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의 마도서

ブレイブルー / Blaz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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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의 엠블럼과 뉴의 엠블럼이 합쳐지면 나오는 아오의 마도서(블레이블루)의 엠블럼이자 캘러미티 트리거 로고이다.

블레이블루 시리즈에 나오는 물건이자 본 작품의 핵심. 편의상 아오의 마도서와 유사한 물건들도 같이 정리해놓았다.

1 개요

제666구속기관 해방! 차원간섭허수방진 전개! 블레이블루 기동!!! (기동 대사. 라그나 ver.)[1]

第666拘束機関解放、次元干渉虚数方陣展開!ブレイブルー、起動!
Restriction 666 released, Dimensional Interference Field Deployed! Blazblue, Activate! (CS 버전)[2]

'아오의 마도서'라고 쓰고 '블레이블루'라고 읽는다. 이름을 보다시피 아오의 힘이 담긴 마도서. 모든 마도서의 "원서"라고 알려진 물건. 세간에는 '강대한 마력과 지식을 지닌 최강의 마도서'라는 소문으로 유명하다. 다만 마도서라고 해도 책의 형태는 아니다.

1.1 아오의 마도서

蒼の魔道書 / Azure Grimoire

소유자는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고밀도로 압축된 마도물 덩어리로, 현재는 라그나의 오른팔로 의태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어마어마한 마력과 생명력(+재생 능력)을 선사해준다. 하지만 블레이블루의 힘의 원천은 바로 생명력(영혼)이기 때문에, 그걸 충당하기 위해 타인의 생명력(영혼)을 마구 빨아들인다. 생명력을 주고 생명력을 빨아들인다 응?

게임에서 라그나의 드라이브인 '소울 이터'(상대의 체력을 흡수함)가 바로 블레이블루의 힘이다. 그리고 라그나의 디스토션 드라이브 중 하나인 "블러드 카인"은 블레이블루를 발동하는 기술. "블러드 카인" 상태에서 체력이 지속적으로 닳는 이유는 라그나 본인의 생명력을 직접 소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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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만든 자는 바로 유우키 테르미. 또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사실 모조품에 불과하다.

블레이블루는 가마처럼 경계의 힘을 행사하는 물건이다. 본래 용도는 흡수한 "영혼"을 소비해 경계로부터 아오을 가져오는 것이며, 테르미가 쿠사나기를 만들 목적으로 부족한 아오를 보충하기 위해서 제작한 대체용 가마다. 요컨대 휴대용 가마[3]

테르미의 계획은 블레이블루와 무라쿠모를 융합시켜 쿠사나기를 정련하는 것이였는데, 블레이블루가 모조품이라 그런지 영혼을 지나치게 흡수하다가 폭주해버리기 일쑤였다. 폭주한 블레이블루는 무차별적으로 영혼을 착취하는 검은 짐승이 된다.[4] 어찌보면 검은 짐승은 쿠사나기 정련이 실패한 결과이며 그래서 테르미는 검은 짐승을 "실패작"이라 부른다.

라그나가 지닌 블레이블루의 정체는 수녀님이 봉인하고 있던 검은 짐승의 육체(시체)다. 과거에 테르미와 진 때문에 중상을 입고 죽어 가던 라그나를 살리기 위해 레이첼 알카드가 봉인을 풀고 라그나에게 이식해 줬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는 모조품이라 그런지 약점이나 부작용이 많다. 일단 한번 발동하면 남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힘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제어하지 못하며, 너무 오랫동안 쓰면 술식이 내부에서부터 깨져나가 일종의 폭주 상태가 돼버린다.[5] 게다가 이 상태가 장기화 되어서 술식이 완전히 붕괴되면 결국 '영혼만을 집어삼키는 가마'(검은 짐승)이 되어버린다. 또한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짙은 아오의 마도서) 앞에선 소울 이터가 완전히 무력화되는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이런 약점들 때문에 코코노에는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최약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CS 콘솔판 트루엔딩에서 람다의 이데아 기관이 융합되면서 성능이 올라가 테르미의 블레이블루를 능가하게 된다.[6] 이데아 기관이 융합된 이후 기동 코드에 이데아 기관 접속!이 추가된다. 이렇게

반대로 의도적으로 폭주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데아 기관은 아오의 마도서에서 방출되는 마소를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따라서 접속을 해제시키면 넘쳐나는 마소가 사용자의 붕괴시키지만 검은 짐승급의 힘을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대사도 이데아 기관 접속 해제!로 변경. CF 콘솔판에서 라그나는 이를 이용해 스포일러와 대등하게 싸우고 분리시키는데까지 성공한다.

CP에서는 아오의 마도서에 대한 진상이 밝혀진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소유자는 아오의 마도서에 침식되어, 아오를 끌어옴과 동시에 다른 사상(평행세계)의 기억마저 끌어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상에서 입은 상처까지 끌어 오는데 이것은 사상간섭을 무시하며 마도서 자체의 손상이기에 쉽게 치료되지도 않는다. 즉 술식 자체의 손상이 없더라도 결국 쓰면 쓸수록 생명이 깎여 나간다.

