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Av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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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작품성우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제임스 호란(James Horan)
DOW2 캠페인 등장 스쿼드
포스 커맨더택티컬 스쿼드스카웃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스쿼드어썰트 스쿼드드레드노트
아라무스타르커스사이러스아비투스타데우스데비안 툴
DOW2 : Chaos Rising 캠페인 등장 스쿼드
포스 커맨더택티컬 스쿼드스카웃 스쿼드데바스테이터 스쿼드어썰트 스쿼드드레드노트라이브러리안
아라무스타르커스사이러스아비투스타데우스데비안 툴요나 오리온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의 캠페인에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데바스테이터 서전트.

데비안 툴스카웃 스쿼드 시절을 함께 보낸 동기생. 중화기 운용의 달인으로, 툴은 과거 자신과 타락한 사이커와의 대결에서 중화기 다루는 그의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아비투스의 지원사격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 이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큼직한 무기를 다루는 캐릭터상이 흔히 그렇듯 매우 거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래서 사이러스 못지않게 성격이 꼬여 있다. 다만 사이러스가 냉정 침착함이 도가 지나쳐 꼬여 보인다면, 이쪽은 마초적이고 불평불만이 많으며 마음에 안 들면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다. 그래도 아무나 막 트집 잡아 까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확고한 기준이 있는지라 까지 않는 사람도 있긴 한데, 카오스 라이징의 로딩 도중 나오는 설명에 따르면 아비투스의 비꼼이나 디스의 대상이 단 한 번도 되지 않은 사람은 데비안 툴이 유일하다고 한다(…).

특이사항이라면 같은 제국 소속이면서도 임페리얼 가드를 매우 싫어한다. 어린 시절에 고향을 장악한 레니게이드 부대가 착취와 폭정을 일삼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로 인해 임페리얼 가드에 대한 증오가 시작됐다고 한다. 덤으로 데비안 툴을 따라 참전한 크로노스 성전에서, 임페리얼 가드의 본진을 공략하던 도중 분대원 2명이 전사하는 사건을 겪고 나서 임페리얼 가드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해 있는 상태. 그래도 스페이스 마린이라서 가드맨을 보면 쏴댄다든지 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드맨들을 믿지 않으며, 가드맨들이 후퇴를 하거나 전멸하면 '그럴 줄 알았다. 기대도 하지 않았다. 저놈들이 명예가 뭐고 용기가 뭔지 아냐?'란 식으로 부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일례로 오리지날 미션에서 데로사가 자신의 집권 하에 임페리얼 가드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원군이 아니라 방해물이 느는군."이라며 비꼰다.

그래도 던 오브 워 2 마지막 미션 에서 자신들과 함께 죽을 각오로 타이라니드에 맞서 싸운 가드맨들과 동거동락 하면서 좀 나아진 듯하다. 하지만 카오스 라이징 첫 미션에서 반디스의 사병 집단의 공격을 받으면서 '망할 가드맨 같으니라고, 이제 좀 마음에 들려나 하던 참이었는데.'하고 불평하거나, 메리디안에서 카오스의 상징물들을 파괴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데로사 총독의 연약한 가드맨들은 이제 거리낌 없이 진군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앙금은 남아 있는 듯하다.

멀티에서 아비투스만의 특이한 사항이라면 멀티에선 아비투스와 같은 유닛이 전혀 안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캐릭터 분대들과는 달리 아비투스가 속한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는 멀티의 사양에서는 아예 분대장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각각 분대장이나 개인 유닛으로 참여가 가능하지만(사이러스는 스카웃 스쿼드 서전트로, 타데우스는 어썰트 스쿼드 서전트로, 타르커스는 택티컬 스쿼드 서전트로 나오고, 요나 오리온은 라이브러리안, 아라무스와 아폴로 디오메데스는 포스 커맨더 그리고 데비안 툴은 드레드노트의 모습으로 그대로 나온다) 데바팀은 분대장 유닛이 없기 때문에 아비투스는 멀티에선 유일하게 나오지 않는다.

