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제국 2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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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고전게임.

대만의 소프트스타 사에서 1995년에 제작한 턴제 전략 롤플레잉 게임 SRPG 이다. 미소녀풍 그래픽과 다양한 병과 전직 시스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등장인물이 죄다 여자인 것이 특이사항. 남성 캐릭터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주연급부터 이름 없는 엑스트라까지 모든 캐릭터가 거유다. 일부 신사들은 이 게임은 일본에서 야겜으로 나왔어야 했어! 라는 절규를 내뱉었다고.[1]

난이도를 여러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단계는 1, 2, 3, 무법천지로 나누어진다. 난이도 1단계는 초보자를 위한 쉬운 수준이고 난이도 3단계는 어느 정도 익숙한 유저를 위한 난이도. 그러나 무법천지로 설정을 하면 적들이 말도 안되게 엄청나게 강해지기 때문에 상당한 레벨업 노가다를 해야 깰 수 있다.

본작은 물론 전작 모두 한글판으로 발매했지만 복돌이 당연히 안 팔렸다. 그냥 컴퓨터 사면 알아서 다 깔아줬기 때문에(...) 더구나 이 작품은 80486에서 펜티엄으로 넘어가면서 가정에 컴퓨터가 폭발적으로 보급되던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제법 인지도가 높지만, 전작은 삼국지 2삼국지 3에 열광하던 386세대가 아니면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당시엔 대단한 인기작이었다. 안 깔린 컴퓨터가 없을 정도.

천사의 제국 2가 유명하지만, 제목의 2에서 알 수 있듯 전작도 있고, 후속작도 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천사의 제국 (1993년), 천사의 제국 2 (1995년), 신 천사의 제국 (2000년)[2], 천사의 제국 3 (2002년) 시리즈로, 전작에 이어 니아와 시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윈도우용이고, 일러스트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신 천사의 제국까지는 아직 촌스러운 티가 남아있지만 마지막에 출시한 천사의 제국 3의 일러스트는 매우 미려하다. 국내에서 해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후속작 나온 걸 아는 사람도 아주 적다. 신 천사의 제국부터는 한글화가 되지 않은데다가[3] 심지어 영어판도 없고 일본어판도 없기 때문에 중국어를 알아야만 하며, 언어 지원의 문제로 자주 튕기기까지 한다.

천사의 제국 4를 개발중이라는 2015년 기사가 존재하며 모바일판 천사제국도 존재하는데 대만 내에서만 서비스하는 듯.

베르나르 베르베르천사들의 제국과는 관계 없다.

코에이 테크모(구 코에이)가 1990년대에 만든 SRPG 영걸전 시리즈는 천사의 제국 시리즈를 사실상 따라하여 만들었다. 코에이는 자체적으로 만든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래픽이라던가 인터페이스 등을 비교하면 매우 흡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2 스토리

오랜 전쟁 끝에 와알가리족과 라나락족은 통합에 성공했다. 하지만 평화는 잠시였고, 황제 위스타가 괴한들에게 납치된다. 황제의 동생인 니아는 황제를 구출하기 위해 거병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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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치는 반전과 배신 등 흥미로운 스토리가 일품이다. 그리고 스토리 내용이 스테이지 막간, 혹은 스테이지 중간에 자주 표시되므로 몰입감도 충분하다.
전작을 해봤다면 주요 캐릭터들이 재등장해서 반갑지만, 안 했더라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별 지장은 없다.

3 전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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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기병, 전사, 궁병, 수녀의 네 갈래로 나누어지며, 전직할 때마다 모든 능력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전직을 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다. 레벨 3에서 경험치 100을 더 얻으면 전직을 하게 되며 3차 전직이 최종 직업이 된다. 최종 병과까지 도달하면 레벨 3이 될 때까지 공격력, 방어력, 특수 기술이 증가하며, 레벨 4 이후에는 능력치 상승폭이 적다.

4 등장 유닛

대부분의 캐릭터는 사병이란 병과로 시작한다. 사병의 레벨이 4가 되면 기병, 전사, 궁병, 수녀로 전직할 수 있다. 전직을 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한다. 전직 가능한 직업은 20개가 있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수가 20명으로 똑같기 때문에, 여러 직업을 다양하게 해보려면 계획을 세우고 전직 트리를 완성해나가는 것이 좋다.[4] 무당만 있으면 나머지 직업은 신경써가며 전직하지 않아도 클리어에는 별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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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병: 이동력3 생명160 공격39 방어21 (1레벨 기준이며 레벨업 상승 능력치는 위의 표 참조)
시작할 때의 기본직업이다. 아군은 대부분 사병으로 시작하는데 전직까지 경험치가 1 남은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한 번만 공격하면 전직하게 된다. 기병 전사 궁병 수녀의 네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돌격하면서 주먹으로 연타한다. [6]

