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인천국제공항 2017 내셔널리그 참가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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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김해시청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대전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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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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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정식 명칭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단
영문 명칭 Ulsan Hyundai Mipo Dolphin FC
구단 형태 기업구단
소속 리그 한국 내셔널리그
창단 연도 1998년
연고지 울산광역시
구단 연고지 변천 울산광역시 (1998~2016)
구단명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1998~2016)
구단주 권오갑
홈 구장 울산종합운동장(19,625명 수용)
감독 김창겸
홈페이지 [1]
ONE TEAM, Be Legend
현대중공업스포츠
울산 현대
(축구/K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내셔널리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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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최종 보스, 끝판왕.[1]
울산 현대의 위성구단[2]
현대스리가의 정점.

울산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한국 내셔널리그의 축구단.[3]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신식의 클럽 하우스를 보유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내셔널리그 통산 최다인 6회[4] 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준프로축구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2 역사

울산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단은 1998년 7월 18일 울산광역시를 연고로 창단됐다.

2005년에는 내셔널 리그 최초로 FA컵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전북 현대에게 0:1로 패하긴 했으나 내셔널리그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32강전에서는 부산 아이파크, 16강전에는 대전 시티즌, 8강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4강전에서는 전남 드래곤즈K리그 클럽들을 차례차례 꺾으면서 올라왔기에 준우승 성적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정신나간 전과가 가능했던 건 당시 미포조선에 양지원이라는 신들린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16강에서 대전 시티즌을 승부차기로 탈락시키고, 포항 스틸러스도 승부차기로 잡았다. 어이가 없는 건 당시 미포조선은 골키퍼가 양지원 한 명 뿐이었다.

1980년대 한국 축구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스타 출신 최순호 감독이 2006년 부임하여 2007년과 2008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2007년 우승 후 K리그 승격을 거부하면서 축구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하였다. 이후 선임된 조민국 감독 역시 2011년, 2013년 2차례 우승을 이루어내었다. 2010년 내셔널리그 최초로 외국인 선수(알렉스, 비니시우스)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2014시즌에는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 경주 한수원과 맞붙었다. 경기 결과 합계 스코어 1승 1무로 챔프전에 진출하였다.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대전 코레일과 대결하여 홈경기였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다. 대전 원정이었던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통합 스코어 1승 1무로 통산 5번째 트로피를 차지하였다.
2015 시즌에도 경주 한수원을 상대로 1, 2차전 각각 1-0으로 승리하여 2연승으로 6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3 프로 전환을 하지 않는 이유?

이러한 화려한 역사와 출중한 실력으로 언제나 K리그 편입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K리그 챌린지가 출범했을 때 서울특별시 연고로 편입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현실적인 면에서 미포조선이 프로로 전향하고 K리그 챌린지에 합류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 우선 미포조선이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 무엇보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미포조선이 프로로 전향할 경우, 아래의 2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데,

  1. 현대중공업 소속으로 남되 울산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연고지를 이전할 것.
  2. 울산에 남되 현대중공업 소속을 포기하고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든지 또는 타 기업의 후원을 받아 재창단할 것.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같은 연고지 내 같은 스포츠단 소속의 프로축구팀이 2개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5] 미포조선의 경우 프로가 아닌 실업팀이기 때문에 울산 내에서 울산 현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6]

1번 옵션을 선택할 경우 딱히 문제되는 것은 없지만 일단 프로로 전향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이는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 지원받으면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그 전에 현대중공업이 미포조선이라는 축구팀 자체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확률이 거의 없다.[7]

2번 옵션을 선택한다면 아마 구단이 몰락할 수도 있다. 우선 그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현대중공업이 손을 뗀다면 당연히 팀 재정은 악화될 것이고, 당연히 프로 전향을 위한 그 막대한 돈을 어디서 구할 길이 없다. 그리고 아직까지 울산시 자체에서 시민구단을 창단할 의지가 없다. 게다가 울산에 상주하고 있는 타 기업들은 이미 프로축구 팀이 있거나, 프로축구팀을 창단할 규모가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미포조선이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을 감수하고 프로로 전향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몇년간은 미포조선의 프로 전향을 기대하지 않도록 하자. 대신 FA컵에서 클래스 몸소 증명해주시니까

2015년에는 청주시에서 프로축구단 창단 안을 내놓으면서 미포조선을 인수하는 형태로 창단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1 기사2 그러나 청주시 측에서 재정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창단이 무산되었다.

