轉役證
1 개요
군인의 전역을 증명하는 증서이다.
모든 국군병사들이 간절히 원하는 아이템
2 한국군
예전에는 병역수첩에 병역사항을 기록했는데 1991년 병역수첩이 폐지되면서 그 대신 전역시 위와 같이 전역증이 따로 발급된다.
현역병과 전환복무자의 경우 복무기간을 마치면 전역증을 받게 된다. 크기는 주민등록증과 비슷하며, 전역 일자가 표시된다. 예비역에서 벗어나 퇴역할 때는 퇴역증 같은 건 없다. 육해공의 군인은 각 군 참모총장 명의로 받고 해병대의 군인은 해병대사령관[1] 명의로 받는다. 몇몇 부대는 종이 방식의 전역증을 주는 대신 나라사랑카드에 전자전역증을 입력하기도 한다.
10년 이상 복무를 하면 플라스틱 재질의 전역증을 주지만, 그 이하로는 종이로 된 전역증을 준다고 한다.
사실 전역증은 전역할때 행정 처리가 정상적으로 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쓸 일은 없다. 예비군 훈련 받을때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 신분을 증명할 뿐, 전역증 내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대부분 폐기처분/분실되기 마련이다.
분실했다면 병무청에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단, 각군 참모총장의 인이 아닌 지방병무청장의 인이 들어간다. 보충역의 경우에는 별도로 전역증이 나오지 않는 대신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출력 가능한 병역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현역도 마찬가지. 상근예비역도 전역증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소집해제'로 뜨며 부대에 따라서는 전역으로 표기해주기도 한다.
간부들의 경우엔 장기복무 출신자들에게 일종의 감사패처럼 전역장을 준다.
전역증에 대통령 친필 서명을 넣는 계획이 있었지만 무산된 것 같다.#대통령을 하루종일 서명하는 기계로 만드는 기가막힌 작전!!!
참고로 맥심에서는 전역인증 게시판에 전역 후 3개월 이내에 전역증을 인증한다면 정기구독 3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90년대 후반 ~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전산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특히 군 사무에 관해서는) 팽배해 있었다. 그래서 각급 지휘관들은 전산에 오류가 있거나 각종 재해로 인하여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 예비군임에도 입대영장이 발부될 수 있고, 이런 경우 자신이 전역자임을 증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역증이라며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라고 교육하곤 했다. 그러나 개인의 병적 기록이 각군 전산망과 예비군 전산망에서 동시에 없어질 확률은 극히 희박하며, 설령 없어진다 하더라도 병무청에서 입대영장을 송부한 기록, 복무하던 부대의 부대일지 등을 통하여 얼마든지 복무기록이 입증 가능하다.
3 미군
미 육군의 전역증. 엄밀히는 퇴역증에 가깝다. 주방위군에서 퇴역한다는 증서이다.
4 자위대
일본의 예비자위관의 경우 한국의 예비군과 좀 다르긴 하다. 위 사진의 수첩이 예비자위관을 증명하는 증명서이다. 육상자위대의 경우엔 현역을 거치지 않고 예비자위관보를 하다가 예비자위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