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히라 소마/행적

1 입학

번화가의 작은 대중식당 '유키히라'를 경영하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1화부터 아버지에게 요리대결로 489번째 패배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본인은 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해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가게에서 연습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버지인 유키히라 조이치로에 의하여 요리학원인 토오츠키로 가게 된다.

편입시험 중에서 심사관이자 토오츠키 학원 십걸(十傑) 평의회 10위인 나키리 에리나와 만나게 되며, 유키히라의 비밀 메뉴 8번인 둔갑하는 후리카케 밥을 선보인다. 에리나 본인도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옆에서 심사받던 소마가 "어때, 어때~? 안 먹고 돌아가지 않길 잘 했지?" 라던가 "높은 데서 뻐기고 앉아있는 것만으론 만들 수 없는 것도 있다" 라던가 "자, 어때? 맛있는지 맛없는지 말해봐!" 라는식으로 좀 심하게 깐죽댔다가(...) 본인의 자존심 문제도 있고 해서 에리나는 홧김에 "맛없다"라고 발언. 불합격처리 당한다.[1]

그렇게 토오츠키 학원에 떨어질... 뻔 하지만, 심사장을 들른 토오츠키 학원 총수인 나키리 센자에몬이 그의 후리카케 덮밥의 맛을 보았고 불합격 서류를 와작 구긴 후 그를 토오츠키 학원에 편입시킨다.

"그럼─ 짤막하게 두세 마디 정도만… 어어… 유키히라 소마라고 합니다. 이 학교에 대해선 솔직히─ 발판으로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뜻하지 않게 편입하게 됐지만 손님 앞에 서본 적도 없는 인간들한테 질 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일단 들어온 이상은 정점을 차지할 거니까. 3년간 잘 부탁드립니다─." 개싸가지..

시업식 날, 편입생으로서 단상에 올라오게 된다. 소마는 고등부 1학년들을 상대로 대형 어그로를 끌고 다시 한 번 나키리 에리나와 대면. 중등부에서 올라온 내부 진학자에 대해 자신은 무려 12년간 조리장에서 살아왔다면서 '맛없다'란 말을 들은 상태로 자신의 가게 이름을 먹칠할 수는 없으니 네 입에서 똑똑히 '맛있다'라는 말이 나오게 해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앞으로 E점[2]을 한 번이라도 더 받으면 강제 퇴학이라는 위기에 놓여있던 타도코로 메구미와 콤비가 되어 조 편성 시험을 치루게 된다. 다른 조원의 방해가 있었으나 벌꿀을 사용한다는 지혜를 발휘해 A점수를 받으며 통과하게 된다. 메구미는 소마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나, 이후 오징어 벌꿀 절임을 시식당한다(…).

시험이 끝나고, 쿄쿠세이 기숙사로 향하며, 기숙사 입사 테스트때해 남은 재료를 사용한 고등어 버그 정식을 만들어낸다. 당연히 합격하여 소마는 303호실을 배정받는다. 이때 목욕을 하기 위해 탕으로 갔다가 메구미와 서로 알몸을 보여주었다(…). 목욕 후 잇시키 사토시와 만나며 환영회에 초대받는다. 처음에는 괴짜들인 쿄쿠세이 기숙사 맴버에 당황하지만 얼마 안 가 익숙해져서는 같이 괴짜 짓을 한다(…).[3]

이때 잇시키 사토시와 (식극이 아닌 평범한)요리대결을 펼치게 되며 그가 토오츠키 학원 십걸(十傑) 평의회 7위의 실력자임을 알게 된다. 이때 선보인 요리는 유키히라 비밀 메뉴 20번인 연어 주먹밥 차밥을 개조해서 만든 삼치 주먹밥 차밥. 승부는 무승부로 판정된다. 다만 이때 잇시키는 제대로 실력을 내지 않은 듯 하다.[4]

나중에는 덮밥 연구회에 찾아가며 미토 이쿠미와 식극을 벌인다.

2 숙박연수편

2.1 재학생 VS 졸업생 식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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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숙박연수에서 타쿠미 알디니 와 신경전을 펼치기도 하며 이누이 히나코에게 우열을 가려달라는 알디니 형제의 도발에 말려들기도 했지만 이누이 히나코가 판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유야무야되었다.

합숙 이틀째, 시노미야의 '9가지의 채소를 이용한 테린 시험'을 치를 때 본인은 여유롭게 통과하지만, 메구미는 퇴학당한다. 시노미야는 채소를 선별하는 능력 여부를 확인하려고 일부러 질이 좋지 않은 채소들을 섞었는데 좋은 채소를 시험생들이 직접 집게 했기에 시험생들 사이에 몸싸움이 치열했고, 메구미는 그 사이에 끼여 제대로 된 채소를 구하지 못했던 것.

메구미는 상하기 시작한 콜리플라워의 문제를 보완하려고 와인식초로 데치는 방법을 썼는데, 재료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것을 칭찬은 못할망정 자신의 르세트(레시피)를 망가트렸다며 주저없이 퇴학시켜버린 것이다. 소마는 메구미가 늦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대응했으며, 식재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시노미야의 책임이 아니냐고[5]반론하나 시노미야는 조리장은 자신이라며 소마의 의견을 묵살하고 더이상 대들면 조리장 권한으로 소마마저 퇴학시킬 수 있다고 위협한다.

소마는 그 말에 발끈하지만 메구미는 자신때문에 소마가 퇴학당하는 것을 막으려고 소마를 말리면서 자신은 괜찮다며 억지로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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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불만이라기 보다는 질문인데… 토오츠키의 그 룰은 졸업생한테도 적용되는 건가요?"

"식극. 식극에서 당신을 꺾으면 메구미의 퇴학, 취소해줄 수 없습니까?"

메구미의 얼굴을 보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소마는 시노미야에게 내가 식극에서 이기면 메구미의 퇴학을 없던 걸로 해달라며 팔에 감긴 두건을 풀어보인다. 이를 시노미야가 거절하려는 찰나, 이누이와 도지마 긴이 개입한다.

이누이는 메구미의 요리를 먹고 맛있다고 평가하고 도지마는 '적어도 그녀는 상황에 대처하려고 했잖아? 그 배짱에는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보지 않나?'라 말한다.
시노미야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만 이누이가 끼어들어 결국 도지마가 지휘하는 비공식 식극이 열린다. 시간은 당일 과제가 모두 끝난 뒤 저녁.

시험장에서 나온 소마는 메구미에게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다며 위로하지만 메구미는 왜 그런 무모한 도전을 신청했냐며 자신같은 건 그냥 냅둬도 됐다며 울며 자책한다. 소마는 왜 그런 도전을 하냐는 메구미의 말에 '타도코로는 이런 데서 떨어져야 할 녀석이 아니니까.'라고 대답한다.

식극 시간이 되어 토오츠키 이궁의 별관 지하 1층 식당으로 간 소마와 메구미는 도지마와 시노미야를 위시한 강사들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모여있는 걸 보게 된다. 그리고 이누이는 의자에 묶여있다[6]

식극의 주제는 당일 시노미야의 과제에서 남은 채소류를 이용한 요리.
그러나 도지마는 메구미가 메인으로 요리할 것을 요구한다.[7] 소마는 반발하지만 도지마는 '유키히라.. 설령 네 요리로 이겨서 타도코로가 살아남았다고 치자... 그래서 뭐가 달라지지? 남의 뒤나 쫓아다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조만간 다른 과제에서 탈락할 뿐일걸? 앞으로도 계속 네가... 누군가가 도와줄 건가? 이곳 토오츠키에서 자신의 가치는 그 실력으로 증명하지 않으면 안 돼. 타도코로가 토오츠키에 남아야 마땅한 인재인지 아닌지 그걸 보여줘야 할 건 그녀 자신.'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이에 더해 메구미의 요리를 믿을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이 대결에서 빠지라고 말하자. 도지마에게.

빠질 리가 있나요? 난 요리사인데, 미쳤다고 주방에서 도망칩니까?

라고 말하고 전의를 불태운다. 긴장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메구미에게 소마는 집에서 배운 긴장을 푸는 방법이라며 손을 모은 뒤 찰싹 때려 떨림을 멎게 만들어 주고, 자신이 지면 소마가 퇴학당할 것을 걱정하는 메구미에게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어. 요리라는 건 접시 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는 것 이라고-',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마. 그냥 너다운 요리를 만들면 된다.'고 용기를 준다.

