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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공동주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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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 |
영문 명칭 | Olympic Village Apt. | |
종류 | 아파트 | |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 |
준공년월 | 1988년 6월 | |
최초 입주 | 1989년 1월 | |
동수 | 122개동 | |
층수 | 최고 24층 | |
세대수 | 5,539 세대 | |
면적 | 82㎡, 95㎡, 109㎡, 112㎡, 132㎡, 142㎡, 155㎡, 161㎡, 165㎡, 168㎡, 171㎡, 175㎡, 188㎡, 212㎡ | |
시공사 |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 외 |
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1988년 6월 준공했으며, 122개동 총 5539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대지면적만 약 16만평으로 대한민국 단일 아파트 단지 중 면적, 세대수 모두 상당히 넓은 아파트 단지로 알려져 있다.
2 연혁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에게 숙박할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선수촌으로 건설하였다. 당시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아 롯데건설, 한신공영을 비롯한 민간 시공사 12개사가 입찰을 통해 선정되어 공사에 들어갔다. 1988년 6월 준공되어 대회 당시 2단지와 3단지는 선수촌으로, 1단지는 기자촌으로 쓰였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인 1989년 1월에 미리 분양을 받아둔 일반인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때에 맞춰 보성중고등학교와 창덕여자고등학교[1]가 단지 내로 이전했으며, 단지 내의 서울세륜초등학교, 서울오륜초등학교, 오륜중학교가 개교했다.[2] 2005년 성내천 공사로 올림픽프라자상가 왼편 아래쪽에 분수공원이 생겼다.
3 구조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올림픽프라자상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부채꼴로 펼쳐져 있다. 양재대로변, 강동대로변의 동들과 1단지의 동들은 격자형이고 나머지 동들은 올림픽프라자상가를 향하여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한국 아파트 건축사에서 상당히 중요히 다뤄지는 아파트이다. 국책사업으로써 설계 경기를 통하여 당선작을 선정하여 그에 따라 만들어졌는데 단지 구조를 부채꼴로 하여 상가를 중심으로 단지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보편화된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각 1층 세대에 거실 앞마당을 조성[3]했으며 이례적으로 복층 세대[4]를 만들었다. 아무래도 외국에게 보여지는 대규모 선수촌인데다가 선수,임원단 등 2만여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최초로 머물렀다 간 곳[5]인 의미도 있는만큼 설계면이나, 규모면에서 독특하고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 모양이다.
25평형과 34평형 이상부터 있다. 가장 많은 평수는 34평. 최고 평형은 64평형으로 주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 아파트이다. 49평형과 53평형, 64평형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복층동들은 2, 3단지의 부채꼴 모양에 속한다.
4 주변환경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올림픽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3단지 내에 근린 공원을 갖춘 작은 산이 2개 있다. 아파트 내에는 마천동에서 발원한 성내천과 하남시에서 발원한 감이천이 흘러드는데 올림픽프라자상가의 뒤편에서 만나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흘러든다. 또한 성내천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가 생각보다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 뒤로는 방이습지와 그린벨트가 있어 상당히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만으로 행정동 오륜동 하나를 거의 차지한다.
5 상업시설
크고 아름다운 유리궁전인 올림픽프라자상가가 아파트 중앙에 위치하고 아파트 내에 조그마한 상가들이 있다. A상가부터 G상가까지 총 8개의 작은 상가가 있다. 입주 초창기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편의점 점포인 세븐일레븐 국내 1호점이 생겨 지금도 뒷쪽에 있다. 주민 수준에 맞춰 수입 상점들도 위치하는 등 상가 퀄리티는 괜찮았다. 현재는 건너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콘서트 및 행사로 인한 미친듯한 인파 덕분에 중심상가 내부에만 카페가 6개, 버거킹, 커피빈 등도 들어와 있다.
6 교육시설
체대로 들어갈 만한 포텐만 된다면 대학교까지 단지 내에서 통학할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2개의 유치원이 부지를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로는 서울세륜초등학교, 서울오륜초등학교가 있고 보성중학교와 오륜중학교가 있다. 아파트 입주에 맞추어 1989년에 보성중학교, 보성고등학교와 창덕여자고등학교가 부지 내로 들어왔다. 두 고등학교는 각각 100년, 70년이 넘는 전통 있는 학교들이다. 간혹 몇 남학생들이 길 건너 둔촌주공아파트 내의 동북중고등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다. 보성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입주하기 전에는 동북고등학교로 가기도 했고. 단지 맞은 편에 서울체육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도 있다.
7 교통
서울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단지 서쪽에 위치하며 이 역은 추후 서울 지하철 9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오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1단지 앞에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버스정류장이 있고 올림픽프라자상가 앞에는 올림픽공원역 버스정류장이 있다. 328동 앞에는 서문교회/동북고등학교 정류장이 있다.
8 트리비아
새로 지어질 때에는 당시 1980년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목동신시가지아파트나 문정동 올림픽훼미리아파트,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과 함께 비싼 아파트로 유명했다. 30평대부터 아파트가 있다보니 중산층이나 상류층들이 주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다만 지어진지 30년 된 아파트다 보니 내부구조가 새로 지은 아파트에 비해 다소 불편하다. 40평임에도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다든지 녹물이 나온다든지 난방이 잘 되지 않는다든지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수리는 수시로 하다보니 그리 큰 문제는 없다. 그런 핸디캡으로 아파트 전세나 월세 가격이 잠실 지역보다 다소 싸 전입해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걸로 유명하며 보성고등학교 등 학군도 우수한데다 주변에 유흥가도 없고 동네가 조용하여 실버타운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사오는 경우도 많다. 또 복층세대인 49평, 53평, 64평이 엄청 넓은 평수이지만 1,2층 나눠보면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는데다 내부 구조가 단층세대에 비해 복잡하다. 따라서 단층세대인 51평, 57평이 복층세대보다 매매, 전세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구조상의 문제는 복층 뿐 아닌 단층에도 있다. 같은 34평이라고 해도 다른 34평 아파트들보다 훨씬 좁아보인다. 일례로 인근 둔촌주공아파트의 25평대가 34평보다 넓어보인다는 말도 있을 정도.
서울올림픽 이후 보성고등학교 부지에는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단지 내의 넘쳐나는 남학생들을 수용할 남고가 없었고 혜화동에 있던 보성고등학교도 도심공동화로 인해 줄어가는 학생수 때문에 고민이었다. 그래서 보성고등학교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 부지를 맞교환해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은 혜화동에 지어지고 보성고등학교는 오륜동에 지어진 것이다.[6] 만약 두 부지가 교환되지 않았더라면 남고생들의 타 지역 원정과 함께 근처 남고들의 교실이 콩나물교실이 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