이후 2016년 조선업계 불황이 가시화되며 현대중공업이 실업축구단까지 유지하기에는 벅찰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경찰 축구단이 아산으로 옮겨가고 안산 시민구단이 새로 K리그에 참가하게 되면서 2016년 7월 22일 안산 및 아산시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포조선 돌고래를 안산시측에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4 주요 선수

2006년부터 3시즌 동안 뛰면서 통산 52경기 56골을 기록한 김영후 선수의 소속 팀으로 유명하다. 그 외 김영후의 단짝 안성남도 에이스로 활동했었다.

2014년 조민국이 울산 감독으로 취임할때 데려온 김선민도 있었다. 반년밖에 안 뛴건 함정 그리고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곽성욱을 영입하고 이성우를 임대했으며, 서울 이랜드 FC에서도 수비수 양기훈을 임대했다.

5 우승

  • 내셔널리그 6회
    • 2007, 2008, 2011, 2013, 2014, 2015
  •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2회
    • 2004, 2011
  •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2회
    • 2005, 2008
  •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회
    • 2000

6 준우승

  • FA컵
    • 준우승: 2005
  •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 준우승: 2006, 2010, 2015
  1. 그나마 유일한 대항마였던 고양 국민은행마저 해체되면서 명실상부 내셔널리그 독주 시대를 열었다. 쉽게 말하자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셀틱과 같은 경우.
  2. 틀린 말은 아니다. 일단 울산현대와 미포조선은 같은 현대중공업 소속이다. 그리고 미포조선의 유니폼은 그 해 울산현대의 유니폼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하여 제작되며, 양 팀 간의 선수 교류도 심심치않게 일어난다. 선수 교류는 아니지만 울산의 조민국 영입이 좋은 예 하지만 엄연히 위성구단의 역할을 할 뿐이지 울산 현대의 2군은 아니다.
  3. 말이 내셔널리그 축구단이지 지금 당장 K리그 챌린지에 승격되어서 뛰어도 우승후보라고 불릴 수 있는 수준이다. K리그 챌린지 소속팀 대부분은 내셔널리그 출신으로, 프로로 전향하여 챌린지로 승격된 경우인데 이 팀들은 내셔널리그 시절엔 전부 미포조선의 승점자판기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미포조선이 프로로 전향하여 K리그로 승격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 후술 참조.
  4. 2007, 2008, 2011, 2013, 2014, 2015년
  5. 그래서 포스코는 포항과 전남에 각각 하나씩 프로축구팀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6. 대전 시티즌대전 코레일, 부산 아이파크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K3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아마추어 팀인 서울 유나이티드가 프로 팀인 FC 서울, 서울 이랜드 FC와 공존해있기도 하고. 본 각주는 예시로서는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다. "같은기업계열소속"의 구단이 같은 연고지내에 있지 못하는 것이지, 이 각주의 예시팀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대전 코레일이나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공기업구단이기 때문에 프로진출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다. 이유가 다르다. 서울 유나이티드의 경우는 기업구단도 아니고, 공기업구단이나 시청(시립)구단도 아니며 팬들이 만든 구단이다. 각주 앞에서 설명하는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프로에 가지 못하고 있는 자세한 이유는 서울 유나이티드 항목을 참조하시길.
  7.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의 공장은 전국에 울산 한 곳 뿐이다. 굳이 방법을 찾는다면 권오갑 구단주가 회장을 맡고있는 현대오일뱅크의 본사인 충청남도 서산시으로 옮겨가는 방법도 있다. 현대오일뱅크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이기도 한데다 이전에 울산 현대의 서산 경기 사건도 이래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 그러나 서산으로 옮겨도 메리트가 딱히 큰 편이 아니라 구단 입장에서도 신중한 듯 하다. 도민구단이라면 충남 광역연고를 택할 수도 있겠지만 기업구단에게는 그런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