CF에서 드라이브인 소울이터의 새로운 기능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생명력을 흡수하면서 다른 사람의 소원을 흡수하는 기능.
소원을 흡수당한 사람은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자신의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서 라그나는 다른 자격자들의 소원을 흡수해서 자격을 상실시키고 아무도 소원을 못이루게 하려고 한다. 다만 문제는 흡수하는 라그나의 수용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데아 기관으로 마소를 억누르고 있지만 이데아 기관마저 한계에 달하면 몸이 붕괴된다. 흡수된 소원들은 엔딩에서 라그나에 의해 아오로 되돌아가 세계를 재구축하는데 쓰이게 된다.

1.2 짙은 아오의 마도서

碧の魔道書 / Blue Grimoire

소유자는 유우키 테르미. 현재 테르미의 육체인 하자마 자체가 블레이블루다. 암흑대전 시절에는 카즈마가 테르미의 블레이블루였다. 기동 코드는 S.O.L로 'Soul of Language'의 약자. 그런데 이걸 그대로 읽으면 언어의 영혼이 된다(...).[7] 그럴듯해 보이려면 Language와 Soul의 위치를 바꿔야 할 것 같다. 이런 언어일수도 반쯤 억지라지만 이걸 한자로 생각해보면 언령(言霊)이 되긴 한다.

아오의 마도서를 만든 후 테르미가 새롭게 제작한 마도서. 사실 이것도 오리지널이 아니라 모조품이다. 불안정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는 달리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훨씬 강력하다. 게다가 라그나의 블레이블루를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라그나는 테르미를 절대 이길 수 없었지만 CS에서 이데아기관의 융합으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가 강해지면서 역으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에게 발린다.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처럼 타인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극중에서 이것을 발동하면 하자마(=언리미티드 하자마)의 주위에 녹색 원이 펼쳐지고, 원 안에 있는 모든 생명력을 흡수한다.

게임상 성능을 보면 원 안에 상대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입으며 그만큼 하자마는 회복이 된다. 하자마가 공격 당할 때에 한해서만 이 원이 없어지지만 역으로 하자마는 상대를 근접해서 밀어붙이는것만으로도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고 체력을 뽑아먹을 수 있다. 이건 가드고 뭐고 불가능하고 오로지 범위 바깥으로 나가는 것만이 해결책. 아니면 계속 두들겨패던가. 그래서 언리미티드 하자마는 웬만해선 퍼펙트로 이기기 힘들다. 블레이블루 CP에서는 하자마의 오버드라이브로 사용 가능하다. 이름은 요르문간드.

원문 명칭에서 아오의 한자로 碧(푸를 벽)를 쓴다. 테르미의 블레이블루가 더욱 강하단 걸 표현하기 위해 蒼보다 짙은 색을 칭할 때 쓰는 碧을 쓴 걸로 보인다.

1.3 창염의 서

蒼炎の書

위의 모조품들과 다른 진정한 아오의 마도서, 즉 진정한 블레이블루이다. 모든 마도서의 원서라는 아오의 마도서의 오리지널, 즉 마도서 이전의 존재이기에 창염의 마도서가 아니라 그냥 창염의 서라고 부른다.

CF 스토리 마지막에서 라그나와 테르미가 "아오"를 앞에 두고 최후의 대결을 한다. 라그나가 테르미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고, 마스터 유닛을 이용해서 자신의 기억을 세계에서 지운다. 그 후 소울이터로 먹어치운 자격자들의 '가능성(소원)'을 이용, 창염의 서를 사용해서 아마테라스와 타카마가하라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재구축한다.

2 유사품

2.1 원초의 마도서 등

엑스블레이즈(블레이블루 본편과 이어지지 않는 평행세계)에 등장하는 마도서들.

원초의 마도서(原初の魔導書)는 이샤나에 있던 물건이다. "그것은 재앙신의 힘을 품고, 허락 받은 자에게는 이 세상의 섭리인 아오가 나타난다"고 전해진는 물건. 주위의 마도물을 끌어와 흡수해서 엠브리오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 힘의 근원은 검은 짐승. "모든 영혼을 먹어치우는 재앙의 짐승의 파편"이라고 한다. 소유자는 카가리 토우야. 마도서의 코드는 "소울 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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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메모리즈에선 평행세계의 슈이치로 아야츠키가 "원초의 마도서"의 구조를 본떠 만든 "귀억의 마도서; 로스트 메모리(帰憶の魔導書 / ロストメモリー)"가 나온다. 외형은 구슬 모양의 예쁜 결정. 평행세계의 나인의 왼쪽 눈에 심어졌다.여기의 나인은 어머니의 태내에 있을 때부터 "주위의 마도물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 때문에 잘못하면 모녀가 죽을 수도 있었는데, 슈이치로가 귀억의 마도서를 만들어 태내의 나인에게 이식함으로써 그 힘을 억제했다. 덕분에 나인은 무사히 태어나고 어머니도 무사했다. 원래 나인은 온 몸으로 마도물을 끌어당겼는데 귀억의 마도서 덕분에 지금은 왼쪽 눈으로만 마도물을 끌어당긴다. 로스트 메모리즈 후반부에선 이 마도서의 힘으로 노바디(Es)를 도와준다.

