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적 의미로는 제3세계 참조.
- 개그 콘서트/종영 코너
2005년 말부터 2006년 초까지 방영했다. 출연진은 박휘순, 박성호, 김대범.
전체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코너. 뭔가 자기들끼리는 진지한데 자세히 보면 핀트가 나간 게 대부분이다. 영어 팝송 "Four Rhythm"을 소개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송대관의 네박자라든가, 중국 CCTV에 강도 역으로 출연했다거나, 톱스타가 신작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에 "죽일놈" 역할로 등장해 첫화에서 사망처리됐다거나... 이런 류의 개그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에 딴죽을 걸지만 매번 고생만 하는 츳코미 캐릭터(예:뿌레땅뿌르국의 김기열.)가 없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박휘순이 '육봉달'이라는 역할을 했던 코너로, 꽤나 긴 유행어인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1]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번[2][3]에서 뛰어내린 육봉달이란 문장을 낳은 코너이다. [4]
박휘순이 철없는 소릴 할 때마다 2인자 박성호가 "왜 그러세요~ 안그러셨잖아요~"라고 슬퍼해주다가 갑자기 모른체하는 것도 개그 포인트.
참고로 코너가 맨 처음에 생겼을 때는 청둥오리였는데 언제부턴가 북경오리로 바뀌었다.[5] 청둥오리는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인 듯?(…) 박휘순이 들고 있던 오리 인형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러워졌다는 것도 특징. 본인의 말로는 오래된 인형이라 어찌해야 할지 곤란했다나. 이 북경오리는 나중에 박휘순이 다른 코너에서 출현할 때 같이 출현, 박휘순을 트라우마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옆에는 개그맨 김대범이 4차원 성대모사를 했는데, 예를 들면 설경구 성대모사를 하면서 "그건 비겁한 변명입니다! 나는 684부대원 문근영입니다. 나 다시 어린신부 할래!!!" 라고 하는 식이었다. 본인은 이게 뜰 줄 알고 이 역할을 맡은 것이었는데 엄한 육봉달이 떠버렸다. 참고로 이 코너는 모두 김대범이 기획한 것.
개그콘서트에 2008년 5월에 나온 희망프로젝트 코너에 따르면 육봉달의 근황은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다가 진짜 북경인을 때려잡아 파출소에서 2일간 구류 생활을 보냈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다가 술김에 진짜 철근을 씹어먹고 앞니 4개를 자일리톨로 바꿨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리다가 마을버스가 너무 느리다고 달리는 KTX에서 뛰어내리다가 삽교천 밑에서 3일만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 언젠가부턴 떡볶이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까지도 나왔었다. 짬뽕이라든가... 콩밥의 콩(...)이라든가...
- ↑ 실제로 박휘순은 수원시 출신이며, 해당 버스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때 통학버스로 많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관련 기사
- ↑ 여담으로 2006년에 방영한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 2기 방영분에서는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육봉달처럼 보통 사람도 할 수 있을까?라는 황당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대신맨이 육봉달이 따라했던 동작과 비슷하게 했는데 결과는... "육봉달...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아주 위험합니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참고로 대신맨이 뛰어내렸던 마을버스 2-1번은 서울 버스 마포02번이다.
- ↑ 물론 가장 긴 유행어는 김수한무를 따라갈 수 없지만.
- ↑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북경오리는 오리 종류가 아니라 중국 오리 요리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