4.1 기병 계열

높은 이동력으로 전장을 휘젓는 병과이다. 초반에는 공격력까지 좋아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지만 레벨업을 할 수록 다른 병과에 비해 뒤쳐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4계열 중 효율이 적다. 이동력을 이용해 먼저 달려들어서 치고 빠지는 전법이나, 뒤로 돌아가 적을 포위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정도. 단 주인공 니아는 필수적으로 기병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주인공의 이동력이 따라 승패가 결정적인 판이 여러 번 있기 때문이며, 니아가 특정 위치까지 도달하는 임무라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 기병: 이동력7 생명200 공격55 방어30
1차병과 4가지 중에서는 이동력과 공격력이 가장 높아서 극초반에 가장 강한 병과이다. 그러나 초반에만 강하다. 전직은 육전전사와 비마전사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육전전사는 이동력이 높고 방어력이 좀더 높으며, 비마전사는 하늘을 날 수 있고 공격력이 좀더 높다. 3차 전직까지 가면 특수능력이 생긴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말을 타고 멀리서 랜스를 던져서 맞추는 모습이다. 소란다의 경우 이 직업에서 시작한다.
  • 육전전사[7]: 이동력9 생명300 공격66 방어40
기병이 전직한 2차 병과로 모든 병과를 통틀어 이동력이 가장 높은 계열이다. 단 하늘을 날 수는 없어서 사막이나 물 지형에서는 비마전사보다 느리다. 또한 성벽을 오를 수 없다. (육전전사 계열을 제외한 다른 병과는 모두 성벽을 오를 수 있다) 비마전사보다 공격력은 조금 낮고 방어력이 약간 높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3차 전직은 순룡전사, 수기사, 수골기사, 거룡전사 중에 선택한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타조를 타고 다니며 바주카포를 쏘아 적을 공격하는 모습이다.
  • 비마전사: 이동력7 생명300 공격70 방어38
기병이 전직한 2차 병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병과 계열이다. 이동력은 육전전사보다 떨어지지만 지형에 상관 없이 넓은 지역을 날아다닐 수 있어서 다른 병과가 갈 수 없는 지역인 절벽이나 수면 위까지 이동할 수 있다. 적의 추격을 피하기 쉬워서 생존력도 높은 편. 주인공 니아는 바로 이 비마전사로 전직시켜야 한다. 요용전사와 비룡전사로 전직할 수 있다. 페가수스를 타고 다니며, 공격 애니메이션은 페가수스의 발굽으로 적을 밟아 공격한다. 가끔씩 공격할때 게임이 멈춰버리는 버그가 있으니 주의할것.
  • 순룡기사: 이동력13 생명400 공격84 방어48
육전전사가 전직한 3차 병과로 모든 병과를 통틀어서 가장 이동력이 높다. 대신 공격력과 방어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특수능력으로는 확률적으로 궁병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대략 1/3정도 확률) 공격 애니메이션은 벨로시랩터와 흡사한 용을 타고 다니며 그 용이 혓바닥으로 적을 핥는 것.
  • 수기사: 이동력12 생명400 공격80 방어50
기병 계열 중 공격력이 가장 낮고 대신 생명력과 방어력이 높다. 그러나 모든 병과를 비교해보면 생명력과 방어력은 전사 계열의 강갑전사가 훨씬 좋기 때문에 그다지 인기있는 병과는 아니다. 특수능력으로 공격하락이 있어서 수기사에세 공격받은 적은 공격력이 3턴간 20 하락한다. 숨겨진 장점이 있는데 4레벨부터는 체력이 10~20 정도밖에 안오르는 다른 직업과 달리 수기사는 생명력이 무조건 50씩 상승한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사자를 타고 다니고, 사자가 적을 물게 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한다.
  • 수골기사: 이동력10 생명400 공격87 방어 48
이동력은 조금 낮은 대신 기병 계열 중 공격력이 가장 높다. 어디까지나 기병 계열 중에서일 뿐이며 전사 계열의 신검전사보다는 못하다. 특수능력은 반격 크리티컬로 일정 확률로 반격할 때 자신의 공격력을 온전히 살린 공격을 한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해골용을 타고 다니는데, 그 용을 집어던져서 (...) 공격한다.
  • 거룡전사: 이동력10 생명400 공격80 방48
능력치는 평범한 대신 마법을 쓸 수 있다. 광범위한 적에게 동시 타격을 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름은 1레벨:용타, 2레벨:남타, 3레벨:여타 이다. 용타는 용의 다리가 나타나 땅을 밟고, 레벨 2때는 털이 숭숭 난 남자 다리 (...) 가 나타나 땅을 밟으며, 레벨 3때는 망사 스타킹 (...) 과 빨간 하이힐 (...) 을 신은 여자 다리가 나타나 땅을 구르며 아군을 선택해 밟을 수도 있다. 데미지는 10~40 사이로 매우 낮다. 체력이 거의 없는 적 캐릭터들에게 한꺼번에 막타를 집어넣을 때 유용하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적군을 하나하나 일점사로 잡는 방식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거룡전사는 선호되지 않는 병과 중 하나다. 광역딜이 필요하면 마법사가 더 좋기 때문.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용을 타고 다니며 (게임상으론 발만 보인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자신이 타고 다니는 용이 적의 머리 위에서 똥 (...) 을 눈다.
  • 비룡전사: 이동력9/4 생명375 공격92 방어44
비마전사에서 전직한 3차 병과이다. 비행능력이 있어서 지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수능력으로 공격을 한 뒤에 한 번 더 이동을 할 수 있다. (기본 이동력 9 / 공격후 이동력 4) 이것으로 인해 치고 빠지는 전술이 가능하다. 적군을 포위하거나 적진에 침투하는 등 전술적인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기병 계열 중 최고의 병과라고 할 수 있다. 적군을 발판 삼아 9+4=13칸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도망가는 데도 최고라서 주인공인 니아는 비룡전사로 전직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익룡을 타고 다니며, 공격 애니메이션은 가지고 있는 창을 쥔 채 적에게 돌격한다.
  • 요용전사: 이동력8 생명375 공격87 방어45
비마전사에서 전직한 3차 병과로 역시 비행 능력이 있다. 기본 이동력이 8 로 비룡전사보다 낮은 데다가 공격한 뒤에 한 번 더 이동하는 능력은 없다. 대신 갑주를 입어서인지 방어력과 체력이 비룡전사보다 약간 더 높다. 특수 효과는 없다. 정체불명의 용을 타고 다니며, 공격 애니메이션은 용의 입에서 쏘는 에네르기파로 적을 공격한다.

