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음

顫動音 / Trill consonant

자음의 분류
조음 방법비음파열음파찰음마찰음마찰접근음접근음
탄음전동음설측음내파음흡착음방출음
조음 위치양순음순치음설순음치음치경음후치경음권설음
치경구개음경구개음연구개음구개수음인두음후두개음성문음
성대 울림유성음무성음
기식 유무유기음무기음

아래 턱의 조음체와 위 턱의 조음점을 떨어가며 두드리면서 폐쇄와 파열을 거듭할 때 나는 소리로, 순우리말로는 '떨림소리', '굴림소리'라고도 한다. '설전음'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혀를 써서 조음하는 전동음을 뜻한다.

한국어에는 이런 음이 없기 때문에[1] 한국인들은 이 음들을 익히는데 고역을 겪지만[2] 사실 전동음은 그렇게 드문 음이 아니다. 특히 치경 전동음은 굉장히 흔한 음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배우는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에 전동음이 있어서 외국어 학습자들을 애먹인다.[3]

현재 나무위키에는 자음에 대한 문서들이 조음 방법에 따른 분류가 아닌 조음 위치에 따른 분류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들로 연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1. 노래 등에서 가끔 ㄹ을 이렇게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2. 사실 양순 전동음은 쉽다.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를 흉내낼 때 종종 나온다.
  3. 단 독일어나 프랑스어의 r은 구개수 전동음 대신 구개수 마찰접근음으로 소리내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