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라디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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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찌라시을(를) 찾아오셨나요?

MBC 표준FM
14:00 - 16:0016:00 - 18:0018:00 - 20:00
2시의 취재현장/뉴스뉴스뉴스/뉴스 포커스
잠깐만 (14:13)박수홍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잠깐만(17:04)

1 개요

지금은 라디오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지금은 라디오시대~

다같이 들어보자 지라시~ 네시부터 여섯시는 채널고정~
랄랄라랄랄 랄라라~ 다같이 들어보자 지라시!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는 박수홍, 최유라이다. 주로 줄여서 (금은)(디오)(대)찌라시가 아니다!라고 부른다. 1995년 4월 1일[1]부터 방송하기 시작하여 2015년 방송 20주년을 맞았다. 여자진행자인 최유라는 첫 방송때부터 한 차례의 교체도 없었던 반면 남자진행자는 4명이 교체되면서 현재는 박수홍이 2016년 5월 30일부터 맡아 하고 있다. 초대 남자진행자는 故이종환으로 2002년 9월까지 진행을 하였고, 이후 이윤철, 전유성, 이재용 등이 거쳐 갔다. 조영남이 약 9년반 동안 진행하여 가장 오랫동안 남자진행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조영남은 처음부터 '아버님'[2]이라는 애칭으로 진행자 및 청취자에게 불렸었다. 가끔씩 오빠로 불리길 바랐지.

주 청취 대상은 30대 이상 남여지만 20대 이하도 꽤 듣는 편이라 초딩도 듣는다 중딩 추가요MBC라디오 프로그램 중에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만큼이나 상품 규모도 커 LED TV나 로봇청소기를 경품으로 주고 있다.참여만 잘하면 집안살림 장만할수도 주 진행은 최유라가 하는데 조영남이 공동진행자이지만 발음이 부정확[3]하거나 엉뚱한 단어 선택 또는 동문서답을 하는 등 실수가 잦아 그 뒷수습을 하느라 애를 먹는다. 초창기는 이런 문제때문에 청취자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너그러이 이해하고 오히려 재미를 증진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조영남도 실수에 개의치 않고 진행한다. 반면에 최유라는 25년동안 라디오진행을 한 베테랑인만큼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과 탁월한 사연 읽기연기 능력, 호쾌한 웃음소리로 청취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영남은 첫 방송 당시 최유라가 오프닝을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라고 하자 본인의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것을 거절하여 지금까지 오프닝멘트는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로 고정되어 있다.

2014년 들어 청취자에게 프로그램 서브타이틀 공모를 받아 "듣다 보면 퇴근이다"에 이어 최근에는 "안드로메다에서 방송하는 그날까지"가 선정되어 사용되었다. 현재 2015년 11월 경부터는 "화성에 화개장터를 여는 그날까지!"를 말하고 중간에 화개장터 후렴을 부르더니 "지금은 르르르르(혀굴리는소리)라디오 싀대~조영남입니다!"가 사용된다. 매일 조영남의 첫 멘트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맨날 화개장터를 같이 부르는 사람들과 싱크가 안 맞아서 최유라한테 구박당하고 시작한다. 아빠 바가지 긁는 딸이 연상된다면 정답이다. 가끔, 아주 가~끔 싱크를 맞출 때는 최유라가 진심으로 말하는(...) 웬일이래?가 일품. 근데 까딱하다가는 이제 영원히 못 듣게 생겼다 이젠 남자진행자가 바뀌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에서 송출되는 모든 라디오 중 가장 광고단가가 비싸다. 협찬도 제일 많다. 최유라 말마따나,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 협찬을 꿔주기도 한다고.(...) 그래서 신혜림 작가[4]와 염진영 작가가 진행자들과 같이 협찬멘트를 읽어준다. 협찬멘트 읽는데만 2~3분이 걸리는데, 조영남이 실수라도 시전하면(...) 곧바로 스튜디오가 뒤집어진다.