소마는 '오늘 한정 대중식당 타도코로 개점이다!' 라며 투지를 보인다.그리고 이누이는 시노미야에게 '음식점(쇼쿠지도코로)의 도코로와 타도코로의 도코로가 같아서 좋은 어감이네요'라 말하고 묶여서 버려진다 요리에 들어간 메구미는 혼자서 요리할 때보다 몇배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소마의 서포트에 감탄하고 심사위원인 강사들도 소마의 실력을 '저건 누가 봐도 학생 수준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평가한다.

요리가 끝나고 완성된 시노미야의 요리는 '닭가슴살 슈 파르시.[8] 이 슈 파르시는 시노미야가 프랑스의 일반 가정에서도 자주 해먹는 일반적인 향토 요리지만, 시노미야의 감성과 기술로 고쳐내어 고급 레스토랑에 내놓을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서 다들 '채소의 마술사'다운 요리라 평가했다. 리액션으로는 야채의 마술을 뛰어넘어 마법에 심취한 심사위원 모두가 양배추의 마법사로 변신(...)

메구미와 소마의 요리는 일곱 가지의 채소를 사용한 '무지개 테린[9]으로 소스는 스다치[10]로 만든 젤리와 차조기를 중심으로 한 허브로 만든 페스토 두 종류를 내었다.
심사위원들은 7가지 테린과 2가지 소스로 14종류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감탄하고 메구미는 도나토 고토다에게 '레귐므[11]의 코로폿쿠루[12]', 이누이 히나코에게 '레귐므의 자시키와라시[13]', 세키모리 히토시에게 '레귐므의 유킨코[14]'이라는 찬사를 듣는다. 그리고 미즈하라 후유미에게 왜 요괴들 뿐이냐는 츳코미를 듣는다

메구미는 '학원의 열등생이었던 내 요리를, 항상 책과 잡지에서 보며 동경하던 사람들이 맛있다고 말해줬다'며 감격한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진 투표에서 메구미는 3:0으로 지고 만다.[15] 시노미야는 당연한 결과라며 나가려 하지만 도지마가 메구미의 요리에 표를 던지고 시노미야에게 정체되어 있는 것은 아니냐고 묻는다.

시노미야는 도지마에게 당신이 뭘 아느냐며 대들지만 도지마는 메구미의 요리를 먹어보도록 한다.
메구미의 요리를 맛본 시노미야는 '볶는 솜씨가 어설프다, 파테끼리 제대로 붙어있지도 않다.' 등의 말로 비난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머니의 사랑과 같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시노미야의 코인은 메구미/소마의 접시로 간다. 그 뒤를 이어 이누이의 코인도 메구미/소마의 접시로 가면서 3:3 동점이 된다.

식극의 결과로 메구미와 소마는 퇴학을 면하게 된다.
세키모리 히토시는 도지마에게 이렇게 될 것을 처음부터 예상하였냐고 묻고 도지마는 메구미가 부적합한 요리를 내놓았다면 학교에서 내쫓을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도지마는 시노미야가 오너 셰프로서의 그릇이 성숙해지기도 전에 정상에 도달해 정체된 것이라며 오늘 밤 시노미야는 요리사로서 필요한 탐욕을 되찾았을 거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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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졌다. 졌다…! 제기랄...

메구미는 소마에게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노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소마는 메구미가 간 뒤 자신이 최초로 겪은 패배에 대한 분노를 혼자 곱씹는다. 도지마는 이를 보며 '그 자리에서 유키히라 소마 단 한 명만이 진심으로 이길 생각이었나...'라고 생각하고. 소마의 승부욕을 꿰뚫어본다.

2.2 합숙 최종 시험 조식 대결

합숙의 마지막 시험이었던[16] 달걀을 이용한 '놀라움이 있는' 조식 신메뉴 개발 및 그 메뉴로 2시간 이내에 200그릇 달성 미션에서 뷔페 형식에 적합하지 않은 달걀 수플레 오뮬렛으로 메뉴를 잡아버려서[17] 1시간 30분 동안 고작 10그릇도 못팔면서 탈락할 위기에 처한다. 음식이 서빙 될 때 까지 손님들이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다가 서빙과 동시에 바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정식집의 환경에만 특화된 소마의 사고를 보여주는 부분.

그러나 아버지의 '주방에서 패닉에 빠지면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 는 충고를 떠올리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구상한다. 그 방법은 회장의 손님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 오히려 끌어모아 요리가 나오는 족족 가져가게 하자는 전략.[18] 도지마 긴의 설명대로 뷔페 환경에서 손님의 눈 앞에서 조리해 음식을 내는 '라이브 쿠킹' 을 선보인다. 무려 8개의 가스렌지를 돌려가며[19] '자신의 기량과 조리 그 자체를 어필'해 아슬아슬하게 200그릇 달성에 성공. 이로서 합숙에서 살아남는다.

그렇게 아슬아슬 하게 마지막 시험을 끝내고 '장인정신이 대접받던 시대는 끝났다며' 본인의 성공을 요행쯤으로 치부하고 '토오츠키의 정점에 설 그릇은 아니라'며 비아냥 거리는 나키리 아리스에게 천연덕스럽게 내보이는 반응이 가관인데, 천진난만한 얼굴로 '실패 했다는 경험을 얻었다'며 마치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것이라 자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0]

2.3 감각적인 가라아게

합숙이 끝나고 몇주 뒤 8월에 학교 사정에 의한 휴강+주말+연휴로 일종의 짧은 방학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그때 새로 개업한 역의 상점 시설 특히 가라아게를 파는 가게에 고객들을 다 뺏기고 있다는 마을 사람들의 말에 거기에 대항책을 마련하기를 착수. 고향친구인 쿠라세와 니쿠미의 도움으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모색한 끝에 타코스와 유사한 가라아게 롤을 개발하면서[21] 불황 탈출 성공. 그러나 그 가게는 십걸 제9석 에이잔 에츠야가 관리하고 있던 가게였기에 악연을 쌓게 된다.

3 가을 선발편

3.1 가을 선발 예선

1학년을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해서 요리 경연을 펼치게 하는 요리대회에서도 무사히 선발된다. 그런데 마침 아버지인 죠이치로가 기숙사를 방문. 아버지가 이 학원의 학생이었으며 그것도 십걸 제2석에 있었던 초 엘리트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된다. 다음날 아침, 승부를 해보자는 아버지의 말에 호응. 조식 매뉴 대결로 사과 리소또를 선보이지만 아버지의 '고기도, 생선도 쓰지 않은 조이치로 특제 진국 라멘'에 만장일치로 패배. 하지만 이는 죠이치로 나름대로 소마를 격려한 것으로 이후 요리대회 예선 주제가 카레 요리 라는게 정해지자 아버지가 소개해준 예전 자신 후배였다는 시오미 교수의 연구실로 찾아가면서 또 한명의 라이벌 하야마 아키라와 만나게 된다.

연구실에서 하야마의 천부적 후각를 이용한 향신료 카레를 맛보고 소마는 전의를 다진 뒤 한 달간 특훈에 돌입했고. 드디어 가을 선발 예선이 시작된다.

무수한 미식 경험으로 엄청나게 깐깐한 심사위원[22]에 좌절하는 사람[23]과 그럼에도 감탄사를 끌어내는 실력자들[24]이 등장하는 예선에서 후반부에 드디어 요리를 완성. 직접 만든 망고 처트니를 숨김 맛으로 쓴 카레 리조또 오므라이스로 심사위원의 감동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하야마가 날카로운 창이라면 소마는 맛의 파상공격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키라의 홀리 바질 카레에 1점 못미치는[25] 93점으로 료우와 함께 공동 2위로 본선 진출 성공.

3.2 가을 선발 본선

가을 선발을 통과한 뒤 1회전에서 가장 처음 출전하고 1회전 과제가 도시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상대가 나키리 아리스라는 게 결정되자 살짝 당황한다. 그러나 본선에서 요리를 한 번밖에 볼 기회가 없을 거라는 아리스의 도발을 그대로 맞받아친 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초밥 도시락을 만들어 낸 아리스를 유키히라류 진화형 김도시락으로 누르고 나키리 아리스를 벗겨버리며 만장일치 승리를 거뒀다. 요리의 완성도는 둘 다 나무랄 데 없었으나 가장 큰 승리 요인은 나키리 아리스가 도시락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음식을 낸 것 때문이다.

