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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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No.60
정수민 (Soo-min Jung)
생년월일1990년 4월 1일
체격188cm, 90kg
출신지경상남도 김해시
학력한림초-부산중-부산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8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시카고 컵스)
2016년 2차 1라운드 8순위 지명(NC 다이노스)
소속팀NC 다이노스(2016~)

1 개요

NC 다이노스의 우완 투수.

2 선수 생활

부산고 시절 안태경(前 텍사스 레인저스, 現 롯데 자이언츠), 오수호(개명 전 오병일, 現 SK 와이번스)와 함께 부산고 3인방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2008년 8월 시카고 컵스와 51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진출했으나 어깨 부상을 당하며 결국 2013년 3월 24일자로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당한다. 방출 뒤 한국으로 귀국하여 22사단에서 현역병사로 군 복무를 마쳤는데 사실 정수민의 부상 정도면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현역보다 복무기간이 3개월이 더 있는 공익보다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싶어서 현역으로 자원입대를 하였다고 한다.# 전역 후 개인 훈련을 하면서 드래프트 전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고 KBO 리그/2016년/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번으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2.1 2016 시즌

4월 13일에 최금강을 대신해 1군에 처음으로 등록되었다. 4월 17일에 데뷔전인 롯데전에서 1과 1/3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23일 인천 SK전에선 3이닝 6실점한 이민호를 대신하여 마운드에 올라왔으며,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불펜 소모를 덜어주었다. 최고 구속은 146km/h

5월 17일 김선규와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지난 4월 24일 말소 이후 첫 등록. 아마 해커의 부상으로 생긴 선발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

5월 19일 고척 넥센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과연 해커와 이태양이 빠진 선발진을 대신하여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었다. 물론 팀 수비수들의 호수비와 채태인이 병살타 2개를 치며 도움을 줬지만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회 2아웃까지는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후에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투구수가 66개 밖에 되지 않아 6회에도 등판했다. 박정음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군이 도루저지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를 적립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70개가 넘어가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며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민성기대니 돈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총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5월 26일 마산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1회부터 몸에 맞는 공,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의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김종호의 다이빙 캐치와 그 희귀한홈보살로 1실점에 그쳤다. 그렇게 4회까지는 잘 버텼으나 5회 들어서 박재상에게 안타, 최정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하고 만다. 그리고 정의윤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된다. 총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했으며, 패전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팀이 이후에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6월 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2회까지 볼넷을 4개나 내 줄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지만 수비수들이 호수비를 펼쳐주며 정수민을 안정시켜주었다. 점차 안정세를 되찾아갔고 5⅓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팀이 1:5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으나 이전에 등판했던 SK전부터의 제구불안은 숙제로 남았다.

6월 7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넥센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만큼 많은 팬들이 그의 호투를 기대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다. 1회 2사 후 김하성에게 내준 볼넷을 제외하고 6회 1사까지 그 누구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힘있는 직구와 포크볼은 넥센 타자들에게 밀리지 않았고 이전의 아쉬웠던 제구력도 향상된 모습이었다. 6회 1사까지 이어지던 노히트는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깨졌지만, 서건창박정음을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7회에도 올라와 안타를 하나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날 기록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7K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또한 7이닝을 소화하면서 7개의 탈삼진을 잡음으로써 선발 데뷔 후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팀은 홈런 3방을 포함해 5점을 내며 5:1로 승리했고 자신은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6월 1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날 선발 등판으로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 때문인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난타를 당했고 총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4:1의 패전 상황에서 내려왔으나 팀 타선이 후반에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해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6월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1회부터 시작된 볼질 및 안타로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 하고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고 결국 장현식에게 바통을 넘겨 주었다. 장현식이 어찌어찌 막긴 했으나 결국 모든 주자를 불러들여 0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7월 9일 서울 고척에서 열린 넥센전에 선발 등판하여 5.2이닝 4피안타 2자책을 기록했으나 6회 불펜진 대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며 팀은 4-7로 패배.