...는 일단은 지금은 통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었다. 대작 논란으로 조영남이 하차한 후 광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서 협찬멘트를 읽는 시간은 물론, 광고 시간도 꽤 줄었다. 박수홍과 최유라가 생각보다 서로 맞지 않는 것도 한 몫하고, 방송의 포인트가 최유라의 언변보다는 조영남, 전유성 등의 땡깡과 개드립이었기 때문인 듯. 그로 인해 꽤 많은 청취자가 SBS 러브FM털어야 산다로 이동했다. 방송 초창기에 비해 털어야 산다는 광고 수가 꽤나 늘어났다! 실제로 본방보다 팟캐스트로 더 잘나갔던 맛있는 라디오가 종영되고, 털어야 산다가 매일 방송으로 바뀌기도 했다. 여하튼, 지라시 홀로 독주하고 그 사이에 김창렬의 올드스쿨이나 오후의 발견 정도가 조금씩 끼어들던 오후 라디오 슬롯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

2 코너

  •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월~금 1부, 토요일 1,2부) : 지금은 라디오시대 간판 코너(어린아이 목소리로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라고 하는 게 특징). 청취자의 일상생활에 있었던 재밌는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읽어준다. 주로 할아버지, 할머니에 관련된 이야기나 반전사건[5]이 큰 웃음을 주며 주간, 월간베스트에 올라간다. 토요일에는 한 주간 사연 중 베스트 2개 사연을 재방송해준다. 이것은 책도 나왔다. 여담으로, 국내 라디오 중에서 가장 엄청난 시가의 선물을 쏴주기로 유명하다. 웬만큼 긴 사연은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을 주는가하면, 빵 터지고 웃긴 사연은 백화점 상품권 50만원+또 다른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고. '에, 많은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후 슬롯 청취율 1위의 두시탈출 컬투쇼도 많아야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주는 것을 상기하자.
  • 티끌 유머(토~일 1부) : 한물 간 유머를 다시 들려주는(...) 코너. 넌센스스러운 이야기도 있고 그 유명한 사오정이나 최불암 시리즈 재탕도 있다. 물론 읽어주면서 진심으로 웃겨서 죽는 DJ들을 보면서 세대차이를 느끼기에(???) 좋은 코너.재밌는데 뭘그래
  • 세상사는 이야기(월~금 2부) :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청취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 청취자가 문자나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주며 2명 정도 직접 전화연결한다.이때까지 가장 많이 연결된 사람은 애청자씨 이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가 고정 BGM으로 나온다.
  • 짧은데 웃긴 편지(월~금 3부, 토~일 1부) :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 축소판이다(이것도 어린아이가 짧은데 웃긴편지!라고 하는 게 특징). 원래는 일요일 1,2부 코너였으나 2014년 가을개편으로 매일 코너로 옮겼다.
  • 마음으로 쓰는 편지(목요일 3부)
  • 행복한 월요일 (월요일 4부) : 휴대전화 끝자리 4개 번호를 추첨하여 해당번호에 당첨되면 상품을 주는 코너. 선착순이므로 번호 발표 이후 문자를 가장 먼저 보내야 한다. 추첨은 김경민 작가가 하며 김성호 추첨기[6]가 사용된다. 대개 번호가 나오고 1~2분내에 당첨자가 연결된다. 당첨자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동안은 송창식의 '왜불러'가 고정 BGM으로 나온다.
  • 짚신도 짝이 있다 (화요일 4부)
  • 명곡스캔들(수요일 4부) : 대구 계명대학교 성악과 하석배교수가 출연하여 매 주 주제를 가져와 그에 맞는 클래식 음악이나 가곡을 틀어주고 가끔씩은 라이브로 직접 불러주기도 한다.
  •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목요일 4부)
  • 사랑의 체험수기 어느날 사랑이(금요일 4부) : 애틋하고 슬픈 사랑 사연을 소개해주는 코너.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사연소개는 두 진행자와 함께 성우 이규화, 김아영[7] 함께한다.
  • 홍서범의 백화점가요(토요일 3,4부)
  • 임진모의 오일팝송(일요일 3,4부)
  • 위대한 탄생(일요일 2부)
  • 지라시 가족오락관(매일 3부)