1회전이 끝난 뒤 타쿠미 알디니를 이기고 메잘루나를 빼앗은 스바루가 식극을 제안하면서 메잘루나를 걸 테니 자신의 칼도 빼앗겠다고 하자, 그 정도로는 안되겠다고 말하며 자기가 이길 경우 스바루가 식극의 대가로 빼앗았던 100자루의 요리 도구를 모두 걸고, 질 경우 자기는 요리인을 그만둔다는 조건 하에 식극을 받아들이며, 비프스튜를 만들 거라는 것까지 아예 알려준다. 스바루는 소마가 선보일 예정이었던 비프 스튜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서 내놓았지만 소마는 그런 스바루에 맞서 원래 메인이었던 꼬리고기뿐만 아니라 소의 다른 부위들까지 전부 다른 조리법으로 한꺼번에 요리한 뒤 가르니튀르로서 조합해 한 단계 더 높은 맛을 낸 유키히라식 비프 스튜, 가을 선발 스페셜로 스바루를 만장일치로 이겼다. 식극의 대가로 얻은 100자루의 요리 도구는 한 자루만 빼고[26] 모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요리인을 그만두려고 하는 스바루에게 '그러면 내가 식극을 받아 준 의미가 없다'라고 선언하며. 요리인의 인생을 계속 살아갈 수 있게 격려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뒤로는 결승전의 주제인 제철 꽁치를 연구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어시장에 나가서 자기만의 감대로 꽁치를 골라보나 거기서 만난 료우와 아키라의 생선 감정 실력이 자기보다 넘사벽이라는 걸 알고는 잠시 고민하지만, 숙성이라는 다른 방법을 알고 니쿠미, 슌, 료코, 메구미와 같이 숙성 생선 연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렇게 연구해서 만든 숙성 꽁치들이 료우가 골랐던 최상급 제철 꽁치에 못 미친다는 걸 알고는 다시 고민하지만 그 뒤에 후미오씨가 일본주를 마시고 있는 걸 보고는 뭔가 떠오른 게 있는지 후미오씨한테 고마워하며 혼자서 다시 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 후 결승전에서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인 꽁치는 쌀겨절임 꽁치로 다른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게 뭔지 몰랐으나 그 뒤에 소마가 그 꽁치로 만든 두유를 맛국물로 한 올라풍 꽁치 영양밥을 선보였을 때 겨우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요리로 아키라와 료우가 만든 카르파초, 카르토초와 맛에서 호각의 평가를 받게 되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못하고 료우와 같이 공동준우승에서 만족했다.

심사위원들이 쿠로키바와 소마의 요리보다 아키라의 요리를 위로 평가한 이유는 이것이 그 만이 만들 수 있는 요리, 스페셜리티이기 때문이었다. 아키라의 요리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전채 요리를 메인에 내놓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준을 사모하는 마음을 요리에 담았고, 그 진정성은 요리에 그만의 유니크함을 더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 소마는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아버지와 전화하면서 자신만의 스페셜리티를 찾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 소마가 처음 토오츠키에 들어갔을 때 죠이치로가 해주려고 한 말인 자신의 요리를 모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여자와 만나라와 오버랩되는 부분. 현재 스타지에르 과정과 이후 전개에서 히로인과의 관계에 대한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엮일 가능성이 높은 히로인은 당연하지만 나키리 에리나타도코로 메구미 이 둘.

4 스타지에르 편

가을 선발 이후 일종의 현장 인턴인 스타지에르로 나간다.

4.1 1차 스타지에르

1차 스타지에르는 비서코아라토 히사코와 같은 조가 되어 어느 양식집에 파견된다.[27] 이 음식점은 3대째 내려오는 유서깊은 곳으로, 기차 역이 근처에 있기에 점심 시간마다 사람이 몰려오는 장사가 잘되는 곳이였다. 그러나 한꺼번에 몰려드는 손님이 몰려서 음식이 바로바로 안나오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클레임이 엄청 들어오는 골때리는 생황이 벌어지고 있었고, 유키히라에서 경험했던 점심 시간때마다 밀어닥치는 사람에 익숙해선지 처음엔 허둥대는 히사코를 잘 이끌어주었다.

초반엔 그냥 그렇게 만족하는 듯 했지만, 이내 이 상황에서 자신들이 없어지면 원상복귀라는 점을 자각하고 차라리 그럴바엔 식당 자체를 완전 예약제로 바꾸자라는 시스템 전환을 건의한다. 여기에 히사코는 단골뿐만 아니라 젊은 층 역시 부담없이 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의 사용을 건의하는 등 스타지에르의 숨은 의미[28]를 잘 파악해서 합격.

4.2 2차 스타지에르

2차 스타지에르는 우연하게도 지난번 합숙때 인연을 맺은 엘리트 졸업생 시노미야 코지로가 운영중인 프랑스 요리 전문점 『SHINO'S』의 도쿄지점에서 일하게 된다. 정식집과 프랑스 풀코스 요리의 차이점[29]에 처음엔 도움이 아니라 오히려 민폐만 끼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열망으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일을 습득[30] 결국 중간에 낙오되지 않고 마지막까지 주방에 남았으며 신작 요리 발표회에서 소마가 만들어 낸 프랑스 풍 오야코동은 약간의 어레인지를 거쳐 시노미야 코지로의 가게에 일품 요리로 올라가게 된다.[31] 여담으로 본사람은 알겠지만 이 요리는 시노미야의 츤데레 성이 제대로 들어나는데, 못써먹겠다는 핑계로 소마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이후 『리조또와 계란을 넣은 메추라기~건방진 꼬맹이풍~』(...)이란 이름으로 메뉴에 추가까지 해준다. 또한 프랑스 요리법에 관해 많은 공부를 하였다며 시노미야를 스승님로 부르며 사이가 꽤나 돈독해졌다.

그리고 약 2주 후. 남은 2번의 스타지에르도 무사히 합격.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한가득 쌓여 있는 식극 신청서와 때마침 식극을 걸기 위해 기숙사에 나온 2학년 선배를 보면서 식극 신청을 모두 상대해주겠다며 패기를 뿜어낸다. 이후 치뤄진 식극에서 압승. 심지어 결투장을 보낸 선배 중 2명이 관객에 있자 연이여 식극을 하자며 도발, 역시 승리하면서 단숨에 식극 3연승을 달성한다.

5 학원제 편

1학년 가을선발 준우승자로 십걸과의 교류회인 단풍놀이에 참가했다. (참가기준은 선발 8강 입상자) 십걸들과 만날수 있다는 말을 듣자 자신과 식극을 해 줄 선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다크포스를 풀풀 풍겨 타도코로를 걱정시킨다.......

단풍놀이 회장에서는 타쿠미와 타도코로 사이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아라토와 미묘한 분위기로 인사를 나누는 등 주인공 다운 인맥관리를 보여준다. 단풍대회에 참석한 가을선발 8강 진출자+십걸 10위인 에리나 9명 중 전원과 안면이 있고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건 소마뿐. 나머지는 죄다 앙숙관계거나[32]별다른 접점이 없다.

2학년 십걸 선배들이 등장하자 패기롭게 십걸에 들고 싶은데 식극 받아줄 선배 없냐고 선빵을 치는데 8석 쿠가 테루노리가 3학년 십걸 상대하느라 바쁘니 1학년 애송이나 상대해 줄 틈은 없다는 소리를 듣고 만다. 그리고 소마에게 자신을 이길 요리부문이 하나라도 있다면 상대해 주겠다는 말을 듣자 가을 선발 본선 출전자의 광역 어그로를 끌고 학원제에서 더 높은 매상을 올려 식극을 얻어내려 한다. 메구미에게 쿠가가 중화요리의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침 농구 중이던 호죠 미요코를 소개받는다. 미요코는 소마의 패기에 감탄하지만 소마가 학원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쿠가의 본진인 중화요리연구회로 데려간다.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은 수십 명의 연구회 소속학생과 이를 일사불란하게 지도하는 쿠가 테루노리였다. 쿠가는 유키히라가 온 목적을 듣더니 기선 제압을 위해 학생들을 시켜 특제 마파두부를 선보인다. 압도적인 맛에 이어 상위 성적을 위해서는 천그릇은 팔아야 한다는 쿠가의 일침과 대체 뭐로 자신을 이길거냐는 도발을 받지만 요리로 이기겠다고 심플하게 대답하고 나온다.

연구회를 나와 미요코에게 한 가지 난관에 대해 더 듣는데, 바로 학원 외부 지명도. 쿠가에 비해 지명도에서 상대가 안되기에 고민하던 중, 수업 중 옆자리에 있던 에리나를 보자 자신이 에리나에게 손님을 뺏어 아침요리 200그릇 과제를 해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쿠가의 바로 앞에 자리신청을 내고 요리부문도 같은 중화요리로 도전하는 패기를 선보인다. 그러나 이후 에리나에게 적자내면 퇴학당한다는 교칙을 듣는다.

