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Ⅱ: 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 - 최종장

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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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Ⅱ 리메이크
이스 Ⅱ 이터널
이스 Ⅱ 스토리 상 원전
모험일지 "사라진 고대 왕국 - 최종장"
250px
イース
Ys
이스
250px
제작니혼 팔콤
발매1988년 4월 22일
유통니혼 팔콤
플랫폼PC-8801, PC-9801, MSX2, 샤프 X1-Turbo, 후지쯔 FM77AV
장르액션 RPG
언어일본어
홈페이지 게임 내역



오리지날판인 PC-8801판 오프닝.

優しさから、感動へ。

상냥함에서, 감동으로.[1]
(발매 당시 캐치프라이즈)

1 소개

전작인 이스 1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이며, 이스 왕국에서의 모험담이 주 내용. 전작을 가볍게 씹어버리는 고평가를 받으며, 지금도 전설적인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오프닝은 그야말로 전설이 아니라 레전드. 스크롤을 이용한 오프닝은 80년대 당시 가히 훌륭한 기술이었다. 그리고 오프닝 음악인 TO MAKE THE END OF BATTLE도 유명해져서 어레인지가 많이 되었다. 이스 2 이터널에선 PC판 리메이크 답게 이 오프닝이 화려한 연출로 부활하는 쾌거를 보여준다. [2]

처음부터 연작으로 구상되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3] 전작 이스 1에서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들은 모두 여기서 해결되게 된다.

한국에는 MSX2판이 들어왔는데 그래픽적으로는 화려했지만 조금 처리속도가 느렸던 전작과 달리(MSX2판 한정. PC8801판은 그렇게 느리지 않다.) 충격과 공포급으로 게임이 최적화되어 쾌적한 플레이를 보장했던 것도 장점이었다. SRAM 세이브 장비인 PAC을 지원해서 PAC이나 FMPAC을 가지고 있다면 세이브/로드도 쾌적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 유저디스크의 세이브 슬롯도 1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게임 시스템은 전작처럼 몸통박치기를 위주로 하나, 이번작에서는 마법이 추가되었다. 마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보스전의 경우, 공격 마법인 파이어 마법으로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단, 극후반부의 보스 다레스마왕 다암은 제외. 이들은 몸통박치기로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파이어의 성능이 사기적으로 좋고, 성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두개나 있는데다가 적들의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통상 공격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스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마법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통상 공격을 안쓰거나, 너무 안좋아서 통상 공격만 쓰게 되는 전통의 시작. 이는 이스 6 이후 마법의 성능을 올리는 대신 소비 MP를 늘리고, 자동 회복 되는 식으로 해결한다.

본작의 히로인인 리리아의 인기가 한때 엄청났으며[4] 이에 팔콤은 '미스 리리아 콘테스트' 같은 것도 열었다.(...)

전작처럼 OVA도 발매. 이스 2 이터널 한정판에도 수록되어서 국내에서도 본 사람이 많은듯.

1994년에 만트라에서 판권을 사와서 내용을 어레인지, 이스 2 스페셜이라는 작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매우 평이 엇갈리는, 국산게임 개발사 초기의 주요 작품 중 하나.

2000년에 리메이크판인 이스 2 이터널이 발매되었다.

2 등장인물

※ 1편에서 등장한 인물들은 해당 항목 참조.

  • 탈프 하달

용암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 마의 세력에게 인질로 납치된 것을 아돌이 구해준다. 이후 라미아 마을과 최후의 결전을 앞둔 이스의 중추에서 만날 수 있는데, 엔딩에서 신관 하달의 자손임이 밝혀진다.

  • 루바 하달

용암 마을의 다리를 지키고 있다. 마의 세력이 아돌을 통과시켜 주지 말라며 탈프를 납치해 처음에는 아돌에게 싸늘하게 대했지만, 그 때에도 속으로는 아돌이 재차 다리를 내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다. 이후 아돌이 무사히 탈프를 데려오자 고마워하며 다리를 내려준다.

라미아 마을에서 살몬 신전으로 가는 길의 문지기를 하고 있다. 역시 엔딩에서 신관 다비의 후손임이 밝혀진다.

