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집사람에서 넘어옴)

1 기혼 남성이 자신의 상대 여성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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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잠수함 부함장을 울리는 아내의 패기
20기의 탄도 미사일과 200발의 핵탄두를 가진 나라의 핵잠수함 부함장이 돼봤자 마누라에게서 방어해주지 못한다
지구상 그들의 힘이 닿지 못하는 유일한 곳[1]

한국어: , 아내, 마누라, 《호칭》여보, 《호칭》당신, 자기, 마님, 장모님의 따님, 최종진화형으로 마눌제가 있다
일본어: 츠마(妻(つま)), 카나이(家內(かない)), 요메(嫁(よめ)), 와이후(ワイフ)
한자: 妻, 夫人, 內子,
중국어: 妻子, 老婆, 《호창》太太
영어: Wife, 《애칭》Sweetheart, 《속어》Ball and Chain
러시아어: Жена, Супруга

'여자친구'의 최종진화형.

굉장한 적을 만났다. 아내다. 너 같은 적은 생전 처음이다.

- 조지 고든 바이런

세계를 제패한 여러분의 머리 위에는 마누라라는 패권자가 있소.[2]

- 대 카토

술탄은 세계를 지배하지만 그의 여인은 술탄을 지배한다. 순환출자의 예

- 무흐테솀 유즈이을, 하렘의 시종장

마누라는 매일 같이 똑같은 소리만 지껄이는 고장난 축음기와 같다.

- 토마스 에디슨

여자란 나에게 있어서 코끼리와 같다.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집에까지 가져오고 싶지는 않다.

- W.C. 필즈

흘려버려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 니콜로 마키아밸리

다투기 좋아하는 아내와 한 집에 사는 것보다 옥상 한 구석에서 사는 것이 낫다.

- 잠언 21:9

Happy Wife! Happy Life!

세계 최강의 존재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

동서고금을 묵론하고, 애증이 교차하는 존재

결혼을 한 남자가 자신의 가장 무서운 천적 상대 여자를 지칭할 때 쓰는 말.

사실 무슨 말만 하면 "안해! 안해! 안한다고! 안해!!!"를 외쳐서 아내라고 한다. 반대로 남편은...

가장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면서 또한 가장 강한 여자

아내한테 혼날 때 눈물이 고인다 무섭다

어원은 '안(內)ㅎ[3]'+'애(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접미사[4])'로 '안사람' 이라는 뜻이며 바깥사람(=남편)에 대응된다. 때문에 전근대까지는 '안해' 라고 불렀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아내', 북한에서는 '안해'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기인하며 둘 다 표기는 달라도 발음은 같다. 김유정봄봄을 봐도 초반부에 '내 안해가 될 점순이'라는 표현이 있다.

보통 갓 결혼한 사람은 신부라는 말을 쓰며 아내라고 부르는 경우는 공식석상이 아니라면 의외로 많지 않은 편. 아내와 비슷하게 공식석상 같은 데서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는 '안사람' 이 있다.

세대차가 있는데 30대 정도는 보통 영어 단어인 '와이프(wife)' 라 부르고 50대 이상의 중년은 '마누라'[5], '여사' 혹은 '집사람[6]' 이라고 부르는 편이라고 한다.

여성이 더 이상 집안에서만 지내지 않고 사회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올바르지 않은 표현이라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조금 나이 든 세대에서 쓰는 표현에서 한국은 남편을 바깥주인, 아내는 안주인으로 부르며 남편을 슈진(主人:주인), 부인을 카나이(家内:안사람) 부르는 일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평등하다. 다만, 일본에서는 주인이라는 표현이 진짜로 남편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어서 권위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한 마디로, Master가 아니라 Husband라고 인식하고 있다. 아내는 '집안의 태양'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 단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7]

'여편(네)'라는 단어도 있으며 이는 반대말인 남정네와 마찬가지로 약간 비하적인 뜻이 있다.

아내를 진심으로 천적처럼 여기고 기 못 펴는 사람들은 공처가라고 불린다. 본인에게 물어보면 공처가가 아니라 애처가라고 반박한다. 결과는 같잖아

2 KBS 2TV에서 방영하였던 드라마

아내(드라마) 참조.
  1. 아쿨라급 잠수함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다. 인터뷰 장면은 41분, 아내가 갈구는 장면은 49분 32초.
  2.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여 지중해를 장악하고 난 후 원로원 의원들에게 한 말.
  3. 이것을 ㅎ 덧생김 체언이라고 부른다.
  4. "철수야, 영희야" 의 '야' 와 쓰임이 비슷하다.
  5. 원래 마누라(마노라)는 왕세자의 아내인 왕세자빈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대비 마노라", "대전 마노라"처럼 '마마'와 같이 쓰이던 극존칭어였다.
  6. 안사람과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7. 나와 결혼한 여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허핑턴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