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메이플스토리)

프로필
성별여성
종족케르베로스인(사실상 인간)
업데이트 일자2012년 6월 26일
성우-
표기
GMSJett
JMSジェット

1 개요

메이플스토리에서 해외 전용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직업군. 캐논슈터와 동일한 모험가 유니크 해적. 초기에는 오직 글로벌 메이플스토리(GMS)만 서비스됐으나 현재는 타이완 메이플스토리(TMS), 일본 메이플스토리(JMS)에도 진출했다.[1]

설정상 외계행성 케르베로스 출신이며, 그곳의 왕을 암살한 혐의로 쫓기다가 메이플 월드에 불시착해서 힘을 되찾기 위해 모험하는 우주 현상금 사냥꾼이다. 일러스트를 보면 카우보이식의 모자와 신발, 외계인 느낌이 나는 복장, 그리고 동네 문구점에서 파는 2000원짜리 물총인지 향수통 개량인지 모르는 특이한 총을 들고 있다. 공식 성별은 여성이며 티저 동영상을 보면 상당한 미인인듯.

링크 스킬이 매우 독특한 편이다. 효과는 물리/마법 공격력과 스탯을 올려줘 우수한 편이지만 올려주는 스탯의 종류도, 스탯이 올라가는 수치도 랜덤이다. 이를 조정하려면 현질을 해서(...) 스탯의 수치와 종류를 랜덤으로 바꾸는 아이템을 사야 한다. 몬스터에게도 랜덤 변경 아이템이 나오지만 성능이 현질한 아이템에 비하면 좋지 않고, 애초에 이 아이템을 먹어도 팔려는 사람도 없는데다가[2] 혼자서 사냥해서 얻으려고 해도 드롭률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자본, 그것도 돈이 아주 남아도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이 링크 스킬을 선택하는 경우는 잘 없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조.

2 역사

2.1 개편 전

본격 대우가 안 좋은 직업.

초기에는 GMS만의 독자적 직업군이라고 선전해대서 '해적 영웅이냐',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건가'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으나... 현실은 시궁창. 저스티스 후에 개편된 캡틴거의 완벽한 짝퉁이었다. 스토리나 개성이 부족한 건 물론이요, 전용 성형대신 전용헤어는 있다도 없고, 심지어 성능까지 캡틴의 하위호환. 결정적으로 캡틴은 꾸준히 패치를 받으며 차츰 나아졌으나 이쪽은 아무런 상향조차 없어 빼도박도 못하는 하위호환으로 전락했다. 게다가 겨우 얻은 하이퍼스킬도[3] 쓸모없거나 상향받은 캡틴의 스킬조차 못하다. 지못미.

그마나 장점을 찾아보자면 바이퍼, 메르세데스의 스킬도 조금 가져와서 100% 캡틴만의 짝퉁은 아니란 거다(...). 그리고 현재는 빛이 바랬지만 용의 전인과 함께 최초로 3단 점프를 구현했다. 이펙트는 메르세데스의 아크로바틱 점프의 팔레트 스왑이지만 메르세데스의 그것과는 달리 이쪽은 3단 점프가 가능하며 위쪽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출시 당시에는 최고의 기동성을 자랑했으며, 빠르다 못해 날아다니는 직업이 나온 현재도 상급의 기동성을 보여준다.

그래도 꼴에 신직업이라고 초반에는 어느정도 사람이 모였으나, 겨우 2주 후에 어느 귀족 도적 영웅님께서 친히 GMS에 상륙, 한 달도 못 되어 버려진 비운의 직업이 되었다.[4] 얼마나 인기가 없는지, 2013년 6월 패치로 만렙이 250으로 풀렸는데도 2013년 11월 기준 201 이상을 달성한 유저가 전 서버에 10명도 안 되고, 또 '제일 없어졌으면 하는 직업'에서 2위를 차지했다.[5]

얼마나 성의없이 만들었는지 버그가 그나마 적은 편인 GMS에서도 가히 독보적으로 많았다. 그들 중 대부분은 초창기부터 존재했고 끝내 수정되지 않았다![6] 게다가 버그 하나하나가 사냥에 큰 지장을 줘서 안 그래도 찬밥인 직업을 더욱 서럽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중국 메이플스토리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역시 같은 캡틴 짝퉁인 용의 전인와는 거의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 외형 애니메이션만 모양이 다를 뿐, 데미지나 스킬 구성, 그리고 스킬의 애니메이션 프레임 개수까지 완벽히 일치한다. 단 총 + 육탄전 컨셉인 용의 전인과는 달리 이쪽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서 공격한다. 근데 그게 다다.