4.2 전사 계열

처음 전사로 전직하면 이동력이 기병보다 훨씬 떨어지고 공격력과 방어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실망하지만, 레벨업해서 전직을 할 수록 공방이 높아져서 기병계열을 추월한다. 특히 사검전사의 특수능력은 유용하고 강갑전사 계열은 방어력이 매우 높아 탱커로 쓰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느린 이동력과 근접공격의 한계 때문에 주력으로 쓰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는 몸빵 역할과 특수능력을 위한 소수만 키우는 것이 좋다. 기병과 마찬가지로 3차 전직까지 가면 특수능력이 생긴다.

  • 전사: 이동력5 생명200 공격50 방어32
이동력과 공격력이 기병보다 훨씬 못하기에 빨리 레벨업해서 전직해야 한다. 2차 전직은 공격력이 좋은 신검전사와 방어력이 좋은 강갑전사 중에 선택해야 한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스파이크가 박힌 곤봉으로 적을 내려친다.
  • 신검전사: 이동력7 생명330 공격72 방어41
공격에 특화된 병과로 같은 레벨의 기병계열보다 공격력이 더 높다. 거도전사, 마검전사, 사검전사로 전직할 수 있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장검으로 적을 내려치는 것이다.
  • 거도전사: 이동력7 생명380 공격96 방어46
모든 병과를 통틀어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반격을 받지 않는 특수능력이 있다. 근접전에는 최강이지만 이 게임은 근접공격 자체가 원거리보다 못하고 전사는 탱커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기는 없는 병과.게다가 무당으로 미리 다 얼려놨다면 능력의 의미가 없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커다란 도끼를 집어던져서 공격한다.
  • 마검전사: 이동력8 생명380 공격90 방어48
거도전사 다음으로 공격력이 높다. 특수능력은 방어하락으로 공격당한 적이 3턴 동안 방어력이 20 떨어진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마력이 실린 단검을 이기어검술로 던져서 공격한다.
  • 사검전사: 이동력8 생명380 공격92 방어47
마검전사와 비슷한 스펙인데 특수능력이 끝내준다. 공격한 적에게 3턴간 '혼란' 주문을 걸어버리는 것. 혼란이 걸린 적은 도망만 가고 전혀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즉시 무력화되는 것과 같다. 전사계열 중 숲속전사와 함께 가장 유용한 병과이며 모든 기병계열을 키울 필요 없게 만드는 강력한 병과이다. 만약 적군에 사검전사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잡아야 한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신검전사와 흡사한 장검으로 적을 내려치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게다가 보스에게도 혼란이 통해서 숲속전사와 한세트로 공격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강갑전사: 이동력6 생명330 공격66 방어45
방어에 특화된 병과로 다른 어떤 계열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방어력을 자랑한다. 숲속전사, 마갑전사로 전직할 수 있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레이피어로 승룡권 (...) 을 시전하는 병과.
  • 숲속전사
강갑전사에서 전직한 3차 병과로 높은 생명력과 무지하게 높은 방어력이 특징이다. 거기다 특수능력은 '시독' 인데 3턴간 매 턴이 지날 때마다 '생명력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탱커와 딜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사기적인 병과이며 특히 적의 체력이 높은 무법천지 난이도에서 더욱 빛이 난다. 게다가 숲속전사의 시독은 최종 보스까지 걸려버리기 때문에 대 보스전 결전병기이다. 사검전사와 함께 전사의 2대 주력으로 활약한다. 어떤 난이도에서든 반드시 한 명 이상은 키우도록 하자. 적으로 나올 경우 우선적으로 잡는 편이 좋고, 반대로 경험치 노가다를 할 경우엔 시독효과 때문에 체력이 다량 깎이는 것을 이용해 아군 치료사의 경험치를 더 얻거나, 파사 기술을 사용해 경험치 획득을 할 수 있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땅속으로 파고들어서 파리지옥과 같은 식물로 변신한 다음 깨무는 것이다.
  • 마갑전사
모든 병과를 통틀어 방어력이 가장 높다. 숲속전사보다도 좀더 높다. 그러나 공격력이 낮고 특수능력도 없다. 탱커 역할로 쓸 수는 있지만 숲속전사와 비교해서 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굳이 마갑전사를 키울 필요가 없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마징가처럼 생긴 녀석인데, 검으로 번개를 소환해서 적을 공격한다.