1 행적

1.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두 번째 미션에서 등장한다. 오크들에게서 보급로 역할을 하는 마을을 지키다 뻗어 버리고 말았는데 강습 후에 그를 구조하는 것이 미션의 첫 목표. 사이러스 역시 이 미션에서 처음 등장하며 아비투스가 근처에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툴의 말에 "그는 죽기엔 너무 거칠지."라며 단적으로 그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자비란 없고, 망설임도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보여주는 좋은 인물. 오죽하면 로딩 화면에서 그의 부하들은 적이 아니라 자신의 분대장인 아비투스에게서 공포를 느낀다고 할 정도이니 이쯤되면 정말 앵그리 마린일지도 모른다. 미션 스토리 내에서 큰 비중은 없고 주로 팀 내 풋내기로 어벙한 짓을 많이 벌이는 타데우스의 이상과 꿈을 짓밟는(...) 역할을 한다. 일례로 타데우스의 고향 행성인 메리디안 행성이 타이라니드의 공격을 받을 때 타데우스가 주민들을 구해야 한다고 바둥거리자 "우린 죽음의 천사이다. 구원의 천사가 아니야."라며 타데우스를 격분하게 만들지만 곧바로 "애송아, 네가 희망과 구원을 논할 시간에 난 그걸 위해서 하나라도 더 죽이겠다."라고 면박을 준다. 스페이스 마린계의 아가리 파이터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 역시 충실한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툴 휘하에서 크로누스 캠페인에 참여한 전적이 있는 베테랑이다. 자신의 실수를 뉘우치며 목숨을 걸고 엔젤 포지 출입 코드를 얻어내 블러드 레이븐에게 제공한 엘레나 데로사를 격려하고[1] 데비안 툴에 대한 평가 역시 그답지 않게 칭찬 일색인 것으로 보아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남자 중의 남자.

어쨌든 그의 마초적인 성격은 동료들도 인정하는 지라, 타이라니드가 적의 유전자 정보를 입수하면 그를 바탕으로 신종 개체를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아비투스가 자기가 죽으면 태워달라고 말했는데, 그러자 타르커스의 반응은 "아무리 하이브 마인드라도 아비투스를 감당하진 못할 것이다." 이고, 사이러스의 반응은 한 술 더 떠서 "만약 타이라니드가 아비투스를 재조합 하는데 성공한다면 제국이 버틸 수 있을지 의문스럽군." 이라고 한다(...).

1.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카오스의 침공에도 카오스를 깐다거나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지낸다. 진행하다보면 막바지에 배신자가 나오는데, 배신자가 누구냐에 따라 역시 특유의 신랄한 비꼼으로 디스를 쉬지 않고 날린다(…). 문제는 이 전개가 멀티루트 형식인지라 누가 진짜 배신자가 될지 알 수가 없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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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오스 라이징에서의 진짜 반역자는 바로 아비투스다. 앵그리 마린이 아니라 월드 이터

카오스 라이징의 엔딩 자체가 멀티 엔딩이고 개발진에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기에 소문만 무성했었으나 후에 나온 레트리뷰션 스페이스 마린 캠페인에서 침묵의 묵계를 깬 '에인션트'[2] 타르커스가 크로누스 캠페인부터 함께해온 전우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크로누스 캠페인에 참전했으며 후에 아우렐리아 성전(Dawn of War 2)에 참가한 마린들은 이미 드레드노트가 된 데비안 툴, 서전트 타르커스, 그리고 아비투스뿐이라는 것. 상기한 대로 레트리뷰션에 멀쩡히 등장한 타르커스를 제외한다면 데비안 툴은 애초에 타락 루트 자체가 없었으므로 자연스럽게 남는 사람은 아비투스밖에 없다.