2014년 8월 13일자 패치로 개편이 확정되어 제트 유저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과연 얼마나 강해질지 혹은 얼마나 더 나락으로 떨어질지(...) 기대받는 중. 그리고 운명의 개편일은 다가오고...

2.2 개편 후

환골탈태. 그러나 그것은 잠시뿐...

개편도 그냥 개편이 아닌 아예 갈아엎는 수준으로 바꿔놨다. 개편 전 스킬 중 무사히 살아남은(...) 스킬은 겨우 두어개 수준이고 이마저도 이름만 같은 다른 스킬일 정도. 비록 여전히 다른 스킬을 베낀 흔적이 좀 보이지만(...) 이 개편으로 캡틴 짝퉁이었던 과거를 벗어나 독자적인 개성을 가졌으니 경사로세 경사로세. 여담이지만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밝은 색이었던 개편 전에 비해 상당히 어둡게 변경되었다.

개편 전 제트에게 존재하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개선되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사기적이었던 기동성은 더욱 더 강화되어 사냥이 훨씬 편해졌으며, 새로운 1:다 공격기가 추가되어 드디어 만년 6명의 적 공격에서 벗어났다. 또 제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엑스퍼트류 스킬의 부재가 드디어 해결되었으며, 초기부터 있었던 버그들도 싹 사라졌다. 물론 그 버그들이 있던 스킬들이 다 사라져서 그런 거지만. 그리고 최대 체력도 증가하여 나름 튼실해진 것도 장점.

단 단점이라면 용의 전인과 같이 주력기 대부분이 근접형 스킬이라 체력이 늘어났다지만 체감상 생존확률 증가는 영 별로라는 게 문제. 그리고 성능과는 별개지만, 170제 하이퍼스킬을 사용하면 새로운 일러스트가 나오는 용의 전인과는 달리 예전 일러스트를 그대로 쓴다(...). 워낙 평이 좋은 일러스트라지만 좀 아쉬운 게 사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비해 효과음이 좀 심심하다는 지적도 간간히 나온다. 그리고 전용성형은 끝내 생기지 않았다(...).

여기까지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용의 전인과 완전히 똑같이 개편했다(...). 독자적인 개편? 안 될 거야 아마. 장점도, 단점도 완전히 용의 전인과 같으며, 이번에도 다른 건 오직 스킬 이펙트 뿐. 사실 외국에서는 이미 둘을 같은 직업으로 취급하고 있으니[7] 똑같이 개편해도 별 이상할 것은 없다. 당장 나무위키의 제트와 용의 전인 항목을 비교해봐도 비슷한 내용이 많다.

여담으로 스토리도 어느정도 개편되어 제트에게 새로운 동료가 생겼으며, 메이플스토리 최악의 상찌질이 악역(...) 버크도 나름의 과거가 있는 캐릭터로 재탄생되었다. 블랙헤븐 프롤로그에서 전용 대사도 만들어주는 등 스토리 면에선 개편 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설명은 어디까지나 개편 전에 비교해서 환골탈태란 거지, 절대로 제트가 개편으로 용됐다는 게 아니다. 현재 제트는 GMS에서 최약체 중 하나로 취급되며, 그 리부트 이전 캡틴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직업이다. 게다가 개발진이 한번 개편해주고 나선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지라 다른 직업은 상향받고 개편받고 하는 도중 혼자만 그대로인 건 여전하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 제트가 겪었던 무관심과 도태의 역사를 다시 맛보게 될 거라는 것.[8]

3 성능

3.1 장점

  • 기동성
제트를 논할 때 기동성은 절대 빠질 수 없다. 용의 전인과 함께 최초로 3단 점프를 구현하였고, 다른 직업들의 이동기와 달리 방향제한이 없다. 또 패시브로 스피드를 잔뜩 올려줘서 그냥 걷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며, 볼텍스 크로스+스페이셜 쉬프트로 순식간에 맵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그 기동성 좋다는 제논하고.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
  • 준수한 사냥 능력
밀격기인 스타라인 쓰리와 포, 뒤쪽의 몹을 끌어오는 코스믹 업히벌 등 좋은 스킬들이 포진해 있다. 또 주력기 백업 비트다운이 키다운 이동가능 스킬이라 디멘션 인베이드에서 특히 빛을 발하며, 공격범위가 좁지만 상술한 기동성 및 이동가능 스킬이란 것 덕분에 크게 불편하진 않다.
  • 높은 체력
하이퍼까지 포함하면 최대 체력이 115% 증가하여 어지간한 전사 부럽지 않은 체력을 자랑한다. 원거리 직업다운 저내구는 여전하지만 체력관리가 여유롭다는 건 분명한 장점. 개편 후 뜬금없이 (사냥터 한정으로) 근거리 어태커가 된 제트에게 소소한 위안이다.
  • 저렴한 장비
메카닉을 제외하면 DEX 기반 해적들이 하나같이 처참한 성능과 더 처참한 인식을 자랑해서, 그 덕분에 장비 가격이 상당히 싸다. 무기는 그냥 거저라고 볼 정도로 헐값에 거래된다.

