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개구리

참개구리
Dark-spotted frog이명 : 왕머구리
Pelophylax nigromaculatus Hallowell, 186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개구리과(Ranidae)
참개구리속(Pelophylax)
참개구리(P. nigromacul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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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구리목 개구리과에 속하는 무미목 양서류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고 개체수도 가장 많은 개구리이다. 흔히 그냥 "개구리" 라고 불리는 개구리가 바로 이 녀석이며, , 습지, 연못, , 호수, 계곡, 등 거의 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몸길이도 토종 양서류 한정, 두꺼비 다음으로 몸집이 커서 몸길이 5~10cm에 달한다. 흔히 동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개구리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참개구리도 청개구리처럼 굉장히 작은 개구리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 참개구리 대형개체는 웬만한 두꺼비랑 비슷할 정도로 크다! 모르는 사람들은 대형 참개구리를 황소개구리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산란기는 4~7월로 아래 쪽에 울음주머니가 있는 청개구리나 황소개구리와는 달리, 산개구리처럼 양 쪽 에 두 개의 울음주머니가 있다. 개구리 왕눈이에 나오는 투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실제로 투투가 참개구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울음소리는 언뜻 들으면 "꽈악꽉꽉 꽈악꽉꽉" 하고 들리는데 시골에서는 청개구리 다음으로 시끄럽게 우는 개구리이기도 하다. 수컷은 암컷 등에 포접하여 체외수정을 시키고 암컷은 400~1000개 가량의 알을 산란한다. 올챙이는 성장이 매우 빨라서 2~3개월 내에 개구리가 되며, 성체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곳 근처의 습지에서 살아간다. 참개구리의 올챙이는 크기가 굉장히 크게 자라는 편인데 참개구리 올챙이 중에서도 유독 거대한 놈은 황소개구리 올챙이로까지 오해받을 정도로 커진다!

2 먹이

올챙이 때는 다른 개구리의 올챙이와 마찬가지로 물이끼나 낙엽,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살고, 간혹 카니발리즘을 하기도 한다. 성체가 되면 곤충과 벌레를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보통 잠자리, 나비, 나방, 메뚜기, 파리매, 거미 등을 잡아먹고 살지만 흉폭한 대형종의 경우, 자신보다 작은 동물은 무엇이든 공격하며 말벌, 여치, 왕사마귀, 왕지네 등을 포식하기도 한다. 장수말벌이나 도마뱀장지뱀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여하튼 토종 개구리 한정, 두꺼비 다음으로 쎈 2인자이다!

3 식용

무당개구리, 옴개구리, 물두꺼비, 두꺼비와는 달리 독이 없어서하긴 한국 양서류 중에서 독있는 애들은 저 넷밖에 없지만 인간에 의해 상당수 식용으로 전락한 놈이기도 하다. 먹어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어렸을 때, 개구리를 많이 먹어보신 어르신들의 말씀에 따르면 살은 산개구리보다 더 많으나당연히 참개구리가 산개구리보다 크니까, 맛은 산개구리가 더 고소하고 맛있다 카더라. 때문에 산개구리와 함께 양식되기도 하며 산개구리와는 달리 포획이 불법도 아니기 때문에너무 흔하니까 여전히 시골의 몇몇 사람들에게 잡아먹히는 불쌍한 개구리다.

4 참개구리가 모티브인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