4.3 궁병 계열

근접 공격이 불가능하고 방어력도 약하지만, 장거리에서 상대 방어를 무시하고 일정한 데미지를 주는 사격이 가능하기에 매우 강력하다. 근접공격은 최대 4방향에서 포위공격하는 것이 전부인데 (그나마 진형을 갖추고 싸우면 4방향 포위도 못할 때가 많다) 사격은 제한없이 일점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적군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공격력도 우월한데 궁병 2차승급 노병의 대미지는 근접직업 중 최강인 3차승급 거도전사 1레벨에 맞먹는다. 단 레벨업을 해도 사격의 데미지는 올라가지 않는데다 3차승급이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그래서 후반에 안 좋아지는게 아니라 후반에도 좋고 초중반에는 사기적으로 좋다. 단 방어력이 약하기에 앞에서 몸빵해주는 기병이나 숲속전사가 필요하다. 게다가 2차 전직이 끝이기 때문에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다른 계열보다 훨씬 적은 편.

  • 궁병: 이동력5 생명200 공격48 방어28
근접 공격은 할 수 없으며 사거리 4의 사격을 한다. 공격력 수치는 근접전 반격에만 적용되는 것이라 의미가 없는 수치이다. 사격은 상대 방어에 상관없이 30~44의 대미지를 입히는데 동렙의 전사나 기병은 이 정도 대미지를 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집중 공격이 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활약이 많다. 노병과 마궁병으로 전직할 수 있다. 공격 애니메이션은 활로 화살을 쏘는데 화살 끝에 촉 대신 장난감처럼 끝에 고무마개가 달려있다.
  • 노병: 이동력7 생명270 공격52 방어37
궁병에서 전직한 2차이자 최종 병과이다. 사거리가 7칸으로 늘어나서 모든 마법보다 더 길고, 데미지는 상대 방어를 무시하고 70~86 정도가 들어간다. 이것은 동렙의 전사나 기병은 절대로 낼 수 없는 경이로는 수치이다. 2단계 병과인데도 타계열의 3단계 병과를 쌈싸먹는 사기직업이다. 하지만 다른 직업군이 최종직업까지 승급을 하고 나면 그나마 밸런스가 맞는다. 빠른 게임 클리어를 위해서는 최소 5명 이상의 노병을 키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 마궁병:이동력7 생명270 공격52 방어38
노병의 공격은 단일 대상인 데 비해 마궁병은 다수 상대 공격이 가능하다. 마궁병의 사격은 목표물에 맞기까지 경로상에 있는 모든 적에 소폭의 데미지를 주는데, 대각선으로 쏠 경우 경로가 랜덤이고 대미지는 50~65 수준으로 노병보다 못하다. 무엇보다 사거리가 5칸으로 상급 마법보다 짧다. 이 게임은 적군을 하나씩 일점사로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역기보다는 강력한 단일기가 선호된다. 즉 마궁병은 노병보다 못하기 때문에 선호되지 않는 병과이다.

4.4 마법사 계열

맷집, 공격력, 방어력, 이동력은 낮지만 마법이란 특수 효과가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마법의 범위는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이동한 직후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이 계열을 키우지 않으면 큰일난다. 요용이나 극극여신 같은 대장급 적은 저주계 마법이 걸리지 않는다. 기사 계열이나 전사 계열의 특수 효과가 대장급에도 효과를 주는 것에 비하면 약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신 마법사 계열은 다양한 능력이 있다.

