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1968)

(자나 깨나 안전제일에서 넘어옴)
본명김정수(金正洙)
출생1968년 8월 23일[1]
신체177cm, 70kg
소속사H.W 엔터프라이즈
본관광산 김씨
종교천주교(세례명 : 요셉)
가족배우자 타니 루미코[2]
아들 김태양, 김도윤, 김담율
학력경원전문대학 건축설비과
데뷔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1 개요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애인' 등의 곡으로 유명한 발라드 가수.

대중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를 부르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와 목을 긁어서 지르는 스크래치 창법에 강한 샤우팅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강한 가수.[3][4]

2 가수 활동

2.1 1~3집

  • 1994년에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가요톱텐에서는 10위까지 랭크되었다.
  • 1집은 그냥 데뷔 수준에 지나지 않았지만, 2집에서는 슬픈 언약식이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했을 때 후속곡인 마지막 약속 역시 여러 방송사에서 1위를 먹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또한 1996년 가요톱텐은 치열한 대접전으로 골든컵 수상곡이 2곡 밖에 없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이었으니 대단한 인기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1996년 별들의 전쟁이 있던 시기에도 여러 번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5]
  • 1996년 겨울에 낸 정규 3집의 타이틀곡 <애인> 역시 1996년 10월에 나와서 1위를 여러번 할 정도로 대히트했으며 후속곡 무한지애가 가요톱텐에선 10위권까지 들었고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는 1위 후보에도 여러번 올랐으니 이미 아이돌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H.O.T 같은 아이돌 시기 때 밀려서 주춤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6]

2.2 4,5집

  •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해도 많은 여대생 팬들을 이끌고 다니는 등 인기가 높았지만 H.O.T젝스키스가 등장하고 본격적인 아이돌 전쟁이 벌어지면서 주춤하게 된 뒤 1998년에 4집 <비>로 컴백했으나 이전과 달리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아이돌에 기세가 밀렸다곤 하지만 애초에 180cm의 장신에 짧은 올백머리로 굵고 강렬하게 발라드를 부르는 남성 가수의 영역은 아이돌과는 다르다. 가난과 청소하시는 어머니의 뒷바라지, 오랜 무명생활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외모까지 갖춘 김정민은 미혼 여교사들의 이상형 1위로 꼽히는 등 실제 지지층도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의 여성이었고 노래방용 발라드로 어울리는 노래가 많았기에 남성들에게도 거부감은 커녕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 그 뒤 4년 간의 공백기 이후 2002년에 5집으로 컴백했다. 5집의 경우 타이틀곡 '정상에서'의 뮤직비디오는 김정민의 완숙미가 느껴지는 앨범이며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세션으로 참여할 정도로 퀄리티에도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으나, 타이틀곡 '정상에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신현준손태영의 촬영 중에 스캔들이 터지고, 손태영의 애인이었던 주영훈과의 삼각관계로 이상하게 연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된다. 결국 이들을 주연으로 기획되어 촬영까지 마친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대거 폐기되었고, 이 영향으로 타이틀곡 '정상에서'는 대중들 사이에서 김정민의 노래라는 본연의 느낌 보다 신현준과 손태영이 썸을 타게된 매개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며 상당한 타격을 입고 결국 활동을 접는다.
  • 대신에 후속곡이었던 '마지막 사랑'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에 일찌감치 활동곡으로 변경하여 제목처럼 대중들에게 마지막 사랑을 받게 된다. '마지막 사랑'은 김정민 특유의 보이스가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애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멜로디와의 조화를 이룬 곡으로, 이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2001년 게임 열혈강호의 오프닝 곡이였으며, 앨범이 발매된지 5년 후인 2007년에 다시 MBC 월화드라마 히트에서 1회:차수경(고현정)과 형사들이 선배 장용화 형사(최일화)를 특진시키기 위해 버팔로를 소탕하러 출동하는 장면, 6회:장용하 형사가 홍콩에서 인신매매 목적으로 삼합회 조직원들에게 억류된 (자신의 딸을 포함한) 10대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다 제압당하는 장면. 7회:삼합회 조직원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 막 풀려난 장용하 형사가 딸과 통화를 하는 장면, 곧이어 딸과 재회하며 서로 포옹하는 장면. 10회:김영두(김정민 본인)와 차수경이 통화하는 장면과 이어 김재윤 검사(하정우)가 정인희(윤지민)와 통화하는 장면 등에 흘러나오면서 비장, 감동, 아련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OST로 쓰였다.[7]
  • 또한 락 발라드 장르에서 벗어나 댄스곡인 '도날드 & 장군'이라는 곡으로 MBC 음악캠프에서 짤막하게 활동했다.

