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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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스타판의 거품의 대명사.

출생 : 1988년 9월 9일
키/몸무게 : 180cm, 66kg
혈액형 : A형
소속 : CJ 엔투스
종족 : 저그
ID : Hoya
별명 : 카푸치노 장, 히로시마 육, 장진남수육, 오향장육
팬카페 : [1]
미니홈피 : [2]
방송국 : [3]

주요 경력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되었다.

조규남 감독은 제 2의 마재윤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고, 조규남의 선수발굴 능력을 익히 아는 스덕들도 그를 주목했었다.

기대대로 처음에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CJ 엔투스저그 기대주로 성장하는 듯 했고, 올드 팬들에게는 장진남 - 장진수 쌍둥이와 닮은 외모로 인해 장진남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1].

그러다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24강 추가선발전에서 그 이윤열을 대단한 경기력으로 때려잡으면서 거품 주가가 급상승했다. 본선 조 예선에서는 아직 전성기에 준하는 기량을 가지고 있던 임요환과 대등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패배했고[2] 광탈.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대선수가 될 싹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허나 그 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범한 B급 선수가 되어 개거품이라는 오명을 안게 되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CJ 엔투스에서 마모씨스타판을 휘어잡고 있을 때라, 프로리그 개인전 카드로 자리잡지 못하게 됨은 물론 알게 모르게 마서스와 비교당하면서 더욱 묻히게 된 것도 사실. 게다가 유난히 호되게 당하는 경기가 많은 것도 거품 오명의 강화에 한몫했는데, 공식전 데뷔경기부터 조용성에게 4드론 성큰러시로 패배하지 않나, 팀플레이에서마저도 조용5 조용호에게 5드론을 얻어맞지 않나, 유독 안습한 패배가 잦은 선수였다.

그 후로는 주현준과 함께 팀플에서만 출전하다가 2008년 3월 6일 은퇴를 발표했다. 그의 마지막 은퇴 경기였던 스타챌린지 2008 vs 한동욱전에서 그는 졸전 끝에 까지 맞으면서 영원히 남을 은퇴 경기를 하게 되었다(...). 경기 영상. 장육의 첫 경기가 4드론 성큰러시 관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실로 완벽한 수미상관의 커리어라 할 수 있겠다. 안습...

참고로 팬까페에 남겼던 은퇴글이 전체적으로 '내가 은퇴해도 CJ가 타격은 없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래도 저그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다가 결국 팀플만 맡게 된 데 대해서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CJ프랜차이즈이기도 했고 언젠가는 에이스급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들의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에 그 은퇴글은 들의 가슴을 많이 아프게 만들었다.

은퇴 이후 잊혀질 만도 하건만, 소위 '거품'의 개념이 이 선수에게서 가장 뚜렷해지다보니 본의 아니게 '장육 같은 선수'라는 비칭으로 쓰이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같은 CJ 엔투스 소속이었으면서 이름도 비슷한 데다 생각보다 빠른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은근히 자주 지던 장윤철로, 그 장윤철도 '장육철'이라는 공격용 별명을 달고 있다.

입대 직전에 강원도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학생 조교로 잠시 일했었다는 소문이 있다.

2009년 10월 7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

전역 후에는 아프리카TV로 넘어갔는데 하필이면 마모씨와 연락하며 지낸다는 씁쓸한 소식이 들렸다.

2015년 6월 15일, 변형태의 개인 방송에 출연해 안기효와 친선전을 했는데 졸전 끝에 패배. GG를 너무 안 쳐서 변형태한테 욕을 한사발 먹었다. 다음날인 16일에도 출연. 아무래도 변형태 방송에 계속 출연하려는 듯.

추가 바람.

  1. 실제로 장진남, 장진수와 사촌관계라고 만우절 특집 뻥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다. 기사.
  2. 이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당시에 장육이 받았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이때 엄재경명대사 중 하나인 짜릿짜릿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