자신의 요리의 맛을 에리나에게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데, 거절하려는 에리나였으나 히사코의 도움으로 평가를 받는다. 자신의 요리에는 사천요리 특유의 매운 맛과 얼얼한 맛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구상하던 중 메구미가 쭈뼛쭈뼛하며 도와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기뻐하며 구상을 시작한다.

메구미와 요리를 구상하다가 바깥에서 소란스러운 나키자매와의 대화에서 과거에 아버지가 이야기한것들 떠올리고는 메구미에게 다시 시식을 요청했다. 그 정체는 바로 후자오핑(대만식 후추빵). 소마가 초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마을 축제때 똑같은 메뉴를 만들어 팔았던 기억에 착안한듯 하다.

월향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가을 선발 결승 진출자라는 명성으로 초반에는 손님을 잠깐 끌어모으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쿠가의 중화연에 비하면 지명도가 심각하게 낮은데다 지나치게 조촐한 포장마차 판매라 그런지 첫날은 그야말로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 중앙 에리어 1위의 판매량을 기록한 쿠가에게 조롱당한다. 결국 첫날은 타도코로 메구미와 함께 중앙 에리어 매상 꼴찌를 달성하며 가을 본선 1위, 2위, 나키리 일족으로 이루어진 시오미 세미나와 함께 적자를 기록한 유일한 모의점이 되어 버렸다(...). 공교롭게도 적자를 기록한 모의점이 전부 가을 선반 본선 멤버들이라 나키리 에리나의 황당한 표정이 압권. 다만 어떤 이유에선지 영업 종료 시간보다 빨리 포장마차를 이끌고 사라지며 첫째날에는 잘 팔리지도 않았던 후자오핑의 재료가 동이나 있었고 이후 쿄쿠세이 기숙사에서 누군가에게 열쇠를 빌려주는 모습이 보이는등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33] 그 때문인지 둘째날에는 첫째날보다 손님을 더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여 35위를 기록해 쿠가를 의아하게 만들었다.중화요리 연구부원의 말에 의하면 면요리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그날 밤 악역같은 다크포스를 풀풀 풍기며(...) 포장마차를 끌고오는걸 사다츠카 나오가 목격하는데 밤마다 움직인 이유는 후추빵과 면요리[34]을 무료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귀가하다가 달을 보면서 문득 마파두부 레시피에 비법을 떠올린다.

신메뉴인 면요리 덕분에 매상은 늘었지만, 첫날의 매상이 너무 낮아서 여전히 적자라고. 덤으로 쿠가에게 폐점 좀 해주지 않겠냐는 말까지 듣고 만다. 소마는 유키히라의 마파두부가 맵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가 지역 사람들이, 단골 손님들 모두가 즐길수 있는 맛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그 마파두부를 베이스로 새로운 마파두부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리고는 중화연은 가게로서 백점만점인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음 날, 상점가의 토미타씨에게서 이벤트용 벤치를 제공받는데, 쿠가는 필사적으로 생각한게 이런거냐면서 생각이 짧았다고 조롱한다.

확실히 전 월향제가 처음이고 편입된지 반 년밖에 안된 풋내기니까 말이죠. 그래도, 가게를 포함해서 장사하는 것에 있어선..제쪽이 선배보다 10년정도 선배임다. 게다가 말했잖슴까. 요리로 이긴다 라고.[35][36]

하지만 소마는 면과 큼지막한 고기를 추가한 새로운 마파두부를 선보인다. 커다란 고기에 들어있던것은 카레. 달을 올려보며 떠올렸던 것은 고기를 가르고 나오는 카레에 대한 이미지였다. 강렬한 냄새와 쿠가의 가게의 긴 행렬에 지친 사람들을 끌어오는데 성공하지만, 주문량이 너무 많아져 소마와 메구미만으론 힘든 상황이 되었다.하지만 소마가 부른 원군,미마사카 스바루의 도움으로 주문량의 문제를 해결한다.기숙사에서 소마가 열쇠를 건네준 것은 미마사카였다.[37]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는 소마에 대해 쿠가는 처음엔 갸날픈 고양이였는데 이틀만에 사나운 사자가 되었다.는 평가를 내리며 소마의 성장 속도에 조금씩 위협을 느낀다.

130화에서는 밀려드는 주문과 손님들에게 밀려 위기에 처하지만 향토요리연구회와 이쿠미,타쿠미,이사미의 도움으로 쿠가의 중화연을 꺾고 매상 1위를 달성한다. 쿠가는 동료들과 함께 일을 진행해나가는 소마의 모습을 보며 이 가게를 사흘에 걸처 이제 막 완성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승리는 일본의 독자들 사이에서 주인공 보정이 지나치고 전개가 너무 막장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선 문제가 된 부분은 중화연의 단점이라고 지적한 문제가 그대로 소마 측에도 적용된 것. 중화연은 고객이 너무 많아서 손님을 완벽하게 만족시키지는 못한다고 선언했지만 소마 측 포장마차도 손님이 너무 몰려드는 바람에 대응이 늦어져버렸다. 사실 엄밀히 말해 둘의 문제는 다르다. 중화연의 문제는 정확히 말하면 가게의 회전률이 낮은 문제였다. 일단 식탁에서 요리를 먹는데다가 요리자체가 사천요리, 즉 매운요리이다 보니 식사를 빠르게 끝내기는 사실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고 그건 즉 가계의 회전률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38] 그에 반해 소마측의 문제는 회전률은 축제의 포장마차식이라 문제는 없지만[39] 인원부족, 즉 주문하는 사람수에 요리하는 인원수가 부족해서 주문을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였다. 결국 중화연의 문제점을 찔러 손님을 끌어오는데 성공했고 많은 손님에 대응하기위해 미마사카를 지원군으로 불렀지만 그럼에도 주문을 따라가지 못했다. 즉 소마측의 문제는 다 예상하고서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안일함이 부른 사태라고 볼 수 있다.[40]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원군의 등장에도 문제가 있다. 이쿠미는 애초에 덮밥연 일 때문에 도와주지 못한다고 미리 선언해놓고선 나타나질 않나, 알디니 형제는 자기들 가게를 완전히 내버려두고 나타나지를 않나.[41] 미마사카는 딱히 가게를 낸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마사카의 등장은 대부분의 독자한테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향토연 학생들의 등장은 소마가 장식이 있다면 좋겠다고 한 얘기를 듣고 메구미가 부탁하는 장면이 128화에 나왔고 향토연 학생들 전원이 그날 매상을 포기하고 온 것이기 때문에 뜬금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멤버들을 띄워주는 게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타쿠미는 레시피를 모르는 상태로 나타났으면서 아주 당연한 듯이 미마사카보다 빠르게 작업하질 않나, 메구미가 접객에 능하다고 감탄한 것도 당연한 정도의 접대를 보고 너무 오버한다는 반응이 많다.[42]

이렇게 해서 나온 결과인 매상 1위도 문제가 있다. 위에 써있듯 두 가게의 차이는 회전률이기 때문에[43] 똑같이 많은 수의 인원을 받았어도 회전률이 떨어진다면 총 매상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는 하다. 문제는 회전률이 떨어지는 중화연도 10명이상의 정예로 일하는 게 빠듯한 일인데, 접대 담당 메구미를 제외하고 초반에는 2명으로 손님을 감당했으며(후반에 가서야 힘이 부친 것 뿐 그 전까지는 두명이서 주문을 받아냈다.) 나중가서도 겨우 5명이서 중화연보다 더 많은 주문량을 받아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소마일행이 1학년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들이라고 하나 중화연도 8석이 직접 뽑은 정예들로만 구성됐었고 인원도 최소 2배 이상이었다. 다만 중화연의 요리가 주문을 받고 만드는 식인데 반해, 소마쪽의 요리는 이미 조리되어 있어 면을 삶거나 후추빵의 겉의 빵을 굽는 식[44]으로 빨리 나갈수 있는 메뉴였단 점을 감안하면 아주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아니다.[45]

가게를 완성시킨 과정도 소마의 계획적인 결과가 아니라 순전히 우연에 의해 도움을 받은 결과인 것이고, 그 결과로 달성한 매상 1위도 독자를 납득시킬 만한 이유가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전개가 너무 지나친 나머지 오죽하면 막장 전개에 희생된 쿠가한테 동정이 간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이다.

