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Ⅲ: 이스로부터 온 방랑자

이스 시리즈
본편
MotS/TD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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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이스 오리진
위키 등록된 외전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이스 온라인: 콜 오브 솔럼이스 Ⅱ 스페셜
이스 시리즈 발매 순서
이스 Ⅱ->이스 Ⅲ->이스 Ⅳ: Mask of the Sun
이스 시리즈 연대 순서
이스 Ⅳ->이스 Ⅲ->이스 Ⅴ
이스 Ⅲ 리메이크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이스 Ⅲ 스토리 상 원전
모험일지 "페르가나 모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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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ース WANDERERS FROM Ys
Ys : WANDERERS FROM Ys
이스 : 이스로부터 온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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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니혼 팔콤
발매1989년 7월 21일
유통니혼 팔콤
플랫폼PC-8801, PC-9801 (MS-DOS)
장르액션 RPG
언어일본어
홈페이지 게임 내역

이스 3 오프닝

1 소개

파일:Attachment/ 31.jpg
늠름한 아돌 더 바바리안의 자태 세가 제네시스용 패키지일러스트.[1]

SNES판 이스 3 패키지 일러스트이쪽은 비교적 정상이다

누, 누구?!turbografx 16 판 이스3 패키지 일러스트. 일러스트의 캐릭터는 과거 갈바란을 물리친 용사. 간혹 제네시스판처럼 양키센스로 그린 아돌 크리스틴으로 오해받는 캐릭터지만 아돌이 아니다. [2]

1989년 7월 21일 PC-8801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동년 10월 20일에 MSX2로 이식판 발매.
부제는 Wanderers From Ys.[3]

전작인 이스 2를 끝으로 고대왕국 '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완결되었으며, 이번 작품부터는 '이스'와는 상관없는 아돌 크리스틴의 여러 지역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도기의 고향인 페르가나 지방이다. 사실 이스 2에서 스토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버려서 3는 주인공이 굳이 아돌이 아니어도 이야기가 성립되는 완전신작이다. 아돌과 도기가 등장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스토리적 연계성은 전혀 없다.

게임 스타일도 완전히 바뀌어버려서 탑 뷰 형식의 몸통박치기 위주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횡스크롤 형태를 취하고, 칼질(...)을 한다. 게임아츠의 명작 젤리아드를 생각하면 대충 비슷한 스타일. 물론 젤리아드와는 여러 모로 차이가 있다.[4] 이 작품과 이스 5(덤으로 국내에서 만든 이스2 스페셜까지)가 시리즈의 명성에 못미치는 결과를 내는 바람에 팬덤들 사이에서는 '아돌이 칼질을 하면 망한다'는 속설이 생겼지만 6 이후 작품들이 전부 칼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팬들의 입장에서는 금석지감을 느끼기도. 애초에 몸통박치기라는 시스템 자체가 당시의 하드웨어 파워가 모자라서 칼질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나온 일종의 고육지책인 측면도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겠다.

마법이 이스 2에서 모두 사라짐에 따라서 1편에 있었던 링 아이템이 부활하였다. 링은 새로 추가된 Protect Ring을 제외하면 1편과 같고[5], 1편과 마찬가지로 아돌의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냥 장착만 하고 있으면 능력이 발휘되었던 1편과 달리 링 포인트라는 시스템이 생겼다. 링을 착용하면 링 포인트가 감소되면서 특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설명하면 그냥 MP다. 링의 종류에 따라 소모 속도가 다르며, 적을 제거하면 1씩 오른다.

하여간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와 게임성 덕택에 상당히 많이 까였으며, 일부는 흑역사 취급하기도 한다.[6]

하지만 전편의 그림자에 가려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일 뿐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결코 낮지 않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또한 많으며, 특히 이시카와 미에코가 담당한 음악만큼은 이스 시리즈 중 최고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여러모로 비운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작이 엄청난 포스를 발산하지만 않았더라도...

