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캠페인/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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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III 캠페인
레인 오브 카오스프롤로그인간언데드오크나이트 엘프
프로즌 쓰론파수대얼라이언스스컬지보너스

1 개요

프롤로그 캠페인: 호드의 대이동

신생 호드의 젊은 대족장 스랄은 수수께끼의 예언자 메디브에게 '아제로스를 침략하러 돌아오는 악마들에 맞설 길을 찾기 위해 백성을 이끌고 서쪽의 대륙으로 가라'라는 예언을 듣게 되고, 그 예언을 따라야 한다는 정령들의 충고를 받아들인 스랄은 호드를 이끌고 미지의 대륙 칼림도어로 떠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워크래프트 3를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해 게임 조작법을 가르쳐주는 기본적인 캠페인인 탓에 난이도는 대단히 낮고 스테이지도 2개밖에 없다. 참고로 여기서 스랄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챙겨놓는다고 해도 뒤의 오크 캠페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워크래프트3 데모 버전에서는 2개의 프롤로그 이후 3개의 스테이지를 더 플레이할 수 있었다. 칼림도어로 향하던 스랄 일행이 폭풍우를 피해 정박한 대해의 어느 섬에서 센진이 이끄는 검은창부족 트롤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힘을 합쳐 사악한 나가 바다 마녀[1]멀록[2]들을 물리친 뒤[3] 섬을 탈출해 다시 칼림도어로 향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바다 마녀는 이후 대격변의 트롤 초반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중 마지막 퀘몹으로 나오며, 볼진과 트롤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 이 마녀를 처리하게 된다.

스토리 자체는 호드의 중요한 동맹이 되는 검은창 부족의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날에선 잘려버린 점이 의아하다. 덕분에 정규캠페인에선 트롤계열 유닛들과 이 때 합류한 유닛들의 소개를 어물쩡 텍스트 몇자로 넘겨버리는 바람에 데모를 해보지 않은 유저들은 검은창 트롤부족이 어떻게 합류하는지 잘 모른다.

다행히도 확장팩 프로즌 쓰론의 커스텀 캠페인 메뉴에 들어가면 이 미션들을 해볼 수 있지만, 오역이 심각하고 스랄이나 센진 등의 주요 인물의 음성이 삭제된 점이 아쉽다.

2 동영상: 예언 (The Prophecy)

워크래프트3을 처음 실행하면 나오는 인트로 동영상이다. 보병그런트가 1대1 결투를 벌이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지옥불정령이 떨어져 둘다 죽여버린다는 내용. 앞으로의 내용을 암시하는 영상이다.

3 동영상: 스럴의 비전/스랄의 꿈 (Thrall's Vision)

스랄의 꿈. 거대한 오크 군대와 인간 군대가 격돌하는 찰나 인페르날들이 하늘에서 마구 떨어진다. 그 순간 정체불명의 예언자가 쓰랄 앞에 나타나 "호드를 이끌고 운명을 향해 나아가라!" 라고 외치며 스랄은 꿈에서 깬다.

4 제1장: 꿈속의 예언자/꿈을 쫓아서 (Chasing Visions)

기본적인 유닛과 영웅 조작법을 익히는 미션이다. 영어 음성 가이드가 여러가지를 직접 알려주는데, 오른쪽 클릭은 이동 따위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라 그냥 시끄럽기만 하다.파리앵앵 물론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을 아예 처음해보는 유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꿈에서 깬 스랄이 꿈에서 본 예언자를 찾아간다. 예언자는 스랄에게 악마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그들이 침략할 것을 경고하고 호드를 이끌고 칼림도어로 떠날 것을 종용한다. 스랄은 인간인 그 예언자를 의심하면서도 그의 경고가 맞다는 것을 직감하고 결심한다.

몬스터를 잡아서 아이템 드랍이 되긴 하는데, 구조물 등에 숨겨진 아이템은 없어서 그냥 안 부수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여담이지만 맵 12시쪽에 도적 2명과 아이템이 있는데, 이들을 처치하거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파 사이트나 치트키로만 볼 수 있는 숨겨진 요소.

