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사건/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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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우뻥,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과 함께 진보 진영의 최악의 선동[1]

진보 언론 및 극좌들이 주장하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얽힌 음모론으로, 현재진행형 주장이다.

이 글 내용을 믿는다는건 5.18 민주화운동/왜곡을 믿는 극우들과 동급이 되는 것이며 나라를 지키다 북한의 도발로 순국하신 천안함 용사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 우습게도 적대하는 대상을 엄청나게 고평가하는 것을 넘어서 거의 신으로 취급하는 것도 똑같다.[2]

결론부터 말하면, 천안함조선인민군 해군어뢰에 맞은 것이 맞다. 심지어 음모론자들이 지지하는 독립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조차도 피격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천안함 프로젝트 영화와 음모론과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지지하면서 음모론을 주장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일단 이러한 언론들이 자주 언급하는 것은 '고온에도 지워지지 않은 1번', '흡착된 산화알루미늄의 문제'가 핵이다. 간단히 말해서 수중 폭발의 경우 높은 온도는 폭발점 외부로 방출되기 어렵고 작은 질량의 고속파편 역시 멀리 나아가지 못한다. 주된 공격수단은 대기중에서보다 강력한 충격파 뿐.

이러한 보도는 2010년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충격이 한창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군과 정부의 이상한 대응이 쓸데없는 음모론도 불러왔다. 침몰 전과 후는 있는데 침몰 순간만 없는 영상이라든가.

2011년에는 좌파 계열 신문들이 '1주기 특집'으로 많이 인용했으며, 2012년에는 나는 꼼수다에서 언급되면서 다시 재탕되었다. 그리고 2013년 천안함 프로젝트라는 영화가 나왔다.

심지어 2016년 현재까지도 성향 에는 사실을 말해줘도 부정하고 음모론만을 믿는 사람들이 심각할 정도로 많다. 즉 현재진행형.

2012년판
2011년판
2010년판

이에 대한 반박은 다음 링크들을 참고바람. # # #

게다가 이 음모론 자체도 어떤 특정한 것에 의해 침몰한 것이라고 통일 된 것이 아닌,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미국) 잠수함과 충돌했다','금속피로로 찢어졌다','기뢰와 충돌했다','암초에 좌초했다' 등으로 나뉜다.

게다가 이스라엘 잠수함이 와서 훈련하다가 충돌해서 침몰했다.는 음모론도 나왔다. 하지만 1~2명도 아닌 40명 넘게 죽은 걸 은폐하긴 힘들다. 게다가 주 작전 지역인 지중해 밖으로 나올 때는 수에즈 운하를 돌파하거나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나와야 하는데, 수에즈를 지났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지브롤터를 지나 희망봉을 돈다[3]는 건 2000톤짜리 작은 잠수함으론 함체도 무리, 승무원도 무리, 연료도 무리다. 왜 안 되는지 예시는 차고 넘친다. 우선 100년전 러일전쟁 당시 로제스트벤스키의 발트 함대가 희망봉을 돌아 동해로 오다가 연료, 식량 부족 및 누적된 피로로 원정을 망쳤었다. 2차대전 당시 소련 해군 태평양 함대의 스레드냐야급 잠수함 4척과 레니네츠급 잠수함 2척은 태평양과 파나마 운하, 대서양을 거쳐 무르만스크로 이동했고, 도중 레니네츠급 한 척을 포함한 막대한 비전투 손실을 입었었다. 최근의 림팩 훈련 당시에도 이스라엘의 돌핀급과 동일 함종인 장보고급 잠수함의 승조원들은 하와이까지 갔다 오는 데 엄청난 고생을 해야 했다. 무엇보다도 아랍국가들을 견제해야할 소중한 전력(그것도 3척밖에 없는)이 왜 멀리 떨어진 남의 나라에서 있느냐 하는 더욱 심각한 의문(...)도 생긴다.

여기에 대해서 음모론자들은 이스라엘 모사드가 2004년 북한 남포항에서 시리아 핵기술자 14명을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공작을 성공시켰다는 모 픽션의 구절을 토대로 이스라엘이 북한에 요원을 또 투입하기 위해 서해에 돌핀급을 보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미군이나 국군의 잠수함 빌려타도 되거나 비행기 태워보내도 될 인원을 왜 굳이 이스라엘에서 중동국가들을 견제해야할 귀중한 전력인 잠수함을 직접 보내야 하는가 따위는 따지지 말자.

