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위치한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영화관. 1934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고, 2007년부터 중앙시네마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2010년 결국 문을 닫은 극장이다.
중앙시네마는 1956년 이래 벽산그룹이 보유하고 있어서 그나마 좀 오래 버틸 수 있었으나, 벽산건설이 유동성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건물을 매각, 결국 2010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폐관하였다. 중앙시네마 폐관 안녕, 중앙시네마
원래 단관극장이었지만, 멀티플렉스 체인의 공세에 대항하여, 1998년에는 3개관, 2000년에는 5개관으로 증축하였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일부 상영관을 '스폰지하우스'와 '인디스페이스'에 대여하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도심 요지에 위치한 시설 좋은 영화관으로, 시사회 대관도 많이 했다. 상영 마지막 날까지도 시사회 대관을 했을 정도.
충무로 일대는 과거 대한민국 영화의 1번지로 불리우는 영광을 누렸으나 현재는 멀티플렉스로 살아남은 대한극장을 제외하고 과거의 영광을 제대로 살리는 영화관련 업소가 얼마 없다. 영화업계가 떠나간 자리들은 인쇄업소들만 즐비하여 간판에 영화포스터를 같이 걸어놓고 영화의 거리 구색만 맞춰주고 있다.
90년대 중반, 즉 멀티플렉스형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을지로 3가(혹은 충무로역)역 인근에 있는 명보극장(지금은 '명보아트홀'로 변경)과 함께 양질의 한국영화를 많이 상영하던 극장이기도 했다. 좌석 수도 당시 국내극장들 중에서도 아주 많았다.[1]
폐관 후 매수자가 극장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 빌딩을 건축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경기가 안좋은 탓인지 2014년 5월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이럴 바에는 계속 극장으로 쓸 수 있게 임대해 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폐가
결국 2014년 여름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대신증권 신사옥이 신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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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사옥 조감도.
이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경기도에서 올라와서 경부고속도로-한남동-남산1호터널을 지나 이 곳을 통과하여 종로 쪽으로 진출하려는 버스들이 지나는 관문이다. 퇴근시간에 이곳에서 버스를 타는자 좌석이라는 희망을 버릴지어다. 더군다나 이 정류장에서는 상행선 탑승이 불가능하다. [2] 근처에 명동성당이라는 네임드 랜드마크가 있으나, 길가에 눈에 띄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중앙시네마 정류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2014년 8월 14일 건너편에 있는 남대문세무서 가변차로 버스 정류장이 새로 신설되었다. 서울백병원, 평화방송(종로 방향) 중앙차로 정류장의 포화로 인해 일부노선이 이전된것으로 보여진다.[3][4] 중앙시네마 철거 이후에는 이 정류장 이름은 남대문세무서가 가져갔다.
을지로3가역이 인접해있다. 명동역도 그리 멀지는 않으나 고개를 하나 넘어가야하니 정 4호선을 타야할 상황이 아니면 그냥 을지로3가역가서 환승하자. 아니면 서울역까지 편하게 앉아서 서울투어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