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스톰스타우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첸에 대해서는 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신생 호드의 개국공신
스랄그롬마쉬 헬스크림케른 블러드후프볼진가즈로
렉사르로칸첸 스톰스타우트사무로제이나 프라우드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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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Chen Stormstout첸 스톰스타우트, 전설적인 양조사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판다리아를 찾아서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판다렌
성별남성
직업양조 수도사 (판다렌 양조사)
진영무소속, 검은창 저항군(들불)
직위방랑하는 양조사
상태생존
지역판다리아 곳곳
인간관계촌 포 스톰스타우트(동생), 리 리 스톰스타우트 · 스싸이 스톰스타우트(조카), 스톰스타우트 가문(판다리아의 친족들)
성우키온 용(영어 WoW), 홍진욱(한국 WoW,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봐, 친구, 일단 독한 술을 한잔 걸치고 나면 위험한 길 따위는 없는 법이야. 가자!
진정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걸세. "무엇이 싸울 가치가 있는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판다렌족의 방랑 주조가로, 독한맛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온 아제로스를 여행하고 있다. '첸 스톰스타우트'라는 이름은 아마 성룡의 영어식 이름인 '잭키 챈'과 스타우트 맥주에서 따온 듯.이름 직역하면 '폭풍비만 첸'이다. 첸 스톰스타우트를 비롯한 모든 판다렌 브류마스터들의 기술 역시 성룡 주연의 무협 영화 《취권》에서 따온 듯한 것들이 많다.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판다렌 수도승'이라는 애완동물을 판매하는데(한국 가격 4,900원), 게임 내에서는 첸이 우편을 통해 이들을 보내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행의 좋은 동반자라나. 웅신매매?

얼라이언스호드 각각의 판다렌 진영 지도자들은 유랑도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왔기에 종족 지도자로서의 위엄이 적다. 심지어 지 파이어포우는 확장팩 초반에 레벨도 낮았다 판다리아의 황제가 된다는 떡밥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사실상 판다렌의 지도자는 첸이 될 듯 싶다.

2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보너스 캠페인인 '듀로타 건설'의 첫 미션 영토 길들이기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그가 빚어낸 새 술은 렉사르가 "푸하! 죽는 줄 알았네. 무슨 술 맛이 이리 독해? 날 죽일 참이오?" 하고 투덜거릴 정도로 독했다. 게임상에서 술을 먹고 비틀거리는 모션은 비스트 마스터의 사망시 모션의 일부가 사용되었고, 바닥에 렉사가 뱉은 술인지 피인지 모를 검붉은 액체까지 쏟아졌다.(...) 이 에피소드가 소설 《리 리의 여행일지》에도 언급되는데 어째선지 좀 왜곡돼 있다. 첸이 렉사르를 술로 암살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왜곡되어 있다(...). 술불이라도 쓰려고 오해했나보다

그럼에도 덤덤하게 "뭐 ....암살은실패할 수도 있는 법이기도 하니까~"라며 본인다운 느긋하고도 평안한 대답이 쩔어준다....

렉사르와 함께 행동하게 된 첸은 그와 동행하며 듀로타를 위협하는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군대와 맞서는 등 듀로타 건설에 큰 공을 세운다.

숨겨진 동료로, 첫 번째 캠페인 맵에서 만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흔히들 오른쪽 위로 가라는 조언이 많지만 이를 믿었다가 헤매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맵 중간 윗부분쯤으로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첸을 만나면 진귀한 술 재료를 몇 개(썬더워터 캐그, 썬더불룸 벌브, 썬더 피닉스 알)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며, 구해다 주면 첸을 동료로 들일 수 있다. 하필 재료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은근히 귀찮다. 하지만 무시하고 다음 캠페인으로 넘어가 버리면 그대로 영영 이별이다. 다시는 동료로 만들 수 없다. 실질적으로 필수다

첸이 보유한 기술은 기본적으로 판다렌 브류마스터와 똑같지만, 이 캠페인의 특성상 4레벨까지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덕분에 드렁큰 헤이즈 4레벨은 95% 미스율이라는 초월적인 디버프를 자랑한다. 밀리 게임에서의 명성에 걸맞게 여기서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경험치를 쌓아두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동료로 들이는 것이 좋다. 뒤늦게 동료로 들이면 그만큼 다른 영웅들보다 낮은 레벨로 시작한다. 스킬들은 다 좋은 편인데 궁극기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도발 스킬은 써봤자 금방 다굴맞아 죽으므로 별 의미가 없고 사이클론도 좋긴 한데 역시 몹 레벨이 높아지면 지속시간이 짧아서 역시 별 의미가 없다. 그나마 쓸만한 게 디스펠 하나긴 한데 그걸 쓰자고 술+불을 포기하는 건 좀... 3명으로 분열되므로 위험할 때 생존기로 쓸 수는 있겠지만, 영웅별로 마볍 면역 아이템을 하나씩 달아주면 아예 마법 면역이 되므로 디스펠도 별 쓸모가 없다. 적 유닛의 버프를 지울 순 있겠지만 차라리 술+불로 빨리 제거하는 게 더 낫다.

