齒音 / Dental consonant
자음의 분류 | ||||||||||||||
조음 방법 | 비음 | 파열음 | 파찰음 | 마찰음 | 마찰접근음 | 접근음 | ||||||||
탄음 | 전동음 | 설측음 | 내파음 | 흡착음 | 방출음 | |||||||||
조음 위치 | 양순음 | 순치음 | 설순음 | 치음 | 치경음 | 후치경음 | 권설음 | |||||||
치경구개음 | 경구개음 | 연구개음 | 구개수음 | 인두음 | 후두개음 | 성문음 | ||||||||
성대 울림 | 유성음 | 무성음 | ||||||||||||
기식 유무 | 유기음 | 무기음 |
1 개요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
잇소리라고도 부르며, 위 사진처럼 위아래 치열 사이에 혀 끝을 끼워서 내는 소리'이다.
음소 자체는 많지 않지만(그나마도 비음과 파열음의 기호는 치경음에서 빌려왔다), 흔히 '번데기 발음'이라고 불리는 \[θ\]과 '배꼽 발음'이라고 불리는 \[ð\]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많은 언어가 치음과 치경음과 권설음을 모두 구별한다. 보통 d, t, n를 치음이면 dh, th, nh라 쓰고 권설음이면 rd, rt, rn라고 쓴다.
2 조음 방법
2.1 치 비음
IPA 기호는 \[n̪\].
혀 끝을 치열 사이에 끼우고 코로 기식을 내보내는 소리다.
대응되는 무성음이 없다. 아직 이 음을 표기하는 기호가 없으므로 치경 비음 기호 아래쪽에 П[1]를 붙인 형태로 사용중이다.
영어에서 치 마찰음 앞에 치경 비음 \[n\]이 올 경우 이 음으로 변화한다. tenth, in the rain 등
발음 방법: 혀를 치열 사이에 끼우고 n을 발음한다.
2.2 치 파열음
IPA 기호는 \[t̪\](무성음), \[d̪\](유성음).
혀 끝을 치열 사이에 끼우고 빵 터트리는 느낌으로 기식을 내보내는 소리다.
아직 이 음을 표기하는 기호가 없으므로 치경 파열음 기호 아래쪽에 П를 붙인 형태로 사용중이다.
일부 영어 화자들이 아래에 설명할 마찰음 대신 이것을 발음하기도 하기도 한다. 또한 러시아어의 т, д는 사실 이 발음이다.
발음 방법: 혀를 치열 사이에 끼우고 t, d를 발음한다.
2.3 치 마찰음, 치 마찰접근음
IPA 기호는 \[θ\](무성음), \[ð\](유성음).
혀 끝을 치열 사이에 살짝 끼우고 그 틈 사이로 공기를 살살 내보내는 소리다. θ는 그리스 문자로 세타(theta)라 부르며, ð는 에드(eth, 혹은 edh)란 명칭으로 불린다. 윗니와 아랫니에 사이에서 나는 소리라는 뜻에서 interdentals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어에는 없지만 영어의 'th'가 이 음이기 때문에[2]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이다. 순치 마찰음과 함께 영어 입문자들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벽으로 작용하지만 발음 원리를 익히면 빠르게 익힐 수 있다.
만약, 영어의 \[θ\], \[ð\]의 조음이 익숙치 않다면 편법으로(…) \[f\], \[v\]로 조음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영어권 일부 방언에서도 \[θ\], \[ð\]를 \[f\], \[v\]로 조음한다.