  • 수녀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의 구슬을 던져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와 치유계 마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공격계 마법은 초급염폭, 치유계 마법은 초급치유를 사용한다. 승려, 사제, 마술사로 승급할 수 있다.
  • 승려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의 卍자 장식을 던져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치유계 마법만 사용한다. 초급치유와 초급회복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마도사와 기도사로 승급할 수 있다.
  • 마도사
지팡이에 불을 붙여서 적을 가격한다. 특수 효과로 치유계와 버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중급치유, 고급치유, 초급회복, 중급회복, 공격증강, 방마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며, 모든 치유 마법은 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수치에 가까울수록 경험치를 더 받는다. (회복 마법사도 동일) 이 캐릭터는 주로 1명의 캐릭터를 완전히 회복시킬 때 빛을 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반드시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특성상 기도사와 같이 있으면 더 유용하다.
  • 기도사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를 내려쳐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치유계와 버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초급치유, 중급치유, 중급회복, 고급회복, 방어증강, 기도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이 캐릭터는 주로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치료할 때 빛을 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반드시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특성상 마도사와 같이 있으면 더 유용하다.
  • 사제
해골 폭탄을 굴려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와 치유계 마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공격계 마법은 초급염폭, 치유계 마법은 초급회복을 사용한다. 주술사, 마제사로 승급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을 플레이해보고 싶은 사람은 절대 선택해서는 안 될 병과. 이유는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종류별로 주술사와 마제사가 1명씩 아군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 주술사
스케이드 보드를 날려서 적을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저주계와 치유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초급치유, 공격하강, 혼란, 시독, 주문이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특히나 혼란, 시독, 주문의 활용도는 엄청나다. 하지만 대장급에게는 걸 수 없다. 대장급에게 시독을 걸려면 숲속전사를 사용해야 하고, 혼란 역시 사검전사만이 걸 수 있다. 적진에 주술사가 있을 경우 먼저 제어 방해를 걸고 신속하게 때려잡거나 체력을 깎아 쉬게 만드는 편이 좋다.
  • 마제사
마법의 굴렁쇠를 날려서 적을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 치유계, 저주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초급회복, 방어하강, 초급염폭, 중급염폭, 초급낙뢰, 파사이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후반부에 파사라는 주문이 엄청나게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병과다. 저주 계열은 대장급에게는 걸 수 없고 물리적 타격을 동반해 강제로 거는 기사나 전사들만이 가능하다.
  • 마술사
마법의 주사위를 던져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 마법의 기본 기술들을 모두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초급염폭, 초급낙뢰, 초급빙설이다. 마법사, 사법사, 무당으로 승급할 수 있다.
  • 사법사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가 늘어나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중급염폭, 고급염폭, 극급염폭이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화염계 마법의 특징은, 지정할 수 있는 적이 하나뿐이지만 총체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데미지를 엄청나게 많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화염계 마법은 단계에 따라서 공격력이 매우 높아진다. 다만 무법천지에서는 적의 체력이 너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력이 떨어진다.
  • 마법사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에 달린 뱀 머리의 혓바닥으로 공격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중급낙뢰, 고급낙뢰, 극급낙뢰이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전격계 마법의 특징은, 지정할 수 있는 적은 여럿이지만 데미지가 화염계 마법보다 조금 낮다는 점이다. 전격계 마법은 단계에 따라서 공격력과 공격 범위가 커진다. 다만 무법천지에서는 적의 체력이 높아서 역시 사법사처럼 화력이 격감하지만, 여러 명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으므로 적이 다수 등장할 경우 좀 더 유용하다.
  • 무당
가지고 다니는 도끼로 툭 건드리는 (...) 안일한 공격을 한다. 특수 효과로 공격계 마법을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마법은 중급빙설, 고급빙설, 극급빙설이다. 레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빙설계 마법의 특징은,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줄 순 없지만 주변의 적들을 얼려서 행동 불가 상태로 만든다는 점이다. 게다가 얼어붙은 적은 말 그대로 샌드백이 되어 공격이란 공격은 다 먹히면서 반격이 불가능하다. 빙설계 마법은 단계에 따라서 범위가 넓어진다. 요용이나 극극여신 같은 인간형이 아닌 대장급에게는 걸 수 없다. 턴마다 사용하면 범위 안의 적은 사실상 아묷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게임 최고의 사기 병과이다. 무당의 숫자에 따라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적이 무당을 가지고 나오면 공격 목표 1순위로 잡아 사검전사나 주술사의 혼란으로 제어 불능을 만든 후 시독 등으로 빨리 처리하는 편이 좋다. 만약 사검전사나 주술사가 없을 경우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로 적 무당의 체력을 깎아 휴식을 유도하는 동안 우리 편 무당이 달라붙어 얼리는 편이 좀 수월하다.

4.5 기타

선택할 수는 없고, 시간이 지나면 얻을 수 있는 병과들이다. 그리고 잘 안 쓰인다.

  • 수전사
공격력과 방어력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이동 반경이 매우 넓고, 포위를 당해도 일반적인 이동만으로 도망칠 수 있다. 그리고 얕은 물 위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수 효과로는 공격을 당하면 분열하는 능력이다. 한 개체가 넷까지 분열할 수 있다. 공격, 버프, 주문이 한 개체에 걸면 분열한 모든 개체에 적용된다. 적군과 아군의 효과가 동일하기 때문에 좋을수도 나쁠 수도 있는 양날의 특수 효과다. 그 이유는 공격할 때 분신들을 동시에 동원해서 한 녀석을 다구리 칠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 때도 치유 같은 다수의 캐릭터 치료 마법을 쓰면 분신들이 동시에 치유되므로 효과가 증폭되지만, 범위 타격 공격을 맞으면 동시에 다치기 때문에 한 방에 끔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적군으로 나올 때는 약하면서도 경험치는 많이 주며, 분열된 상태에서 잡으면 경험치가 4배다. 단, 원거리 공격으로 (활, 마법) 수전사를 죽였을 때만 4배의 경험치를 준다. 그래서 레벨이 떨어지는 캐릭터 광렙용. 하지만 우리 편으로 들어온 이후에는 그냥 봉인시켜놓고 잊어버리는 게 편하다(...). 꼼수로 치료사의 경험치 노가다를 위해 일단 아군으로 고른 후 거룡전사의 레벨 3 밟기를 이용해 4개체를 밟아주고 계속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 반용전사
공격력과 방어력이 그다지 높진 않지만 이동 반경이 매우 넓고, 포위를 당해도 특수 효과를 사용해서 도망칠 수 있다. 특수 효과는 기본 이동 반경과 지형을 무시하고 맵의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단, 이 기술로 이동한 뒤에는 바로 공격을 할 수 없으므로 너무 적에게 가까이 붙이면 다음 턴에 개관광당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이 기술은 주로 포위된 아군에게 신속한 증원군을 보충할 때 사용하거나, 적이 올 수 없는 지형으로 도망쳐 체력을 채우고 다시 올 수도 있다.
  • 공병
전작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유용한 전력이었던 것과 달리 본작에서는 딱 한 번 나온다. 섬에서 다리를 건설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날아다닐 수 없는 캐릭터들을 이동하게 만들어준다. 고유 이름은 없지만 전용 초상화와 외모, 공격 모션, 특수 기술 등 있을 건 다 있다. 게다가 특수 기술도 다리를 건설하는 능력, 적을 방해하는 방어물을 건설하는 능력을 보유하므로 매우 유용하지만 한 번 나오고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그런 게 있었나.. 라고 하는, 일종의 배경 오브젝트 수준의 대접을 받고 있다(...).

