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른 블러드후프

도타 올스타즈의 케론 블러드후프에 대해서는 엘더 타이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신생 호드의 개국공신
스랄그롬마쉬 헬스크림케른 블러드후프볼진가즈로
렉사르로칸첸 스톰스타우트사무로제이나 프라우드무어
Cairne_Bloodhoof_TCG.jpg
영명Cairne Bloodhoof
종족타우렌
성별남성
직업전사
진영호드
직위前 블러드후프 부족장, 前 타우렌의 대부족장
상태사망
인간관계타말라(아내), 바인 블러드후프(아들)
성우장승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호드를 구성하는 유목민족인 타우렌 부족 중 하나인 블러드후프 부족의 장으로, 단순 블러드후프만이 아니라 다른 타우렌 부족 전체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타우렌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무기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룬창, 다만 이는 가로쉬와의 결투에서 부서져버린다.

오크 호드와 연합하기 전에는 켄타우로스의 공격으로 타우렌이 사실상 멸종 직전까지 밀려있었다. 99세에 여러 타우렌에 필적하는 힘과 지혜를 가진 그를 중심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으나, 종족전체가 위기상황에 빠진다.

와우저들에겐 영감님이나 케른옹이라고도 불린다.

2 행적

2.1 워크래프트 3

레인 오브 카오스 주역
프롤로그 캠페인인간 캠페인언데드 캠페인오크 캠페인나이트 엘프 캠페인
스랄아서스
제이나
무라딘
아서스
켈투자드
스랄
그롬마쉬
케른
티란데
말퓨리온
일리단

* 유닛 대사 (타우렌 족장)
* 클릭
* A storm is coming. (폭풍이 다가온다.)
* My old bones ache. (이 늙은이의 뼈마디가 쑤시는군.)
* Take heart, young one. (자신감을 가지게, 젊은이.)
* The Earth Mother is near. (대지모신이 가깝군.)
* 이동
* Precisely! (신중하게!)
* Ishnu'porah. (이쉬누'포라)
* Gladly. (기꺼이.)
* Eya'zhush'amen. (에야'주쉬'아멘.)
* 공격
* Ishne'alo'porah! (이쉬네'알로'포라!)
* For honor! (명예를 위해!)
* Attack! (공격!)
* Stand and fight! (일어나 싸워라!)
* For the tribes! (부족을 위하여!)
* 반복 클릭
* Will these troubles never cease? (이 귀찮은 짓 좀 그만둘 순 없겠소?)
* The young warchief is burdened. (젊은 족장이 짐을 졌군)
* My tribe is proud and strong. (내 부족은 자랑스럽고 강하다.)
* I pray this old body does not fail me. (이 늙은 육신이 나를 좌절시키지 않기를 바란다네.)
* The Earth Mother smiles upon us... (대지모신께서 우리에게 미소짓는군...)

Cairne_Unit_WC3.jpg
게임에서는 타우렌 칩튼으로 나온다. 오리지널에서는 유일하고, 확장팩의 오크 캠페인에서는 그의 아들인 바인이 칩튼으로 나온다. 조그마해서 귀엽다

칼림도어에 상륙한 스랄의 신생 호드와 연합하어 켄타우로스를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켄타우로스들이 사냥감의 씨를 말려버렸기 때문에 식량을 찾아 멀고어로 이주한다. 새 근거지가 안정되자 스랄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돌발톱 산맥에서 얼라이언스와 교전 중이던 호드에 합류, 스랄과 함께 오라클을 찾아 나선다.

산 정상에서 메디브를 만난 스랄과 케른은 테라모어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나이트 엘프말퓨리온 스톰레이지,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극적인 3자 동맹을 이끌어내었고 불타는 군단에 대적할 연합군을 결성했다. 케른과 타우렌 전사들은 불모의 땅에서 타락그롬 헬스크림의 공세를 막아낸다.

하이잘 산의 전투가 끝난 뒤에는 멀고어로 돌아가 타우렌의 기반을 다지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그리마쿨 티라스의 국경지대에서 분쟁이 발생, 급기야는 전면전으로 치닫는 급박한 양상을 띄게 된다. 스랄은 렉사르사자로 파견하여 케른에게 원군을 요청했으나 케른 역시 켄타우로스들에게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를 납치당하는 등 수세에 몰려 있었다.

