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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 |
아마레 카사레스 타더마이어(Amare Carsares Stoudemire) | |
생년월일 | 1982년 11월 16일 |
신장 | 204cm (6' 8.5")[1] |
체중 | 111kg (245 lbs) |
포지션 | 파워포워드 / 센터 |
드래프트 |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피닉스 선즈에 지명 |
역대 소속팀 | 피닉스 선즈(2002~2010) 뉴욕 닉스(2010~2015) 댈러스 매버릭스(2015) 마이애미 히트(2015~2016) 뉴욕 닉스(2016) |
등번호 | 32번(피닉스 2003~2006) 1번(피닉스 2007~2010,뉴욕,댈러스) 5번(마이에미 2015~2016) |
수상내역 | NBA 올해의 신인상 (2003) All-NBA First Team (2007) All-NBA Second Team 4회 (2005,2008,2010,2011) NBA All-Star 6회 (2005,2007-2011) NBA All-Rookie First Team (2003) NBA Rookie Challenge MVP (2004) Florida Mr. Basketball (2002) |
2003년 NBA 올해의 신인상 | |||||
파우 가솔 | →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 | 르브론 제임스 |
1 소개
전직 NBA의 농구선수. 짐승같은 운동능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력으로 리그에 이름을 날렸으나, 유리몸때문에 부상과 복귀를 반복해 '재활왕' 이라는 씁쓸한 별명도 얻은 선수.
2 커리어
2.1 피닉스 선즈
플로리다 출신의 아마레는 원래 미식축구를 했고 14살 이후에야 농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고등학생때부터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며 플로리다를 휩쓸었고, 졸업 후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NBA에 입단한다. 9픽인 피닉스 선즈가 아마레를 지목하는데 아마레는 1라운드 선수중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다.
루키 시즌 아마레는 13.5 득점 8.8 리바운드라는 좋은 기록을 세우고 그해의 신인상을 차지했으며 다음 시즌에는 20.6 득점 9.0 리바운드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때부터 벌써 부상으로 30경기 가량을 못뛰었고 팀 성적 역시 신통치 않았다. 이에 선즈는 자신들이 드래프트했다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돼서 뛰고 있던 스티브 내쉬를 다시 불러온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런앤건전술과 스티브 내쉬와의 픽앤롤은 아마레를 평균 26득점을 올리는 최종병기로 만들어줬고 지난해에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한 선즈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해버린다. 이 시즌 아마레는 처음으로 올스타전과 덩크 콘테스트에도 참가했다. 선즈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가 팀 던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만나는데, 아마레는 이 시리즈에서 평균 37득점 9.8 리바운드라는 괴물같은 활약을 했으나 1-4로 패배했다.
05-06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아마레는 무릎 미세골절로 마이크로 프랙쳐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는다. 수술 때문에 이 시즌 아마레는 3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수술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했으나...그는 다음 시즌 NBA 퍼스트팀에 들어갈 정도로 깔끔하게 부활했다. 그후로도 내쉬와 아마레, 숀 매리언이 이끄는 피닉스 선즈는 2000년대 중후반 서부의 강팀으로 군림한다.
하지만 아마레와 동료들의 모자란 수비력 때문이었을까, 선즈는 컨퍼런스 파이널까지가 한계였고 한끗발로 그 위로 올라가지는 못하곤 했다. 그와중에 아마레는 2009년 2월에는 눈을 다쳐 망막수술을 받느라 잔여시즌에 결장하기도 했다. 고글을 쓰기 시작한것도 이 다음부터. 2010년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에게 패한 다음 FA가 되면서 선즈를 떠난다.
2.2 뉴욕 닉스
아마레와 계약한건 스캇 레이든과 아이재아 토마스 체제 하에서 잃어버린 10년을 겪었던 뉴욕 닉스. 5년 $100M(1억 달러)이라는 거대계약을 맺은 아마레는 닉스에서의 첫 시즌에 선즈시절 감독인 마이크 댄토니와 재회하고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시즌 초중반 9경기 연속 30득점으로 팀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쓰며 팀을 8연승으로 이끌었다. 후반기에 카멜로 앤써니와 천시 빌럽스가 덴버 너기츠에서 합류해 공격농구를 보여주며 닉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올스타전 선발출장에 ALL NBA 세컨드 팀을 차지해 내쉬빨 성적이 아니라는걸 증명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등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을 접어야 했다.
파업이 있었던 11-12 시즌, 닉스는 빌럽스가 떠난 후 제레미 린 등장 전까지 제대로 된 포인트가드가 없어서 고전하고 있었고, 아마레 역시 몸관리 실패와 형인 하젤이 교통사고로 죽는 악재까지 겪어야 했다. 시즌 중반 이후 폼이 회복되나 했으나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결장해야 했으며 마이애미 히트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소화전 유리에 주먹을 날렸다 다치는 바보짓까지 저질렀다.
