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밑줄은 도청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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珍島郡/ Jindo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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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사. 주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철마길 25(舊 성내리 64-1).

진도군
珍島郡 / Jindo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430.8㎢[1]
광역시도전라남도
하위 행정구역1 6
시간대UTC+9
인구32,460명
(2015년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77.14명/㎢
군수이동진
재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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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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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마스코트






1 개요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 면적 430.7 km².[2] 인구는 약 4만 3천 명. 1984년 완공된 진도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2005년 제2진도대교가 바로 옆에 만들어졌다. 진돗개홍주가 유명하다.

2 지리

동북쪽으로 바다 건너 해남군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바다 건너 신안군 섬지역들과 인접하고 있으며 남쪽은 서해 바다와 접하고 있다.

해남군을 잇는 다리로 진도대교가 있으며 이 다리는 현재 진도군의 공식로고로 사용한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먼 곳이다. 국토의 대척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직선거리로만 500km를 넘는다! 서울 - 부산간 직선거리가 330km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정말 끝과 끝이라 할 수 있다. 통일되면 1,200km쯤 된다.

3 교통

철도고속도로는 없다. 관내의 국도는 18번 국도뿐이다. 목포-영암을 거처 해남까지 내려와야 비로소 진도로 들어설 수 있다. 자가용 기준으로 목포에서 진도읍내까지 1시간 내외, 광주에서 진도읍내까지 2시간 내외[3], 부산에서 진도읍내까지 4시간[4], 서울에서 진도읍내까지 5시간 30분[5] 내외로 걸린다. 18번 국도 일부구간은 4차선 도로로 진도읍과 군내면 둔전리까지 건설되어있다. 과거 산과 저수지를 빙빙 돌아가는 좁고 위험한 2차선 도로만을 이용했던 과거에 비하면 고속도로 수준 2015년까지 이 4차선 도로를 진도대교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4월 23일 진도대교~진도읍 전구간이 왕복4차선으로 확장개통되었다. 제1진도대교를 상행선 2차로 전용으로, 제2진도대교를 하행선 2차로 전용으로 사용했으며[6], 18번국도뿐만이 아닌 계속 연결된 도로를 살펴보면 무려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 호등교차로에서 부터 진도읍 포산리 포산삼거리까지 45km길이에 걸쳐 왕복 4차선 도로가 이어지므로 목포권과 신속한 교통연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진도대교-삼호읍 구간에 평면교차로가 많은 것은 함정

완행버스[7] 배차 간격이 좋지 않은 편이라, 차없이 배낭여행 등을 생각하고 온 여행자에게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심지어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진도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배편을 이용하여 주로 목포로 이동을 했다고 한다. 드라마 패션 70s에서 맹골도에 사는 더미(이요원 분)가 진도 본섬을 거쳐 목포로 나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지금도 벽파에서 목포 - 제주간 여객선을 탈 수 있다.

4 생활문화

4.1 문화

과거에는 옥도(玉島)로 불리기도 했는데, 진도는 섬 치고는 상당히 토질이 비옥한 편이라서 예로부터 농업만으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게다가 겨울에도 웬만해서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아 사실상 1년 내내 농사가 가능한 곳이다. 그래서 다른 섬지역과는 또 다른 진도만의 독특한 문화가 등장한 배경이 되기도 하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섬 자체의 문화가 가장 뚜렷하게 남아 있는 곳. 이 지역 특산품으로는 양파, 마늘, 대, 봄동, 구기자, 울금[8] 정도가 있다. 양파와 마늘은 진도만의 아이덴티티는 떨어지는 편이며 양파는 국내 양파농업 끝판왕무안군이 지척이라..., 대파 이하 품목이 진도의 특산이라 할 만 한 것들. 대파는 전국 물량의 40%를 진도에서 생산한다고 할 정도인데, 겨울에 차를 몰고 진도에 가보면 여기저기 대파밭인 것 밖에 기억에 안남는다(...). 진도 울금도 약재로 매우 유명.

1년 내내 먹고 살기에 걱정이 없고, 조선시대 귀양 온 선비들이 머물다 간 곳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예향(藝鄕)이기도 하다. 진도가 섬이긴 해도 환경이 좋다 보니[9] 귀양지로서는 그나마 편한 곳이었기 때문에 귀양오는 선비들이 대개는 정계, 학계의 거물이기가 십상이고 그들에게 중앙의 학문과 예술을 배워 꽃피운 것이 진도의 문화였다고 한다. 남도 판소리와 진도아리랑으로도 유명하다. 국립남도국악원이 진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악고등학교(!)도 소재. 미술로는 조선말 남종화의 거두였던 소치 허련이 진도 출신이며 그가 만년에 기거한 운림산방과 소치미술관이 진도에 소재하고 있다.

어업과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보니 음식문화도 발달하였다. 전반적으로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남도밥상이라는 것 외에는 해남 등의 인근 전라도 지역의 식문화와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몇몇 독특한 식문화가 있는데, 선명한 붉은 색이 인상적인 진도 홍주가 유명하며 해초와 쇠고기를 넣고 끓인 '뜸북국'도 독특하고 맛이 좋다. 또 꽃게라고 하면 보통 연평도를 연상하기 쉽지만 진도 꽃게도 만만치 않게 유명하고 품질이 좋다. 게철에 방문해보면 싼값에 배터지게 신선한 게를 맛볼 수 있다. 먹부림을 겸한 관광차 가도 좋을 곳이다.

