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ace Beleren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인물이자 카드. 로윈블록에서 등장한 최초의 다섯 플레인즈워커 중 청색 플레인즈워커로 예지, 환영, 특히 정신조작에 능한 플레인즈워커.
설정상으로는 플레인즈워커들 중에서도 신출내기에 속하는 편이지만, 그와 반대로 민폐는 역대 플레인즈워커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끼치고 다닌 녀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굉장히 우수한 지능과 뛰어난 지혜를 겸비하면서도, 은근히 얍삽하고 수단방법 안 가리는 듯. 하지만 같은 청색 플레인즈워커이면서 매우 잔인하고 뒤틀린 성격파탄자 테제렛와는 달리 나름 인간미도 있고 꽤 무른 성격이다.
같은 청색 플레인즈워커 테제렛이 마법물체 분야의 전문이라면, 제이스는 정신계열 마법의 달인. 독심술은 기본이고 정신을 조작하거나 기억을 읽고 고쳐쓰거나, 심지어 기억의 정보를 암기함으로써 자기 전문이 아닌 마법이나, 검술까지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응용법까지 구사하기도. 작중에선 그야말로 신동&천재 취급.괜히 제느님이 나온게 아니다
2 스토리
브린이라는 차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정신마법에 소양이 있었지만 그것을 의식적으로 제어할 줄 모르기에 본의 아니게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항상 머릿속이 시끄러웠고 다른 사람들의 시끄러운 생각들을 피해 마법사 거주구의 꼭대기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는 내성적인 타입의 소년이었다.
그러나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들과 싸우다가 제이스가 탑의 꼭대기에서 떨어지려는 위험한 상황이 되자 정신마법을 불량배에게 사용하여 명령을 내리고 그를 조종하고 추락을 면한다.
그리고 이 사건을 들은 강력한 정신술사이자 정치 재판관인 마도사 알함마렛은 제이스의 소질을 눈여겨 보고 정신마법을 수련하는데 도움을 줄테니 자신의 제자로 들어오라는 뜻을 밝힌다.[1] 알함마렛의 제자가 되어 수련에 정진한다. 몇년 후 그는 스승의 명대로 반란군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그들의 정보를 얻는 위험한 첩보 임무를 해내고, 한쪽의 정보만으로는 완전한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스승의 명에 따라 브린 군대에도 잠입하여 첩보 임무를 성공한다. 그런데 제이스는 브린군 장군의 마음을 읽던 도중 자신이 예전에 이미 그의 생각속에서 정보를 읽고 있던 모습을 발견했다. 사실 알함마렛은 제이스를 이중첩자로 이용하여 반란군과 군대 양측의 정보 모두를 가지고 브린을 좌지우지하고 있었으며 제이스가 눈치채지 못하게 주기적으로 기억을 지우고 있었다. 또한 내면에 플레인즈워커즈 스파크가 있는 제이스가 자신보다 강해지는것을 경계해 이를 숨기고 있었다.
스승의 추악한 내면을 알게 된 제이스는 그와 대결하고 두 강력한 정신술사의 싸움은 결국 제이스의 승리로 끝난다. 제이스는 알함마렛의 정신 속에 들어가 자기의 분노와 고통을 해방해버리고 그 결과 스승은 정신이 박살나 숨쉬는 법을 잊고 죽어버렸다. 그리고 제이스 역시 강력한 마법의 충격으로 인하여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고 라브니카로 차원이동하게 된다.
이후 제이스는 라브니카에 숨어살면서 자기 능력을 활용해 부자들의 약점과 비밀을 읽어내 그걸로 협박해 돈을 뜯어먹는(...) 생활을 하다가, 그 능력의 무서움을 본인보다 더 잘 알고 있던 테제렛의 눈에 든다.