3.2 단점

  • 겉모습만 바꾼 용의 전인
캐릭터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예전부터 이 둘을 동일직업으로 쳤다.
  • 스킬의 딜레이
제트 스킬은 유난히 딜레이가 심한 편이다. 그중 특히 문제되는 건 4차 주력 사냥기인 백업 비트다운으로, 막타를 날리고 난 후딜이 유난히 길다. 즉 캐릭터의 기동성은 좋은데 정작 스킬이 그 장점을 죽여 빠르게 사냥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 돌스공
총 든 직업이 다 그렇지만 제트 역시 스공이 잘 안 오른다.
  • 파티 버프와 유틸기의 부재
모든 모험가에게 있는 메이플 용사와 에픽 어드벤쳐를 제외하면 파티버프가 아예 없다. 또한 유틸도 스탠스 70%와 내성 35%가 끝인, 그야말로 철저하게 혼자 노는 타입의 직업. 이처럼 유틸이 좋지 않은지라 결국 믿을 건 화력뿐인데 문제는...
  • 어중간한 화력
대부분의 화력형 직업에겐 필수로 취급되는 리셋이 전혀 없어서 반감 보스 상대론 눈물만 난다. 또 개편 전에 비해 1:1 공격기의 데미지를 무려 발당 60%나 깎아먹어 안 그래도 돌스공인데 데미지도 잘 안 나온다. 즉 물스공으로 퍼뎀이 낮은 것 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
  • (사냥터 한정으로) 짧은 사정거리
이게 정말 총 든 직업인가 할 정도로 공격 범위가 좁다. 백업 비트다운은 어지간한 전사보다 못한 공격범위며 특히 하이퍼 공격기인 싱귤래러티 쇼크의 경우 분명 때릴 수 있을 듯한 거리인데 못 맞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덕분에 DEX 직업임에도 초 근접전이 요구되는 일이 잦다.
  • 체력만 높다
기본적으로 DEX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방어체계는 그리 좋지 않다. 개편으로 최대 체력을 늘려줘 체력은 빵빵한 편이지만 한대 맞을 때마다 쭉쭉 깎여나간다. 게다가 위의 단점과 합쳐져 체감상 방어력은 더 떨어진다. 체력만 전사급이지, 그 외의 부분은 다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 취약한 공중전
날아다니는 수준의 기동성과는 달리, 제트는 공중에 있는 적을 상대할 때 상당히 애먹는다. 4차 주력기인 스타포스 살보와 백업 비트다운 모두 땅에서만 시전이 가능하고 점프샷이 불가능하기 때문. 다행히도 코스믹 업히벌의 존재로 답이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 불안정한 링크 스킬
전 직업 유일의 캐시 필요 링크 스킬. 본가인 한국에서도 시도 안 한 걸 미국이 해냈다. 큐브를 사용한 잠재능력 강화처럼 전용 아이템으로 스킬의 효과를 재설정하는 형식인데, 일단은 캐시 없이도 좋은 옵션을 뽑을 수 있다지만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 캐시로 산 강화 아이템과 아닌 것의 효과가 확연히 차이날뿐더러, 캐시를 쓰지 않으면 기껏 올린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돈 들여서 좋은 옵션 뽑아도 기간제한이 붙어있어 또 돈을 써 기간을 늘려야 하는 상술의 극치. 그렇다고 이 스킬이 돈 들일만큼 좋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고, 제트가 강하냐하면 그것 역시 아니다(...).
  • 엉성한 스토리
제트 스토리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블랙윙이 개입하고 또 제트의 고향 행성도 크게 중요한 곳이 아니라 잠시 지나가는 정도로만 나오기 때문에, 일본 전국시대 출신 직업군이나 설정충돌로 쉴틈없이 까이는 모 직업과는 달리 스토리가 크게 모난 곳이 없다. 악역이 군단장도 아닌 블랙윙이라 문제지. 블랙윙은 군단장 출현 이후로 완전히 들러리로 전락하여 취급이 박해졌는데 제트 스토리에선 군단장에 대한 언급조차 없이 블랙윙하고만 싸운다. 이미 군단장이 나온지 한참 후에 나온 직업이라 개편 전에도 웃음거리가 됐는데 개편 후에도 튜토리얼 빼면 그대로다.
  • 박한 개발진의 대우
개편을 해도 너무 깊게 박힌 짝퉁 이미지(...)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까이지만, 고향인 GMS에서는 좀 낫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대우가 처참하다. 제트가 서비스된 이후로 개편되기 전까지 받은 상향은 단 하나 뿐이었으며, 그것마저도 래피드 파이어 쏘면서 움직일 수 있게 해준 게 다였다. 다른 직업들은 전부 상향받고 개편받고 하는데 제트는 처음 나왔을 당시 성능 그대로라 안 그래도 약한데 도태까지 되어 전대미문의 쓰레기 직업이 된 것. 물론 개편 후에도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 수많은 버그들은 덤.

