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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C | |
요코하마 FC (축구) | YFCMD (축구) |
요코하마 FC | |
Yokohama FC | |
정식 명칭 | 横浜 FC Yokohama Football Club |
창단 | 1999년 |
소속리그 | 일본 J2리그 |
구단형태 | 시민구단 |
연고지 |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神奈川県 横浜市) |
홈 구장 | 미츠자와공원 구기장(Mitsuzawa Stadium) (15,046명 수용) |
구단주 | 오쿠데라 야스히코(Okudera Yasuhiko)[1] |
감독 | 야마구치 모토히로 (Yamaguchi Motohiro)[2] |
애칭 | Fulie |
라이벌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공식 홈페이지 | [1] |
눈물이 절로 흐르는 축구팀, 요코하마 FC.
1 탄생
원래 요코하마를 연고지로 존재했던 축구팀은 2개였다. 하나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다른 하나는 요코하마 플뤼겔스. 마리노스는 닛산자동차가 후원하는 팀이였고 플뤼겔스는 ANA가 후원하는 팀이었다.
1998년 12월 플뤼겔스의 후원사였던 ANA는 경영문제로 후원을 철회를 할 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발표를 하게 된다. 플뤼겔스는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를 다지고 1998년 천황배에서 우승했지만 그 기쁨은 잠시뿐이었고, 결국 지역 라이벌인 마리노스에게 흡수되게 된다.[3] 플뤼겔스가 마리노스에 흡수합병이 되면서 결국 요코하마의 '유일한 프로축구 팀'이 되었고 요코하마 'F.' 마리노스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여기서 'F'가 바로 플뤼겔스를 뜻하는 이니셜이다.
그러나 플뤼겔스의 팬들은 도저히 이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F'라는 글자 하나에 만족할 수 없었던 플뤼겔스 팬들은 1999년 소시오제도를 통해 플뤼겔스의 전통을 잇는 요코하마 FC를 창단하게 된다.
엠블럼에는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새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플뤼겔(Flügel)이 독일어로 '날개'를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
2 성적
요코하마 FC는 창단 당시에 전용구장도 없어 요코하마 시가 허락하는 시간에만 연습을 할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4] 출범 첫 해인 1999년 JFL에 참가하여 우승을 달성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듬해인 2000년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J2리그로 승격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2001년에도 다시 한번 JFL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2년 만에 J2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J2리그로 승격된 이후 한동안 들죽날죽 성적을 유지하다 2007년 드디어 꿈에 그리던 J리그로 승격을 하게 된다. 승격 첫 해에 F마리노스와의 첫 경기인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팬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게 된다.
그러나 기쁨은 거기까지만이었고 현실은 안습 그 자체.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승격팀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 2007년 J리그 꼴찌가 되어 다시 J2리그로 강등된다. 이후 2009년까지 J2리그에서 머물고 있다. 2012년에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게 0:4로 대패하며 승격이 좌절되었다.
3 시민구단
FM의 제작사 SI가 후원하는 AFC 윔블던, 과거 부천 SK의 서포터즈인 헤르메스가 창단한 부천 FC 1995 모두 구단이 팬을 떠나자 팬들이 직접 팀을 만든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팀들의 선배격인 팀이 바로 요코하마 FC. 부천 FC 1995의 초기 롤모델이기도 했다.[5]
기업팀과 달리 자금력에서 뒤쳐지는건 사실. 하지만 팬들의 열정만은 J리그 어느 팀도 부럽지 않다...였으나 2005년 이후 피트 엔터테인먼트의 연결회사로 되어 있는 상태. 초기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일반 개인멤버에 의한 출자를 시도한 점이 신선했으나, J리그 참가 초기부터 오쿠데라 등의 경영진과 소시오가 법정공방을 주고받고 결국 소시오 또한 후원회 성격으로 바뀐 지 오래이다.
4 관련선수
일본의 축구영웅이자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三浦知良)와 북한 대표 출신의 안영학 선수가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성용, 오범석, 안효연, 박성호등이 요코하마 소속이기도 했다.
- ↑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당시 같은 리그에서 뛴 그 오쿠데라 선수가 맞다.
- ↑ 도쿄 대첩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취골맛을 보셨던 그 분 되신다.
- ↑ 당시 우승을 했음에도 플뤼겔스 응원석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우승하자마자 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현실에 슬픔을 감추지 못한 것.
- ↑ 현재도 별반 달라진 건 없다.
- ↑ 그런데 정확하게 정리하자면 부천 1995과 AFC 윔블던의 창단이 된 원인은 요코하마 FC의 그것과는 다르다. 윔블던과 부천은 전에 응원하던 연고 팀이 야반도주 해버리는 바람에 팬들이 만든 구단이다. 반면 요코하마 FC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플뤼겔스는 단순히 전일본공수가 스폰서십을 포기하면서 해체된 게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