2 이식작

이스 이식작은 오리지널판인 PC8801 판을 기반으로 한 이식작과, 일종의 업그레이드 판인 X68000판을 기반으로 한 이식작 두 종류로 나뉜다.

2.1 PC-9801

팔콤이 직접 이식했으며 상당부분 오리지널 판과 동일하나, 게임의 속도를 조절할수 있으며[7], 저장 공간이 1칸에서 3칸으로 늘어났다.

2.2 MSX2

팔콤이 직접 이식했으며 하드웨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3중 스크롤을 구현해내서 당시 정점을 찍었던 팔콤의 기술력을 잘 보여줬던 작품이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캐릭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크게 느리지 않고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데, 비슷한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는 작품들 중에서 못해먹을만큼 느릿한 작품이 꽤나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완성도도 높았다고 할 수 있다. MSX2 판 부터 발레스타인 성의 배경이 노을로 묘사되었다. 다만, FM팩 지원을 안하고 오로지 PSG음원만 사용해서 후에 나온 이식작은 물론 오리지널에 비해서도 음악이 다소 밋밋하다.

2.3 PC 엔진 CD-ROM²

알파 시스템허드슨이 이식, 발매 했으며(사실상 알파 시스템이 도맡아 제작), CD의 대용량을 살린 PC엔진판 오리지널 오프닝, 일부 대사의 음성처리, CD 음질의 음악이 돋보인다. PC 엔진판 전작들과는 달리, 대화중 캐릭터의 얼굴이 클로즈 업 되지는 않는다.

하드웨어의 구조상 다중스크롤 구현이 안돼서 스프라이트로 유사하게 구현해냈다. 그 때문인지 아돌은 60프레임, 배경은 30프레임으로 움직이는 희한한 모습을 볼수있다. PC8801판을 기반으로 했으나, X68000판의 요소도 일부들어가있다.

현재 일본 PSN에서 이 PC엔진 CD판이 구매 가능하므로 PS3 유저라면 이 버전을 즐길 수 있다.

2.4 X68000

팔콤에서 직접 이식. 엔딩 비주얼도 깔끔하게 새로 그리고 신곡들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스토리에 세세한 변경점을 추가한 이스 3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X68000판 발매 이후론 해당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이식작이 발매되었다.

2.5 메가드라이브

일본 텔레네트에서 이식. 배경음 구성은 X68000 판과 동일 하지만, 음색은 오리지널판과 흡시하다. 단, 전반적으로 음의 템포가 오리지널 보다 빠르다. 난이도가 원작 난이도로 치면 HARD로 고정 되어있고[8] 최종보스인 갈바란이 이가 갈리게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정말로 도트급의 조작미스로 골로 가는 경우가 생긴다.

2.6 슈퍼 패미컴

톤킨 하우스에서 이식한 작품. 북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메가드라이브, PC엔진판도 북미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버젼을 가장 친숙하게 여긴다.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칙칙하며[9] 배경음은 하드 성능에 비해 전반적으로 구리다는 평을 받지만[10], 작렬의 사투, 자애의 기도 같은 곡의 경우에는 여타 다른 버젼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사실 어레인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소리가 구린게 문제.[11] 사실 사운드 담당은 외주였기에 톤킨이 욕먹을건 아니지만…. 그냥 재밌으니까 깐다. SFC의 사운드를 담당한 사람은 이후 FC판도 담당했는데, FC에선 잘 해놓고 왜 이건 망친건지가 의문점.

게임 자체는 이식회사의 기술 문제인지 게임 감각이 완전히 망가져서 다른 버전의 제대로 된 이스 3를 해본 사람은 이걸 해보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것이 이 슈패판 이스 3다(...).

톤킨 하우스는 이후 이스 4의 SFC판을 만들게 되는데 본작에 비한다면 이스 4는 명작 수준의 완성도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아슬아슬하게 평작수준에 그치지만(...).

2.7 패미컴

빅터 음악산업(현 빅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이식.