또 만일 미군이 지원해서 여기까지 왔다해도 왜 하필 그날엔 그 것만 혼자 돌아다녔는가하는 의문도 생기는 등 그야말로 허점이 많다.. 차라리 해자대 잠수함이나 미 잠수함에 박았다는게 더 현실성 있어 보이나 정작 저런 음모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2012년 6월 22일엔 천안함이 어뢰에 피격되었을 확률은0.00000001%이란 기사가 올라왔다.
반박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허점이 있는게 기뢰관련 논란은 조사단 발표에서 이미 해명했던 부분이고, 또한 그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구글링해도 그리 자료가 없다. 30년 경력의 대 잠수함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검색해봐도 2003년에 크루즈미사일관련 계약하나 따냈다는 거 외에 정보가 없다. 자료 신빙성에 심히 의심이 가는 부분.[4]

또 기사내용에선 "바닷속이라는 조건에서는 음향의 특성상 탐지가 매우 어렵다. 음파는 물속에선 에너지를 뺏긴다. 이 때문에 전달거리가 짧아진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파동의 기초조차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다. 물론 수중은 대기중에 비해 방해요소가 상대적으로 많아 음파판별이 어려운 부분은 있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수중은 공기중보다 밀도가 훨씬 크므로 음파의 에너지전달률 또한 높다. 따라서 오히려 전달거리가 더 길어진다

2 제시하는 의혹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요 논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어뢰로 고막이 터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 주장은 감쇠율로 간단하게 부정당하는 주장이다. (...)

  • 자침설 : 천안함은 소수 인원들의 음모로 스스로 자폭하여 침몰하였다.
  • 사고설 : 집중된 것이 아닌 여러가지로 나뉜다.
    • 암초설 : 천안함은 암초에 들이받고 침몰했다.
    • 금속피로설 : 천안함은 금속피로로 인하여 스스로 배가 갈라져 침몰하였다.
    • 유실기뢰설 : 한국전쟁 와중에 살포한 다수의 기뢰 가운데 하나가 서해 바닷속에 떠있었는데 그걸 천안함이 들이받고 우연히 작동해서 침몰했다. 주 논리가 유실기뢰가 그물에 걸려있었는데, 프로펠러에 그물이 걸리면서 기뢰가 천안함에 박았다는 것. 그러나 그렇게 된다면 폭발한 부분이 프로펠러 부분이 아닌 옆면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발생한다.
    • 충돌설 : 천안함은 함께 훈련 중이던 동맹국 잠수함과 충돌하여 침몰하였다. 처음에는 미국 잠수함이라는 음모론이 많았으나 논리적으로 헛점이 많아 반박당하고 거의 사장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것처럼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설이라는 음모론이 새로 제기되었고, 나는 꼼수다 등을 통해 널리 유포되었다. 항공모함으로 들이박아도 찌그러지고 말 것 같다만?

3 관련 사건

3.1 가짜 러시아 보고서 사건

한겨레는 '러시아 조사단의 보고서'를 가져와서 논지를 펼쳐나갔고 이 때문에 2011년 붉은 멍게 소동과 같은 큰 파장이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 대사가 직접 이를 부인하고, 이 보고서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그대로 묻혔다.

그러나, 수십년간 미국 군사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안수명 박사가 천안함 사건의 합조단 발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안 박사는 2011 년 미해군을 상대로 천안함 조사활동에 참여한 미국측 기록을 공개하라고 청구했고 3년 여에 걸친 소송 끝에 결국 1400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공개 받았다.
공개된 미국조사단 조사팀장 토마스 에클스 해군제독의 이메일과 설명 자료를 통해서 러시아 조사단의 보고서의 존재가 드러났다. 공개자료를 통해서 추정한 러시아 보고서는 과거 한겨레신문 보도와 일치한다.

  • 사고 발생 시각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 프로펠러 손상으로 볼 때 사고 직전 천안함이 바닥에 부딪친 것 같다고 주장한 부분이 있고
  • 어뢰 추진체는 부식 상태로 볼 때 물 속에 6개월 이상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무엇보다 사고 원인을 어뢰 폭발이 아닌 기뢰 폭발로 보았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 보고서를 엉터리로 규정하면서도, 이것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하였다. 하지만 결국 러시아의 보고서는 발표되지 않았고, 유엔 안보리는 천안함 사태를 규탄하면서도 북한을 공격자로 지목하지 않는 형식의 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2010년 8월 말 뉴욕타임즈에 쓴 기고문에서 믿을 만한 정보원의 말이라며 ‘러시아가 한국과 미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2 조가비 사건

경향신문 등에서는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어뢰의 조개와 흡착물의 사진을 제시하면서 어뢰가 상당히 오랫동안 바닷속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뉴스로 내 보냈다. 여기
그러나 국방부는 곧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2.5cm)로 확인되었고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며 흡착물은 조류의 영향이거나 동시에 들어가면서 붙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조개껍데기도 온전한 것이 아니라 부서진 파편이었다.#

3.3 오마이뉴스 붉은 멍게 사건

사건 1주기가 가까웠던 2011년 3월 24일, 오마이뉴스에서는 1번 어뢰에서 발견된 붉은 물질이 동해안에 서식하는 붉은 멍게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냈다. 그러나 국방부가 국립수산연구소 등에 의뢰하여 해당 물질을 조사한 결과 붉은 멍게는커녕 생물체조차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오마이뉴스는 사과보도를 내었다.