2.3 그 이후

  • 2003년에 6집을 낸 뒤 2005년에는 플라워의 고성진, 김우디와 함께 '리플레이'라는 일렉트로닉 밴드를 결성했으나 1집이 첫 활동이자 마지막 활동.. 김정민 본인도 망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다시 뿔뿔히 흩어졌다고 한다.
  • 2009년에는 정규 7집 'BEAUTIFUL MY LIFE'을 내고 다시 음악 활동을 하는 중이지만 별 반응은 없었다. 차라리 리플레이 활동을 안 했다면 좀 더 나았을 지도… 근데 앨범 수록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리플레이 활동 당시의 두 곡과 6집 노래 중 한 곡 우려먹기를 시전했다.(…) 6집의 Restart는 가사만 고쳐져서 게임 트리니티 온라인의 OST로 쓰여졌지만… 꾸엠의 저주로 게임도 망해버리는 통에 노래도 뭐…….
  • 2012년엔 소속사를 엠클라우드 엔터테인트먼트에서 잠시 양정승이 대표로 있는 "KIROY Y"로 바꾸면서 양정승과 함께 싱글앨범 "Return:바라보다"를 냈다가 다시 2014년쯤 김슬기, 류덕환, 류승룡 등이 소속해 있는 필름있수다로 바꾸었다. 또 언제 바꿨지? 2016년 기준 최근에 알려진 소속사는 이현우가 대표로 있는 H.W 엔터프라이즈이다. 7집 이전의 소속사를 아는 위키러는 추가바람.

3 예능 활동

가수로서의 활동이 하향세를 그리는 동안엔 주로 (배우로써) 연기를 했는데 각종 드라마영화조연으로 자주 나왔다. 대표작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언니가 간다' 등등. 대학로 연극에서 나오기도 했다. 연기 부문에서도 꽤 경력이 많다. 가장 최근 출연 작품은 가족끼리 왜 이래. 생각보다 준수한 연기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하던 무렵 그는 리플레이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 몇몇 나이 어린 10대 팬들이 그를 본래 연기자인 것으로 오해하여 가수로 데뷔한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2010년엔 우리 결혼했어요의 고정 패널을 하며 MC에도 도전하고 있다.

2006년에 결혼한 11살 연하의 부인인 타니 루미코(谷ルミコ)는 하로프로젝트의 전 멤버이며[8], 재일교포 3세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타니 루미코 본인이 여권을 방송에서 공개하면서 재일교포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2007년 6월 첫째 아들 김태양, 2008년 7월 둘째 아들 김도윤, 2013년 8월 셋째 아들 김담율을 출산하였다.

2013~2014년 tvN의 전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김도상' 역으로 출연했으며 2014~2015년에는 KBS 2TV의 전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서중백 역으로 출연했다.

2015년 9월 기준 근황으로는 종편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 같다.
2015년 11월14일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하여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저렇게 거칠게 크뇌델스타일의 창법을 구사하는데도 요즘도 참 노래를 잘하는 걸 보면 성대가 굉장히 강한 듯하다.[9]

2015년 11월에는 복면가왕에서 자나 깨나 안전제일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다.1라운드에서는 월미도 바이킹(김성면)과 승부해서 승리했으나 2라운드에서 자유로 여신상(임다미)에게 패배했다.

K리그 광주 FC 홍보대사로 응원가도 만들었으며 2016년 6월 26일 광주:전북전 중계에 광주 유니폼을 입고 객원해설로 함께했다.
  1. 프로필에는 1970년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실제 생년월일은 이것이다.
  2. 현재 남편과 함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또한 일본 가정요리 책을 출간한 적도 있다.
  3. 김민종과 창법이 거의 유사하다. 실제로 복면가왕에 도전했을 때 자나 깨나 안전제일의 정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던 케이윌은 안전제일의 유력 후보를 김민종, 박상민, 김정민으로 꼽았다.
  4. 또, 히든싱어 방송분을 보면 김정민 본인의 입으로 혈압 있으신 분들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고 했다.
  5. 나머지 하나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6. 특히 12월 3주차 가요톱텐에서는 H.O.T의 <캔디>를 꺾고 1위를 했다.
  7. 드라마 연출을 맡은 유철용 PD가 직접 선곡했다.
  8. 모무스&헤이케 미치요 '여동생'오디션 1위 수상자였다. 당시에는 미요시 치나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마술사 오펜 Revenge엔딩곡을 부르기도 했다. 다만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어서, 싱글 3장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지했다.
  9. 참고로 노래를 계속 저렇게 거칠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인위적으로 내서 부르다 보면 목이 금방 나가서 쉬어 버리고 성대의 수명 또한 매우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