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스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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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isfal Glade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티리스팔의 수호자라는 이름이 유래한 곳이다.

과거에 로데론 왕국이 있던 땅이다. 아서스 메네실이 로데론을 말아먹은 후 현재는 포세이큰이 로데론의 폐허에 언더시티를 건설하여 언데드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 북동쪽으로 붉은십자군의 거점인 붉은십자군 수도원이 있다. 동부 왕국 스컬지의 주요 세력권인 역병지대의 서부 역병지대와도 접해있어 스컬지가 포세이큰 방어선을 피해 들어오는 일이 잦은듯.

처음엔 하이엘프들이 정착한 땅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악한 기운' 때문에 북부로 이동했다고 하며, 이 때문에 티리스팔 숲이나 로다미어 호수에 고대 신이 봉인되어 있거나, 최소한 그와 연관된 요소가 있으리라 추측하는 팬들이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에서는 그런 거 없다며 일축했고, # 다만 적혀있는 대로 고대신은 아닌 그 무언가가 존재하니 땅을 파는 등의 행위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호드 대도시인 언더시티가 위치해있으며, 언데드 저렙들이 처음 만나는 마을인 '브릴'은 대격변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호드는 물론 얼라이언스와 중립 지역의 마을들을 다 합쳐도 손에 꼽을 수 있는 큰 곳이 됐다. 퀘스트 내용도 큰 변화가 없으나, 전체 퀘스트를 아우르는 중심 스토리라인이 생겨서 드라마틱한 전개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은빛소나무 숲 퀘스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눈여겨볼 만한 떡밥으로, 호드 진영의 공동묘지에서 수행하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장작나무 마을 베랄드라는 자가 고대 로다미어 호수에 일어난 정체불명의 질병을 조사한 일지가 나오고 이후 타렌 제분소 퀘스트에선 언더시티에서 고대의 혈석을 훔쳐서 달라란에 망명한 반역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베랄드의 일지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동쪽에 위치한 발니르 농장은 아서스 메네실의 애마인 천하무적이 묻혔던 곳이기도 하다. 파멸의 메아리 패치에서 이 무덤이 파헤쳐진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와우 최대의 떡밥 중 하나인 암흑사제 살렘의 상자가 있던 곳이기도 하며, 또한 대격변에서 새로이 추가된 정체불명의 이벤트도 존재한다.[1]

티리스팔 숲의 어원은 티르의 몰락(Tyr's fall)이다. 티탄 관리인의 일원 티르가 쓰러진 곳이라는 소리. 티르는 로켄의 타락을 목격한 뒤에 아제로스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해 놓은 노르간논의 원반을 아카에다스와 아이로나야 및 브리쿨, 토석인, 기계노움과 함께 남쪽으로 운반하기로 한다. 운반 중 티르는 로켄이 풀어주었던 요그사론의 부하인 자카즈와 키틱스를 저지하기 위해 단신으로 싸웠고, 결국에는 티르와 자카즈는 죽게 되고, 키틱스는 사망 직전 도망친다. 티르와 자카즈는 그 곳에 묻히게 되었고 그 장소에 티르가 쓰러졌다는 뜻을 담아서 티르의 몰락지(Tyr's fall)라 이름을 붙이고 이것이 브리쿨의 언어로 티리스팔이라 불리게 된다.

군단에서는 신성 성기사무기 전사와 암흑 사제의 유물 무기가 티리스팔 숲에 잠들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신성 성기사의 양손 둔기 '은빛 손'은 티르가 사용하던 망치이며, 무기 전사의 양손검 '스트롬카르 - 전쟁파괴자'는 아라소르의 초대 왕 소라딘이 쓰던 무기이다. 스트롬카르는 티리스팔 숲 지하에 있는 크트락시 괴물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졌고, 잊혀진 채 수천년동안 어둠의 힘을 흡수했다고 한다.
  1.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용어이지만 서구권 문화에서는 유명하다. 저렇듯 버섯이 원형을 이루며 자라 있는 것을 보통 '페어리 링'이라고 칭하는데 요정들이 놀다 간 자리라고 한다. 이벤트를 보면 말 그대로 요정이 놀다가 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