오크와 타우렌이 각각 쿨 티라스와 하피와 켄타우로스에게 묶여 고립당한 상황에서 멀고어에 특사로 파견되었던 렉사르가 소수의 병력으로 켄타우로스 본거지를 공격하여 바인을 구출한다. 렉사르의 활약에 힘입어 켄타우로스의 손에서 바인을 구한 케른은 스랄과의 맹약에 따라 군사를 일으켜 오그리마에 합류한다.

마침내 전쟁이 발발하고 쿨 티라스의 해병들을 박살낸 신생 호드는 아예 근거지인 테라모어까지 쳐들어가 개발살을 내버린다. 이 싸움에서 쿨 티라스의 제독 댈린 프라우드무어가 전사했으며 얼라이언스는 듀로타에서의 영향력을 모두 상실한다. 델린의 딸인 제이나는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호드와 친선관계를 수립, 칼림도어에서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위 내용을 다루는 프로즌 쓰론 보너스 미션에서는 아들이 납치당한 이후로 큰 상심에 젖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렉사르와 그의 일행이 아들을 구출해 온 이후로 렉사르를 따라 나서게 된다.

이 미션의 특성상 일반 스킬은 4개, 궁극기는 2개까지 찍을 수 있는데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스킬포인트 2개까지 포함해야 모든 스킬을 마스터할 수 있다. 문제는 스킬포인트 보상 퀘스트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케른이 합류하기 때문에 이 양반은 기술 채우기가 껄끄럽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윤회가 하나 찍혀있는데, 영웅이 죽을 경우 활성화된 지역에서 자동 부활이 가능한 레저렉션 스톤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윤회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재훈련의 책을 사용해서 윤회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을 마스터해야 하는 건 필수다.

성능은 매우 준수한데 합류하게 되는 타이밍이 몹들이 매우 강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쇼크웨이브는 무지막지한 광역 대미지를 자랑하고, 워스톰프는 두말할 필요 없는 최고의 광역 스턴기다. 인듀런스 오라도 당연히 아주 좋은 스킬이다. 약점이라면 오브가 없으면 지상 공격만 가능하고 힘 영웅 주제에 탱커로서의 능력이 별로라는 점과 잦은 스킬 사용으로 쉬이 떨어지는 마나를 들 수 있는데, 따라서 부족한 마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데스로드 크라운 + 데스로드 방패 + 버닝 소울 목걸이' 장착은 필수다. 그리고 모든 영웅이 필수로 들어야만 하는 마법 이뮨 목걸이를 착용한 후 나머지 두 슬롯의 아이템은 킹스 크라운 2개를 넣거나 킹스 크라운 1개에 탈렌다의 투구를 착용시키는 게 제일 좋다.

운용법은 워스톰프 + 쇼크웨이브 + 고통의번개로 풀어나가면 된다. 둘러싸였을 때나 스턴을 걸어야 할 상황에는 워스톰프를, 몰려있는 적에게 광역 공격을 시전하거나 적 해상 유닛을 공격할 때는 쇼크웨이브를, 체력이 높은 적이나 특수유닛 저격이 필요하다면 고통의번개를 사용해주면 된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Cairne_totems.jpg

이시-네-알로-포라, 대지모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내가 바로 블러드후프 타우렌 족장, 케른일세.

멀고어 초원에 대도시 썬더 블러프를 건설하였으며, 타우렌의 대족장의 지위에 오른다. 오그리마에 사는 호드 어린이들에겐 선망의 대상인지, 어린이 주간의 오크 고아는 그에게 발굽도장(…)을 받는 퀘스트가 있다. 대격변에서 그가 죽은 이후로는 그의 제단을 참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호드 내에서는 존경받는 어르신이다.

휘하의 부족은 거의 통합이 된듯 하지만 그림토템 부족이 반기를 들어 어느정도 대립하고 있는 상태. 107세쯤 되면 아들에게 직위를 물려주고 은퇴해서, 초원에서 야생을 즐기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한다. 엉엉 사망 플래그