3 에피소드

  • 조영남의 대표적인 실수담으로 금요일 코너인 '사랑의 체험수기'를 연기하던 도중 '응급실'을 '응접실'로 읽어 최유라와 게스트가 웃음을 못 참아 몇 초간 진행을 못한 사건이 있다. 이로 인해 감정이입된 분위기도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 에피소드는 요즘도 언급되곤 한다.
  • MC 교체도 몇 번 있었다. 조영남이 경미한 뇌경색으로 입원하면서 이문세와 김제동이 대타로 투입된 바 있었고 최유라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조갑경이 그 대타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2016년 5월 17일 조영남의 그림대작 논란으로 인해 조영남 대신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었다.
  •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에 사랑의 체험수기 어느날 사랑이 코너에서 이규화 성우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김영선 성우[10]가 대신 출연했다.
  • 진행자 조영남의 사건으로 인해 2016년 5월 17일부터 임시 하차하고, 22일까지 가수 이상우가 진행했다. 걸죽한 부산 사투리+광고멘트가 너무 길다고(...)[11] 투덜거리는 모습이 깨알 재미. 그 다음주에는 임시 DJ가 이문세인데 젊은층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양새이지만, 중년층 이상에게는 오오 별밤이 돌아왔다 오오 급의 절대적인 아우라가 펼쳐지는 등 매우 다른 분위기이다. 아무튼 최유라와의 친분을 역이용해 촉새처럼 나대고(...) 최유라를 캐붕시키는[12] 모습만 제외한다면 사연을 읽을 때도, 뭘 할때도 빵빵 터뜨려준다. 오후시간대 운행하는 버스기사들끼리는 이문세가 고정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일 정도니... 아무튼 이문세가 있는 동안은 부제가 별이 빛나는 라디오시대. 이문세는 '나 갈거야 일주일만 하고 갈거라고' 드립을 치고 있지만 그런것 치고는 굳이 임시 디제이하는 일주일간만 쓸 전용 시그널송까지 녹음하고 최유라가 1주일만 더 있다가를 시전하는 걸 봐선 남아있을 것 같았....으나 박수홍이 5월30일 합류하였다가... 6월 24일부터 박수홍이 정식으로 새로운 지라시 DJ로 확정되었다.
  • 여담으로, 박수홍이 DJ로 들어오기 전까지 파행운영되었던 기간이 2주로,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와 완벽하게 겹친다. 다른 점은 지라시는 조영남의 잘못으로 인해 파행운영이 되었고, 최양락은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한 높으신 분들이 몰래몰래 날치기로 잘라서 파행운영이 되었던 점이 차이... 별이 빛나는 밤에도 백지영이 이맘때 즈음에 DJ 자리를 내놓아서 윤하가 임시DJ로 왔다가는 등의 소소한 변화가 있었었다.
  1. 그 전에는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가 방송되었다.
  2. 주 청취대상에게는 조영남 나이가 아버님에 적합할뿐더러 친근한 이미지를 나타내기 좋아 결정되었다.
  3. 문자번호 소개가 대표적인데 #8001을 쌰뿌8001이라고 한다.
  4.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오는 그 신혜림 작가 맞다. 골든디스크처럼 선곡을 주로 담당하는 듯.
  5.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발생한 이야기
  6. 애청자 김성호 씨가 제작하여 보내준 추첨기
  7. 2014년 초까지는 성우 김서영이 진행하였다.
  8. MBC 창사특집으로 일부 진행자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하였다.
  9. 최유라는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진행하였다.
  10. 주요작은 미션 임파서블에서의 톰 크루즈 등이 있다.
  11. 대한민국 내의 라디오 중에서, 광고 단가가+광고수량이 가장 높은 라디오가 지라시이다.
  12. 최유라가 드센 남자 진행자를 더 강력한 기로 찍어누르는(...) 모습때문에 고정 애청자가 많았다. 조영남이 지라시에서는 적당히 나댄다고(...) 조영남은 싫어해도 지라시는 재밌다는 사람도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