지훈 특별검사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 대쪽같은 이미지나, 이동휘와 공비사건의 관련성은 진짜 배후는 짚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태경에 의해 재신그룹 김도진 회장에 대한 의혹이 생겨나 수사를 원점으로 돌려 재수사하게 된다. 김도진이 체포당한 후 심문하다가 공격당해 쓰러지나 다행히 목숨을 건지고 최종회에선 재판 준비 중이다. 대신 피습당한 특검이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골치아프다고 한다.

3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전국변동수도권변동
1회 (2014.03.05)11.9%-12.5%-
2회 (2014.03.06)11.1%0.8%12.0%0.5%
3회 (2014.03.12)11.7%0.6%12.9%0.9%
4회 (2014.03.13)12.7%1.0%14.2%1.3%
5회 (2014.03.19)12.2%0.5%14.0%0.2%
6회 (2014.03.20)12.9%0.7%14.1%0.1%
7회 (2014.03.26)11.3%1.6%12.5%1.6%
8회 (2014.03.27)11.0%0.3%11.2%1.3%
9회 (2014.04.02)10.4%0.6%11.1%0.1%
10회 (2014.04.03)11.9%1.5%12.6%1.5%
11회 (2014.04.09)11.3%0.6%12.6%-
12회 (2014.04.10)12.0%0.7%12.4%0.2%
13회 (2014.04.23)11.1%0.9%12.4%-
14회 (2014.04.24)11.9%0.8%12.9%0.5%
15회 (2014.04.30)12.3%0.4%13.9%1.0%
16회 (2014.05.01)13.8%1.5%15.9%2.0%

4 실제와 드라마의 차이

  •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나오는 청수대는 실존하는 청남대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현실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민간에 공개[4]하여 관광지로 바뀌었는데 작중에서는 계속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아 있다. 위치도 충북 청원으로 실제 청남대 위치에 기반하고 있다.
  • 2화에서 EMP탄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작동하는 시계를 근거로 추리를하는데 기계식 시계는 EMP와는 상관없이 잘 작동한다.
  • 3화에서 청주역이 등장하며 청주역에서 경부선 KTX를 기다리는 모습이 나온다. 해당 역은 실제로는 서대전역이며, 청주역은 경부선에 위치하지도 않으며 당연히 KTX가 지나갈 수도 없다. 제작진은 아마 대통령이 무궁화호를 타는 것은 좀 그렇고 하니까 KTX로 설정한 듯 하며 청남대(작중 청수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기에 배경적으로 청주역이라고 설정한 듯.오송역이 있자나?
  • 4화에서 이동휘 대통령이 몸담았던 미국의 대기업이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조작했다는 개소리가 등장한 후 각 포털 사이트 쓰리 데이즈 기사의 댓글란은 천안함 음모론과 드라마 내용을 연관시키는 댓글들이 판치고 있다.
  • 4화에서 이동휘가 팔콘의 뒤에는 IMF가 있고, 대규모 외자유치를 운운하는데, 대체 일개 군수기업과 IMF가 무슨 상관이?(...) IMF가 이 IMF인가설령 그 같잖은 음모론을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외자유치와 IMF는 더더욱 상관이 없다. IMF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제금융은 IMF에서 요구하는 조건(노동, 외환, 금융 등의 자유화가 골자를 이룬다.)을 수용하는 대가로 돈을 빌려줄 뿐 외국 기업의 투자(외자유치)와는 무관하다. 외국 투자가 들어온다고 당장 부족한 달러(그것도 정부가 쓸 수 있는)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작가가 전형적인 여기저기서 돌아다니는 찌라시 음모론(군산복합체+미국+IMF... 이 얼마나 완벽한(!)조합인가)을 주워듣고 써버린 것 같다.
  • 4화~5화에서 공비를 진압하러 출동한 함봉수의 부대원들이 K1A와 MP5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 중 MP5에는 네이비그립을 달고도 상부 레일에 웨폰라이트를 장착했다. 사격하는 장면에서 네이비그립의 라이트를 켜지 않고, 상부에 장착한 라이트를 점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총격전에서 불을 뿜는 총은 모두 MP5인데, K1AKIA의 프롭건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6화서 합참의장이 별다른 경비병력도 없는 아파트에 살다가 누군가의 방문을 받고 투신으로 죽는다. 실제 합참의장은 공관에 거주하며, 유사시 전군을 지휘할 최고위 장성에게는 당연히 그만한 경비 병력이 지키고 있어야 한다. 12화엔 국정원장이 손쉽게 납치당하고 살해당하는데, 국정원장 역시 대통령만큼은 아니라도 재직 중 사택에 지내며 경호을 받는데 대한민국 안보 라인의 요직 인물들의 경호가 너무 허술하다 못해 아예 없다.
  • 12화에서 한태경이 버스에서 발견한 다이너마이트 가방을 마음대로 열어 제끼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군, 경의 EOD 대원들이 원격조작 로봇에 장착된 워터젯 등의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제거한다.
  1.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연출.
  2. 싸인, 유령 집필.
  3. 이 대목의 연출이 아주 절묘해서, 그야말로 이제 갔겠지 하고 캐비넷 문을 열었다가 아오오니에게 들키는 수준으로 시청자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순간적으로 장르가 한순간 호러처럼 느껴졌다는 평들도... 헤! 속았지!
  4. 충청북도에 관리권 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