첸의 가장 큰 강점은 투자 대비 효율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사실 드렁큰 브롤러가 4레벨까지 지원되므로 평타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 물론 술불 콤보도 좋지만 그걸 상습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평타 DPS가 너무나도 아까운데, 어차피 스킬을 통한 댐딜은 상대적으로 평타가 약한 케른옹이 쇼크웨이브나 워스톰프를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오크 미션 1~2장에서 힘과 민첩 등의 스탯을 돈 주고 올릴 수 있는데, 상점에서 스탯책을 판매한다. 보통 초반에 첸에게 민첩 위주로 투자해주면 재미가 쏠쏠하다. 보통 1장에서는 렉사르에게 힘을 몰아주고 지능은 로칸에게 몰아주고 민첩을 로칸과 나눠먹으면 된다. 2장에서는 민첩을 첸에게 몰아주고 케른옹에게 지능을 몰아주면 상당히 유용한데 2장에서는 힘영웅만 셋이므로 힘의 경우 적당히 분배하자.

영웅마다 능력치 투자를 분배하는 게 귀찮다면 힘과 민첩 스탯을 첸에게 몰아주면 마지막 미션에서 첸 솔플도 가능하다. 정말 잘 키우면 어택땅 찍어놓고 구경만 해도 된다. 체력이 1,500인 엘리트 가드가 한방에 픽픽 쓰러진다. 월드 오브 첸크래프트

케른 블러드후프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대공 공격이 불가능하니, 이 점을 숙지하여 반드시 오브류 아이템을 주어서 공중 유닛 공격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통 초반에는 라이트닝 오브로 가다가 나중에 대법관 성소를 방문할 시 숨겨진 장소에 있는 고블린 상점에서 파는 공격력 +6의 슬로우 오브로 갈아타는 게 일반적이다. 버닝 소울의 경우 마나가 절실한 케른옹이 가지는 게 낫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1 대격변까지

대격변 이전에는 불모의 땅 이곳저곳에 첸의 빈 술통이 떨어져 있었고, 이를 톱니항에 가져가면 첸이 직접 전수한 판다렌 양조법을 이어받은 오크인 드론[1]에게 술 재료를 구해다 주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대격변이 일어나고 나서는 술통이 사라지고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

또한 가을 축제에서는 드론의 양조장에서 판다렌의 약주라는 술을 판매하고 있다.

3.2 판다리아의 안개

파일:Attachment/ChenStormstout-000.jpg

우리가 왜 싸우냐고? 낙엽이 왜 떨어지냐 묻는군.[2]
o ask why we fight, is to ask why leaves fall.
자연의 섭리지.
It's in the nature.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Perhaps... there is a better question.


왜 싸우냐고 물었던가?
Why do we fight?
이 땅과 가족을 지키고, 균형을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지.
To protect home, and family. To preserve balance, and bring harmony.
진정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걸세...
For my kind, the true question is...


'무엇이 싸울 가치가 있는가?'
'WHAT IS WORTH FIGHTING FOR?'
첸 삼촌은 온 세상을 여행했어요. 걸어서요! 그런데 아직도 뚱뚱해요. - 리 리 스톰스타우트

최초의 네임드 판다렌답게 판다리아의 안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 패키지 박스도 차지.
판다리아에 표류한 오크와 인간을 간단하게 제압하는 간지폭풍의 실력을 보여준다. 역시 거름이 수도사를 이길 리가 없다.
아예 빼도 박도 못하고 본인이 쿵푸 팬더임을 입증하셨다. 어쩐지 워크래프트 3 인트로 영상과 비슷하다.

이 동영상의 백미는 '진정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걸세'라고 하면서 술통을 드는 첸. 아니, 기둥 꽂은 걸 원위치시키는 것이다.
이 기둥은 관련 업적도 있다! 동지애의 제단에서 쌈박질을 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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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은 인게임에서도 금색 눈동자인데 플레이어들은 첸 고유의 검은 얼굴 무늬에 금색 눈동자 캐릭터를 만들 수 없다. 오오 첸 오오. 금색 눈동자는 얼굴 무늬를 완전히 삭제한 얼굴로만 가능한 눈동자 색이고, 첸의 얼굴 무늬는 푸른색의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판다리아 관련 소설들, 리 리 스톰스타우트의 시점으로 쓰여진 《리 리의 여행일지》와 판다리아를 찾아나선 첸과 리 리의 이야기를 쓴 《판다리아를 찾아서》가 올라와 있다. 프로즌 쓰론 오크 캠페인에서는 첸을 무시하고 진행해도 별 문제 없지만 여기서는 렉사르와 함께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싸운 것이 공식화되었다. 이야기의 시점은 데스윙이 패배하고 그리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 알아키르 패배후니 적어도 T11 레이드 이후의 이야기이다.

