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따맘마)

(오영복에서 넘어옴)
아리네 가족
엄마아빠오아리오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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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따맘마의 주요 등장인물. 국내 더빙판 이름은 오영복. 정작 원판 이름은 엄마와 함께 밝혀지지 않았다.[1]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손종환[2][3].

2 외모

키는 엄마보다도 작으며 한 165cm전후로 보인다. 마치 밤톨이 연상되는 동그란 얼굴과 왠지 모르게 귀여운 얼굴이 포인트로, 안경을 벗었을 때의 눈은 아리와 크기만 작을 뿐 똑같이 생겼다. 여러가지 루머를 만든 아리의 눈은 사실 이분에게 물려받은 것. 그럼 동동인 대체 누구 유전?

3 성격 및 특징

개성 넘치는 식구들에 밀려 왠지 개성에서 뒤쳐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캐릭터가 펼치는 기행과 버릇은 이 만화의 캐릭터 중 최고의 개성을 자랑한다. 식사 때마다 맥주를 먹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빠칭코를 좋아하는 것 같다.[4]

겉으로도 묵묵하고 속으로도 묵묵한 이 시대의 차가운 도시남자(겸 아버지)(…). 일본 중장년층 남성의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전성기의 주입교육 세대답게 우직하고 고집이 굉장히 세다. 그런데 별로 자식에게는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교육이든 뭐든 방임적인 면이 많다. 자식들이 하고싶어하는걸 엄마가 반대해도 아빠는 대체로 허락하는편이다. 표정변화가 거의 없다.

그냥 자기 삶의 태도에 대해서 심지가 강할 뿐. 이런 성격 때문에 엄마와는 다른 차원에서 남의 말에 귀를 안 기울이는 편인데, 엄마가 반박을 하면 오만가지 궤변과 성질로 억척스럽게 밀어붙이는 유형이라면 이 쪽은 상대방이 뭐라 말하든 전혀 상관 안 하고 제 갈 길 꿋꿋이 가는 유형. 엄마가 화나면 벌벌 떨고 허둥거리며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냥 개그스럽게 넘어가는 장면들 정도고, 어지간해서는 그냥 넘어간다.

큰일 말고는 대부분 아내에게 맡기는 가장이다. 그리고 선택권이 주어지면 매우 높은 확률로 "아무거나"라고 대답하는 털털한 성격. 초밥집에서 실수로 옆사람의 컵으로 마시거나, 여자화장실에 들어간다거나. 편의점에서 실수로 보던 잡지를 가져오는 것 등 아내와 쌍으로 부부가 매우 덜렁댄다.[5] 상대를 기다리지 못하고 외출시 먼저 나가있는 것처럼 성격이 매우 급하다. 또한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특히 남성 시청자(특히 30대 이상)들이 공감할 만한 취미나(등산 용품에 빠진 남자) 쉬는 날엔 집 안에서 쓸데없는 일로 시간 보내는 걸 보면 참 애환이 묻어나는 캐릭터. 뭔가에 빠지면 그와 관련된 물건을 모조리 사는 스타일이다. 이 분 에피소드의 절반은 목수일, 컴퓨터 배우기, 부록 모으기 등이 주인데, 문제는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내팽겨치고 두번 다신 하지 않는다. 또 나머지 절반은 아들동동이와 함께 나온다. 이땐 아들이 아버지의 기행으로 인해 얼굴 붉히는 일이 주.

얼굴을 붉히는일 중 하나로 무려 변기물을 내려서 변기 속에 손을 넣고 씻는 기행을 보여 주었다(...)[6]

가끔 굉장히 가정적인 면모도 보인다. 케이크 가게 앞에서 엄마를 조르는 두 남매를 보고 예전의 아리와 동동이를 떠올리며 케이크를 사가고[7], 동동이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가서 낚싯대를 부러뜨려먹어도 "즐거웠니? 그럼 됐어." 라며 이해를 하는 등[8] 의외로 대인배 속 깊은 모습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의외로 눈치가 빠르며[9], 안마를 갓핸드급으로 잘한다.[10]

매우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가지고 있다.

4 엄마와의 관계

엄마와는 맞선 끝에 결혼했으며, 맞선을 봤을때 아빠가 엄마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s></ref>아리엄마가 거절하려다가 끝내 내 짝은 이 사람이다 라는 느낌이 와서 승낙했다고 한다.[11] 도시에 상경해 허름한 단칸방에서 점차 생활을 개선해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엄마는 아빠의 버릇이란 버릇을 다 꿰고 있으며, 말 하나, 표정 하나에 무뚝뚝한 아빠의 의사를 눈치챈다. 다만 엄마가 너무 앞선 나머지 제대로 못 알아채는 경우도 다수 있다. 아빠는 사실 결혼전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는걸 신혼초 아빠의 일기장을 보고 엄마가 알게되었다.

자신의 아내, 즉 엄마를 부를 때 "이봐"라는 말을 자주 쓴다. 사실 일본판에서는 그냥 "어이!"(おいっ)이다. 아주 가끔 "여보"라는 호칭도 쓰긴 한다.

