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이름채시라(蔡時那)[1]
출생1968년 6월 25일, 서울특별시
본관평강 채씨
신체165cm, 48kg, A형
학력대원여자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데뷔1984년 CF '가나 초코렛'
가족배우자 김태욱, 1남 1녀, 동생 채국희
종교천주교 (세례명 : 클로틸다)
팬카페

대한민국배우

" /> 연기대상' 대상
김희애
(1993)
채시라
(1994)
채시라
(1995)
김혜수
(1996)
60 연기대상
최수종
(1998)
채시라
(1999)
김영철
(2000)

1 소개

최진실, 김희애와 함께 9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

1968년 6월 25일생. 참고로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다.
1984년 미스롯데 대회에 입상해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주로 롯데 계열의 CF에 출연. 특히 데뷔작이었던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의 모델로 많은 남학생들을 설레게 했다.

연기 데뷔는 KBS의 청소년 드라마인 '고교생 일기'. 이후 '꼬치미', '파문'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MBC 베스트셀러극장 샴푸의 요정은 당시 채시라의 매력이 한껏 담긴 작품이다.

저렇게 매력을 보이던 중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주연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얼굴 예쁜 스타가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당대 특급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아들과 딸', '파일럿', '서울의 달', '아파트'로 이어지는 히트작에 출연해 열연하면서 최진실, 김희애와 함께 1990년대의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한다. 세 사람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었으나 채시라는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모습 주사아아아아앙 하는 노호성 을 보여주며 다양한 장르를 이끌 수 있는 배우라는 강점을 가지게 된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사극으로 주 무대를 옮겼다. 트렌디 사극의 시초로 여겨지는 해신의 자미부인 역할을 맡아 이후 등장할 사극 악역의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연기력과 함께 변화무쌍한 패션을 선보이며 드라마 흥행에 일조했다. 그녀의 연기력은 투명인간 최장수를 통해 캐릭터 변신과 연기의 깊이를 동시에 거머쥐며 호평을 받게 된다. 이후 몇 년의 공백기를 가진 채시라가 선택한 복귀작이 하필 천추태후. 트렌디 사극의 시작을 여는 데 기여했던 그녀가 KBS 대하사극의 맥을 끊을뻔한 괴작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 채시라의 연기 인생 최악의 시기. 해당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이건 채시라의 연기력으로 살릴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그나마 채시라의 연기력 자체도 막장 대본과 캐릭터와의 부조화로 인해 저평가 받았다.

침체는 오래 가지 않았다. JTBC가 야심차게 런칭한 인수대비[2]에서 종편 채널의 기록을 깨면서 순항했고 그녀의 연기력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이후 2012 다섯 손가락에서는 젊은 배우들을 이끄는 원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2015년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혜자, 이순재, 장미희같은 쟁쟁한 대배우들과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균형있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여담으로 1996년에 개봉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 한국어판에서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다. 하지만 연예인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줘 연예인 더빙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오히려 콰지모도를 맡은 성우 김승준은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이 많았다(...). 전작인 돌아온 영웅 홍길동에서 욕을 먹은 것과 비교해보면 결국 더빙 감독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달리 나오는 걸 증명한 한 예라고 할 수 있을지도.

또한 채시라한테는 이색경력이 하나 있는데 1993 대전 엑스포 당시 명예 도우미가 되어 1993 대전 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 당시 1993 대전 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도우미를 선발할 때 가리고 가려서 선발했으며 홍보대사 역시 당대 최고 레벨에 도달한 여자 연예인 중에서 선발했다.

참고로 채시라의 이름은 출생 당시 아폴로 7호의 비행사였던 윌리 쉬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하희라, 이승연 등과 절친이며, 이 중 하희라는 대학 1년 후배이다. 하희라의 남편인 최수종과 6번이나 한 작품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었는데 같이 하는 작품마다 다 잘 됐었다고 한다(..)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고 인정할 정도로 친한듯 하다.

예능 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나레이션을 맡았는데, 발성이나 안정감 여러 면모에서 여타 연예인과는 다른 수준급 나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딱히 내세울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평생 한번도 받기 어렵다는 연기대상을 20대시절에 두번이나 연달아서[3] 수상했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소녀시대권유리가 그녀의 젊었을 때 모습과 닮았다. 그래서 이경규가 소녀시대의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과 이름을 매치시킬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소녀시대의 멤버 중 제일 좋아하는 멤버인 듯.

2 출연작

2.1 드라마

2.2 영화

  1. 그런데 那는 원음이 '나'다. 엉? (참고로 원음이 '나'라는 것은 어두가 아닌 곳에 있어도 '나'가 되어야 함을 뜻한다) DQN네임?? 아폴로 계획의 첫 미션인 아폴로 7호의 사령관이었던 월리 시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 배역도 작가도 왕과 비와 동일했다.
  3. 1994년 서울의 달, 1995년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