게다가 이러한 배경을 떠나서 각 캐릭터들의 카오스 라이징에서의 타락의 배경을 볼 때, 가장 개연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인물이 바로 아비투스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최종보스인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와 가장 연관이 크며(다른 캐릭터들은 배신 또는 타락이 카이라스와 아예 관련이 없거나, 이미 타락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카이라스가 개입하거나 하는 식인 반면 이 쪽은 처음부터 끝까지 카이라스와 관련되어있다), 이후 레트리뷰션에서 언급될 타르커스의 침묵의 묵계에 관한 이야기에서 아비투스가 배신자였음이 간접적으로 언급되기 때문이다.

전말은 배신자 처단 미션에서 아비투스가 배신자일 경우 하는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비안 툴크로노스 성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직후 결과를 보기 위해 크로노스 행성에 도착한 카이라스는 4중대를 감시할 요량으로 아비투스를 개인적으로 포섭하여 일종의 비밀 요원으로 만들어 4중대의 행보를 남몰래 보고하도록 시킨다. 그리고 아비투스는 카이라스의 지시로 역시 타락한 아너 가드와 함께 크로노스 성전 동안 벌어진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는데, 이 와중에 폐허가 된 승리의 만에서 비밀리에 카오스를 위한 갖은 학살과 어둠의 의식을 치르게 된다. 당시 아비투스는 그것이 카오스를 위한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챕터가 거짓말과 기만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아우렐리아 항성계에서 타이라니드를 격퇴한 직후에 카이라스는 다시금 연락하면서 아비투스에게 자신이 블랙 리전계승자 엘리파스와 비밀리에 동맹을 맺고 카오스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결국 모든 것이 거짓된 것이었다. 이전부터 황제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진 가장 신실한 스페이스 마린이었던 그는 이 때문에 역으로 모든 것에 더욱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 타락한 챕터에 대해서도, 타락한 챕터 마스터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것을 막기는 커녕 스스로 동참하고 있던 자신 스스로에 대해서도.

아비투스의 타락과 배신의 시작과 끝에는 전부 카이라스가 있었고, 결정적인 계기 또한 카이라스가 제공했으며, 챕터의 성물인 터미네이터 아머를 아비투스에게 넘겨주어서 마지막까지 도움을 준 것[3]도 카이라스였다. 즉 아비투스의 배신은 다른 캐릭터들과 확연히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다른 배신자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며 그것을 합리화하는 모습(사이러스, 타르커스)이나 그냥 뭔가에 홀려 정신나간 모습(타데우스와 요나 오리온), 혹은 그냥 카오스 추종자 A스런 모습(마텔러스)을 보이는 반면에, 그는 스스로를 경멸하지 않을 수 없는지 배신자 미션에서 시작한 그의 목소리는 그 전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즉 다른 배신자들이 나름대로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배신하거나 그냥 카오스에 오염되어 제정신이 아닌 것과 달리, 이쪽은 자신을 향한 끝없는 분노로 인해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늘 낮은 목소리로 시니컬하게 독설을 날리던 모습은 어디 가고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쾌활하게' 옛 동료들을 맞이하는 모습은 매우 이질적이다.

심지어 동료들이 그를 처단하기 위해 그가 있는 블랙 리전의 기지들을 급습하자 휘하 블랙 리전 군단원들이 그에게 상황 보고를 할 때마다 오히려 '적군'인 옛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날려주고 자기 '아군'인 블랙 리전 군단원들을 계속 질책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배신자들의 경우 공격받은 블랙 리전 군단원들이 보고를 올릴 때마다 그들을 지휘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는데, 오직 아비투스만이 마치 지금 자신이 아라무스와 함께 블랙 리전을 잡으러 온 사람인 마냥 행동하고 있다.