그를 살해하는 업적의 이름은 '피흘리는 블러드후프'(말장난). 이 업적은 얼라이언스가 하기 꽤 까다롭다. 대도시 진입루트가 구름다리(밑은 절벽)인데, 여기로 우르르르 몰려가다가 조화 드루이드의 태풍, 주술사의 천둥폭풍 등의 마법 한 방 맞고 한 순간에 단체 낙사가 왕왕 벌어지는 것이다. 거기에 구름다리를 성공적으로 돌파하더라도 원형계단을 올라가다가 또 마법 맞고 뚝 떨어질 수 있는 2중 낙차 방어. 얼라이언스에서 공격하러 오는 유저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대격변 들어 아제로스에서 나는 탈것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단체 낙사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지형 자체가 공격측에 불리한 지형이다. 게다가 대격변 이전에는 달라란, 샤트라스 등 포탈을 상비한 대도시가 늘어나 도시 간 이동이 쉬워져서 조금만 시간을 지체해도 오그리마와 언더시티의 상주인구가 방어에 가담했다. 그러나 대격변에 이르러 달라란에 오직 '달라란 → 오그리마, 스톰윈드' 일방통행 차원문만 남게 되고 나머지는 전부 삭제되었다. 그나마 일방통행 차원문도 대격변 때 '아예' 없애 버렸던 것을 유저들의 건의로 그나마 만들어 준 거다. 샤트라스에는 포탈이 아예 '없다'. 따라서 접속인원이 얼마 없는 새벽녘에는 아무 방해 없이 털 수 있다. 오그리마-썬더 블러프 간 비행선이 있지만 다른 비행선과 달리 '로딩'이 없고 그냥 칼림도어를 횡단하는 거라 엄청 느리다. 판다리아의 안개 들어서는 영원꽃 골짜기에 각 대도시 포탈이 한 군데에 모여 있어서 대부분 만렙 유저가 귀환석을 이곳으로 해놓을 경우 금방 올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 비빌만 한 NPC가 적어서인지 케른 본인도 원조 타우렌 칩튼답게 엄청 강력하다. 근접대상을 상대로 사용하는 전투 발구르기는 밀리진의 접근을 불허할 정도의 위력이 있다. 한방 맞으면 몇십미터는 위로 날아간다(…). 덕분에 3.2 패치까지만 해도 케른을 공략할 때는 원거리 클래스만 딜을 하고 밀리는 계단에서 수호병이나 호드 플레이어를 상대로 각개전투를 벌이는 것이 정석이었다.

호드에서는 겨울 축제 한정으로 '구두쇠' 업적이 있었는데, 그에게 눈송이를 던지면 된다.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는 멀고어의 블러드후프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2.2.1 대격변

케른은 안타깝게도 대격변에서 사망했다. 그의 후계는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가 이었다.

케른은 가로쉬 헬스크림을 훌륭한 장군이자 전사지만 지도자로서의 그릇은 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가로쉬가 워낙 고집이 세고 지나치게 호전적이라서 뒷일도 생각하지 않고 싸움질이나 해대며 신중하지 못했으니, 케른이 가로쉬가 대족장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가로쉬가 막장이 되자 스랄도 케른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했다.

스랄이 그를 대족장으로 임명하고 떠난 데에 처음에는 불만을 품었다. 케른은 스랄에게 한 번도 화를 낸적이 없었지만 이때는 처음으로 스랄이 잘못했다며 그에게 화를 내고야 만다. 원래 그는 가로쉬의 방식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오그리마를 떠나 썬더 블러프에 은둔할 생각이었으나, 가로쉬가 직접 대면하여 제발 여기 남아 부족한 나를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그도 결국 스랄의 뜻에 따라 가로쉬를 보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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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혼의 망치단의 농간이 개입된 결과 마지막에는 결국 가로쉬의 싸대기를 날리면서 결투를 신청한다. 가로쉬와의 결투에서 늙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노련하게 싸우면서 시종일관 그보다 우위에 있었는데, 평소에 그의 지위를 노린 마가타 그림토템이 미리 가로쉬의 피의 울음소리에 강력한 독약을 발라두어 가로쉬에게 상처[1]를 허용했을 때 중독당하고, 결국 몸이 마비되어 결투 중 허무하게 죽게 된다. 공식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가로쉬는 피투성이가 돼서 고전한 반면 케른은 가슴에 작은 상처 하나가 났을 뿐이다. 그리고 가로쉬는 40대에 불과했지만 케른은 100살을 넘겼다. 케른은 죽기 직전에 가로쉬가 전사의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마가타가 가로쉬 편에 서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진상을 알아채면서 죽는다.

케른의 죽음은 절친한 친구였던 스랄에게도 큰 충격이었던 것 같다. 4개로 쪼개진 스랄의 영혼을 구하는 퀘스트에서는 "가로쉬... 가로쉬... 케른은 내 형제였단 말이다!!!!!!!!!"라는, 스랄의 피를 토하는 듯한 절규를 볼 수 있다.

