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일:Attachment/unesco-worldheritage.png
이름한국어[1]
영어[2]
프랑스어[3]
국가·위치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경주시

등재유형문화유산
등재연도2010년
등재기준(iii)[4], (iv)[5]
지정번호1324

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5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로 2010년 7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덤으로 옥산서원도 함께 등재.

조선시대 전통마을의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6]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종가가 있다.

경주는 안 그래도 문화재가 넘쳐나기 때문에인지그것보다는 경주시내랑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다른 관광지보다 인파는 적은 편이지만 세계유산 등재의 힘인지 외국인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2 볼거리

국보 283호 통감속편, 보물 411호 무첨당 등 문화재가 마을 전체에 산재해 있지만 이 마을의 가장 큰 볼거리는 초가집기와집, 산자락과 물길이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 그 자체이다. 비슷하게 전통마을로 인지도가 높은 순천시낙안읍성이나 안동시하회마을 등에 비해 관광지로서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 탓인지 관광지가 아니라 진짜 조선시대 시골 전통마을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수많은 샛길과 오솔길이 존재하고 경사가 있는 길이 많은 편이다.

경주 지역의 토종견종인 꼬리가 없는 동경이를 키우는 집들이 있는데 아무 사람 말이나 잘 듣는 견종 특성상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2003년에 양동마을의 손씨 종가 소장 고문서 사이에 끼어 있던 지정조격(至正條格)이라는 원나라 시대의 법전이 발견되기도 했다. 원순제(順帝) 지정(至正) 6년[7]인 서기 1346년에 완성된 원의 법전으로, 원래는 라면박스랑 같이 버려질 뻔 했던 것을 당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승준 장서각 책임연구원이 주워 발견했다고. 공개 당시에는 몽골 제국 최후의 법전이라는 타이틀로 언론에 소개되었다. 이게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중국에서도 실전되어 전하지 않는 책이기 때문(이미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법전 제정에 있어서도 지정조격을 참고할만큼 한국법제사에서도 중요한 책이다). 2010년 3월에는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몽골 방문단이 이 '세기적 발견품'을 보겠다고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연합뉴스 기사

은근히 길고양이들이 많다. 대부분 중성화된 녀석이고, 마을 사람들에게 손을 타서 인지 관광객들을 보고 크게 도망가지 않는다. 심지어는 러시안블루도 한마리 돌아다니고 있다.

3 교통

경주시 안강읍에서 포항시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빠져서 갈 수 있다. 위치상 다른 관광지가 많이 몰려있는 경주 시가지 쪽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고 오히려 포항 시가지에서 더 가깝다. 경주에서는 200, 201~208, 212, 217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고, 포항에서는 600번, 700번으로 갈 수 있다.

근처에 동해남부선 철도 양자동역이 있지만 2007년부터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안강역에서 내려서 차로 5분 가량. 택시를 타면 높은 확률로 바가지 씌운다.

위에 사진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마을 주민 이외에는 자전거 및 차량 이용 불가이다.
  1.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2. Historic Villages of Korea : Hahoe and Yangdong
  3. Villages historiques de Corée : Hahoe et Yangdong
  4.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5.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6. 신라의 도읍 서라벌로 유명한 경주고 양동마을은 경주에 있긴 하지만 이 마을에는 신라 관련 고적은 없다.
  7. 고려 충목왕(忠穆王)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