5 마법

초급, 중급 등 몇 단계로 나누어진 마법들의 경우, 상위 마법을 배우면 하위 마법은 쓸 수 없다. 마도사를 예로 들자면, 레벨 업을 해서 고급 치료를 익히면 그 이후부터 중급치료는 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제각기 전문적으로 특화된 공격계 마법을 쓰는 마법사, 사법사, 무당 등은 기술 창을 열어보면 모든 기술을 다 배운 레벨이 되어도 사용 가능한 기술이 극급밖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기술은 따로 마나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기술이기 때문에 굳이 성능이 떨어지는 저급 기술을 사용할 이유가 없으므로 별 문제는 없다. 만일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장시간 노가다로 키우고 싶다면 적을 빙결 마법으로 얼린 다음에 근접전으로 때리는 편이 오히려 경험치가 높다.

5.1 치료계

공격계 마법과는 달리 극급이 없는 3단계 구성이다.

  • 치유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진다.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회복력이 높아진다. 주로 다굴을 먹거나 빈사 상태에 빠진 캐릭터를 즉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치료한 체력이 최대 치유량에 가까울수록 얻는 경험치가 높아진다.
  • 회복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진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대신 치유에 비해 회복력은 낮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범위와 회복력이 높아진다. 이건 주로 방어진을 구축한 아군 전체를 회복시키는 데 사용된다. 치유마법과 동일하게 최대 회복량에 가깝게 치료할수록 경험치를 더 얻는다.

5.2 버프계

딱히 단계 구분이 없다.

  • 공격증강
지정한 아군의 공격력을 3턴간 20 상승시킨다. 난이도가 낮으면 엄청난 도움이 되지만 무법천지에서는 그냥 무늬로 전락한다. 굳이 사용한다면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노가다를 통해 레벨 업을 시킬 때, 빙결 마법으로 얼어붙은 적에게 근접전 데미지가 먹히도록 할 때나 쓰인다.
  • 방어증강
지정한 아군의 방어력을 3턴간 20 상승시킨다. 역시 무법천지에서는 효용성이 낮아진다. 하지만 공격증강과는 달리 적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 캐릭터나 무당같이 절대 죽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에게 걸면 좋다.
  • 방마
지정한 아군에 대한 마법 공격을 1회 무효화시킨다. 특히 혼란이나 시독을 1턴간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대공세 전에 가장 중요한 캐릭터나 무당에게 걸면 좋다.
  • 기도
랜덤으로 몇몇의 아군에게 랜덤으로 버프계 마법을 걸거나 경험치를 올려준다. 말 그대로 랜덤이므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여러명에게 버프를 다 걸어주기 곤란한 경우가 압도적이므로 의의로 자주 사용하게 되며 경험치 상승도 쏠쏠해서 괜찮다. 랜덤으로 아군의 체력을 조금 깎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깎은 체력을 다른 아군에게 경험치나 치유 형태로 돌려주니 손해는 아니다.
  • 파사
지정한 아군이 걸린 저주계 마법을 모두 풀어준다. 특히 혼란이나 시독이 걸린 캐릭터에게 사용하면 아주 좋기 때문에 반드시 파사를 가진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5.3 저주계

딱히 단계 구분이 없다.