진도의 토착 문화가 잘 보존된 것에는 진도 특유의 역사도 기인한다. 진도는 삼별초 항쟁 때 삼별초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고려 정부군과 몽고군에게는 커다란 골칫거리였다. 이 때문에 몽고는 삼별초를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서남해안 섬들의 주민들을 모두 본토로 강제 이주시키는 공도령(空島令. 섬을 비움)을 내렸다. 몽고가 물러난 뒤에도 고려 말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서남해안이 쑥대밭이 되자 고려 정부에서는 공도령을 계속 유지시켜야 했다. 이 때문에 각 섬 주민들이 지켜오던 토착 문화는 거의 사라져 버렸다. 진도는 정작 삼별초가 진압된 뒤 공도령이 곧 해제되었고, 왜구의 침입 때도 가까운 영암 지역에 이주했다가 곧 진도로 돌아와서 그나마 섬 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

4.2 관광

삼별초의 도읍이던 용장성, 임진왜란 당시의 명량해전 격전지와 신비의 바닷길[10] 등 괜찮은 관광사업자원을 갖고 있는 군이지만, 차가 없으면 관광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군청이 대중교통 관리에 무심하다.

4.3 특산물

이 지역에서는 지역의 상징물이자 특산종인 진돗개의 무단반출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11] 진돗개를 타 지역으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도군수의 승인 또는 진도군청에서 발행한 특별 반출 허가증을 받아야만 진돗개를 반출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지역을 다니는 차량들은 진도대교 입구 검문소에서 진돗개 반출 여부를 검문받게 되며 진돗개가 무단 반출되는 것이 확인된 경우 진돗개를 압수하여 진도 본토로 돌려보낸다.[12]

같은 전라남도 지역이라도 오직 진도군 관내에 한정하여 진돗개를 키우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진돗개가 보호종 및 생물 문화재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전남 지역이라고 해도 유일하게 진도군 관내에서만 진돗개를 소유하거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진도군 이외의 지역에서 키울 경우에는 진도군수의 승인이나 진도군청의 허가증을 받아야만 진도군 이외의 외지에서 진돗개를 키울 수 있으며 무단반출은 엄금하고 있다.

진도군민 및 진도군 거주자 또는 영주자는 누구나 진돗개를 키울 수 있으며 외지인이 키울 경우에는 반드시 진도군청의 허가 및 승인절차를 거쳐야한다. 성견 뿐 아니라 새끼(강아지)까지 모두 포함이며 무단반출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다시 진도 관내로 돌려보내진다.

유사한 형태로 중국판다 역시 외국으로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진도 홍주, 대파, 검정, 울금, 구기자가 등록되어 있다.

5 정치

해남군-
진도군
15대16대17대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18대19대20대
김봉호/5선
새정치국민회의
이정일/초선
무소속
이정일/재선
새천년민주당
김영록/초선
무소속
김영록/재선
민주통합당
윤영일/초선
국민의당
채일병/초선
민주당
새누리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보수정당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경합 지역각 당 경합세 득표율진보정당 경합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우세정당 평균 득표율
진도읍68.5%
군내면63%
고군면69.5%
의신면66.5%
임회면65.5%
지산면63%
조도면63%
  • 위 표는 지방선거의 광역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나 기초비례대표 정당지지율 +α 가 되는 지방선거의 광역선거, 총선, 대선등의 1:1구도 내 각 양대 정당의 양자구도 시의 대략적 평균 지지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나 각종 변수, 구도, 후보 등의 변화에 따른 크고작은 득표율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6 하위 행정구역

진도군/행정 항목으로

7 출신 유명인

  • 김현(문학가)
  • 박지원
  • 손재형 : 1902~1981. 호는 소전(素筌). 해방 이후의 한국 서예계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대 한국 서예에서 손꼽는 거장이다. 추사 김정희의 명작 '세한도'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반환받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진도군청 인근에 소전미술관이 소재하고 있다. 제4대, 제8대 국회의원도 역임했다.
  • 이남준
  • 정시채
  • 조병문
  • 허련 : 1809~1892. 조선말의 서예가, 화가. 호는 소치(小痴)[13]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추사의 평에 의하 면 '압록강 이남에 이만한 그림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인물이자 남도화단의 정점에 위치하는 인물이다. 진도군 의신면 소재의 운림산방이 그가 만년에 기거했던 곳이며 그의 후손들도 모두 저명한 화가로 활동하였다.
  • 허정무
  • 양승호
  1. 진도 자체의 면적은 후술되어 있듯이 367.8㎢이다.
  2. 한국에서는 제주도,거제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다. 진도의 자체 면적은 367.8km². 거제도가 379.5km²니 아슬아슬한 차이다.
  3. 무안광주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4. Only 남해고속도로 이용
  5. only 서해안고속도로 혹은 경부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서천공주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
  6. 그 이전에는 제1대교는 해남행 전용, 제2대교는 양방향으로 설정해놔서 진도행 1개 차로, 해남행 3개 차로라는 거참 백괴스러운 구조였다(...).
  7. 일단 공식적으로는 진도 본섬에는 농어촌버스가 없고조도면은 관광버스로 다니긴하나 농어촌버스라고 보긴어렵다., 군내버스는 전부 시외버스로 등록되어 있다.
  8. 강황 항목으로 링크하고 있으나 항목에서 설명하듯이 똑같은 종은 아니다. 가까운 친척 정도.
  9. 본래 조선시대의 귀양지 중 최악으로 평가받는 곳이 흑산도나 제주도 등 서남해의 섬들이었다.
  10. 1975년 진도에 여행을 왔던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우연히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면서 크게 감격하며 프랑스 신문 등에 알려 외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11. 현재 진돗개는 보호종 및 생물 문화재로 지정된 상태이다.
  12. 암수 성견은 물론 새끼(강아지)까지 모두 포함한다.
  13. 원나라 때의 화가 대치 황공망을 존경하여 딴 호라고 한다. 왠지 패왕소패왕이 생각난다.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