최후의 순간에 과거의 동료들과 다시 마주한 그는 옛 동료들의 손에 처단당해야 하는 배신자라는 신분과는 정 반대로 마치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났듯, 지독하게 역설적인 목소리로 그의 옛 전우들을 맞이한다.[4]

타데우스 : 모습을 드러내!!!

아비투스 : 걱정 마라, 타데우스. 언제 내가 숨고 도망이나 치더냐? 그저 챕터 마스터께서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을 가지고 오느라 늦었을 뿐이다.
타르커스 : 터미네이터 아머...
아비투스 : 그래! 챕터의 가장 신성한 성물이 더럽고 추악한 배신자의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보아라! 이것이 바로 그 잘난 블러드 레이븐의 영광의 현주소다!!!

그는 그렇게 자신과 세상 모두를 비꼴 수밖에 없었다. 단 한순간도 신성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자기 챕터의 성물이 더럽고 추악한 배신자의 손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젓이 들려 있었고,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더럽고 추악한 배신자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었으며, 자신이 이렇게 되기까지 어느 누구 하나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조장하기만 했고, 자신 또한 아무런 저항 없이 이 길에 동참하고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니까. 스스로에 대한 분노와 세계에 대한 분노는 결국 그가 그토록 혐오하던 카오스, 그중에서도 코른에게 물들게 만든다.[5] 교전 도중 외치는 "죽은 자를 침묵시키는 건 오직 전투에서의 분노뿐이다!(Only the fury of battle can silence the dead!)", "믿음도 거짓이다!! 진실도 거짓이다!!(Faith is a lie! Truth is a lie!)"는 말은 마치 다크 나이트에서 흑화하비 덴트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사이러스 타락 루트 이상으로 절규와 절망으로 점철되어 있다. 아비투스 타락 루트 영상

전투가 끝난 후 쓰러진 아비투스는 자신이 바로 모두의 미래이며, 이 거짓으로 가득한 세계가 지긋지긋하다면서 죽어간다. 그리고 타르커스는 자신의 옛 동료에게 최후에 말을 건다. "너의 죽음은 나의 영혼에 무게를 더할 것이다." 최후에 그의 유언을 들은 것은 타르커스이며, 그의 최후를 선사한 것도 타르커스일 것이다. 이 일 이후 타르커스는 10여 년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침묵의 묵계'를 수행하게 된다. 그런데 디오메데스가 아비투스에 버금가는 막장이 돼서 수행을 깨고 말았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에게 애도를 표하는 타르커스에게 거칠게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르커스: 자네의 죽음, 자네의 실책....... 모두 내 평생의 짐으로 짊어지겠네.
</br>아비투스: 네놈의 동정 따윈 필요 없다, 타르커스! 그저 이날을 똑똑히 기억해둬라. 이게 언젠가 너희들이 모든 기만을 깨달았을 때의 모습이 될 테니까. 그날이 오면 먼저 죽은 놈들이 너희들을 마중나와 줄 거다.
</br>타르커스: 임무를 다하다가 죽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죽음이 아니네.
</br>아비투스: 그따위 입에 발린 소리는 개나 줘 버려! 누가 살고 죽느냐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유혈과 폭력이 끊이지 않을 거란 말이다! (Blood is shed as always been!) 이 거지 같은 세상의 본질은 그것 하나뿐이니까! (There is nothing else in this forsaken existence!)

카오스 라이징에서의 내용을 보면 다른 캐릭터에 비해 꼴통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여럿 보인다. 가령 3번째 미션에서 엔젤 포지의 정문(오리지널에서 지키려고 피똥 싼 그곳)이 막혀 있자 내부로 빨리 진입하기 위해 그걸 콱 부숴버리자고 주장하지 않나[6], 케인의 아바타를 쓰러뜨린 직후 광분에 가까운 말을 하는 바람에[7] 타데우스에게 태클을 받고, 보다 못한 타르커스에게도 "아비투스, 정의의 분노와 피의 갈증을 혼동하지 말게." 라고 제재받기도 하며, 만일 아폴로 디오메데스를 죽이는 루트로 가는 경우 아비투스가 디오메데스에게 "너는 사나이도, 스페이스 마린도 아니다." 라는 막말에 가까운 조롱을 퍼붓는다(다만 레트리뷰션에서 디오메데스가 멀쩡히 살아 주인공이 되었기에 공식적으론 없는 일이 되었다).