외래어 표기법에는 무성 치 마찰음(θ)을 ㅅ으로 적으라 하고 있으나, 언중은 ㅆ으로 적는 일이 많다.[3] 영어에는 ㅅ과 ㅆ의 구분이 없다 보니 영어를 표기하는 외래어 표기법에서 ㅆ를 쓸 일이 없고, ㅆ로 적으면 s를 적을 때 쓰는 ㅅ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화학회는 메테인에서 ㅌ로 적는것 이외에 ㅆ로 표기하는 것을 밀고 있다. 언중의 경우 Thatcher(대처)나 MacArthur(맥아더)는 ㄷ으로[4], thank you(땡큐)는 ㄸ으로, Smith(스미스)는 ㅅ으로 적는 추세로 불규칙하게 적고 있다. 그에 비해 유성음(ð)은 일률적으로 ㄷ(치경 파열음, \[d\])으로 적고 있다. 쌩큐쌩큐를 기억하세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무한도전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th를 한글 자음처럼 빌려서 표기하기도 한다.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때에는 ᅊ로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 음을 표기할 때, θ은 거의 일률적으로 さ행(무성 치경 마찰음, \[s\])으로 적는 반면, ð은 だ행(유성 치경 파열음, \[d\])으로 적기도 하고 ざ행(유성 치경 마찰음, \[z\])으로 적기도 하는 등 불규칙적이다.
의외로 ㅅ발음과 θ발음을 구분 잘 못하게 말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한국 연예인 노홍철이나, 미국인 프로레슬러 잭 스웨거등이 그런 사람. 들어보면 ㅅ발음이 약해서 놀림받는 일이 많다.
투르크멘어의 모든 s와 z가 이 소리가 난다.노홍철이 투르크멘어를 좋아합니다 버마어 th도 이 소리. 다른 동남아 언어와 다르게 유기음 t는 ht라고 쓰니 주의하자. 스페인어의 c, z 발음도 이에 속한다.[5]
일본어에는 원래 이 발음이 없지만 야마나시 현의 나라다 마을에서 사용되는 방언은 じ와 ず를 이렇게 발음한다. (ぢ와 づ는 권설음화된다.) 이런 괴상한(?) 발음 체계가 성립된 배경은 요츠가나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아래는 표준 일본어와 나라다 방언의 じ와 ず 발음 비교.[6]
구분 | 표준 발음 | 나라다 방언 |
じ | \[d͡ʑi\]~\[ʑi\] | \[ði\] |
ず | \[d͡zɯ\]~\[zɯ\] | \[ðɯ\] |
\[ð\]는 원래 유성 치 마찰음으로 정의됐으나, 2012년 즈음에 접근음의 특성이 발견됨에 따라 마찰접근음으로 분리되었다. 덴마크어에서 철자 d가 모음 사이에 끼이거나 단어 끝에 오면 치 접근음으로 소리나는데, 그 음색이 매우 기묘하다.
발음 방법: 혀를 치열 사이에 끼우고 ㅅ처럼 발음하면 된다. ð는 성대를 떨어줘야 한다. 발음법을 설명하는 영상
2.4 치 흡착음
IPA 기호는 \[ǀ\].
혀 끝을 치열 사이에 끼우고, 구강 내의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혀를 떼는 소리다.
한국어에 없는 소리이지만 사실 치 흡착음은 혀를 차는 소리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으며, 보통 의성어 '쯧'으로 표기된다. 때문에 뭔가 상대방에게 하여금 거북함을 주는 소리가 난다.ㅉㅉ
일단 \[ǀ\]가 공식적으로 지정된 기호지만, 설측 치경 접근음(\[l\])이나 분절 기호 등 다른 기호와 혼동될 여지가 많기 때문에, 1989년 이전의 공식 기호였던 \[ʇ\]도 꽤 자주 보인다.
발음 방법: 혀를 찬다.[7]
3 관련 항목
- ↑ 치아를 사용함을 뜻하는 기호.
- ↑ thin, think의 th는 무성음이고, they, though의 th는 유성음이다.
- ↑ 둘 다 무성 치경 마찰음(\[s\])이나 긴장도의 차이가 있다.
- ↑ Thatcher, MacArthur의 θ 발음을 ㄷ으로 적는 것은 당시 외래어 표기법(1986년 이전)이 θ 발음을 ㄷ으로 적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표준 표기법이 \[θ\]을 정식으로 ㅅ으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은 현행 외래어 표기법이 제정된 1986년 이후부터이다.
- ↑ 중남미에서는 그냥 \[s\]라고 발음한다.
- ↑ 덕분에 2ch등의 커뮤니티에서 일본인들중에 영어발음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나라다 마을출신 주민들이라는 농담도 있다.
- ↑ 이 때 혀가 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