로스트 메모리즈에 등장하는 프릭스는 주위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마도서를 갖고 있는데, 이건 원초의 마도서가 아니라 "신약의 마도서(新約の魔導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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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메모리즈에서 Es의 푸른색 왼쪽 눈은 "환영의 마도서; 팬텀 메모리(幻影の魔導書 / ファントムメモリー)"라고 한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마도서 4개는 기동할 때 "각성해방(엑스블레이즈)"라고 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성해방이란 마도서에 내재된 마도물을 포지티브 피드백함으로써 그 힘을 자신의 신체에 깃들게 하는 기술이다.

2.2 홍의 마도서 - 버닝레드

紅の魔道書(バニングレッド)

블레이블루와 쌍을 이루는 마도서. 제작자는 나인. 외전 <리믹스 하트>의 후반부에 등장. 나인이 연구하던 궁극의 마도서라고 전해진다. 버닝레드를 손에 넣으면 세계의 진리를 얻을 수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소문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던 물건이다.

사이퍼는 마이 나츠메의 심장으로부터 아오의 파동을 끄집어낸 후, 토리후네 주민들의 영혼을 촉매로 써서 버닝레드를 정련하려 했지만 학생회 일원이 펼친 술식결계 때문에 실패. 그러자 아오의 파동을 자신의 몸에 집어넣고 불완전한 버닝레드를 정련한다. 하지만 불완전했기 때문에 버닝레드가 폭주해서 사이퍼는 시밤쾅. 결말에선 하자마가 회수해간다.

참고로 BBCF에서 나인의 오버드라이브 명칭이 버닝레드다. 홍의 마도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불명.

실은 특등급 참치다. 별명은 바다의 천연루비.[8]

2.3 이름없는 마도서 - 노네임드

공식외전 <리믹스 하트>에서 나온 마도서. 소유자는 마이 나츠메(정확히는 마이와 마도서가 융합된 상태). 본래 남자였던 마이를 여자로 만든(...) 원흉. 22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노네임드는 말 그대로 이름이 없어서 마도서로서의 존재가 불안정했기 때문에 마이와 융합함으로써 존재를 확립했다. 근데 자신의 그릇이 될 수 있는 건 오직 여자 뿐이라서 마이를 여자로 만들었던 것이다.

중반부에서 라그나(의 블레이블루)와 접촉하면서 아오의 파동과 융합되었다.[9] 22화에서 노네임드는 마도서로서의 존재를 단단히 확립하기 위해 마이에게 아오의 힘을 계승한다. 24화에서 힘의 태반을 사이퍼에게 강탈 당했지만, 마이의 찢어진 상처가 흉터없이 완치되는 등 아직 아오의 잔재가 남아있는 듯 싶다. 참고로 아오의 힘을 상실하면서 노네임드의 영향력이 강해져 마이의 슴가 사이즈가 몇 cm 더 커졌다. 노엘 : ㅂㄷㅂㄷ

리믹스 하트의 후속작인 베리어블 하트, 센트럴픽션에선 백지의 마도서로도 불린다. 어떤 힘이 입력되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마도서로 변할 수 있으며, 만약 노네임드에 아오의 힘이 입력되면 아오의 마도서로 변한다! 즉, 백지의 마도서와 융합된 마이 그 자체가 아오의 마도서로 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0사단의 단장이 직접 마이를 잡으러 오면서 마이는 카준과 함께 도망치게 된다.

  1. 사람들이 꽤 잘못 알고 있는건데, 라그나와 누군가는 허수진이라 외친다. 허수진이라 말하는 캐릭터는 뉴다. 아마도 뉴의 무라쿠모 유닛 기동 대사랑 헷갈린 듯하다.
  2. CT 버전에선 가운데 부분 대사가 'Dimensional Interuption Imaginary Number Formed!'라고 나온다.
  3. 하지만 휴대용 가마라고 해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콘솔판 CF에선 다시 노엘이 뮤와 접촉하기 위해서 더 큰 가마로 가야했다. 그게 바로 교회 지하에 있는 검은 짐승의 시체.
  4. 라그나와 ν-13(무라쿠모)가 융합하면 검은 짐승이 태어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5. 작중에서 를 두번째로 죽였을 때도 폭주 상태였다고 한다.
  6. 이데아 기관은 무라쿠모를 모조한 모방사상병기로, 무라쿠모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무라쿠모와 블레이블루가 결합하면 검은 짐승으로 완성되는 걸 감안하면, 테르미조차 깜놀하게 만든 검은 짐승의 힘을 약간이나마 가지게 되는 듯.
  7. 사실 아크에서 이 인물 관련으로 넣은 팬서비스라 반쯤 억지인 건 맞다
  8. CS의 라그나 개그 시나리오에서 아카의 마도서라는 참치가 나온다. 이카루가의 특산품이라고.
  9. 덕분에 유키아네사가 이거에 반응해서 마이를 죽이려고 진을 폭주시키는 등 한바탕 아수라장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