  • 마리아 메사

라미아 마을에 처음 도착하면 마물에게 제물로 끌려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다와는 약혼한 사이다. 이후 종당에서 다레스에 의해 제물로서 죽은 줄 알았지만,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이스의 중추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신관의 팔찌 덕분에 무사했음이 밝혀진다.

  • 자렘

연상의 누님 타입의 여성으로, 라미아 마을에서 검과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팔고 있다.

  • 바노아

리리아의 어머니. 남편을 병으로 잃은 후, 리리아를 홀로 길렀다. 딸인 리리아 역시 남편과 같은 병을 앓고 있어 걱정이 많다. 초반부에 아돌에게 프레아 선생에게 편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 프레아 랄

라스티니 폐광에서 위험에 처한 것을 아돌이 구해준다. 이 때, 리리아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약의 재료를 아돌에게 부탁하고, 이후 약을 만들어 리리아의 병을 낫게 한다.

  • 레노아 랄

프레아 랄의 동생이다. 아돌에게 라스티니 폐광에 갇힌 형의 구출을 부탁한다.

  • 사다

마리아 메사의 약혼자로, 제물로 끌려간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살몬 신전으로 들어가지만 다레스의 석화 마법에 당해 돌이 되어 있다. 아돌이 석화 마법을 풀어주고 마리아의 죽음을 전해주면 절규하며 아돌에게 크레리아 소드를 준다.

  • 하다트

사다의 아버지. 아돌이 사다를 구한 후, 그에게서 받은 크레리아 소드를 보여주면 크레리아 아머를 준다.

3 기타

오리지날판인 PC-8801판의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여기서 받을 수 있다.

MSX2판에서는 여러가지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B디스크를 넣은후 F-3을 누르면 BGM감상 모드가 나오며, 게임중 ESC, T, O를 차례로 누르면 스프라이트 모드가 나온다. 키보드 상하를 누르면, 화면의 밝기 조정. 좌우를 누르면 아돌, NPC, 몹들의 여러 스프라이트들을 볼 수 있다.

MSX2판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는 제대로 복제가 안된 게임이 돌아서 특정 지점에서 게임이 멈추어 진행을 할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크게 첫번째 보스 앞, 세번째 보스 앞, 그리고 엔딩 직전에서 멈추는 세가지 버전이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에 이스 2를 플레이한 국내 유저들은 엔딩까지 정상적으로 나오는 버젼이 나오기 전까지는 엔딩을 보지 못했다. 불법복제가 당연시되었던 시절의 폐해라고 할수 있는 씁쓸한 에피소드.[5]

추가 : 대우전자 아이큐2000(msx2)에서 용암지대 보스로 들어가면 멈췄는데, 정품을 이용하면 이 부분 이외에는 로딩이 정상적이었고, 당시 PC(xt/at시절)에 tc보드라는 카피장치와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한 복사본으로 디스크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 3번째에 로딩이 되어 보스가 나왔습니다.

대우전자x2(모니터 및 플로피 일체형)에서는 정품으로 그냥 플레이 가능했습니다. 무척부러웠네요.
  1. 이스 1의 캐치프라이즈 참조. 단순히 클리어 가능한 것 만이 아니라 스토리성도 중시되는 것을 알려주는 말.
  2. 아니, 전체 게임 역사를 봐도 손꼽을 만한 최고의 오프닝이다.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신카이 마코토로, 이 사람이 퇴사한 이후의 팔콤은 이 작품에 비교할만한 오프닝이 없다시피하다. 그나마 이스 오리진이 그나마 비견될만큼 상당한 수준이지만, 페르가나와 이스7 오프닝을 보면 한숨만...
  3. 소문에 의하면 원래는 1편으로 만들려고했는데 시간과 예산과 저장매체 용량이 부족해서 일단 반잘라서 이스1을 만들고 2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4. 오프닝 때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수많은 남정네들의 마음을 빼았았다.(...)
  5. 일본에서 정품 디스크를 사와서 플레이를 했도 게임이 멈추는 문제는 여전했다. 국내 MSX2에 설치되어 있던 한글롬과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추가 대우전자 x-2에서는 정품으로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하였으므로 한글롬은 아닌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