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제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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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스노트 2부의 등장인물. SPK의 멤버로 니아의 보좌역이다.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박만영[1], 임경명(완전결착).

본명스테판 라우드(Stephen Loud)
생년월일1982년[2] 9월 1일
신장182cm
체중61kg
혈액형A형
좋아하는 것보틀쉽
싫어하는 것불합리한 상사
공식 능력치
지식발상력행동력정신력사교성위조능력
75109710000

과거 CIA 요원이었다. 제반니라는 이름은 가명.

전반부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도 없고, 그냥 니아의 지시에 따라 현장에서 있는대로 구르는 평범한 요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얼굴은 미남형이지만 데스노트에는 워낙 비슷하게 생긴 미남이 많이 나와서 별로 눈에 띄질 않는다.

2 데우스 엑스 마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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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니가 하루만에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정체는 인간 복사기복사기 모에화. 아무리 봐도 작가가 스토리 짜기 귀찮아서 등장시켜버린 것 같은 사기 캐릭터, 또는 먼치킨 캐릭터이다. 데스노트 세계관 최강의 손재주를 지닌 무적 초인으로, 가장 중요하고 긴장감 넘쳐야 할 마지막 대결에 갑툭튀해서 이야기를 끝내버렸다.

미카미 테루진짜 데스노트를 보관해둔 대여 금고에서 노트를 훔쳐낸다. 이때 나온 대사가 "확실히 대여 금고를 여는 일은 무척 쉬웠습니다." 일반적인 팬들의 입장에서는 벙찔 말이지만 사실 전직 CIA 요원이었던 제반니의 입장에서는 그렇지도 않은 것이, 미카미는 데스노트를 허름한 지방 은행의 금고에 보관해두었다. 지방 은행인 만큼 관리가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위치만 알아내면 금고를 여는 것은 CIA 요원인 제반니에게는 어렵지 않았다는 뜻. 게다가 미카미는 제반니를 유도하기 위해서 열쇠와 카드 등을 전부 복사하도록 내버려두었기에 금고의 열쇠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는 별로 태클을 걸 필요가 없다는 것. 문제는……

무한 페이지인 데스노트의 내용을 글씨체 하나 안 틀리고 완벽하게 베껴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오래돼서 너덜너덜한 부분이나 사용 흔적까지 똑같이 만들어냈다.[3] 그것도 하루만에. 이건 누가봐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가짜 데스노트는 은밀하게 진짜 데스노트와 바뀌어졌고, 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트가 가짜라는 걸 모르는 미카미가 라이토(키라) 이외의 모든 수사본부 인물의 이름을 적도록 만들어, '유일하게 이름이 적히지 않은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 '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는데 공헌하였다.

다만, 하루만에 노트를 전부 베꼈다는 작중 설명이 현실적으로 본다면 너무 무리수인 억지 트릭이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이건 좀 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2부 들어서 스토리의 빠른 진행을 위해 설렁설렁 지나가는 부분이 많아지긴 했다지만...

3 사실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다?

마츠다 토타가 내놓은 추리대로라면 제반니는 결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며, 제반니의 복사는 완벽했던 게 아니다.그래도 대단하지만 자세한 것은 니아 범인설 참조.

다만 해당 항목에도 나와있듯 최소한 어두운 곳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복제를 행해야 하는 건 필수이며, 이 정도로도 충분히 뛰어난 솜씨라고 볼 수 있다.