어쨌든 4일차 매상에서 쿠가를 눌렀기에 식극을 할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자신은 5일 매상 합계로 이길 생각이었다며 5일차까지 이어졌고, 5일차에도 큰 매출을 올리긴 했으나 최종합계에서는 이미 크게 벌어진 차이를 메꾸지 못해 총 매출에서는 쿠가를 이길 수 없었다. 쿠가 역시 5일 연속 매상 1위를 기록해 1석 츠카사 에이시와의 식극 재대결을 약속받으려 했지만 4일차에서 무산되며 쿠가 역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소마와 쿠가 모두 자신이 만족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셈. 그래서 이 결론을 보고는 납득할 만한 전개라는 평이 어느 정도 나오는 상태다.

6 아자미 정권편

6.1 에이잔과의 대립

이후 소마를 마음에 들어했던 코바야시 린도와 메구미와 함께 츠카사 에이시의 모의점에 간다. 그 곳에서 1석에 걸맞는 츠카사의 요리 철학을 맛본 후 새로운 세계를 알았다며 여지없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대로 내려가긴 아깝다며 에리나의 모의점[46]으로 향한다. 거기에 마침 에리나의 아버지인 나키리 아자미가 와있는데 그와 마주치게 된다. 이어 아자미로 인해 곤혹스러워하는 주변인들과 달리 소마는 그의 곁으로 가서 합석해도 되는지 묻는데[47] 이에 아자미는 소마를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하면서 에리나에게 충고 한 마디를 던지고 자리를 뜬다. 이후 나키리 아자미가 나키리 센자에몬에게 십걸들 중 6인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을 밝히는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135화에서 쿄쿠세이 기숙사로 자신을 개인적으로 찾아온 나키리 센자에몬에게 본인을 토오츠키 학원 입학 시험에 응시하도록 죠이치로에게 권고한 장본인이 바로 센자에몬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나키리 센자에몬에게 아버지와 센자에몬의 인연에 대해 자세히 듣기 시작하는데 현재 매우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나키리 센자에몬이 소마를 우선적으로 찾아온 것으로 볼 때 나키리 아자미의 토오츠키 학원 장악을 막을 수 있는 비책이 소마에게 존재하는 듯. 그 후 둘이서 같이 가볍게 런닝을 하면서 과거 센자에몬으로부터 아자미가 에리나에게 저지른 세뇌 교육에 대해 듣게 되고 동시에 손녀딸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센자에몬의 이야기를 들은 소마는 나키리 집안의 사정은 알 바 아니지만, 편입 시험에서 '맛없다'는 말을 들은 이상 에리나가 '맛있다'고 말하게 만들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며 간접적으로 부탁을 들어주고 빗속을 뚫고 기숙사로 돌아간다.

아자미의 정책으로 모든 독립적인 요리연구회 등의 시설이 전면 폐지되면서 쿄쿠세이가 그 대상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이를 집행한답시고 썩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상대는 다름아닌 에이잔 에츠야.

기숙사 퇴거가 결정된 사항이라는 말에 소마는 식극으로 결정을 번복할 수 있지 않냐고 묻고, 에이잔은 그 대답을 카부토야마와의 식극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심사위원이 매수된 식극을 보며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식극조차 소용없는 상황에서 쿄쿠세이 멤버 전원이 침울한 모습을 보며 소마는 아버지의 말을 밤새 상기하며 무언가를 결심한다.

받으라고, 식극. 내 기숙사는 못 건드려

그리고 다음날 소마는 에이잔에게 자신의 요리 수행을 위한 성인 쿄쿠세이 기숙사를 무너뜨리게 할 순 없다며 에이잔에게 식극을 요청한다. 그렇게 식극을 준비하는데 코바야시 린도가 식극을 보러 온다. 처리해야 할 서류는 전부 츠카사한테 떠넘기고 "너 정말 터무니 없구나"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근성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식극 시작하기 직전 에이잔은 식극 개시 시간에 부하들을 코쿠세이로 보내 기숙사 강제퇴거를 시도한다. 훌륭한 패배 플래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요리하기 시작하고 얼마안가 기숙사에서의 항쟁을 전해들은 에이잔에게 "저한데 할 말이 있으면 요리로 확실히 얘기하시죠."라고 도발함으로써 에이잔이 진심으로 요리하게끔 유도한다.

이어서 145화에서 자신의 요리가 사츠마 토종닭으로 만드는 날개살 만두라는것을 밝힌다. 이때 에이잔에게 승패가 정해진 시합에서 가스가 아깝다는 핑계로 가스불을 꺼버리는 모욕을 당하지만 "선배, 제 요리에 쫀겁니까?"라고 또 다시 도발하면서 식극을 계속 진행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146화에서 치즈 날개가 달린 날개살 만두를 완성하고 그걸 맛본 에이잔은 카오게이를 선보이곤 굳어버리며 식극 내내 소마를 비웃던 심사위원들도 기어코 만두를 먹고야 만다. 결국 3대0으로 소마가 승리한다.[48]

식극 승리 후 에이잔과 제대로된 승부를 기약하며, 중계카메라를 향해 센트럴이 거는 시비는 상대가 십걸이라도 다 상대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후 기숙사로 금의환향하여 센트럴과의 첫 승부인 에이잔과의 식극은 일단락되었다.

6.2 십걸 침공

150화에서 식극 이후 기숙사로 도망간 을 보러 온 것을 구실로 기숙사에 다시금 선전포고를 한 나키리 아자미가 돌아가려 할 때 따라나와 기숙사에 추억 같은 것은 없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동경했던 기숙사 선배로 사이바 죠이치로의 이름이 나오자.

알고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사이바 죠이치로 아버지임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나키리 아자미 뿐만 아니라, 따라 나왔던 나키리 에리나도 듣게 된다. 언제 밝혀질까 조마조마했던 진실이 은근히 뜬금없는 타이밍에 밝혀지며 대파란이 예고되는 상태.

나카리 아자미가 자신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라는 것에 놀라긴 했지만 소마는 별로 지금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며 화제를 전환하려 하지만, 아자미는 자신의 계획과 사이바 죠이치로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자신의 계획은 사이바 선배를 망친 요리계를 구제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라는 걸 소마에게 알려준다.

며칠 뒤, 잇시키 사토시가 곧 십걸에서 내려온다는 사실과 아자미 세력의 잔당 사냥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자미 세력의 실력자들과 만나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운다.

타쿠미와 메구미가 소마 조에 합류하자, 마루이가 마침 4개의 회장에서 1차 잔당 사냥이 시작되니 조를 나눠 정찰조를 꾸리기로 한다.

추가로 히사코를 섭외하러 에리나가 있는 방으로 온 소마는 에리나가 아자미와 죠이치로가 아는 사이라는 것에 대해 신경 쓰이지 않냐고 묻자, 놀라긴 했지만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간에 자신의 행동은 변하지 않으며 지금의 상태가 납득이 되지 않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잔당 사냥에서 타쿠미 알디니와 정찰을 하러 나갔지만, 결국 센트럴 멤버인 쿠스노키 렌타로의 광역 어그로에 끌려 둘 다 대면하게 된다. 알디니의 일침에 맞장구 치면서 은근히 약올려 대결 플래그를 세웠지만, 다른 센트럴 멤버인 쿠마이 시게미치에 의해 렌타로가 끌려감으로 대결이 무산, 아리스의 정작 본인은 부장이 된지도 모르고 있던 최첨단 요리 연구회 폐부와 관련된 식극을 관전한다.

잔당사냥 1일차 다음날, 소마는 융통성 없는 센트럴의 수업 방식을 까며덤으로 시노미야 코지로도 간접 디스 센트럴의 방식에 대해 투덜거리던 중에 자신이 참여한 수업에 원래 강사가 아닌 제 1석 츠카사 에이시가 들어온 것을 보고 놀란다. 그러나 이내 제 1석의 요리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츠카사가 모집한 조수 역에 기꺼이 지원한다.

츠카사가 프렌치의 어뮤즈를 5개 동시에 조리하기 위한 준비를 지시하고, 경악하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소마는 프렌치 셰프인 시노미야의 밑에서 스타지에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츠카사의 지시를 이행한다. 때로는 지시를 하지 않아도 생각한 조리법 그대로 재료를 내오면서 츠카사를 놀라게 한다.