니콜 볼라스의 수하로써, 볼라스가 창설한 조직 인피닛 컨소티엄(Infinite Consortium)의 라브니카 지부를 운영하던 테제렛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볼라스를 칠 중요한 장기말로써 제이스를 활용하고자 했었고, 결국 제이스를 강제로 조직에 가입시킨다. 조직의 공작원으로 일하면서 수련에 정진하던 제이스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검사인 칼리스트 로카와 파트너가 되었고, 애인 관계로 의심될 정도로 매우 친한 사이가 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본래 다른 존재를 죽이거나 상처입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무른 성격으로, 한번은 카미가와에서 동료인 발트리스를 구하기 위해 쥐 인간을 죽였다가 자신이 여기에 죄악감조차 느끼지 못했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성격이 아주 개판이었던 테제렛은 제이스에 있어서 그야말로 공포의 존재였기 때문에 그에게 차마 거스를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테제렛의 요구와 광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점점 심해져만 갔고,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제이스에게 엄중한 처벌과 무지막지한 고문을 가했다. 결국 참다못한 제이스는 칼리스트와 함께 조직에서 뛰쳐나와 도주한다.
처음엔 조직의 추격, 특히 테제렛 자체를 엄청나게 두려워하던 제이스였지만, 칼리스트를 비롯한 제이스의 옛 친구들이 테제렛의 손에 죽어나가는 걸 본 제이스는 결국 라브니카로 귀환, 그 동안 테제렛이 공들여 쌓아놓은 조직의 지부를 박살내버리고, 테제렛에게 맞서게 된다. 그리고 테제렛과의 싸움에서 제이스는 패배하게 되고, 그대로 붙잡혀버린다.(...)
그러나 릴리아나 베스의 도움으로 제이스는 구출되었고, 회복한 뒤에 볼라스의 중재하에서 테제렛과 다시 격돌한다. 그 결과 제이스는 카미가와에서 테제렛의 에테륨 오른팔을 잘라버리고, 정신을 완전히 박살내 끔살시켜버린다. 이후 릴리아나에게 걸린 베일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제이스는 라브니카로 돌아가 자기 손으로 박살냈던 인피닛 컨소티엄 지부를 다시 복구해 자신이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 이후 인피닛 컨소티엄은 다차원의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긍정적인 단체로 변한다.
젠디카르에선 한때 죽어라 싸웠던 찬드라 날라르와 힘을 합쳐 볼라스의 또다른 부하인 사르칸 볼을 쓰러뜨리기도. 그런데 이 싸움의 여파로 인해 지상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으니...
그리고 미로딘에서는 볼라스에 의해 부활한 테제렛과 대치한다.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럭에서도 주인공급으로 활약한다. 그리고 그 결과 제이스 본인이 새로운 길드팩트 자체가 된다.오오 과연 제느님 오오
젠디카르 전투에서도 등장하며, 다른 플레인즈워커들과 함께 엘드라지에 대항한다. 하지만 엘드라지를 다시 봉인하고자 하는 우진에게 되려 또 나중에 봉인 깨지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하면서 반감을 보이는데...결국 기디온 주라,찬드라 날라르,니사 레베인과 힘을 합쳐 코질렉과 울라목을 죽이는데 성공하고 이후 이러한 위험이 생기면 플레인즈워커끼리 힘을 합쳐 세상을 지키자는 관문수호대의 맹세를 한다.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선 젠디카르에 나타나지 않았던 소린을 찾으러 이니스트라드에 도착했지만 이니스트라드는 기괴하게 뒤틀려있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다는걸 직감한 제이스는 별장에서 놀고 있던 릴리아나 베스에게 같이 소린을 찾아서 이니스트라드를 원상태로 복귀시키자고 설득하지만 릴리아나는 거부하고 그에게 마르코프 저택의 위치만을 알려줬다. 그렇게 홀로 이니스트라드의 진실을 파헤치려 떠난다. 그리고 이상한 구조로 파괴된 마르코프 저택에 도착한 제이스는 이니스트라드 차원의 비밀을 담은 타미요의 일지를 발견하고 단서들을 추적하며 이니스트라드의 여러 차원들을 돌아다니다가 늑대인간, 악마숭배, 광기로 오염된 인간, 천사들과 마주친다. 일지의 마지막 페이지를 따라 도착한곳은 파괴된 트레이벤 대성당. 그곳에서 일지의 저자인 타미요와 마주치지만 갑작스럽게 광기에 오염된 아바신이 그들을 습격한다. 간신히 그녀를 막으려고 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아바신에게서 흘러나오는 불길한 기운과 힘은 너무나도 강했고 패배하기 직전, 소린 마르코프가 나타나서 아바신을 처치하는 것을 목격한다.
