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해병여단

틀:군관련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 직할 부대
제1해병사단제2해병사단제6해병여단제9해병여단
해병대교육단해병대군수단연평부대
300px
백룡백의민족, 순수함을 상징
적색해병대를 상징
황색제주 및 부속도서를 상징
외곽줄단합 및 결속을 상징

1 개요

대한민국 해병대 소속의 2개 독립여단 가운데 하나로 2015년 12월 1일 창설되었다. 별칭은 백룡(白龍)부대.[1]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와 부속도서를 방어하고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통합방위작전, 제주군항 방어, 예비군 동원 및 관리 등 제주도 안보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예하에 옛 제주방어사령부 소속이었던 해병 91, 92, 93대대가 배속되며 포병대대와 남해안 신속대응부대가 신규 배속되었다. 기존 대대들도 인원이 보강되었다. 제방사 시절에는 해군부대에 딸린 작은 해병부대라 예비군위주로 작전을 짰으나 이제는 정식 해병부대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인원이 보강되고 화력도 무거워졌다. 제주 해군기지 군항 경비도 이 부대가 맡으며, 제주도 자체의 방어에서 육군이 끼어들 틈이 없어졌다. 기존에는 허약한 지상 전력 때문에 유사 시 육군이 증원을 와야 했으나 이제는 정식 해병대 전투부대가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전투경찰대의 해안초소도 곧 인계받고 제주 해안을 100% 해병대와 해군이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섬이라 육군이 없다. 그 이유는 1982년 도서 방어가 육군에서 해군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공군도 레이더 및 방공포대만 두고 있고 비행단은 없어서 제1전투비행단이나 제11전투비행단에서 전투기가 출격한다. 해군이 제주방어사령부를 두었으나 지상전력이 대게 예비군 위주라 미약했고, 따라서 대한민국 경찰청해양경비안전본부에 상당히 의존해야 했으나 제주도내 해병부대 창설로 지상전력이 강화되면서 이제는 경찰이나 해경 내지는 본토 증원 육군 없이 제주도 독자방어가 가능해졌다. 더군다나 3함대 섹터인 남해안을 커버하는 신속대응부대도 창설되어 해안선 침투 등에 대비하게 된다. 제31향토보병사단의 부담도 이 부대의 창설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해안은 해병 신속대응대에 맡기고 육군은 내륙경계 및 향토방위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이다. 굳이 부족한 인원으로 해안경계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 역사

1982년 도서방어 임무가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관된 후 본래 해군-해병 통합부대인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였으며, 제주해군기지 1단계 공사 완공과 더불어 2015년 12월 1일부로 제주방어사령부가 해체되고 해병대 병력은 제9여단으로, 해군 병력은 제3함대사령부 예하 제주기지전대로 새로 부대가 창설되었다.

3 특징

포항시 제1해병사단김포시 제2해병사단에만 있던 대대급 신속대응부대가 상시 배치돼 적의 해안선 침투나 테러, 도서 방어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다. 이는 국제적 관광지로 외국인의 출입이 많고 육지와 떨어져 있어 유사시 즉각적인 병력 증원이 어려운 제주도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해병대는 현재 동해황해 등 전국 해안에 신속대응부대를 배치했는데 9여단 신속대응부대는 남해안에 배치되어 해안선 침투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도서 수색정찰 같은 해안선의 순찰을 하게 된다. 대상은 제주도와 부속도서인 추자도, 마라도, 우도는 물론 거문도흑산도, 홍도, 진도, 완도 등 전남 서.남해안 섬이 모두 해당된다.

제9여단으로 편제가 상향되고 병력이 충원된 후에는 군사작전 뿐 아니라 각종 자연재해, 재난 등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되며, 특히 공항, 항만시설 등 국가 중요시설 방호와 제주도와 전남 남해권의 유·무인 도서 및 전남 남해안에서 수색정찰을 하며 도서작전도 지원한다. 특히 최근 파리 테러 등 대규모 테러가 빈발하는 세계 정세를 감안, 화학 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화생방신속대응팀도 운용할 계획이다. 해안경계와 재난 및 테러 대비를 동시에 하는 부대 특성 상 대한민국 경찰청[2]해양경비안전본부, 중앙소방본부와 협력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경찰 및 소방은 재난 및 테러 대비에 있어서, 해경은 해안경계에 있어서 협력관계가 된다.

그리고 제주 군항 방어부대인 만큼 3함대 제주기지전대 및 제주해경과 함께 항만경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4 사건/사고

2016년 4월 28일, 해병대의 항만 방호 훈련 중 해병대 9여단의 병력이 군용트럭에 타고 사주경계를 하며 강정마을 인근을 통과하자 마을회장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이 군용트럭을 가로막고 해병들이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해병대원들이 충격을 받고 사기도 많이 저하됐다고 한다.

저게 웃긴게 강정마을 사람들의 심정이야 이해한다만 일개 중대장에게 항의해 봤자 대위 계급밖에 안 되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인에 불과한 그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뭘 항의할 거면 차라리 청와대나 국방부에 민원을 넣는 편지를 쓰는게 더 잘 먹힌다. 그냥 개개인의 악감정 표출에 불과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강정마을 주민들을 지켜주는 게 해병대라는 것을 생각해 볼때 이는 어불성설이고, 군인이 훈련중 사주경계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당장 제주 해안을 누가 지키는가? 바로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해양경비안전본부이다. 적의 해안선 침투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홀대하는 나라는 아무데도 없다. 현재 이들의 태도 자체가 말이 많고 인터넷 여론상에서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는 상황이며 특히 외국인들은 자기 나라 군인을 욕 하는 한심한 인간들이라며 더 욕한다.

  1. 육군 제32향토보병사단의 별칭과 같다.
  2. 경찰특공대 및 제주경찰서 기동타격대 등 경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