소마가 조리가 끝난 뒤 무심코 센트럴의 수업을 도왔다는 걸 깨닫는 와중에, 츠카사가 자신의 심복 명목으로 소마에게 센트럴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츠카사가 소마를 센트럴로 영입하려는 이유는 유키히라의 요리 따윈 일절 관심없고 그저 본인을 서포트 해줄 능력만 원하는 것이었다. 오리지널 요리 스타일을 일절 묵살하고 오직 츠카사를 위해 일하라는 의도가 명백한 제안을 소마는 당연히 거절한다. 그렇게 말다툼을 하다 요리실력이 위인지 아래인지 판가름 난 것도 아니라는 소마의 말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십걸 1석의 자리를 걸고 소마에게 식극을 건다. 단, 소마가 지면 츠카사의 밑으로 들어와야 된다는 조건을 거는데 소마가 바로 승낙하여 현장에서 즉석으로 식극이 진행되어져 버린다. 1석이냐 1석의 종이냐. 다만 이 식극은 숙박연수에서의 시노미야와의 식극처럼 비공식 식극 인지라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49]

163화에서 츠카사와의 승부를 시작한다. 재료는 츠카사의 제안으로 사슴고기, 장르는 소마의 제안으로 프렌치로 결정된다. 어떤 요리를 만들지 고민하던 중 츠카사의 조리과정을 보는데 마치 재료와 대화하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그와중에 츠카사에게 센트럴의 목적에 대해 묻는데, "일본 내의 요리라고도 부를 수 없는 '먹이'를 내오는 가게를 전멸시킨다, 그를 위해 누군가가 소중히 여기는 장소가 사라진다 해도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는 역시 자신은 츠카사의 심복은 안 맞는다 말하며, 조리시작과 함께 "이 승부 제가 이겨드리죠"라 선언한다.

때마침 찾아온 에리나와 히사코를 심사원으로 삼아 요리 평가를 받게 되고 그 결과는 이변없이 소마의 완패. 하지만 츠카사 쪽에서 소마는 너무 개성적이라 자신이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50] 센트럴 영입을 취소하고 아예 무승부 처리해 버린다. 물론 소마가 이런 결말을 납득할리 없어서 그날 내내 꽁해 있었던 건 덤.

이후 츠카사 에이시가 방송에서 발표한 진급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엔 단순히 노력만 하면 진급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히사코가 부연 설명으로 잔당사냥으로 제압하지 못한 센트럴 반대세력을 진급시험으로 쳐낼 것이라고 알려주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내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탄탄히 해야한다며 방에 돌아가 태연하게 칼을 갈았다.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때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나키리 에리나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와 에리나가 처음 만났던 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에리나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망설이고 있음을 알고 '유키히라'의 요리를 먹어보면 뭔가 답이 나올 것이라 말하며 식당 유키히라의 요리를 대접하기로 한다.
요리의 정체는 '계란 튀김 덮밥'. 소마는 이전에 사뒀던 세일 계란을 잔뜩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튀겼을 때 완벽한 반숙 형태의 계란 튀김과 노른자의 풍미를 배가시켜 식당 유키히라의 특제의 단맛과 매운맛이 진한 소스를 이용해 고급란으로는 낼 수 없는 창조적인 맛의 조화를 이끌어낸다.그리고 에리나를 벗기는데 성공...

에리나가 왜 계란을 선택했는지 묻자, 편입시험에서의 주제였던 계란을 이용하여 에리나와의 악연을 매듭짓는데 어울린다고 대답하며 어떻게 계란을 냉동해서 요리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냐고 에리나가 연이어 묻자 담담히 대답한다.

정답을 하나 밖에 모르는 녀석은 '더 굉장한 경지'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에 도달할지 미리 알고 있는 건 재미 없잖아?

이 말은 에리나가 죠이치로를 처음 만났을 때 소마에게 한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해서 받은 대답이었다.[51] 부자가 같은 대답을 내놓자 뭔가를 깨닫고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완식하는 에리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조용히 머리띠를 풀어 헤친다.

171화에서 에리나에게 맛 평가를 부탁하지만 깔끔하게 무시당하며 내일 아침에 쿄쿠세이의 1학년 기숙생들을 모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정말 마지막에 맛있다고 할 모양
그리고 진급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자신을 따라와달라는 에리나를 보며 솔직하게 말할걸 튕기며 딱딱하게 말하는 익숙한 그 에리나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한다.

6.3 진급시험

진급시험 일주일 전부터 시작한 에리나의 홋카이도 식재료 강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다가 에리나에게 관계 없는 것마냥 있다며 지적받는다. 다만 진짜 나몰라라 있는 건 아니고 에리나에게 쿄쿠세이의 진급이 달린 상황이라 에리나의 컨디션도 걱정해주며 전적으로 신뢰를 주는 상황이다. 자신의 퇴학을 바라던 이전의 상황과 진급시키려는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며 장난식으로 에리나에게 말하지만 에리나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소마도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홋카이도에 도착해서는 쌓인 눈을 처음 보는지(…) 요시노와 함께 눈에서 뒹구는 개그를 선보였다.

진급시험의 1차 시험은 5인 1조로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센트럴에 반기를 든 자들을 죄다 같은 조로 몰아넣고 과제에 대놓고 불이익을 주어 퇴학시키려는 아자미의 계략으로 인해 쿄쿠세이 기숙사원 및 센트럴의 해체 작업에서 생존한 잔존 연구부 인원들 전부를 묶어서 조가 배정되었는데, 진급시험의 첫 시험에서 소마는 아리스, 쿠로키바, 메구미, 요시노와 한 팀이 된다.

진급시험 1차전 과제의 식재료는 연어. 센트럴에 대항하는 반란분자를 도매금으로 묶다 보니 가을 선발 본선 진출 멤버만 4명(…)이 있는 드림팀이 결성된 셈인데다 멤버 중에는 해산물에 매우 강한 쿠로키바와 메구미가 있는 탓에 평범하게 과제를 진행한다면 절대로 탈락할 일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소마는 왜 겨울이라는 시점에 제철이 아닌 연어(연어의 제철은 가을이다.)를 주제로 삼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당연히 아자미는 이들을 대놓고 떨어뜨릴 작정을 하고 있었고, 이 멤버로 요리를 하면 당연히 합격이잖아 최고급 연어를 받은 다른 팀과 달리 소마의 팀은 아자미에게 매수된 교사에게 산란후 영양가 & 신선도가 제일 떨어져 식용으로 잘 쓰이지 않는 수준의 최하급 연어를 배정받는다.

연어가 제철이 아닌 탓에 다른 재료를 현지에서 조달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에, 가을 선발에 소마 자신이 썼던 숙성법을 쓰기에는 시간이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에리나의 수업에서 들었던 무언가를 떠올리고 아리스에게 확답을 받고는 쿠로키바에게 빠듯한 시간에 맞출 수 있겠는지를 묻는다.

174화에서 소마들은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나섰고 결국 "여름에 잡아둔 연어"[52]를 "브라인 냉동"[53]으로 보관해 둔 업자를 찾아서 연어를 구해온 후 통과한다. 모든 연어는 학원측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나가도 소용없을거라는 심사위원의 조롱이 무색해지는 전개.

그렇게 1차시험을 통과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에리나에게 유안야키를 권하다가 여유부리지 말라고 한 소리 듣는다. 이후 다음 시험장까지 토오츠키 소유의 철도를 타고 간다는 말을 듣자, 토오츠키가 철도사업도 하는 걸 놀라워 한다.
이후 메구미의 말을 듣고 에리나를 격려하기 위해 연어껍질 튀김을 물고 들어온다. 에리나가 다른 애들이 쉬지도 않고 자기 방에 오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다들 에리나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하며 에리나와 함께 밤하늘의 별들을 본다. 그 풍경을 보며 연어알이 생각난다며 실없는 소리를 하자 에리나가 밝게 웃는다.

2차시험은 그룹형 개인 시험으로 2차시험관인 엔도의 계략으로 뒷순서로 밀려난 소마, 메구미, 타쿠미 그룹은 준비된 면도 확보하지 못하고 폭설로 인해 재료를 구하러 나가지도 못하게 된다. 그러나 남아있던 남작 감자와 감자 전분(식칼 손질용), 소량의 밀가루를 이용해 고세츠 우동과 감자떡 토핑을 만들어 내면서 훌륭한 일품 요리를 만들어 낸다. 타쿠미와 메구미도 똑같은 메뉴를 만들면서 결국 2차시험도 통과.

2차시험 종료 후 소마 일행은 각자 기차표를 받게 된다. 열차 출발 10분 전에만 모이면 된다는 말에 삿포로 시가지로 나가 자유행동에 나서고 같은 대중식당 출신인 타쿠미와 함께 삿포로 식당 투어를 나선다. 이후 같이 있던 에리나와 메구미를 찾아서 타쿠미와 같이 발견한 식당으로 데려 간다.