7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부터 스트라이크를 전혀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 1,2번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주찬에게 한 가운데로 들어간 포크볼을 통타 당해 3점 홈런을 내주었다. 2회는 병살타와 삼진으로 어찌어찌 넘긴 후 3회 들어서는 다시 주자들을 출루시키며 장작을 쌓았다. 결국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후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에게 그대로 만루 홈런을 내주었다. 결국 3이닝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총 3이닝 5피안타 5사사구 2피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대체로 넥센전을 제외하고는 극도의 제구 불안으로 선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만약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한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금지어를 생각하면 후반기 선두권 싸움에서 정수민의 선발진 합류는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7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번에도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1회에만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했다. 2회에도 올라왔지만 한 타자만을 상대한 후 구창모와 교체 되었다. 총 1.1이닝 4피안타 1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도저히 선발 운용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최근 보여주고 있다.

6월경부터 속구의 영점을 전혀 잡지 못하는지 속구만 던졌다 하면 포수 미트와는 상관없는 위치로 볼을 날리고 있다. 이때문에 이닝 시작부터 볼의 비율이 급격하게 치솟기 시작했다. 그나마 변화구는 제구가 잡히지만 속구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니 변화구의 비중이 50%를 넘어가고 위력도 그다지 강하지 않아 안타를 두들겨 맞는다. 이러다보니 이닝시작부터 볼넷을 남발하고 볼을 주지 않기위해 변화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밀어넣다가 안타를 맞아 대량실점을 하고 내려오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대로가면 선발은 커녕 불펜에도 자리가 없을듯 하다.

한동안 2군에서 영점을 잡다가 8월 1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의 선발로 정해져 1군으로 콜업되었다. 유난히 넥센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기대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 2아웃까지는 무난하게 잡았지만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3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김민성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 했다. 2회에도 2아웃 이후 고종욱의 2루타, 서건창의 내야안타 때 고종욱이 홈까지 파고 들며 4실점 째를 했다. 결국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장현식과 교체되어 나갔다. 총 1.2이닝 5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6월 이후부터 흔들린 제구는 2군에 다녀온 뒤에도 고쳐지지 않았고 표적 등판도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런 상태라면 이재학이 돌아온 현재, 선발 자리를 맡기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졌다. 참고로 이날 최고 구속운 아이러니하게도 155km/h

결국 8월 18일 경기 이후 불펜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민호와 함께 롱릴리프나 점수 차가 벌어진 경기에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8월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2-0으로 리드하고 있는 8회에 등판했다. 평범한 땅볼 타구들을 유도했지만 내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결국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3-1로 이기고 있는 9회 등판했다. 투구폼을 약간 변경한 모습을 보였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 플레이 스타일

고교 시절 최고 147km/h에 이르는 빠른 공과 커브가 주무기였다. 미국 진출 후에는 구속이 153km/h(95마일)에 달할정도로 구속이 증가했고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어깨 부상이 있었지만 수술은 받지 않고 재활에 성공했다.# 드래프트 당시 NC 유영준 스카우트 팀장도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한다.#

NC 다이노스 입단 후 스프링캠프에서 최일언 코치로부터 선발 수업을 받으며 여러 종류의 변화구를 실험했다고 한다. 그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것이 포크볼이었고 5월 19일 넥센전의 호투에서도 사실상 투피치에 가까울 정도로 포크볼 구사가 많았다.최일언 코치가 말하는 정수민 첫 승과 포크볼

4 트리비아

  • 어머니가 장유에서 닭발집을 운영한다고 카더라.(출처) 때문인지 드래프트 직후 장유 지역에서 NC에 입단했다는 현수막을 종종 볼 수 있었다.
  • 한림초등학교를 다닐 당시에 야구부가 없어서 김해 에인절스라는 리틀야구팀에서 활동했다.
  • 부산고 재학 당시 김태군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 2007년 부산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이 둘은 모교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 2011년에 NC 다이노스 단장의 허락으로 진해 2군 캠프에서 NC 다이노스 선수들과 연습을 같이 했던 인연이 있다. ##
  • 리틀 야구단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여러모로 최희섭한테 도움을 많이 받은 듯. 그리고 어김 없이 기승전 등산 ## 지명 날 최희섭에게 축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