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개

촉서 「황이여마왕장전(黃李呂馬王張傳)」
황권이회여개마충왕평장억

呂凱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촉한의 인물로 자는 계평(季平).

익주 영창군 불위현 사람으로 그의 조상은 (秦)나라 말기 거상이자 정치가였던 여불위다.[1]

여개는 일찍이 군에 출사해 오관연공조가 되었으며, 유비가 죽고 옹개가 모반을 일으켜 오에 투항하고 영창태수가 되었다. 영창군은 익주군 서쪽에 있으면서 도로가 옹색하면서 촉과는 단절되었고 또 태수가 바뀌었다. 여개는 부승 왕항과 함께 관리들과 백성들을 통솔하고 군 경계를 폐쇄해 옹개에 항거했으며, 옹개가 글을 보내 여개를 회유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갈량이 남정에 나서는 도중에 옹개는 이미 고정의 부하에게 살해당했으며, 제갈량은 남쪽에 이르러서는 표를 올려 여개와 왕항을 칭찬했고 여개는 운남태수에 임명되고 양천정후에 봉해졌으나 비주류 종족의 모반에 살해당했다.

아들 여상이 그의 뒤를 이었으며, 여상은 촉이 멸망한 후 (晉)에서 남이교위에 임명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영창의 공조로 나와 제갈량과 함께 남만을 정벌하며, 남만의 지리에도 밝아 평만지장도를 제갈량에게 올리는 역할을 한다. 남만 정벌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능력치나 뭐나 존재감은 적은 편. 시리즈에 따라 평만지장도를 가지고 있을 때도 있다. 능력치는 문관형.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5/30/70/77/73에 특기는 농업,고무,천문,지리 4개. 연의의 활약에 걸맞는 특기를 준 듯 보인다.
평만지장도는 217년 시나리오부터 들고 나오며, 효과는 통솔+1과 지리 특기 부여. 하지만 여개는 평만지장도가 없어도 기본적으로 지리특기가 있으므로 여개가 부하장수라면 뺏어서 다른 장수한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국지 11의 특기는 해독. 무특기나 다를 바 없다. 같은 특기 소유자인 타사대왕은 그래도 독천 사이의 외길을 오래도록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운남에서 시작하니 초반 방어용으로 쓸 만도 한데, 여개가 위치한 건녕은 그렇게 독천지대의 효능을 톡톡히 볼 만큼 좁거나 멀지도 않다. 평만지장도를 헌납한 일을 반영해서 답파였다면 참 좋았겠지만…

삼국지 12에서 능력치는 53(+1)/30/67/77으로 위와 같이 보물인 평만지장도를 가지고있다.[2]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옹개를 진압하는 익주 남부 전투부터 등장해 남만 정벌 동안 제갈량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준다. 그 이후로는 완벽히 공기가 된다. 클래스는 보조계 책략에 특화된 물자대. 물자대 취급이 좋은 것도 아니고 좀 더 진행하면 레벨이 훨씬 높은 비의가 있기 때문에... 레벨 노가다 플레이를 하겠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삼국전투기에서는 왓치맨의 2대 나이트 아울로 등장한다. 참고로 1대도 패러디로만 살짝 등장한다.

삼국지대전에서는 등지와 함께 촉의 게이력을 책임지고 있다.
  1. 여불위(呂不韋)가 죄를 짓자 시황제는 여불위의 일족을 촉으로 유배보냈다. 또 한무제가 서남방 비한족들을 물리치고 이 지방을 개척하여 촉에 있던 여씨들을 이주시켜 채웠는데 그로 인해 불위(不韋)현이라 불렀다.
  2. 통솔 1상승에 특기 공성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