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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III 캠페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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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보너스 캠페인: 듀로타 건설
오크와 오우거의 혼혈인 모그나탈 렉사르가 우연히 싸우다 죽어가는 그런트 모그린의 부탁으로 오그리마에 가게 되고, 호드의 일원이 되어 듀로타를 건설하고 오크의 정착을 위협하는 세력을 저지하는 것이 캠페인의 주된 내용이다.
1장은 듀로타 건설 2장은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침략을 방어하고 델린 프라우드무어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내용이며, 3장은 델린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테라모어에서 벌이는 마지막 결전을 그리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하단의 링크를 보면 된다.
특징은 이야기 자체가 오크와 관련된 것이므로 오크 미션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오크의 자잘한 유닛들을 직접 운용하진 않는다는 것. 물론 델린 프라우드무어의 요새를 공격하는 공성전에서는 오크뿐 아니라 여러 용병을 고용할 수 있지만 딱 그때뿐이다. 고로 오크 유닛뿐만 아니라 사실 시종 유저가 움직이고 육성하는 것은 거의 영웅들뿐이다.
영웅 육성에 특화된 RPG 스타일 캠페인답게, 영웅의 최대 레벨이 15다. 각 스킬의 단계가 한 단계씩 더 늘어나 총4단계로 올릴 수 있으며 당연히 궁극기 역시 2단계로 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체력,민첩성, 지능 등의 능력치를 상향시키는 능력치 분배까지 있어 레벨15의 영웅은 그야말로 천하장사. 물론 적과 크립들도 그만큼 강하고 임의게임에서의 레벨업과 달리 경험치 축적이 그야말로 더디다.. 일부 영웅의 스킬은 본 캠페인에 특화되어 임의게임에서의 스킬과 달리 조정되었다. 렉사르가 호크를 소환하는 대신 해머를 투척한다는가 하는 식이다.
중간중간마다 서브 미션이 많으며, 깨다보면 중간에 판다렌 브류마스터 첸 스톰스타우트도 같이 다니게 된다. 그리고 각 장에서 사용된 아이템이 계승된다. 영웅이 전사하면 플레이어가 지나가서 발동된 레저렉션 스톤이 세이브 포인트가 되어 알터에서 부활하듯이 자동 부활한다. 즉 죽을 수는 있어도 웬만하면 미션이 실패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보너스 미션.
플레이어가 빠뜨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캠페인 종료 시까지 움직이는 영웅은 비스트마스터 렉사르, 판다렌 브류마스터 첸 스톰스타우트, 쉐도우 헌터 로칸, 타우렌 치프틴 케른 블러드후프이며, 도중에 아크메이지 제이나와 블레이드 마스터 사무로 등으로 잠깐 플레이 할 수 있다. 웃기는건 주역인 렉사르를 제외한 나머지는 미션 중에 거의 대사가 없는 탓에 병풍 취급이고 적군, 이방인과의 대화는 오로지 렉사르의 몫. 심지어 엔딩에도 렉사르만 혼자 멋있게 나온다..
각 장마다 제시되는 주퀘스트와 서브퀘스트 외에도 둘러볼 수 있는 비밀장소나 던전이 참 많은데 이런 곳에는 단계적으로 고렙 크립과 함께 영웅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상질의 보물들이 널려있다. 이런 유수의 아이템을 영웅의 약점에 맞게 어떻게 운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이 캠페인의 핵심이자 재미.
이 캠페인의 휴먼은 기존 휴먼 테크와 다르게 채플린(전도사)이라는 프리스트를 대체하는 유닛과 하이드로맨서(냉기술사)라는 소서리스를 대체하는 유닛을 사용한다. 달라란이 박살나고 쿠엘탈라스가 전멸한데다가 쿠엘탈라스의 생존자들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따라갔기 때문에 하이 엘프가 존재하지 않는 설정이거나 쿨 티라스가 원래 하이엘프를 기용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인 듯 하다.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바뀌면 크립이나 적 병력의 체력과 마나 및 공격력이 크게 향상된다. 그리고 RPG 답게 시간이 흐르면 크립들이 리젠되는데 이를 이용해 1, 2장에서 근성있게 플레이하면 높은 스탯치 및 고가의 장비를 가득 발라서 미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근성 플레이로 고스펙 플레이를 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며 그렇게 해야 깰 수 있을 정도의 고난이도도 아니다.
그 이외에도 이 캠페인 전체의 켄타우로스는 타우렌 취급을 받으며 엔세스트럴 스피릿을 사용 가능한 데스콜러 시리즈, 플레임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 파이어콜러 시리즈가 추가되었다. 심심하면 죽은 놈 부활시키기가 빈번하니 저렙일 때는 조금씩 피해도 좋을 듯.
또한 악마성 시리즈처럼 부술 수 있는 통이나 건물을 모두 부수다보면 금화 이외에도 기상천외한 아이템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전부 부숴보자.
여러모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유사한 느낌이 나는 RPG 스타일의 캠페인이다. 사실상 와우의 프로토타입이라 봐도 무방하다.
2장과 3장은 패치로 하나씩 추가되었고 일부 퀘스트 명칭은 정확하지 않으나 진행 루트대로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