2 성능 및 운용

2.1 성능

타르커스가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면, 아비투스는 팀의 화력을 책임진다. 어지간한 미션에서 다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방어전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는 영웅. 기본 무장은 헤비 볼터를 사용하고 이것 말고도 플라즈마 캐논, 미사일 런처를 사용할 수 있으며[8] 카오스 라이징에서는 라스캐논까지 추가된다. 워기어가 풍족하진 않지만 각 워기어가 일정이상의 성능을 보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효율이 극대화된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헤비 볼터를 제외한 워기어들의 지나치게 큰 제한 사양. 미사일 런처의 훌륭한 명중률[9]과 연사속도는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상상 이상으로 대보병 데미지가 안습이다.[10] 집중사격을 활성화시키면 연사속도를 보완할 수 있으며 워기어 중에도 연사에 이득을 주는 것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집중사격을 켜고 오크들과 싸움 붙여봐라. 누가 오크인지 구분할 수 없는 막장 사격 솜씨를 보여준다. 물론 반대로 차량이나 괴수를 상대할 때는 정말 강하다. 카니펙스가 보스로 나오는 미션에서 적당한 미사일 런처를 들고 가면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빠르면 10초 내외로 카니펙스가 끔살당한다.

플라즈마 캐논의 경우 크고 아름다운 충전속도로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데 기껏 쏜 플라즈마 구체는 어째서인지 지형지물을 따라 바닥에 붙어서 날아간다. 너무 당연하게도 장애물이 있으면 걸려서 터지고 아군도 자비 없이 넉백시키기 때문에 아비투스의 원거리 최종 트레잇인 중화기 전문가를 찍은 이후에도 활용하기가 영 좋지 않다. 이 문제는 레트리뷰션에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정작 아비투스 본인은 카오스 라이징 이후에 사망자가 되어버려서 의미가 없다...

카오스 라이징에서 추가된 라스캐논의 경우 모든 타입 100% 데미지 적용과 명중률 100%이라는 깔끔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스플래쉬가 없고 충전시간이 플라즈마 캐논보다 더 길다. 그리고 조준 시 일단 발사되는 플라즈마 캐논[11]과 다르게 타겟이 사정거리 밖을 벗어나거나 시야가 차단되면 쏘지 않고 충전시간 초기화와 함께 수시로 캔슬이 돼서 쓰면 후회할 정도다.

어썰트 캐논은 DPS도 높고 차량에 대해서 25%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헤비 볼터보다 좋아 보이지만, 오리지날에서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으면 표시되지 않는 거치시간이 생기는 버그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 카오스 라이징에서는 미션 중반에 얻는 기부 아이템을 이용하면 21레벨 어썰트 캐논을 얻을 수 있다. 다른 고레벨 어썰트 캐논에 비하면 레벨이 너무 낮아 좋지 않은 것 같지만, 표시되는 무기 자체 공격력은 구라고 원거리 공격력 40%증가 옵션이 붙어 있어서 실제로 세팅을 해보면 공격력을 4천까지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적당히 명중률 세팅[12]을 하면 사신이 강림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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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고의 헤비볼터는 오리지날 워기어 중에 재장전이 필요 없는(거치 시간이 아님) 물건이 하나 있는데 자리만 잡으면 무한정 쏴대기 때문에 이것만 있으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DPS를 보여준다. 대략 2~3000의 화력으로 다른 중화기 2~3개쯤은 합쳐야 어느정도 상대가 될 정도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이 헤비 볼터의 워기어는 희귀등급에 레벨19용의 장비지만 다른 헤비 볼터로 DPS를 따라 잡으려면 적어도 희귀(파란색) 등급에 아이템 레벨이 28레벨 정도는 되야 가능하다.[13] 아이템 레벨이 낮아도 화력을 보충할 방법은 많으므로 게임 끝까지 쓸 수 있다.