아내에게 꽤 가부장적이고 매우 무뚝뚝한 편이지만, 의외로 아직도 엄마에 대한 애정이 있는 지, 얼굴에 파리가 앉은 엄마를 보며 아리가 "저런 모습을 보면 백년동안 이어진 사랑도 식겠어요."라고 하자 "저 얼굴 봐라, 백년을 봐도 질리겠냐"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12] 게다가 엄마가 가끔 곤란해 하는 모습을 귀여워 하는 듯. 회전 초밥집에서 주방장에게 피조개 좀 달라고 말해달라는 엄마의 부탁에 안들어줄 듯 놀리다가 말해주는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3] 등산을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엄마 때문에 그 좋아하는 산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음에도 어집으로 돌아와 목욕하면서 엄마가 주먹밥을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이나 꽃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회상하며 기분좋게 웃고 욕탕에 몸을 깊게 담궜다. [14]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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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애니에서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는 무려 1974년부터 생산된 폭스바겐 골프 Mk.1이다. 그러나 신 아따맘마에서는 스즈키 알토로 바뀐모양... 요즘은 퇴사 후에 새 일자리로 배를 몰고 있고 스트레스 해소로 아들과 함께 폭주를 뛰고 있다 카더라. 부자가 쌍으로 폭주족 그 외에 레슬링도 부업으로 해봤다 카더라(모두 한국판 성우개그)

우는 모습을 딱 한번 보인적이 있다. 269화 '아빠의 눈물'편에서 아리가 엄마한테 아빠가 우는 모습을 본적이 있냐는말에 엄마가 옛날에 딱 한번 봤던 이야기를 해준다. 바로 아빠의 어머니. 아리와 동동이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다. 할머니가 아팠을때도, 이제 살 수 있는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소리를 들었을때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었다. 그리고 결국 할머니는 세상을 뜨고 후에 가족들과 함께 아빠의 고향집에 내려간다. 그리고 엄마가 식사를 차리고 아빠를 부르려고 갔는데, 아빠는 할머니의 방의 사진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고 있었다.[15] 가슴이 찡해지는 장면이다.

엄마가 세면대 하수구로 브로치를 떨어트렸을때 단단히 잠긴 파이프를 노련하게 열기도하고, 변기가 고장났을때 한눈에 원인을 알아내는 등 물론 수리하다가 실수로 파이프를 부러뜨려 집이 물바다가 되긴 했지만...[16] 기계를 잘 다루는 편이다.

술에 잔뜩 취하면 남의 물건과 자기 물건을 바꿔서 가져오는 술버릇이 있다.[17]

영화배우 김수혜(?)[18]를 좋아하며 그녀가 나오는 광고나 드라마가 tv에 나오면 뚫어져라 쳐다본다. 엄마 말로는 대가 쎄고 입이 큰 여자를 좋아하는 거라고 주장(...) [19]

명대사는 "배달시켜, 배달!(出前取れ! 出前!)". 주로 엄마의 요리가 맛없을 때나, 엄마가 식사 준비를 깜빡했을 때. 엄마가 식사 준비 해놓고 '밥 먹어라!' 하고 불렀는데도 아리나 동동이가 오지 않아서 엄마가 화를 낼 때, "바로 달려오고 싶을 만큼 맛있는 밥이 아니잖아." 라는 명대사도 날려 아리와 동동이를 폭소시킨 일도 있다.

  1. 왜 한국판에서만 이름이 있냐고? 택배 왔을 때 배달원이 "타치바나 씨, 택배 왔습니다." 라고 하면 안 이상한데 "오 씨, 택배왔습니다." 하면 이상하잖아.
  2. 두 성우 모두 스켓카라마츠 교장다!다!다!보정 스님,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의 닥터 마론플라워, 란마 1/2사오토메 겐마를 맡았다.
  3. 덧붙여 손종환의 출연작 중 몇 안 되게 중복 캐스팅이 되지 않은 작품이다. 대부분의 출연작은 중복 캐스팅이 많이 되었다.
  4. 214화 '우리집 단수편'에서 빠징코로 용돈을 다썼다고 말했다.
  5. 55화 '아빠는 덜렁이래요'편
  6. 엄마가 말하기를 "시골에서 흐르던 강물에 손을 씻던 사람이 수돗물에 손을 씻자니 성이 안 차서"라고 하는데...요즘은 웬만한 시골에도 수세식 변기는 다 있다 그리고 거기서 손을 씻지는 않는다 아리는 "그놈의 시골 타령"하고 버럭하고 만다.
  7. 그런데 이 케이크를 직접 준 게 아니라 현관문 신발장에 올려놨다가, 식구들이 반기기는커녕 먹어도 될지 고민하는 소리를 듣고는 화나서 냅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
  8. '동동이, 거대어 낚시 모험'편
  9. 동동이가 어렸을 때 전철 안에서 동동이와 같이 만취 상태의 남성 옆에 앉아 있는데, 멀쩡한 자리를 두고 갑자기 동동이랑 같이 피했다. 잠시 후에 그 남성이 오바이트를…….
  10. 개그캐인 엄마는 간지럽다며 그만 하라고 했지만(…).
  11. 90화 '인생의 비결'편
  12. 235화 '아리, 보지 말 걸 그랬어' 편
  13. 129화 '엄마는 방안퉁소'화
  14. 288화 '아빠와 엄마의 등산' 화
  15. 할머니의 사진 앞에다가는 아리가 그린 할머니 그림을 올려놓았었다.
  16. 시즌8 297화 '우리집, 물바다' 편
  17. 75화 아빠의 술버릇
  18. 일본판에서는 단행본과 애니 모두 실존 여배우인 바이쇼 미츠코(倍賞美津子)이며, 한국판 단행본에서는 이미봉이라는 홍콩 여배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다.
  19. 100화 '아빠가 좋아하는 타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