공식 출간된 소설 《부서지는 세계》에서 이 어르신은 흠좀무한 포스를 자랑한다. 가로쉬가 케른의 도전을 받고 덤빌 테면 옛 방식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결투로 덤비는 게 어떻냐고 비아냥거리자, 껄껄 웃으면서 "옛 방식대로 하자면 네게 이로울 게 없다, 헬스크림의 아들아. 난 그냥 널 따끔하게 가르쳐 주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어쩔 수 없군." 이라고 말하며 죽음의 결투를 받아들인다. 게다가 내심 가로쉬가 전쟁터에서 호드 최강의 전사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질 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긴 다음에 어떡하지? 스랄이 돌아올때까지는 일단 내가 임시 대족장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까지 한다(...). 다만 실제 결투에서는 서로 비등한 모습을 보이는데, 노련하고 신중한 무빙을 통해 무분으로 갈아탄지 얼마 되지 않은[2] 자신을 가볍게 보고 저돌적[3]으로 달려들던 가로쉬에게 오른팔을 제대로 쓸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를 입히지만, 괴력을 발휘한 가로쉬의 일격에 룬창이 부서지고 만다. 가로쉬는 오른팔을 제대로 쓰기 힘든 큰 부상을 입었고, 자신은 아직 무기로 쓸 수 있기는 해도 주무기가 부러진 상황. 그러나 독의 영향으로 결국 전신이 마비, 가로쉬의 최후의 일격을 허용하고 쓰러진다. [4][5]

비록 그는 죽었지만, 가로쉬가 그림토템 부족이 그를 죽이고 썬더 블러프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알아챈 덕에 그림토템 부족이 쿠데타를 일으킨 뒤에 가로쉬에게 지원 요청을 했을 때 거절당했으며, 그의 아들 바인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지원 덕에 반란을 진압한 이후 타우렌 대부족장이 되었기에 최소한 그림토템 부족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살아있었다면 볼진이 아닌 케른이 대족장이 됐을 것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렉사르, 로칸, 나즈그렐처럼 구석에 짱박혀서 잊혀지는 것(...) 보다야 적절히 멋있고 비중있게 퇴장했다는 느낌도 준다. 그리고 가로쉬가 결과적으로 끝도없이 추락하면서 그 반동으로 케른의 주가는 엄청나게 치솟았다.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가장 기리고 싶은 옛 영웅' 투표에서 한국과 북미를 막론하고 넘사벽의 1위를 차지했다.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케른 블러드후프(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문서 참조.
  1. 케른의 무기를 반토막 내면서, 가슴에 가볍게 상처를 입혔다.
  2. 스랄에게 '피의 울음소리를 받은 후 무기를 받기 전엔 도끼 2자루를 썼었다.
  3. 전투 기술 면에서 평가가 박한 가로쉬가 대단한 전사로 평가 받는 요인이다. 쓰랄과의 최후의 결투 때도 전투 기술에서 밀렸지만, 투지만으로 우위를 점했다가 쓰랄의 주술에 의하여 사망한다. 헬스크림 가문의 일원다운 특색이다. 다만 희대의 소드마스터 바리안 린에게는 전투 기술과 투쟁심 모두 발렸다.
  4. 이전 항목에서는 가로쉬의 필사적인 일격이 그의 무기를 부수었어도 다시 부러진 창으로 공격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는 등 케른이 절대적인 우위인 것처럼 묘사되었다고 하였지만, 실제 소설의 묘사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노련함과 신중함으로 방심한 가로쉬의 허를 찌른 케른이 우위였지만, 곧바로 가로쉬가 중상인 상황에서도 케른조차 예상치 못한 괴력을 발휘해 그의 룬창을 부러뜨린다. 특히 이 무기는 수백년의 전통이 있는 물건이었던지라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이었던 듯. 소설 속 묘사에서는 일단 부러진 창으로도 충분히 싸워 이길 "수는" 있다고 하는데, 기실은 무기를 잃은 케른이 오히려 가로쉬보다 불리해 보이는 것을 실제로는 비등하다고 묘사한 것뿐이다.
  5. 경기를 지켜보던 제 3자인 아이트리그의 표현에 따르면 가로쉬는 상처투성이에 곧 쓰러지기 직전이었으며 한참동안 정신차리지 못했다. 케른은 그에비해 시종일관 여유있었고 상처가 길뿐 얕았다. 케른이 대대로 내려져온 룬창(이 창을 얼마나 소중히여기는지 소설에서 계속 묘사된다.)이 부숴진 충격이 굉장히 컷고 공격에 당해 당황한 상태에서도 이길수있다 묘사되었고 제3자인 호드의 명장 아이트리그가 케른의 우위를 보므로 절대적이진 않더라도 상대적 우위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