2.2 운용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이니만큼 당연히 후방에서 화력지원을 하게 된다. 보조 워기어 역시 이에 맞춰 시그넘 등을 달아주거나 군단의 찬미와 같이 원거리 화력을 증대시켜주는 퓨리티 씰 등을 장착하여 아예 화력으로만 몰아줄 수도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원거리 트레잇에 올인을 해야 하며 거치시간을 삭제해주는 중화기 전문가 트레잇을 찍기 전까진 상당히 까다롭게 사용되는 유닛이기도 하다. 기본 이동속도가 느린 데다가 거치, 해제까지 포함하면 팀의 발목 붙잡는 건 언제나 아비투스.[14]

카오스 라이징에서 추가되는 사격 최종 특성이 체력 20% 이하 보병은 즉사시키고 보병 타입 이외의 적에게는 추가 데미지를 입히는 것인데, 이 추가 데미지가 상성을 무시하고 들어가서 어썰트 캐논이 연사형 레일건이 된다. 또한 추가된 의지 특성에 포격 전문가는 시그넘(임페리얼 가드의 바실리스크 포격 요청)과 사이클론 미사일 런처를 에너지로 쓸 수 있게 해주는데 이걸 찍는 시점에서 정말로 못하는 게 없는 괴물이 된다. 게다가 최종 의지 특성은 집중사격을 광역화시켜주고 아라무스의 커맨드 수프리머시와 결합하면 집중사격 활성화기 원거리 공격에 즉사확률 20% 추가라는 정신 나간 버프를 제공한다.

아비투스를 근접에 붙이는 행위는 사이러스를 아무것도 없이 적진에 던져 넣는 것과 같은 몰상식한 행동이며 트레잇 역시 이에 따라 찍어준다. 당연히 원거리는 올인, 체력에서는 일시적인 이동속도 증가(스프린트)가 있는데 이것만 잘 활용해줘도 아비투스 분대의 생존률과 순간화력을 급상승시킬 수도 있다. 근접 트레잇의 경우 주변 적을 넉백시키는 클리어 아웃 정도만 찍어주면 된다. 의지 트레잇에서 적을 죽일 시 에너지를 회복하는 특성이 있는데 방어전에서 집중사격 활성화시킨 뒤에 건물에 넣어보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능력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15]