수 시간 뒤, 에리나가 받은 전화와 갑자기 나타난 코바야시 린도에 의해 일행들이 받은 기차표 시간이 다르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 그 후, 반역자들은 3차시험에서 십걸들과 겨루게 된다는 말을 린도에게서 통보받는다. 그 소리를 들은 소마는 십걸과 싸울 수 있다는 소리에 두근거린다. 그러나 당장 상대가 결정되진 않았기에 다음 날 린도가 알려준다고 말한다.

다음 날, 린도가 십걸 상대가 결정됐다고 말하자, 새로운 십걸과 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상대란 바로 센트럴에 가입해 십걸 9석을 꿰찬 하야마 아키라였다. 소마는 하야마의 가슴팍에 달린 센트럴 배지를 보고 장난하지 말라는둥 농담을 던지지만, 하야마는 시오미 세미나는 무너졌고 이는 총장의 규칙에 따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며, "네가 어물쩡댈 동안 난 내 손으로 정점에 올랐다. 넌 지금까지 대체 뭘 했지?"라고 자극한다. 이에 소마는 대꾸도 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을 짓는데, 열받아서라기보단 가을 선발전때 하야마한테 진걸 갚아줄 기회가 이렇게 빨리온것이 놀라워서 그런거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도지마 긴이 나타나 자신이 둘간의 대결을 공정하게 판정해 주겠다고 선언한다. 나머지 판정단 둘은 토오츠키 학원 관계자들중 믿을 수 있는 인물을 대려오겠다고 하며, 도지마 자신은 센트럴 혹은 반대파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이라고 선을 긋는다. 그리고 가을 선발전때 쓰이려다 말았던 재료중 무작위로 추첨을 했다며 곰고기를 대결과제로 공개하는데, 도지마는 소마가 곰고기를 다루는데 애좀 먹을거라는 뉘앙스의 말을 남긴다. 실제로 곰고기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여 요리하는게 까다로운 식재료인데, 소마가 이에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걸 뀌둟어보고 지적한 것이였다. 나중에 연습조리때 쓰라며 받은 곰고기를 여러가지로 요리하던 소마는 도지마의 말을 이해함과 동시에 곰고기가 여러가지 향신료를 능숙하게 다루는 하야마에게 매우 유리한 식재료란 사실도 깨닫는다. 이후 자신도 향신료를 이용한 조리법을 연구하고자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쿠가 테루노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중화풍 향신료를 제공해준다.

쿠가는 소마를 도와주는 대신 하야마에게 십걸 9석을 조건으로 식극을 걸라고 말한다. 본인 말로는 지금의 토오츠키가 재미없기 때문이라고. 이를 받아들인 소마는 식극이라면 어떻게든 해보겠다면서 본격적으로 시험작을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엔 향신료 배합 부분에서 헤매다가 곰전골을 베이스로 한 요리로 곰냄새를 없애는데 성공하지만 이걸론 자신의 요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고민한다. 그러다가 곰냄새를 없애는 것이 아닌 잘 살리는 방향으로 포인트를 바꾸게 된다.
쿠가에게 사천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묻고 직접 현장에 자주 간 경험이 있다는 말을 들은 소마는 재료가 살던 곳에 직접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산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산에 들어가 곰 사냥꾼 전문가와 친해지며 이런저런 정보를 얻지만 곰은 이미 도망친 뒤라 해체하는 걸 보진 못한다. 대신 오미자를 이용한 방법을 생각해 실험을 해보고, 쿠가에게 칭찬을 받는다. 그러나 쿠가의 부하가 달려와 하야마의 연습실 상황을 알려주고, 거기서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향기에 놀란다. 하야마는 소마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오미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채버리는데, 쿠가가 식극을 신청하라고 부추기는 와중에 소마는 하야마의 얼굴이 어둡다는 걸 지적한다. 거기서 하야마는 센트럴에 들어간 것이 모두 쥰을 위해서라 밝히고 소마 일행을 쫓아낸다.

목욕탕에서 도지마 긴에게 하야마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소마는 옷도 대충 챙겨입고 하야마에게 달려간다.