  • 공격하강
지정한 적군의 공격력을 3턴간 20 하강시킨다. 난이도가 낮으면 유용하지만 무법천지에서는 적에게 걸면 막강한 공격력 때문에 별로 티가 안 나는데, 내가 걸리면 안 그래도 약한 공격력이 더 약해져서 미치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으며, 수기사가 잉여가 되는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 방어하강
지정한 적군의 방어력을 3턴간 20 하강시킨다. 역시 무법천지에서는 공격하강과 같이 무용지물이 된다. 그래서 마검전사의 효용성을 떨어뜨린다.
  • 혼란
지정한 적군을 3턴간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사실상 3턴간 해당 적군을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효과를 내므로 아주 유용하다. 무법천지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 시독
지정한 적군의 체력을 3턴간 50%씩 깎는다. 일단 걸리면 해독하기 전에는 사실상 그 캐릭터는 빨피 상태가 유지되므로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적중 위험한 녀석에게 써먹으면 안성맞춤이며, 특히 숲속전사의 시독은 최종 보스까지 먹히므로 이걸 잘 이용하면 게임이 매우 쉬워진다.
  • 주문
지정한 적군이 3턴간 마법을 쓰지 못하게 만든다. 유용하긴 한데 전사나 기사 캐릭터같이 일반 공격시 자동 적용되는 기술이나 수전사의 분열 능력은 못 막으며, 대장급 캐릭터는 이게 걸려도 씹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유용하지 않다. 보통은 마법사 계통 일반 캐릭터에게 걸어서 염폭, 낙뢰, 빙설, 혼란, 치료를 막는 일에 주로 사용된다.

5.4 공격계

치료계 마법과는 달리 극급이 있는 4단계 구성이다.

  • 염폭
초급, 중급, 고급, 극급으로 나누어진다. 한 사람만 집중적으로 체력을 깎아먹는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데미지가 높아진다. 전격계 마법과는 달리 화염계 마법은 지정한 적의 전체 체력에서 몇 %씩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맷집이 좋은 적에게 걸수록 체력을 많이 깎을 수 있다. (특히 요용에게 쏠쏠한 데미지를 준다)
  • 낙뢰
초급 (50), 중급 (60), 고급 (80), 극급 (110) 으로 나누어진다. 지정한 적과 그 주위의 적 모두의 체력을 깎아먹는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데미지와 범위가 커진다. 화염계 마법과는 달리 전격계 마법은 맷집과 상관없이 일정하게 체력을 깎는다. 지정한 적과 붙어있을수록 데미지가 커진다. 역시 무법천지에서는 적의 체력 덕분에 사실상 위력이 격감하지만, 여러 명에게 동시에 타격이 가해지므로 다수의 적 등장시 염폭보다는 좀 더 쓸만하다.
  • 빙설
초급 (2범위), 중급 (3범위), 고급 (4범위), 극급 (5범위) 으로 나누어진다. 시전하는 유닛의 주변에 있는 적을 얼려버린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얼릴 수 있는 범위와 적의 숫자가 커진다. 사실상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마법으로 이 마법은 적진 한가운데에서 빛을 발한다. 반대로 적이 들고 나오면 제거 1순위이다.