이 사건은 이글루스에서 상당히 큰 논란이 되었다.

3.4 미디어 오늘 레이더 사건

미디어오늘의 어느 "대기자"가 경우 당시 격렬비열도에 있었던 이지스함이 왜 잠수함을 탐지하지 못했냐고 하면서 레이더소나를 구분하지 못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게다가 이런 내용을 미국록히드 마틴에게 공개적으로 보냈다.

3.5 천안함 프로젝트

해당 항목 참조. 제작자와 감독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정부 발표의 의문점을 지적하는 쪽의 의견도 공정하게 전달되야 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영화내용은 의문점을 지적하기보단 "폭침된건 맞는데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명박)정부가 나빠요"라는 뜬금없는 내용을 다룬다. 덕분에 평가도 망했고 흥행도 망했고 언론플레이에서도 망했고 독립영화시장을 말아 먹을 빌미까지 제공한 완전하고도 무결한 흑역사로 취급 받고 있다.

3.6 1번 매직 루머

어뢰에 쓰인 1번이란 글자가, 국방부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루머

대학에서 북한학을 가르치는 교수진과 탈북자모임등이 루머진압에 조력하였고, 모나미측은 연구개발팀장이 직접 언론을 통해 해당 루머가 근거없다는 것을 지적해준 일이다.

3.6.1 1번이란 표현에 대해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에는 1번이란 말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주장

먼저 밝히자면 1번이란 표현은 북한에서 아주 잘만 쓴다.
해당 루머가 유포되자 북한연구 중 문화어에 대한 연구를 하던 사람들은 웬 개소리냐는 반응을 내놓았고 북한군의 장비를 회수한 국군이 여러 건의 샘플을 공개했음에도 펄떡펄떡 낚인 사람들은 국방부의 공개자료라는 이유로 레알 종북믿어주질 않았다.

이후, 북한이 남한에 보낸 통지문등에 1번이란 표현이 흔히 사용된다는 것이 공개되자, "남한용으로 작성해준 거라 사용된 것이다."는 북한이 남한을 위해 행동한다는 종북주의자들이나 할법한 주장을 늘어놓으며 정신승리를 했다.

워낙 어이없고 황당한 주장이라선지, 막 탈북한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에선 1번이란 말 쓴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종북주의자루머의 지지자들은 빨갱이들이 여론전을 벌인다며 해당 단체를 국정원에 신고하는 촌극을 빚었다.

2013년, 겨울 장성택숙청된 이유중 하나가 "1번 동무"라고 불리며 김정은의 귄위를 위협하였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음에도 "장성택 휘하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심취해 1번이란 말을 쓴다"고 끝까지 우기며 정신승리를 반복했다. 이후 김정은이 북한 내 행사연설에서 1번이란 말을 하는 것이 확인되자 그나마 사그라들게 된다
역시

3.6.2 매직 사용논란

소금기가 섞인 바닷물에 매직으로 적은 1번이란 글자가 버틸 수가 없다는 주장.

이 문제 제기에 대해 국내최대 필기구 생산기업인 모나미가 사회전반에 악성루머가 만연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자사의 연구개발팀장을 통해 직접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모나미 측은 소금기와 접하는 선박에는 유성 매직대신 방청성을 가진 페인트마커를 사용한다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매직으로 적은 1번 글자"라는 주장자체를 무너뜨렸고, 설령 매직으로 적는다고 해도 "고착수지에 부식방지 성분으로 인해 보존될 수 있다"고 발표.

3.7 멀쩡한 매직형광등과 고막


현재까지 어뢰설을 부정하는 가장 큰 근거로 쓰이고 있다. 배가 반쪽날 정도의 충격에서 형광등(거기다가 이 형광등은 절단면쪽에 위치한다!)이 멀쩡하고, 장병들의 고막이 터지지 않은 것은 말이 되지 않다는 주장이다.

3.7.1 군함 형광등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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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에 설치되는 형광등은 "내충격 형광등"이라 충격에 강하다는 반박이 있다. 종종 방폭용 형광등이란 말을 쓰는데 방폭용 형광등은 외부의 폭발을 방어한다는 뜻이 아니라, 형광등의 폭발을 방지한다는 뜻이다. 형광등이 터져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형광등을 방폭용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일반 가정용 형광등과는 달리 두꺼운 케이스가 씌워져 있다.

3.7.2 터질 형광등은 터진다

그리고 멀쩡한 형광등 외에도 파손된 형광등을 여러개 발견할 수 있다. 링크1 링크2. 멀쩡한 형광등보다 절단면에 가깝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한 근거를 아는 분들은 추가 바람.