제반니가 하룻밤새 만들어 주었습니다.를 꼭 제반니 혼자서 글씨를 모두 베껴쓰고 구겨진 흔적을 만들었다고 만은 볼 수 없다. 그냥 제반니가 필적 감별사나 관련 인물들을 소집해서 팀을 꾸린 후 일을 주도해서 처리했다고 보면 해결되는 문제긴 한다. 노트를 그 사람들이 다 만지면 큰일이니 스캔본을 보여주었을 수도 있고.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미카미가 최후 결전이 있기 두달 전부터 가짜 노트를 휴대하며 낚시를 시전했다는 것이다. 진짜를 매일 휴대하며 매일밤 심판에 사용했다면 바꿔치기에 속아넘어갈 정도로 정교한 모조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심히 억지스럽지만, 어쩌다 한번 꺼내보던 것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4 기타

프로필을 보면 싫어하는 게 불합리한 상사라 한다. 작중의 '상사'라는 녀석이 그가 죽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온갖 일을 시켰던 니아라는 걸 생각하면 실로 아이러니함의 극치.[4] 아마 속으로 별의 별 쌍욕을 하며 이를 갈고 있지 않았을까.

본편에서 3년 뒤를 다룬 특별편에선 니아가 C키라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에 앤소니 레스터와 할 리드너가 놀랐을때 구석에 검은머리의 남자가 한 명 있었는데 정황상 그 남자가 제반니 같다. 그래도 다른 두 사람이 니아에게 찾아 갈 때 혼자 가지 않은 것을 보아 니아에게 한이 단단히 맺힌 듯.

바쿠만에서, 아즈키의 집을 찾아 탐문하는 타카기 아키토가 "나 제반니가 된 것 같은 기분이야"라고 말했다.(…)[5]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제반니가 노트를 복사한다는 전개 이외엔 다 별로인 아이디어밖에 생각나지 않아 바꿔치기 안을 선택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노트에 투명 수정액을 발라서 종이에 잉크가 스며들지 못하게 한다던가. 재미야 없겠지만 하루만에 완벽히 노트를 복사한것 보단 현실적이다.(...).

5 2차 창작

원작에서의 활약 덕분에, 팬들에게는 하루만에 뭐든지 해치워버리는(…) 굇수급 인물들의 별칭으로 굳어져 버렸다. 예를 들자면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게임을 엄청난 속도로 부수거나 클리어한다거나한국인은 싸그리 제반니인건가, 어떤 작업이나 MAD 무비 제작을 엄청난 속도로 완성했을 때 제반니스럽다라고 하기도 한다. 니코니코동화에서도 저런 비슷한 경우를 태그에 제반니라고 써주기도 하며 '노래해 보았다' 카테고리에서 자주 보인다. 최근에 와서는 이런 경우에는 제반니-트로 불리기도 한다.

데스노트 MAD 영상에선 '제반니스럽게' 뭐든 만능이다. 어떤 일이든 제반니가 하루 만에 해낸다.(…) 애니메이션 OP 패러디 같은 경우에는 모든크레딧에전부이름을 올리는 게 불문율. 역시 제반니!

이로써 독자들에게 CIA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었다.
  1. 이 성우의 몇 안 되는 정상적인(?) 미형 인남캐 배역이다. 작중 행적이 전혀 정상적이지 않아보이는 건 넘어가자
  2. 애니메이션에서는 1985년.
  3. 베낀 내용은 11월 26일~1월 27일. 즉 두달치. 이 작업은 레스터도 같이 했는데 제반니의 말 때문에 묻혀버렸다.
  4. 실제로 니아의 명령으로 미행할 당시 사신의 눈을 가진 미카미 테루 앞에 맨얼굴을 그대로 보여줬다. 만약에 라이토가 미카미에게 키라의 짓이라고 판단하지 못할 적당한 사망 사유로 제반니를 조종해서 죽이라고 했으면 100퍼센트 사망인 상황이였다.(라이토는 사전에 미카미를 미행하는 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미카미도 제반니가 미행자라는 걸 알고 고의로 엉터리 행동을 한다.) 니아가 처음부터 제반니가 죽을 상황을 고려해 계획을 짠 건 덤, 아무리 자발적으로 수사에 임했다고 해도 싸가지 없는 말투에 저따위 임무나 맡기는 것에 빡치지 않는게 이상하다.
  5. 아이러니하게도 타카기 아키토의 국내 방영판 성우는 제반니 때문에 빅엿을 먹은 야가미 라이토와 같은 김영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