5 제2장: 출항 (Departures)

기본적인 건물 건설과 유닛 생산법을 익히는 미션이다. 아라시 고원에 머무르던 스랄은 인간들의 배를 훔쳐 칼림도어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얼라이언스 토벌대에 붙잡혀 있던 그롬 헬스크림과 다른 오크들을 규합하여 출항한다. 여담으로 오크 타워 사거리가 더 긴점을 이용해서 얍삽하게 깰 수도 있다.그냥 밀면 밀리는 수준인 건 함정

6 제3장: 스톰 라이더/폭풍 속의 기수 (The Riders in the Storm)

3장부터는 본래 데모버전에 있던 캠페인으로, 워크래프트 3에서는 잘려나가서 플레이 불가. 대신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 내에서 커스텀 캠페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마엘스트롬 근처에서 난파한 스랄과 부하들은 센진(Sen'jin)과 검은창 부족 트롤, 그리고 쿨 티라스의 추격군과 조우한다. 오크와 트롤들은 연합하여 인간 군대를 전멸시켰지만, 난데없이 바다에서 쏟아져 나온 멀록들에게 붙잡혀 지하 던전으로 끌려가게 된다.

미션 진행은 별 것 없이 풋맨, 라이플맨, 프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그저 그런 인간 기지를 깨부수면 된다. 그런트, 트롤 헤드헌터, 레이더, 샤먼, 캐터펄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2티어 테크가 한계다. 보조 임무로는 오염된 생명의 샘을 정화하고 힐링 와드를 받는 것이 있으니 깨두면 좋다. 사실 이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아군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단이 전무하다.

시작지점의 밥집 옆의 상자를 꺠면 마나 포션을 얻을 수 있다. 북쪽의 휴먼 유닛을 제거한 후 텐트를 부수면 민첩책이 하나 나온다. 센터에 있는 트롤을 영입한 후 주변에 있는 상자를 깨면 프로텍션 스크롤이 나온다.

7 제4장: 화산/심연의 불길(The Fires Down Below)

멀록들은 정체 불명의 바다 마녀[4]를 숭배하는 놈들이었는데, 트롤들을 잡아다 제물로 바치려고 했다. 스랄은 감옥을 부수고 다른 수감자들을 풀어주며 센진을 찾아나섰다.

스랄은 센진을 제물로 바치려는 멀록 마술사[5]들을 찾아 죽였지만 센진은 이미 칼침을 맞아 죽어가고 있었고, 센진은 스랄이 자신의 백성들을 구하는 꿈을 꾸었다며 자신의 백성들을 구해줄것을 부탁하는 와중에, 던전이 무너져 내리면서 살아남은 오크와 트롤들은 급히 탈출한다.

8 제5장: 멸종까지의 카운트다운/멸망의 초읽기 (Countdown to Extinction)

스랄과 부하들은 무사히 지상으로 나왔지만, 지하에서 벌어진 난리로 인해 섬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바다 마녀와 멀록 군사들이 몰려나와 오크들을 공격했고, 스랄은 난파한 배들을 수리하여 간신히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전형적인 버티기 미션. 30분간 버텨내면 된다. 시즈 골렘[6]이라는 유닛과 바다 마녀[7], 멀럭 소서러[8] 외에는 죄다 일반 멀록들이라 상대하기 어렵지 않다. 새로운 유닛으로 트롤 위치 닥터가 추가되며, 맵 각지에 흩어져 있는 트롤들을 구출하는 보조 임무가 있다. 또한 좌측 맨 하단 나무로 막혀있는 부분에는 텐트가 하나 있는데 디몰리셔로 나무를 제거한 뒤 텐트를 부수면 킹스크라운과 완전회복스크롤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베이전 탈리스만, 프로텍션링+4등을 얻을 수 있는 크립들이 있다. 3티어까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지만 윈드 라이더나 타우렌은 생산할 수 없다.

미션 제목은 메가데스의 앨범 이름.
  1. 제작 당시에 나가 모델링이 없어서였는지 밴시 모델링을 쓴다. 마녀가 나가란 설정이 대격변에 재등장하고나서야 붙여지긴 했지만...
  2. 여담으로, 이 미션에서 등장하는 영웅 멀록은 특유의 아옳옳옳하는 톤으로 영어를 한다(...)
  3. 이 과정에서 센진이 사망해 볼진에게 족장 자리를 넘기고, 스랄에게 부족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4. 게임 내에선 고스트 크립 모양이나, 실제로는 나가 바다 마녀인 자르지라이다. 대격변이후 트롤 초반 퀘스트에서 메아리섬을 공격한다.
  5. 참고로 멀록 우두머리를 죽이려면 세 마리의 '멀록 가디언'들을 죽여야 한다. 결계를 쳐서 우두머리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6. 건물만 공격하는데, 주변에 지상유닛이 많이 있으면 썬더클랩을 사용한다. 공성공격에 건물아머를 가지고 있다.
  7. 워터 엘리멘탈을 소환하고, 어스퀘이크를 쓴다.
  8. 레인 오브 파이어, 크리플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