12-13 시즌에는 무릎부상으로 시즌 시작부터 아웃되었지만 복귀 후에는 벤치에서 제한된 출전시간 치고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균 23.5의 출전시간에 평균 14.2득점 5리바운드 .577의 야투율로 48분 환산 윈셰어(WS)는 커리어 네 번째로 좋은 수준. 그러나 29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또 무릎 부상 재발로 시즌아웃(...) 되었다. 전치 6주짜리 부상이어서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다시 복귀하면 최소한 바로 직전의 모습은 보여줄거라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부상은 스타더마이어의 남은 기량마저 송두리째 좀먹게 되었다. 실제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에서 가까스로 복귀했으나 4경기에서 평균 8.3분을 출전해 3.8득점 2.3리바운드의 미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오프시즌에 또 다시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제 경기당 15분밖에 뛰지 못하며 백투백 경기는 출전하지 못하는 몸상태임이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우려대로 13-14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공깽. 적어도 뛰고 있는 동안만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지난시즌의 모습조차 완전히 실종되어 버렸다. 얼마 뛰지 않는 시간마저도 공격과 수비 모든 카테고리에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먹튀가 되어버렸다. 3년 전만 해도 MVP 챈트를 받았던 그가 지금은 온갖 야유와 욕설을 듣고 있는 중이다. 레전드 파워포워드인 찰스 바클리도 "아마레는 이제 재능을 잃었다." 라고 안타까워하기도.
그 와중에 5년계약의 마지막 해인 다음 14-15시즌은 23.5밀에 달하는 초 거대 계약이 플레이어 옵션으로 걸려있다. 아마레가 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우리돈 250억을 포기할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기에 닉스팀 자체도 아마레에 꼼짝없이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을 봤을 땐 극적인 반등이 없는 한 NBA선수로서의 수명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으로 추측된다. 스테판 마버리, 앤퍼니 하더웨이, 스티브 프랜시스, 에디 커리, 제롬 제임스 등 그간 닉스를 거쳐간 고액연봉 먹튀들이 계약 마지막 해에 겪었던 '액티브 13인 로스터 미포함 -> 양복 입고 벤치 달구기 -> 샐러리 덤프 처분 혹은 바이아웃' 테크를 그대로 탈 확률이 높다. 그렇게라도 해야 팀 입장에서는 나가는 연봉의 일부라도 보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
다행히 12월부터는 경기력이 로테이션에 넣을 정도까지는 회복됐다. 시즌 막판에는 피닉스 시절이 연상될 정도의 좋은 몸놀림을 보여 주기도 했다. 결국 65경기에 출전하며 11.9 득점에 4.9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을 끝냈다. 돈값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성적이지만, 장기간 아웃 없이 꾸준히 한 시즌을 소화했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14-15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그냥저냥 활약했으나 그나마도 부상으로 날려먹은 경기가 많았고, 결국 2015년 2월 17일 위의 위키러의 예측대로 결국 바이아웃 되었고 직후 댈러스 매버릭스로 가게 되었다.
2.3 댈러스 매버릭스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경기인 2월 22일 샬럿 호네츠전에서 11분만에 14득점에 성공했다. 라존 론도 영입이 실착으로 드러난 댈러스의 성공적인 퍼즐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주로 벤치 득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줬지만, 팀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플옵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케츠에게 패배했다. 본인은 시즌평균 11.5점, 5.6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댈러스에서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
2.4 마이애미 히트
15-16시즌은 벤치보강을 원했던 마이애미와 1년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5번을 받았다. 마이애미에서도 역시나 초반 18경기중 2게임만 뛰고 나오지를 못하며 유리몸 기질을 자랑하는 중. 시즌동안 52경기(36경기 선발 출전)에 나와 평균 5.8득점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5 은퇴
2016년 오프시즌 중 뉴욕 닉스와 1일 계약을 맺고 은퇴를 발표했다. 닉스 선수로 은퇴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그가 최전성기를 누린 선즈에서 은퇴하지 못한것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이후 아마레 본인 또한 내심 선즈에서 은퇴하길 원해서 수 년간 선즈와 연락을 취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해 자신이 마지막 전성기를 누린 닉스를 택한 것임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선즈와 구단주 사버를 깠다(...).
3 플레이스타일
여러 빅맨들의 25세 시절 공격효율 그래프. 아마레는 저 윗쪽 구석에 있다.(…)
전성기때 공격력만큼은 역대급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파워포워드다. 순발력과 스텝이 빅맨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서 골밑으로 파고드는 속도가 순간이동 수준이었고 힘도 우월해서 도저히 막을수가 없었다. 블록하려고 뛰어올랐을때는 이미 림에 공을 꽂아넣고 있는 괴물. 2:2 플레이 이해도와 위치선정도 좋아서 피닉스 시절 내쉬와의 픽앤롤 픽앤팝은 매우 강력한 무기였다. 내쉬와의 2:2 장면을 보면 내쉬가 꿀패스를 잘 넣어주기도 했지만 아마레 역시 패스를 캐치하는 데 뛰어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받기 힘든 패스도 어떻게든 잡아내고 이후 순식간에 스텝으로 공격 찬스를 살려내며 캐치 후 공격시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었다. 부드럽고 슈팅거리가 긴 미들슛 및 자유투는 덤이다. 수비에 일가견이 있었던 케빈 가넷이나 팀 던컨도 아마레의 공격을 막기 버거워했다.
막지 못하는 방패 vs 뚫지 못하는 창
- ↑ 2002년 드래프트 측정 결과 맨발 신장 6' 8.5" = 204.47cm, 착화 신장 6' 10" = 208.28cm 드래프트 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