3.7.3 또 다른 매직 형광등


연평도 포격당시 면사무소 내부 모습. 사진에서처럼 포탄이 면사무소를 강타해서 천장을 뚫어버렸지만 , 형광등은 멀쩡하다. 거기다가 이 형광등은 일반 가정용(!) 형광등이다.
위 사진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면사무소의 매직유리창도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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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유리창과 맞먹는(...) 패기

3.7.4 고막은 왜 멀쩡한가?

이 경우에는 내장이 손상되어야 한다는데 멀쩡하다는 이야기가 덧붙여지기도 한다. 진동이 매질을 따라서 흐르는 동안 폭음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반박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종 효과 참조. 그리고 2차대전 당시 어뢰에 피격된 군함들의 승무원들이 멀쩡하게 작전을 수행한것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타사파롱가 해전에서 일본해군의 어뢰에 피격된 미 순양함들은 승무원들의 효과적인 피해복구로 4척중 1척만이 침몰했는데 내장과 고막이 손상되었다면 순양함들이 1척이라도 살아돌아올 수 있었을까? 심지어 영국의 리벤지급 전함 로열오크가 어뢰에 맞아 격침되었을때 생존자중 한명은 어뢰에 피격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만약 고막이 손상되어야 할 정도라면 못들었을까?

3.8 흡착물 논란

합조단 보고서에서 A. 천안함 선체에서 발견한 흡착물 B. 어뢰 추진체에서 발견한 흡착물 C. 폭발 실험에서 나온 부산물 세가지를 분석 한 결과 모두 동일하다며 해당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것과 동일한(최소한 동일 종류) 어뢰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승헌 교수가 해당 물질이 일반적으로 폭발시 생성되는 산화 알류미늄이 아니라 수산화 알류미늄이라는 주장을 피며 이것이 해저에 있는 광물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냈다.
합조단 측은 해저 광물이라면 경정질 수산화 알류미늄인데 이것은 분석에서 흡착물과 다르다며 반박하나 이승헌 교수측은 일단 산화 알루미늄은 아니지 않느냐며 일반 부식으로 형성된 물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추적 60분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해당 물질이 '알류미늄 황산화 수화물'이라며 '황' 원소의 출처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다. 합조단 측은 바다에 있는 황 성분이 접촉하여 생성되었다고 말한다. #

3.9 기타

음모론자들은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 좌초사고MOL 컴포트호 침몰사고 등 해외의 해난사고 사례를 들어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 좌초사고는 좌초설을, MOL 컴포트호 사고는 피로파괴설을 각각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사고 모두 천안함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 객관적으로 천안함 음모론을 뒷받침할 근거로 보기 어렵다.
또한 어뢰가 터졌다면 함체에서 그 파편이 발견되어야하지만 발견되지 않았으니 어뢰가 아니다. 수류탄을 보라. 는 주장도 있다.

가끔씩 "북한이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해서 침몰시켰다면 그걸 자랑했을 껀데 (북한이 침몰시켰다고) 자랑하지 않으니깐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라는 음모론자들도 나온다.

물론,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북한 내부에서는 천안함을 자기들이 침몰시켰다고 포스터까지 만들면서 열심히 자랑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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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도 북한은 김정은의 권력계승을 위해 천안함을 공격했으며, 내부 단결용으로 쓰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

애초에 북한은 워낙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나라라 눈꼽만큼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이다.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북한의 대남 도발사 참조.

이렇게 자기들이 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그럴 리가 없다면서 천안함이 조작(...)된 것처럼 위의 수많은 테러들도 대한민국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자들도 있다. 사실상 종북주의자 커밍아웃 대표적인 사람이 이정희와 그 남편 심재환이었다.

4 관련 문서

  1. 후술하겠지만, 광우뻥보다 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게 광우뻥은 이미 효력이 다 떨어진지 오래이지만, 천안함 관련 음모론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2. 천안함 피격사건 음모론자 : 이명박은 외교력이 막강해서 거짓도 사실로 만들 수 있고, 전세계의 언론을 통제할 수 있다. / 광주 민주화운동 음모론자 : 북한은 군사력이 막강해서 400명 이상의 병력을 38선보다 수백 km남쪽인 광주로 몰래 파견할 수 있고, 전세계의 언론을 통제할 수 있다.
  3. 수에즈는 나오면 바로 인도양이지만, 지브롤터를 통해 인도양으로 가려면 아프리카를 빙 돌아서 가야 한다.
  4. 이 정도 경력의 대잠전문가들은 최소 잠수함전단장 / 사령관 이거나 함대사령관, 즉 해군 제독급의 고위직이다. 이런 사람이 정보하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