아바신의 죽음으로 이니스트라드를 외부로 부터 보호하는 모든 보호막이 파괴되버리고 엠라쿨이 이니스트라드에 강림한다. 제이스는 엠라쿨의 강력한 정신공격에 당하고 혼자선 절대로 이 괴물을 쓰러뜨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젠디카르로 차원이동하고 관문수호대 동료들과 함께 엠라쿨과 맞서 싸운다.
그렇게 이니스트라드 차원의 아직 타락하지 않은 인간,신령 + 관문수호대 멤버 + 타미요 + 릴리아나와 좀비군대의 힘으로 엠라쿨을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관문수호대의 멤버로 릴리아나가 들어오며 해피엔딩...일 줄 알았으나
3 기타
로윈에서 등장했던 다른 색깔의 플레인즈워커도 그렇듯, 제이스야말로 청색의 특징을 철저히 의인화한 플레인즈워커. 청색을 대표하는 주문 Counterspell에 특별히 이 녀석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버전이 따로 존재하는 걸로 보아 확실하다. 진男불용청이란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인男캐다. 이런 능력적인 면에다가 제작진의 편애도 받고 있어서 심지어 마크 로즈워터의 경우는 얘가 우리 게임의 미키 마우스라는 말을 하기까지한다 ㅎㄷㄷ.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모에선에 맞은 일러스트 역시 여럿 발견된다. 그외에도 개그를 하기도...덧붙여 믿기지 않겠지만 릴리아나 베스와 공식 커플이다. 진짜다(...).역시 흑색은 청색의 우방색 이 때문에 릴리아나한테 저주를 받은 개럭이 라브니카로 쳐들어가 엉뚱한(?) 제이스 상대로 깽판을 벌이는 스토리도 있다(...).
은근히 상대 기분을 무시하고 돌직구를 날려 어그로를 끄는 성향이 있다(...). 젠디카르 전투 직전에 기디온과 함께 찬드라를 데리러 갈 때에도, 사정을 듣고 기디온에게 측은심을 느끼던 찬드라가 마음 속으로 그들을 따라가기로 결정을 내리려던 찰나, 제이스가 끼어들어 찬드라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인 의무와 책임을 언급해서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찬드라를 제대로 폭발시켰고, 안 가겠다고 난동을 부려서 데려오는데 실패한 적이 있다. 그래도 찬드라는 툴툴거리면서 젠디카르를 도우러 오긴했다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제이스가 선택한 직업은 탐정.
인기가 많지만 그 만큼 안티도 굉장히 많은 플레인즈워커로, 플레인즈워커 중 최다 등장 횟수 + 제작진의 노골적인 편애 + 비싼 가격 + 구제느님과 신 제느님의 깽판 덕분에 가뜩이나 안티가 많았었는데, 젠디카르 전투에 이어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연속으로 주연으로 나와 안티가 더욱 늘었다. 프로플레이어가 자신의 칼럼에서 굳이 제이스를 집고 넘어갈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이거나 먹어라 제이스! 라고 하고, 플레이어들은 그 대사를 보고 신나하는등.
4 실물 카드
드로우와 역소환 그리고 덱 파괴능력이 주요 능력. 여기에 미키 마우스 보정을 신나게 받아서 그런지 플워중에서 제일 실물 카드가 많다. 일본쪽에서 그것을 까는 만화도 나올 정도로. 또한 이렇게 나온 제이스 중에서는 역대급으로 강력한 카드들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제이스가 조금이라도 능력이 허술하면 해당 타입에서 그 카드의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버린다. 흠좀...
- Lorwyn, Magic 2010, Magic 2011 - Jace Beleren
- Worldwake - Jace, the Mind Sculptor
- Magic 2012, Magic 2013, Magic 2014 - 기억조작술사 제이스
- 라브니카로의 귀환 -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
- Magic 2015 - 살아있는 길드팩트 제이스
- 매직의 기원 - 브린의 신동 제이스 / 해방된 정신술사 제이스
-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 비밀을 파헤치는 자 제이스
- ↑ 예전에는 그냥 마도사라고만 알려져있었지만, 2015년에 이 스승님이 카드로 나오면서 인간이 아니라 스핑크스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