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1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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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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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현재.

1.1 기본 정보

1.2 트리비아

대한민국여자 탤런트, 배우. 본명은 옥보경이다. 1989년태평양 CF로 데뷔했고, 이후 연기로 활동했다. 영화로는 구로아리랑, 비 오는 날 수채화, 젊은 날의 초상, 하얀비요일, 카루나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로는 인간의 땅, 영웅일기, 옥이 이모 등이 대표적이다.

1995년 동료 연기자 박철결혼하였다. 박철과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원앙 부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서로 말도 없이 산 쇼윈도 부부였다. # 그러다가 갑자기 2007년 이혼소송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옥소리의 간통 상대에 대한 세간의 이야기가 많이 돌았는데, 이때 주로 언급되는 인물이 팝페라 가수이자 박철의 후배인 정모씨, 그리고 한국내 특급호텔에서 셰프로 지내던 이탈리아인 특급호텔 요리사 G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경천동지할 일이 벌어진다.

2007년 10월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스스로 팝페라 가수인 정모씨와 간통사실을 밝히면서 대신 G와의 관계는 부인한 것이다. 간통죄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간통죄의 입증은 상당히 어렵다. 더구나 이후 위헌소송을 하기는 했지만, 현행법상으로 위법인 행동을 했다고 스스로 밝혔으니 이건 자수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서 박철옥소리가 정모은 물론이고 G와도 간통을 했다고하면서 그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옥소리를 형사고소했고, 결국 2008년 1월 옥소리가 기소되었다. 결국 이혼소송은 간통소송으로 발전했다. 혹자는 당시 연인 관계로 의심되던 이탈리아인 G가 도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이미 헤어진 애인인 가수 정 모씨를 끌고 들어온거라는 의혹을 제시했지만 심증만 강할 뿐 아직 확증된 바는없다. 하지만 이후 G와 결혼까지 하고 자식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서 G에 관해서는 옥소리가 한 말은 전부 거짓임을 스스로 인증하였다.

간통죄는 합헌, 위헌 논란이 거셌기에 헌법소원을 제기하였다. 한정 위헌을 포함하여 헌법재판소 재판관 5명이 위헌 의견을 냈지만 2/3인 6명에 미달되어 합헌 결정이 나면서 결국 정식재판이 진행되었다. 이 재판과정도 당대에 엄청나게 유명했는데, 피고인 옥소리와 정모씨의 주장이 대립하는 부분이 있고, 옥소리의 20년지기 친구 김모씨[2]는 박철측 증인으로 등장하며, 박철의 로드 매니저는 옥소리 측 증인이었다.서로 상대의 친구를 증인으로 게다가 옥소리는 그 유명한 "11년간 잠자리 10번. 박철은 100명의 술집여자와 잠자리했다"는 #발언을 했고 재판 과정에서 실제로 박철이 잦은 술자리를 가지고 과소비를 하는 등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도 밝혀졌지만 간통은 입증되지 않았다.[3]

결국 이혼소송에서 간통을 자백한 옥소리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판정됐고 이로 인해 친권과 양육권이 박철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간통죄에 있어서도 당연히 유죄 선고가 나와서 옥소리는 간통죄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같이 기소된 정모씨 역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바로 그 요리사 G와 자식들(1남 1녀)을 낳고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흠좀무!

1.3 무산된 복귀

2014년 경, 옥소리가 뻔뻔하게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다. 2014년 3월 12일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뉴시스 3월 20일 방송[4]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복귀를 시도했다. 옥소리는 당시 방송에서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났다고 주장했지만 3월 21일일요신문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남편인 이탈리아인 G는 지명수배 기소중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 당시 연예계로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또 다시 논란이 되자 3월 20일 밤에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에 출연한 허지웅은 이에 대해 강한 어조로 네티즌들을 비판하였으나, 다음날 그 내용이 완전히 뒤집히는 바람에 오히려 역풍을 맞고 말았다.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절차가 끝난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면서 거기에 평가질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일이 있을면 책임을 지면 되는거 아닙니까. 민주공화국에서. (중략) 셀럽들의 사생활에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인용되는 대중들의 실체에 대해서 전부 유리멘탈에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에 자기는 요만큼의 흠결도 없었던 인생을 살았던 대단한 인간들 같아요. (중략) 비단 옥소리 씨 뿐만 아니라 셀럽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어요! 한 명도 안 빼놓고. - JTBC <썰전> 허지웅 발언 중.

결국 SBS 제작진과 tvN 제작진은 각각 "기소중지된 사실을 몰랐다. 알았으면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고, 옥소리는 복귀가 무산되자 다시 대만으로 돌아갔다.

2 사운드 카드

삼호전자[6]에서 출시한 사운드 카드로 도스 시절에 널리 쓰였다. 사운드 블래스터 프로와 호환성이 있었으나, 나름대로 독자적인 국산 사운드 카드.

전성기 때는 국내 사운드 카드 시장의 80%를 차지했고, 옥소리에 번들된 옥소리 노래방은 당시 PC 노래방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었다. 옥소리의 마지막 작품인 옥소리 WS32 MEF-I/II는 사운드블라스터 AWE32와 경쟁하던 제품으로, 미디 성능은 AWE32보다 더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1995년에 PCS 사업 진출을 위해 IT 업체 실적을 노리던 한솔전자에 매각되었고, 한솔전자에서 옥소리는 소멸하게 되었으나, 옥소리의 김범훈 사장과 옥소리의 개발진이 나와서 새로 설립한 회사가 훈테크다. 사족으로, 바로 위의 배우가 모델로 나온 적도 있다.
  1. 여담이지만, 최진실생년월일이 완전히 같고, 황수정과도 생일이 같다.
  2. 옥소리가 알리바이를 만드는데 이용되다가 증거가 잡혀서 자신도 박철에게 고소당할 처지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나중에 밝혔다.
  3. 사실 여부를 떠나 원래 간통을 밝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4. 당시 방송시각은 (목요일) 저녁 7시 40분.
  5. 여기서 기소중지라는 이야기는, 상단에도 언급된 것처럼 G가 옥소리 간통사건 당시 당사자였는지 아닌지 부분이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G는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출국도주했기 때문에 국내미거주 사유로 검찰수사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기소중지가 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근거가 전혀 없는 뜬소문이었다면 검찰측에서 기소중지를 요청하지 않고 불기소했을 것이고, 실제로 관계가 없었다면 G가 한국에 와서 수사를 받아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받아내야 배우자인 옥소리의 상황이 깨끗해진다. 이게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즉 간통자료를 검찰이 가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
  6. 후에 옥소리로 사명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