4 스토리

튜토리얼 대사

메이플 월드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계행성 케르베로스의 주민인 제트. 버크리프레의 그 양 몬스터가 아니다는 우주 해적에게 부모를 잃어 제트의 가족이 입양했으며, 둘은 곧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제트와 버크는 각각 왕의 호위병과 현상금 사냥꾼이 되는 놀이를 하며 함께 자라난다.

현상금 사냥꾼 가문에서 자라난 제트였지만 가업을 잇는 걸 거부하고, 대신 왕의 호위병이 되고 싶어 시험에 자원하나 계속 합격하지 못한다. 결국 제트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기로 결정하고 이미 현상금 사냥꾼의 대장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버크와 합류한다. 제트에게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강력한 무기 코어[9]가 있어서 다른 대원들보다 훨씬 강했으며, 다른 대원들과 케르베로스의 왕 역시 버크보다 제트를 더 신뢰하게 된다. 즉 템빨이었다 이거다.

한편 그런 제트를 보면서 버크는 점점 열등감과 질투를 느낀다. 결국 다른 대원들이 '제트가 대장이면 더 나을텐데'라고 말하는 걸 우연히 엿듣고 열등감이 폭발, 제트 없이도 혼자서 잘 할 수 있다며 대원들을 끌고 악명높은 범죄자 집단을 잡으러 가지만 오히려 함정에 걸려 위기에 처하고 거꾸로 제트에게 도움받는 꼴이 된다. 제트는 버크에게 왜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했냐며 다그치지만 버크는 오히려 화를 내며 말다툼을 한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씩씩거리던 버크는 무전기에서 낯선 목소리를 듣는다. 그 목소리는 제트의 코어를 탈취하고 그걸 메이플 월드로 가져오면 버크에게 힘을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비록 친한 친구이자 가족같은 존재지만 항상 제트의 그림자 밑에서 눌려살던 버크에게 그 제안은 상당히 솔깃했고, 결국 버크는 제트로 위장하여[10] 케르베로스의 왕을 살해한다. 쫓기는 몸이 된 제트를 여전히 친구인 척 하며 같이 탈출하지만, 고의로 메이플 월드에 불시착하고 기절한 제트에게서 코어를 탈취한다. 제트가 깨어나자 제트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고 공격하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던지라 힘을 잃은 제트를 두고 떠난다.

의식을 되찾으니 카이린의 얼굴이 제트의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제트에게 이곳을 메이플 월드며 지금 있는 곳은 자신의 배 노틸러스라고 설명한다. 코어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낙심하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코어의 부서진 조각이 발견되어 아직 힘을 완전히 잃은 건 아니라는 걸 알고 버크를 찾아 코어를 완벽히 복구하고 힘을 되찾기로 한다.

이렇게 쓰니까 버크가 주인공인 것 같지만 알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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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를 수리해 나가면서 조금씩 힘을 되찾아 가는 제트. 그에게 어느날 마가티아의 브로커 한으로부터 비밀스러운 거래 의뢰가 들어온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의뢰인이, 무언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물질을 분해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 장치가 분해시키려는 물질이 코어가 아닐까 하는 수상함을 느낀 제트는 의뢰 대로 장치는 완성하지만, 약속된 접선 장소에 나가기 전 완성된 장치를 버려 버린다.