발매 당시 SFC판이 이미 이식되어 있었으나, 당시엔 FC도 주력 하드였기에 이식되었다. 하드웨어의 한계로 다중스크롤은 구현이.안되었고, 던전의 일부가 구성이 바뀌는 등 약간의 변경점이 있다. 또한, 영어로 짤막하게 줄거리를 설명하는 부분이 없으며, 배경음의 재현도는 굉장히 뛰어나나 일부는 템포가 엄청 빠른것이 특징.

2.8 플레이스테이션 2

타이토에서 이식한 PS2판은... 패미통 크로스 리뷰 19점에 빛나는 똥게임. PS2로 나온 주제에 다중 스크롤도 거의 없다시피하고[12], 음악도 그리 좋은 평을 듣지 못한다. SFC판 이하의 어레인지라는 평이 있을정도.

또한, 일부 스토리에 변경점이 있고, 연속공격이 안되는 등 게임내의 자잘한 변경점이 몇개 존재한다.엘레나가 환상향의 누군가랑 복장이 비슷하다거나... 본편 일러스트와는 다르지만 정보 공개 초창기에 나왔던 일러스트는 완전히 충격과 공포 수준. 본편 일러스트는 야겜 같다고 까이기도 한다.

하드의 성능이나 개발사의 지명도를 놓고 보면 최악의 이스 3은 SFC판이 아닌 이쪽일지도 모른다(...). 니코동에선 톤킨은 개그소재로 쓰이기라도 하는데 반해, PS2판은 그것조차 불가능하다며 최악의 자리를 획득.

2.9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팔콤에서 윈도우즈용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스토리 원안은 동일하지만 이스 6를 베이스로 했기에 횡스크롤이 아닌 쿼터뷰 스타일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게임성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참조.

3 등장인물

※편의상 페르가나의 맹세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도 병기.

4 기타

이스 3은 이스 1, 2의 중심 스탭인 하시모토 마사야와 미야자키 토모요시가 다른 게임으로 기획한 것이지만 경영진이 억지로 이스 시리즈의 속편으로 내용 변경을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이게 원인이 되어 이들은 이스 3 개발 직후 팔콤에서 퇴사하고, 발매 3개월 전에 퀸텟을 설립한다. 그래서인지 본 작품은 이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스탭롤이 없어서 참여 스탭을 알 수 없다. MSX2판은 어찌어찌하면 엔딩 맨 마지막에 스탭롤이 나오기도 하는데 전부 가명이다.
  1. 북미판의 양키센스 패키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패키지 중 하나로(...) 이외에도 슈퍼패미컴판이나 turbografx 16 판도 상당한 압박을 선사하긴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도 인상이 깊었는지 팔콤학원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2. 페르가나의 맹세에서 설정이 확대되면서 제노스라는 이름이 붙는다
  3. 이스로부터 온 방랑자. 원래 이게 원제고 이스 3가 부제였으나, PC엔진 이식 이후 이게 부제가 되었다(...)
  4. 국내 유저들은 젤리아드가 이스 3의 아류작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은 그 반대. 이스 3는 물론 이스 2보다도 먼저 나왔다(...) 이는 국내에서 젤리아드가 IBM-PC용으로 이식되어 상당히 늦게 소개되었기 때문인 듯.
  5. Evil Ring은 짤렸다. 어차피 Evil Ring은 사실상 이벤트 아이템이었으니...
  6. 국내에서는 wiki:"마리오" wiki:"이스 시리즈"이스 라고 까는 사람도 있었다(...)
  7. 오리지널은 CPU 클록에 따라 달라진다.
  8. 원작은 난이도에 따라서 아이템 중 '정령의 목걸이'의 효과가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서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HARD의 효과로 고정되어있다
  9. 동시발색수가 슈패보다 1/4정도로 낮은 메가드라이브판 보다 더 칙칙하다.
  10.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파페파푸'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개그 요소로 써먹고 있다(...)
  11. 특히 톤킨 특유의 부선율은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12. 잘 찾기 어렵지만 일부 맵은 다중스크롤 처리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