따라서 사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기본 베이스가 멀티운용이 가능한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답게 다루고 그답게 육성해줘야 하는 유닛. 당연히 보호 최우선 순위에도 들어서며 분대 사이로 날아 들어오는 스톰보이즈나 엘다 하울링 밴쉬 등을 조심해야 한다.
  1. 당시 데로사는 메리디안의 총독 반데스의 부관에 불과했고, 반데스는 분명 그 누구도 블러드 레이븐에게 출입 코드를 주지 말 것을 명령한 상태였으니 어찌보면 명령불복종 행위이다. 하지만 분명 이는 타이라니드의 침공에 맞서 필요했던 행위였던지라 정말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불가능했었다. 아비투스도 그걸 알았기에 "그녀는 행정관보단 시스터 오브 배틀이 되어야 했다."라며 데로사의 용기를 칭찬한다.
  2. 초반 대사를 보아 작중 등장인물들은 에인션트가 누군지 알고 있었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안했기에, 사실상 유저들에게 정체를 밝혔다고 보는 편이 맞을 수도 있다.
  3. 다른 배신자들의 경우 딱히 카이라스에게서 지원받았다는 뉘앙스는 많이 풍기지 않는다. 타락한게 아닌 사이러스는 아예 논외로 하고, 타데우스와 요나는 딱히 특별한 장비를 쓰진 않고, 타르커스는 오염된 볼터를 제공받긴 했는데 볼터가 귀한 물건이라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제식 장비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대단하진 않다. 마텔러스의 카오스 프레데터는 카이라스에게 받았는지 어쨌는지 확인 불가. 반면 아비투스는 터미네이터 아머 + 사이클론 미사일 + 어썰트 캐논이라는 귀한 조합을 갖추고 있다.
  4. 블러드 레이븐 중대가 아비투스를 처단하기 위해 드랍포드로 강하, 블랙 리전의 기지를 급습하는 초반 장면에 등장 "어서 오게, 형제들이여. 나를 퇴치시키기 위해 온 것을 알고 있네. 개 같은 엘리파스와 놈의 블랙 리전 쓰레기들이 이 부근에 산개해 있지. 그놈들부터 처리하게. 난 기다리고 있을 테니."라고 한다.
  5. 실제로도 타락한 아비투스가 사용하는 스킬인 클리어 아웃(파워 피스트), 미사일 폭격(사이클론 미사일), 집중 포화(어썰트 캐논) 중 클리어 아웃은 아비투스의 근접계 고유 스킬이고, 미사일 폭격은 터미네이터 아머를 걸치고 사이클론 미사일 액세서리만 장착하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스킬이다. 다만 어썰트 캐논 집중포화는 원래 드레드노트의 스킬로,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물론 싱글 캐릭터들은 절대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이다. 이는 드레드노트 같은 가동 출력이 높은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일개 마린이 쓰고 있다는 셈이 되며, 실제로도 집중포화를 사용하기 전 코른의 축복 문양이 아비투스의 발밑에 펼쳐진다. 코른의 축복으로 그만큼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인 셈. 앞의 다른 두 스킬을 사용할 땐 이런 연출이 전혀 없다.
  6. 요나 오리온이 "관문이 박살나고 경비병력도 다 전멸하면, 누가 여길 지켜준단 말인가?"라며 반박하고, 실제로 이걸 실행하면 분대원들의 카오스 타락도가 +3이나 증가한다.
  7. 참고로 게임 시스템상 타락도가 많이 쌓이면 대사가 이처럼 과격해지는데, 아비투스는 타락도가 단 1도 없는 순수한 상태에서도 이런 언행을 자주 한다.
  8. 볼터나 플라즈마 건도 착용할 수 있긴 한데 그런 정신나간 짓은 하지말자. 보통은 타르커스가 사용하고 정 원한다면 아라무스에게 줄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반대로 중화기는 아비투스만 운용할 수 있다.
  9. 카니펙스나 탱크같이 덩치 큰 대상에게만 명중률이 높다. 유닛마다 크기 값이 있고, 사격 무기는 크기 값에 따라 명중률이 정해져 있다. 대체로 대전차 사격 무기는 보병에게 안습한 명중률을 가지고 있다.
  10. 경보병 타입 유닛도 이걸 정면으로 맞아도 산다.
  11. 사실 오리지날에서는 플라즈마 캐논도 이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12. 헤비 볼터나 어썰트 캐논의 경우 DPS는 미칠 듯이 높은데 기본적으로 일정 범위 내에 분산 데미지를 입히는 타입이라서 명중률이 20% 정도밖에 안 된다(사실 이는 아비투스만 이런게 아니고 대부분의 거치 무기가 이렇다). 때문에 단일 타겟에게는 생각보다 화력이 잘 안 나온다.
  13. 위에서도 언급된 가장 높은 DPS를 만들 수 있는 21레벨 어썰트 캐논의 최대 DPS가 4200 정도다.
  14. 의외로 터미네이터 아머 착용 시 기본 이동속도가 제일 빠르다.
  15. 경우에 따라선 방어전 끝날 때까지 에너지가 남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