판다리아에서는 네 바람의 계곡에서 조카 리 리[3]와 함께 다니고 있는 첸을 만날 수 있다. 판다리아 본토가 아닌 유랑도[4] 출신인 첸은, 판다리아에 스톰스타우트 가문양조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모험가와 함께 네 바람의 계곡을 찾아왔다. 그런데 첸이 방문한 양조장은 가오 아저씨라는 판다렌이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어서 호젠과 토깽이 날뛰는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고, 첸은 양조장에 직접 쳐들어가 난리를 수습하기로 한다. 크라사랑 밀림 퀘까지 전부 마친 후, 네 바람의 계곡 돌밭에 사마귀들이 침략하자 열세에 몰린 음영파 세력을 도와 여태까지 모은 모든 세력들 및 모험가인 플레이어와 함께 반격하는 간지폭풍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포의 황무지에서는 역시 장벽 너머로 떠난 스톰스타우트 일가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미 목숨을 잃은 어린 여자아이 '에비 스톰스타우트'를 보고 슬퍼하며 장례를 치러주고, 호박석에 갇힌 한 스톰스타우트를 발견하고는 역시 늦었다면서 슬퍼한다. 그런데 한은 일몰 양조장에서 호박석으로 만든 독하고 괴상한 술을 부어주면 깨어난다! 첸은 마지막으로 클락시 용장 이요쿠크에게 정신지배를 당하고 있던 큰엄마 스톰스타우트를 구해서 돌아간다.

5.1 패치에 추가된 지배령의 거점 퀘스트라인에서도 활약하며, 호드 플레이어 기준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직속 암살자에게 당하여 빈사상태에 빠진 볼진을 자신이 습득한 판다렌 침술로 치료해주면서 음영파 수도원에 머무르게 된다.

이후 행적은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에서 알 수 있다. 음영파 수도원에서 볼진을 치료하고 타란 주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티라선 코트, 볼진, 타란 주를 비롯한 음영파와 함께 잔달라 부족과 맞서서 싸운다. 음영파 대원인 야리아 세이지위스퍼와 사랑에 빠져서 정착을 생각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3 패치 월드 이벤트인 '들불 - 전쟁터: 불모의 땅'에서는 호드측 퀘스트에서 활약한다. 부상이 다 나은 볼진과 첸, 그리고 스랄듀로타의 센진 마을로 오고, 검은창 트롤을 반란분자로 낙인찍은 가로쉬 헬스크림코르크론을 보내 센진 마을을 공격하게 한다. 호드 플레이어는 스랄, 첸을 도와서 센진 마을을 방어하는데, 스랄과 첸의 협공에 코르크론이 한 방에 죽는 걸 볼 수 있다(...). 이후, 스랄은 따로 오그리마에 잠입을 하러 가고, 첸과 볼진은 칼바위 언덕으로 진격해서 그곳을 점령한다. 5.3 내내 칼바위 언덕 경비탑 위에서 볼진, 바인과 함께 있는 첸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5.4 패치가 되면서 위의 5.3 퀘스트가 삭제되고, 칼바위 언덕도 볼진과 바인이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바뀌면서 첸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아쉽게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그의 빈 자리는 타란 주전승지기 초가 대신했다. 아무래도 가로쉬에게 맞서는 것은 유랑도 출신의 여행자인 첸보다는 판다리아 토박이면서 판다리아를 지키는 음영파의 수장 타란 주가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하다. 또한 볼진을 중심으로 다른 호드 수장들이 뭉쳐서 본격적으로 '전쟁'을 하는 마당에, 볼진과 스랄의 친구라는 이유로 첸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 역시 어색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스토리에서 공기(...)가 되어버렸다. [5]

3.3 군단

직업 전당의 용사(=추종자) 중 하나로 등장한다. 직업은 양조 수도사.

수도사 직업 전당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데 쿤라이 봉우리에서 어린 수도사 지망생들을 가르치던중 불타는 군단이 침략해와 리 리와 함께 싸우던 중 플레이어 수도사의 도움을 받고 이후 유랑도로 가 직업 전당에 합류한다.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전사형 영웅으로 참전한다. 티저 일러스트실바나스, 일리단, 아서스와 더불어 등장하여 존재감을 먼저 알렸다.

자세한 내용은 첸(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항목을 참조.

  1. 하필이면 이름이 드론인데다가 톱니항에 있는 유일한 호드 NPC라서 불모의 땅 시절에 심심하면 방어 채널에 '드론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라는 경고가 뜨곤 했다. 그럴때마다 또 일꾼 죽었다는 채팅이 올라왔었다.
  2. 영어 원문과 비슷하게 번역하자면 "우리가 왜 싸우냐 묻는 건 왜 낙엽이 지느냐고 묻는거나 다름 없어."
  3. 리 리는 이 때까지의 점잖거나 진지한 분위기의 NPC들과 달리 목소리가 상당히 발랄하다.
  4. 설정오류가 아니다! 처음부터 렉사르에게 유랑도라고 했으면 알아들었을까?
  5. 근데 이렇게 따지면 첸은 워크래프트3 시점에서 술 만들다 뜬금없이 테라모어 전쟁통에 참가한 적이 있던지라 오히려 정당성이 있는 오그리마 공성전에 보이지 않은 이유가 붕뜨게 된다. 이래저래 떡밥 회수가 아쉬운 부분. 뭐 렉사르와 로칸은 처음부터 안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