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상 만 19세 이상 신체가 건강하고 의사소통 등에도 문제가 없는 남자라면 언젠가는 불리게 될 호칭
入隊將兵. 군에 입대했으나 정식으로 군번을 받지는 않은 사람을 말한다. 국군 서류상으로는 이때부터 이등병이다.[1] 징병제 국가의 경우엔 입대장병이 입대 등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군에 들어가 훈련병이 되는데 비해 모병제 국가에선 훈련병은 부사관후보생처럼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장정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1 개요
사실 육군에선 서류상에서나 존재하는 개념이다. (분명히 있기는 있다.) 육군은 보충대나 논산훈련소 입소대대에서 가라 입영심사를 거친 뒤 극소수를 제외한 인원은 모조리 훈련 투입이고, 집으로 다시 귀가시키는 경우는 형식상 실시하는 정밀신검에서 중대한 질환이 발견되었을 때 빼고는 없다.[2] 과거에는 입대한 뒤에 신체검사를 해서 돌려보내는 일이 자주 있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요새는 웬만해선 없다.
공군의 경우엔 처음에 들어온 입대장병들은 가입교(假入敎)나 가입대(假入隊) 상태로 금요일까지 있은 다음에 조건에 미달하는 자는 귀가시키고 입대식을 치뤄 정식으로 훈련병으로 받아들인다. 가입교 기간엔 군번도 없으며 군 복무일은 훈련병이 된 다음에 소급해서 세기 때문에 금요일날 나가면 군대를 5일 동안 무료 체험한 게 된다... 즉 남들보다 군 생활을 5일 더하는 것.
병은 그렇고 간부에선 정말 비일비재하다. 부사관후보생이나 학사사관 등에선 훈련 기간마다 나가는 인원이 꽤 있고 사관학교도 가입교 기간에 버티지 못 하고 나가거나 다른 대학 추가 합격했단 부모의 편지를 받고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단 입소식을 치르면 군번을 부여받아 병역을 이행하는 병과 달리 간부들은 임관을 해야 군번을 받기 때문에 이 기간에 포기하거나 퇴교 당하면 무조건 아웃이다. 입소식을 치른 뒤라도 마찬가지고 임관을 며칠 남겨도 마찬가지다. 길게는 13주 동안 무료 군 체험하고 나간 셈... 나갈 때 받은 급여도 반납해야 한다. 학사사관은 2014년 기준으로 월 323,200원이고 부사관후보생은 133,800원. 준사관후보생은 민간의 경우엔 입대장병이라 표현하지만 상사나 원사가 진급하는 기술부사관의 경우엔 입대장병이란 표현을 쓰는지 추가바람. 아마 그 나이대 사람이 위키를 하진 않을 것 같지만
시간이 미칠듯이 안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군사훈련을 시키는 것도 아니고 초도물품 지급이나 신체검사, 체력 테스트 등을 하고 그 외의 시간은 무한대기이기 때문에 생활관 내의 사람들과 계속 잡담만 하게 된다. 사람들이 해놓은 낙서 등을 보기도 한다. 공군의 경우엔 입대장병 상태에서 나가는 사람한테 우편물을 많이들 부탁한다. 근데 의외로 나가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탈락한 입대장병이 나간 직후에 군생활과 얼차려 같은 게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2 여러 입대장병들
2.1 한국군
육군 보충대의 입대장병들.
파일:/image/001/2006/07/10/kp1 2060710r4142.jpg
해군기초군사학교에 들어온 입대장병 이루마.
2.2 미군
미 해병대의 입대장병 첫날. 군데 군데 미 해병대 특유의 Aye, Aye, Sir이 들릴 것이다. 교관 목 다죽겠다 이놈들아
미 육군 입대 첫날.
2.3 자위대
자위대의 입대장병들. 처음에 부대에 들어오는 걸 입대가 아닌 착대(着隊)라고 표현한다. 신착(新着)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훈련받는 신병들을 신대원(新隊員)이라 부른다. 병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 자위대의 특성으로 보인다. 병을 사(士)라고 표현하는 자위대의 특성상 신사(新士)란 표현이 쓰일 법도 하지만 그런 표현은 쓰이지 않는다.
2.4 중화민국군
2013년에 입대한 중화민국군 입대장병들. 중국어로는 입오관병(入伍官兵)이라고 한다.
2.5 우크라이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 게다가 또 하필이면...
파일:/system/RPhotos/2013/10/16/5155731df6aa0986dd6e4e2796a246cb.jpg
다른 사진도 있다.. ㅠㅠ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