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양수경(梁秀敬) |
출생 | 1965년 9월 23일[1], 전라남도 순천시 |
취미 | 요리, 낙서 |
특기 | 고전무용 |
학력 | 국악고등학교 - 서울예술대학 |
데뷔 | 1988년 [2] |
배우자 | 변두섭(1998~2013) |
종교 | 불교 → 개신교[3] |
1 개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미모 + 화려한기교는 없지만 수수한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 전영록, 박강성, 김범룡 등 남자 가수에게서 받은 곡이 꽤 되는데, 본인이 직접 찾아가서 받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박강성의 경우는 데뷔 예정곡이었다고... 저 미모로 곡 달라는데 안주기도 힘들었을 듯
2 활동
1988년 1집 《떠나는 마음》으로 데뷔하여 대표 히트곡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외면',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사랑은 차가운 유혹',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가요톱텐 5주 이상 1위 등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고[4], 1991년부터는 해외에 진출하여 일본 NHK 아시아 5대 스타상, ABU(아태 방송연맹)가요제 인기 가수상 등 해외에서도 꽤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질 정도로 선전했다.
1998년 1월 데뷔 때부터 함께한 자신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8살 연상 예당컴퍼니의 변대윤(본명 : 변두섭) 회장과 결혼하였다.[5] 기획사의 사모님으로서 남편 뒷바라지와 결혼 5년 만에 얻은 아들을 키우며 평범한 주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가끔씩 조용히 취미삼아 음반 활동을 하는 듯 보인다.
2001년에 자신이 직접 기획 제작한 동요 음반을 발매했고, 2004년에는 드라마 OST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6] 덕분에 그녀의 컴백설이 잠시 돌기도 했지만, 그녀는 이 앨범이 남편 회사에서 제작되는 인연으로 녹음 작업에만 참여했을 뿐, 활동을 재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아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로서의 커리어로만 본다면 그냥 왕년에 꽤 잘 나가던 8090세대 여가수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놀라운 인맥들을 자랑한다. 1994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 선수였던 이종범, 선동열과 함께 투 앤 원(Two & One)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음반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 대통령이자 전 총리인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계기는 199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백야축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에 양수경은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혼자만의 슬픔'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때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과 친분을 쌓았고, 2001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 때 청와대 만찬에 초대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거기에 2007년 남편이 경영하는 예당컴퍼니에서 러시아 유전 사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성공의 계기가 바로 양수경이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직접 부탁하여 물밑으로 도움을 받은 것이었다. 그리고 2008년 4월 진행하던 유전 사업에서 경제성이 있는 대규모 석유 매장량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식의 상한가로 대박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흠좀무... [7]
여담으로 그녀에게는 아픈 일이지만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는데, 2009년 여동생인 양미경 씨가 지병으로 숨을 거두었는데, 대장금에서 '한 상궁' 역으로 나오는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동명이인 탤런트 양미경이 자살한 것으로 기사가 오보가 났던 것이다. [8]
2013년 6월 4일 갑작스럽게 그의 남편인 변두섭 대표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 당시 변두섭 대표는 러시아 유전 사업을 계속 진행시키면서 그 동안 잠시 중단했던 가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다시 시작하던 중이었다. 발인을 치르고 나서 변 대표의 동생과 함께 예당의 경영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가수 활동을 중단한지 17년20년[9] 만인 2016년 7월 부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로 출연하여 공중파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2부작으로 특별 편성할 정도로 대단했는데, 50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아가씨들이나 소화할 법한 포니테일과 이브닝 드레스 조합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동안과 아름다움을 과시했는데, 아무래도 20년 만의 무대여서인지 1부 시작하면서 '사랑은 창밖에 눈물 같아요'를 부르다 반가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한 관객과 눈을 마주치고서 감정이 북받쳐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로 경연에 오른 알리의 경우 남편이 경영하던 소속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연예인이라 서로 잘 아는 사이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는지, 무대에서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감격스러워 했다. 다음 달인 8월에는 KBS1 콘서트 7080에서 그녀의 단독 컴백쇼를 이례적인 1시간 풀타임 형식으로 편성하여 방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앨범
3.1 정규 앨범
- 1집 《바라 볼 수 없는 그대》(1988년)
- 2집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1989년)
- 3집 《당신은 어디 있나요》(1990년)
- 4집 《Asian Dream》(1991년)
- 5집 《한 번 더 생각해 봐요》(1992년)
- 6집 《잊어야 할 때》(1993년)
- 7집 《혼자만의 슬픔》(1994년)
- 8집 《Blue Wedding》(1996년)
- 9집 《후애》(後愛, (1999년)
3.2 미니 앨범
3.3 베스트 앨범
- 《양수경 골든》
- 《양수경 Best》
- 《양수경 카페음악 1, 2, 3》
3.4 참여 앨범
- ↑ 1967년 생이라 알려졌으나, 1986년 신인무대에서 1965년 생이라 하였다.
- ↑ 1984년에 '내 님은 예쁜 새'라는 곡을 받아 앨범을 낸 적이 있으나,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
동명이인일 수도 있다. - ↑ 양수경의 공식 팬카페에서 (양수경) 본인이 결혼 이후 개종을 했다고 직접 말하였다. 지금도 가끔 교회를 나가기는 한다고...
- ↑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2000년대 이수영정도의 인기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 ↑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숱한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결혼에 대한 논란 및 변대윤 회장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이 링크를 참조 바람.
- ↑ 당시 그녀는 탤런트 채시라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주제곡 ‘후애’를 불렀고, 이 곡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 ↑ 당시에 1달 사이 평가 수익률 300%가 올라, 34억원의 차액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 ↑ 당시 양미경씨의 나이가 48세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럼 양수경의 나이가 50세가 넘었던 건지는 알 수 없다.
- ↑ 사실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8집 앨범이 1996년에 나왔기 때문에 20년만의 컴백이라 보는게 맞다. 이유는 원래 9집을 내고 활동하려 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앨범 발매가 전격 취소되었고 양수경은 지인들에게만 홍보용으로 찍은 앨범을 몇 장 선물했다고 하며, 앨범 활동 역시 백지화시켰다. 후에 여러 OST에 9집의 수록곡 일부를 삽입해 다시 부르기도 하였다. 음원은 어찌어찌해서 전곡을 공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