접선 장소에 나가니 아니나 다를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버크와 블랙윙의 바로크. 드디어 버크를 찾았다는 생각에 고함을 치는 제트, 하지만 버크는 제트를 '브로커 한' 이라고 부르면서 모르는 사람인 척 한다. 제트의 얼굴을 모르는 바로크는 '버크가 브로커 한 이라고 부르는 눈앞의 인물'을 죽이고 장치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버크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나서면서 제지. 그리고 버크는 제트를 적당히 제압한 뒤 살려둔 채로 떠나가버린다. 이러한 버크의 일련의 행동에 제트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후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제트는 버크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다. '코어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저들이 알아버렸다, 저들이 너의 위치를 알고 있는 듯 하니 당장 도망쳐라' 라는 내용의 경고장. 편지를 받은 제트는 이번에야 말로 결착을 짓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버크의 경고를 쿨하게 씹고 편지의 발신처를 추적해 버크를 찾아가게 된다.

버크에게 찾아간 제트, 하지만 이것은 모두 제트를 사로잡기 위한 바로크의 함정이었다. 버크가 사실은 친구인 제트를 위한다는 것을 알아챈 바로크가 버크에게 거짓 정보를 흘린 것. 버크는 이에 속아 제트에게 경고장을 썼고, 바로크의 예상 대로 제트는 버크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둘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바로크는 제트와 버크를 동굴에 가두어 버린다.

제트는 버크와 함께 동굴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이미 버크는 살아서 나가기 힘든 상태. 버크는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블랙윙의 음모와 목적을 제트에게 말하고, 진짜 코어는 자신이 빼돌려 숨겨뒀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왜 나를 죽이지 않았느냐'라고 물어보는 제트에게, '내가 미워했던 건 너의 힘이었지, 네가 아니였다' 라는 말을 한다. 과거, 서로가 서로를 의지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버크는 죽기 전 마지막 남은 힘으로 동굴의 봉인을 파괴시키고 제트만을 탈출시킨다.

버크가 말해주었던 장소로 가서 숨겨둔 코어를 되찾은 제트는 온전한 힘을 회복하게 된다. 버크가 죽은 이상 자신의 누명을 벗을 길도 없어져 버린 제트는, 버크의 마지막 뜻을 이어 코어의 힘을 블랙윙에 맞서 메이플 월드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한다.

이렇게 쓰니까 역시나 튜토리얼 이후도 버크가 주인공인 것 같지만 알 게 뭐야.
  1. JMS에서는 헤어가 달라졌는데, 일러스트는 이상하다고 까이지만 도트는 평이 좋다. 그리고 본가 제트도 없는 전용 성형을 갖고 나와 GMS 제트들이 피를 토했다나 뭐라나...
  2. 애초에 제트가 너무 없다보니 팔린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전술했다시피 현질한 것에 비하면 성능이 형편없다.
  3. 150제는 캡틴, 170제는 바이퍼의 스킬을 얻었다. 이건 용의 전인도 마찬가지.
  4. 사실 출시되기 전에도 한국 메이플에서 다섯번째 영웅이 공개되어 외국 사이트의 관심이 죄다 그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출시도 되기 전에 묻혀버렸다(...). 영웅을 죽입시다 영웅은 나의 원수
  5. 참고로 영예의 1위는 영원히 고통받는 미하일.
  6. 글로벌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나 게임 관리가 형편없기로 유명하다. 직접 전화하기도 불가능할뿐더러 문의를 보내도 답변이 오기까지 오래 걸리고 그것들마저도 거의 다 매크로 답변...이었으나 최근에는 나아진 편.
  7. CMS에서는 아예 용의 전인 스킬을 제트 스킬로 바꿔서 쓰는 '제트 스킨'을 따로 판매하기까지 했다.
  8. 이건 비단 제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외국 직업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다. 덕분에 서서히 약캐로 굴러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본가의 밸런싱 대상에서 열외될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에 개편 및 상향도 몇년에 한번 해줄까 말까한 수준.
  9. 게임 내에서는 보조무기로 취급된다.
  10. 여기까지가 개편 이후로 생긴 스토리. 개편 전에는 제트와 버크가 어린시절을 같이 보냈다는 언급도 없었으며 그냥 '버크가 제트의 힘을 질투해서 배신했다'하고 얼렁뚱땅 넘어가기 때문에 스토리가 상당히 어설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