"사람 멍청이 취급하는 것도 적당히 해라. 난 가을 선발에서 너한테 진 걸 갚아주려고 온 거야. 원인이야 어찌됐든 너랑 리벤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 난 불타오르고 있었다고. 그런데 요리말고 한눈을 팔다니, 짜식아! 소중한 장소 아니냐? 그런데 그것하나 지킬 승부조차 못 했지."
"그딴 한심한 남자한테 질 리가 있겠냐."
쇄골과 물기에 젖은 머리카락을 보이며 역대급으로 냉정한 표정을 지은 소마가 하야마를 도발한다.
  1. 그런데 사실 소마의 겉모습만 보고 요리를 볼 필요조차 없다고 말하는 등, 시비는 에리나가 먼저 걸었다. 나키리 에리나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 어렸을 때 부터 쌓아온 커리어와는 별개로 아직은 철없는 에리나의 모습이 드러났던 부분이다.
  2. 최하위에서 바로 위 평가등급으로 토오츠키는 A~E의 5등급과 최하위 평가 판정인 우리가 알고 있는 F에 해당하는 '불가'가 있다.
  3. 요리를 선보인다면서 실패작 요리를 건네주었다.
  4. 이부사키 슌이 그의 요리를 보고 본 실력은 조금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5. 시노미야가 작중에서 말하듯 콜리플라워는 다루기 어려운 식재료이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콜리플라워를 챙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상태가 나쁜 콜리플라워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시노미야는 당황하여 이 점을 망각한 학생들은 요리사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하지만 작중의 대사를 보면 상태가 안 좋은 녀석 혹은 그 직전의 콜리플라워도 섞어 넣어봤다는 것이다. 즉, 이 부분은 문제가 된다. 어떻게 떨어트리든 감독관의 재량이니 그냥 시노미야의 성격이 더러운 걸로...
  6. 공정한 심사를 하지 못할 거란 판단이였기 때문이다
  7. 원래 식극은 1대1이지만 이번은 소마와 메구미 페어 vs 시노미야의 형태였다.
  8. 슈 파르시는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전통요리로 양배추 잎으로 잘게 썬 고기나 채소 등을 채워넣은 츠메모노(조류, 생선 등의 뱃속에 다른 조리품을 채워넣은 요리)를 감싸 쪄낸 요리이다. 양식점의 '양배추 롤'과 비슷한 요리이다
  9. 테린은 잘게 썬 고기, 생선 등을 그릇에 담아 단단히 다져지게 한 뒤 차게 식힌 다음 얇게 썰어 내는 전채요리이다.
  10. 유자의 한 품종으로 과실은 유자보다 작으며 푸를 때 따서 향미료로 이용한다.
  11. Legumes, 채소
  12. 아이누 전설에 나타나는 소인(小人)의 선주민(先住民)
  13. 집 혹은 창고에 산다고 여겨지는 정령과 같은 존재.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4. 눈이 내렸을 때 나타난다고 하는 어린아이 모습의 눈의 정령
  15. 후에 나오지만 시노미야는 학창 시절에 10걸 중에서도 1석이었다. 탑클래스 중에서도 원탑이었던 것. 도지마 긴의 독백에서도 드러나듯 실력의 차이는 역력할 수밖에 없었다.
  16. 정확히는 시험 종료까지 이게 마지막 시험이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고 이후 서비스였던 심사위원들의 요리 풀코스 대접을 마치 최후의 시험처럼 포장함으로서 학생들을 달달 떨게 했다.(...)
  17. 수플레의 부드러운 식감이 유지되는건 조리 직후 뿐으로 고객들이 마음대로 음식을 취사선택하며 가지고 갈 수 있는 뷔페 형식으로 갈수록 악성재고화 한다.
  18. 마침 완벽에 가까운 에그 베네딕트로 회장의 이목을 사로 잡던 나키리 에리나가 옆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19. 만화에선 2구짜리 가스렌지 4개를 사용했지만, 애니판에선 2구짜리 가스렌지 8개, 즉 16구를 사용한다.
  20.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소마의 가장 큰 장점이 잘 드러나는 대목.
  21. 상점가의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두 도왔다. 약간의 확대해석을 덧붙이자면, 밤을 새어가며 상점가의 부활을 돕는 상점가 사람들 간의 유대와 정이 현대적이고 깔끔하지만 다소 무정해 보이는 역 근처 상가의 모습과 비교 된 부분.
  22. 이들 중 대표는 센다와라 쌍둥이 자매로 각각 A,B블록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 자매는 작중 카레를 주로 생산하는 대기업인 하우비 식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언니인 나츠메는 CEO, 동생인 오리에는 COO를 맡고 있다. 둘 다 고금동서의 카레를 전부 다 알고 있어서 예선 주제인 카레로는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심사위원들도 전세계의 요리들을 거의 다 알고 있는 일류 미식가들이다.
  23. 심사위원들의 기준이 어찌나 높은지 자신들의 말로는 50점 이상 받으면 훌륭한 요리라고 하는 데 각 블록 TOP8에 든 16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40점도 못 넘었다.(...) 특히 A블록 심사위원장인 나츠메는 료우의 프렌치 왕새우 카레를 먹기 전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흠좀무.
  24. 앞서 얘기한 각 블록 TOP8에 든 16명으로 전부 이 까다로운 심사위원들한테서 80점 이상을 받았다.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A블록은 아키라, 소마, 료우, 스바루, 슌, 젠지, 니쿠미, 료코 / B블록은 아리스, 히사코, 타쿠미, 메구미, 미요코, 이사미, 유우키, 나오이다. 강조처리한 애들은 본선 진출자들.
  25. 단 하야마보다 높은 점수를 준 사람이 심사위원 5인 중 3명이었다. 즉 이게 점수 합산 방식이 아닌 식극처럼 다수결 방식이라면 오히려 소마가 이겼다. 이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서로 다투기까지 했다.
  26. 타쿠미 알디니는 식극에서 이겨서 메잘루나를 찾아간다고 선언하며 소마에게 맡겼다.
  27. 역의 배경을 볼 때 시나가와 근처로 추정된다.
  28. 단지 자기일에 머물지 않고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거나, 오너의 입장으로 주도적으로 개선점을 파악하라
  29. 우선 해야할 일의 양도 훨씬 많으며, 똑같은 방식이라도 프랑스식 용어를 쓰는등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낭비된다. 또한 손님이 식사하는 타이밍에 따라 다음 코스의 요리를 내야하는 시간이 계속 변동하는데 테이블이 여러개인 만큼 해야할 요리가 계속 바뀐다.
  30. 아무래도 정식집으로 일한 짬이 있기 때문에 손 자체는 빨랐다. 늦어지는 주 이유는 프랑스 요리와 일본 요리의 재료 손질 방법 등의 차이 때문인데, 이걸 하루가 다르게 습득하다보니 원래의 빠르기가 나오는 것.
  31. 이 요리는 소마에게 있어서도 남다른 요리인데, 처음으로 아버지가 정립한 정식집 '유키히라'의 요리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요리로서 제1호다. 가을 선발에서 패배한 주 요인인 소마만이 만들 수 있는 독창성이란게 슬슬 채워지고 있는 것.
  32. 쿠로키바 료우 와 하야마 아키라 사이의 관계는 앙숙이라기 보단 라이벌에 가깝다 치더라도, 타쿠미 알디니 와 미미사카 스바루 사이의 관계는 꽤나 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33. 열쇠를 빌리는건지 빌려주는건지 의견이 분분한데, 열쇠를 건네주며 잘 부탁한다고 하는 쪽은 긴팔 저지를 입은 소마로 보인다. 또한 소마는 불이 꺼져있는 복도에 서있고 열쇠를 받은 쪽은 불이 켜져있다.
  34. 후추빵 반죽을 면 반죽으로, 후추빵 토핑을 고명으로 사용한 요리.
  35. 이 대사는 소마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한편 지나치게 허세부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소마가 쿠가의 장사 경력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지금 실전에서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현장경험으로 앞선다고 말해봤자 전혀 설득력이 없기 때문. 시업식에서 연설했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어그로를 끌었는데, 그 이후로 전혀 배운게 없다며 까이기도 한다.
  36. 허세부린단 얘기는 핀트가 약간 어긋난 비판이다. 만약 처음부터 이벤트용 벤치를 설치해 놓고 지고있던 상황이면 몰라도 실제로는 쿠가쪽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나서 그 약점을 찌르기 위해 설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미 설치해놓고 실패했거나 그냥 되는대로 설치한 것이라면 허세로 봐야되지만 그런것이 아닌이상 허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이미 소마가 쿠가쪽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는 것을 메구미를 통해 암시하고 있었다.
  37. 그 열쇠는 유키히라 정식집의 열쇠였고,미마사카는 밤새도록 소마 흉내를 냈다.(...) 덤으로 방금 했던 제가 선배보다 10년정도 선배임다.대사까지 따라한다.(...)
  38. 실제 작중 중화연에서 손님들에게 시간을 제한시켜서 회전률을 높이려고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소마가 파악한 중화연의 문제점인 식당형에다가 요리가 전부 사천요리라 빨리 먹을 수가 없어 회전률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점을 쿠가와 중화연에서도 파악한 것이다.
  39. 요리 자체도 들고다니며 먹을 수 있는 후추빵에 간단히 후식느낌으로 먹는 단자이미엔, 그리고 메인인 마파카레면도 면요리에다 너무 맵지 않은 요리기 때문에 금방금방 먹을 수 있으며, 가게가 포장마차식에 자리도 식탁형이 아니라 간단히 앉을 수 있는 벤치이며 서서 먹어도 그만이기 때문에 회전률의 문제는 적다.
  40. 다만 이는 축제의 크기차이로 인한 문제라고 볼수 있다. 소마가 축제 장사의 경험이 있다고 하지만 학원제보다 훨씬 작은 동네축제였다 보니, 학원제 정도의 대규모 축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일어난 실수라고 할 수 있다.
  41. 굳이 따지자면 이 세명은 마감전 1시간 한정이라는 이유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다같이 장사하고있을때 1시간 남았다고 했으니 합류한건 사실 1시간이 넘는다.
  42. 다만 이 말을 하는 토미타가 너무 오버해서 그렇지 주변의 특히 중화연과 비교해서 메구미의 접객이 수준이 높은건 분명하다.
  43. 가격은 같은 중앙 에리어(한끼에 약 1000엔~5000엔)이기 때문에 별 차이 없다.
  44. 127화에서 단자이미엔의 토핑에 대해 후추빵 안의 돼지고기라고 하는데, 이걸 만들때 반죽으로 면을 만들어 삶는 것만으로 만들었음을 감안하면 후추빵의 내용물은 미리 익혀져 있음을 알 수 있다.
  45. 이것만으로는 말이 안되는 것이 실제 4일차부터 선보인 주력메뉴는 마파카레면이다. 후추빵이나 단자이미엔은 괜찮다 치더라도 마파카레면은 그런식으로 빨리 만들수 없는 메뉴이며 후추빵이나 단자이미엔은 간식이나 후식의 개념이고 결국 메인메뉴는 마파카레면인것을 감안하면 독자들을 납득시키기에는 부족하다.
  46. 에리나에게 결국 후추빵을 잔뜩 안겨줬는데 그걸 핑계로 얻어먹을 생각이었다. 고지대 에리어와 소마가 있던 중앙 에리어의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47. 이를 보고 처음 보는 어른한테 너무 예의 없이 군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론 아자미의 오만함에 비하면 이정도는 약과지만 말이다.
  48. 심사위원들을 단순히 이권과 뇌물로 매수한 것이라면 승리하기 힘들었겠지만 이들은 단지 아자미의 사상에 강력히 찬동했기에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즉, 센트럴이 정해놓은 법칙만이 절대적인게 아니라는 것을 직접 경험했고 납득했기에 소마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49. 실제로 시노미야와의 식극에서 결과만 놓고보면 패배한 메구미와 소마는 퇴학처분을 받아야 했으나, 마지막에 시노미야가 마음을 돌리면서 대결 자체는 무승부 처리되었다.
  50. 본인 왈. "유키히라가 보조를 하면 도움이 되긴 커녕 시키지도 않은 이상한 것을 추가로 만들까봐 자기가 걱정해서 쓰러질 것 같다"라나.
  51. 여담으로 이 대사는 식극의 소마의 프로토타입인 0화에서 소마가 에리나에게 한 말과 같다. 이 대사로서 에리나를 눈 뜨게 했다는 것에서 프로토타입의 주제의식과 일맥상통한다.
  52. 아직 산란 준비가 되지 않은 미성숙한 연어이나 그만큼 난소나 정소로 갈 영양이 살에 집중되어서 가을의 연어보다 더 맛있고 더 귀하다고 한다. 근데 왜 그 좋은걸 몇달이나 냉동실에 짱박아 뒀는지, 어떻게 그걸 보유한 업자를 그 짧은 시간안에 콕 집어서 찾아냈는지는...
  53. brine freezing, 쉽게 말해서 소금물로 얼렸다는 뜻이다.참고링크1참고링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