5.5 기타

  • 철판
공병의 특수 기술. 다리를 놓아서 날 수 없는 병과의 캐릭터들이 물 위를 디딜 수 있게 해 준다. 쓸만한 기술인데 공병이 1회 출현이라서...
  • 장애
공병의 특수 기술. 철판과 비슷한데, 가시가 돋은 다리를 놔서 이동을 지연시킨다. 역시 쓸만한 기술이지만 공병이 1회 출현하고, 그 스테이지에서는 장애를 놓을만한 상황이 아니다.
  • 기술
반용전사의 특수 기술. 기술 이름이 기술이다. 지형을 무시하고 맵의 어디로라도 이동이 가능하다. 단, 이 기술을 이용한 후에 바로 적을 공격할 수 없으므로 사용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로 포위된 아군에게 신속한 증원을 할 때 유용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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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임은 직사각형 모양의 사각형이 1칸이며, 이 칸을 중심으로 8개 직사각형 칸이 주변 칸이 되는 9칸 식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진형을 짤 때 어떤 캐릭터를 보호하려면 통상적으로 그 캐릭터의 전후좌우를 감싸는 4칸에 아군 캐릭터가 들어가야 하며, 안전을 위해서는 주변 8칸 모두를 아군 캐릭터로 채워야 한다. 일반적인 헥사 칸보다 방어할 칸이 많아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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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을 실행하려면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문제는 그 암호가 그림이라는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림의 색상에 번호를 미리 지정한 다음, 암호 그림을 참고해서 해당 번호를 정확히 3번 입력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출시 당시의 시점에서는 암호를 복사하려면 해당 그림을 프린터로 깔끔하게 인쇄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등 나름대로 뚫기 힘든 방어책이었으나 그 당시부터 사용자에게 불편을 많이 초래한 문제점이 있었다. 도스 시절에는 암호가 실패할 경우 그대로 게임이 다운이 되어서 재부팅을 해버리는 상황을 초래했다. 물론 크랙이 풀린 후 그런 거 없다 게임을 실행하면 세이브한 시점에 따라[8] 암호 입력창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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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 상세 화면을 켜면 그림과 같은 아기자기한 전투신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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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이므로 당연하게도 아군 턴과 적군 턴이 있다. 아군 턴에는 아군의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적군 턴에는 근접 공격에 대한 통상 반격만 가능하다. 그것도 빙결 같은 것이 걸리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적군 턴시 적에게 다굴 맞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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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한 스테이지를 끝내고 다음 스테이지로 들어가기 전에 병력을 배치한다. 옆에 있는 미니맵에 배치할 위치가 깜박거리기 때문에 그걸 보고 적당한 병력을 클릭하면 완료된다. 배치하지 않은 병력은 그 스테이지에 참전할 수 없으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여담이지만 이세계의 문 스테이지부터 배치할때 음악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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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군을 클릭하면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어떻게 적을 상대할 지 생각한 후 전투를 결정해야 한다. (해당 캐릭터는 중간 보스 격인 요용)
  • 전투에서 패배를 하면 그 스테이지에서 쌓은 경험치는 무효가 된다. 패배를 하기 직전에 스스로 항복 (전면 후퇴) 을 하면 경험치는 보전이 되면서 처음부터 다시 진행할 수 있다. 난이도가 낮을 때에는 전혀 필요 없지만, 난이도를 무법천지로 설정해 둔다면 꼭 필요한 기능이다. (무법천지는 적들의 등급이 5다) 특히 구출 퀘스트를 할 때 아군이 도착하기 전에 자꾸 죽는 경우 후퇴를 거듭해 구출 대상의 레벨을 올리며 반복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 거도전사의 공격, 빙결, 혼란에 걸리지 않은 적은 근접 공격시 100% 반격한다. 통상 공격보다는 데미지가 낮지만 반격 데미지도 센 편이라 절대로 빨피 상태의 아군 캐릭터로 공격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
  • 수녀에서 승급할 때 사제 (흰색 옷의 토끼귀) 는 웬만하면 (모든 병과를 골고루 키우고 싶다면) 선택하지 말자. 진행하다 보면 사제 쪽 루트 캐릭터는 종류별로 1명씩 합류한다.
  • 단축키는 누르면 즉시 실행되며, 취소할 수 없다. 단, 이미 행동을 완료했다면 (E)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아군인데 컴퓨터가 조종할 때도 (L) 해당되지 않는다.
F1 - 모든 아군의 휴식. (체력 보충)
F2 - 모든 캐릭터가 대장 (니아. 경우에 따라서 시미, 소란다) 를 따라간다.
F3 - 모든 캐릭터가 자유행동을 한다. (컴퓨터가 조종)
F4 - 후퇴를 한다. (항복하고 다시 게임 시작. 경험치는 그대로 갖는다)
  • 1 스테이지 (와알가리궁) 에서는 이동시 적들이 공격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다. 최대한 병사들을 바리케이트로 적절히 배치시켜 움직임을 제한시키면 많이 잡을 수 있다. 단 공격시 반격은 하므로 주의하라. (2 스테이지부터는 그런 거 없다.)
  • 혼란이 걸린 캐릭터는 선택하면 머리가 아파서 생각 못 한다고 하면서 제멋대로 이동하면서 그 턴을 버린다. 이러면 다음 턴에 적에게 다굴맞거나, 진형이 붕괴되므로 혼란에 걸린 아군 캐릭터는 아예 마우스로 찍지 말자. 대신 단축키 F1로 자동으로 회복할 수가 있다. (혼란에 걸리면 휴식 버튼도 고를 수 없다.) 아니면 파사로 해제시켜주자.
  • 와알가리궁 방어전에서만 유일하게 모든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다. 3시 방향에 사검전사가 몰려오니까 뒤로 살짝 이동시켜주고 얼려버리면 좀 편하다. 만일 이동을 안 시켜주면 3시 방향의 아군들은 혼란에 얻어맞게 되니 주의. 역시 남쪽에는 마법사 부대가 있으니 주의.
  • 수전사 스테이지에서 경험치 노가다를 할 수 있다. (수전사 1명을 남기고 후퇴를 반복.)
  • 역장 통과 스테이지에서는 함정에 걸리게 되면 HP (생명) 이 절반 깎이며 함정 발동 조건이 그티라스가 이동한 직후 (...) 이다. 설마... 그리고 그티라스는 컴퓨터 조종이니 단축키는 사용하지 말자. 마름모 모양의 포진으로 그티라스를 중심에 집어넣어 적이 붙지 못하도록 하며 진행하는 편이 좋다.
  • 이 세계의 문을 지난 후의 첫 전투에서 보스만 남게 될 경우 그대로 승리 처리된다. (승리 조건은 보스만 잡는 것인데, 반대로 보스만 남아도 승리)
  • 승급하기 직전이라면 적을 죽이기보다는 공격만으로 경험치를 쌓도록 하자. 아니면 획득 경험치와 비슷할 정도로 채우고 막타를 노리는 것도 좋다. 승급을 하기 위한 경험치를 초과하면 승급과 동시에 초과분은 버려지기 때문이다.
  • 중반부(기사단성앞 2차전)에 에오이라 라는 거도전사 캐릭이 나오긴 하지만, 1회만 등장하는 캐릭터다.아이고 의미없다.
  • 최종 보스인 극극여신은 벽에 붙은 벽화 형태라서 이동은 하지 않지만, 구성이 머리와 양손으로 사실상 3명이며, 체력은 각각 1만이고, 머리는 주로 빙설 능력과 치유 능력을 턴마다 번갈아 사용한다. 양 손은 극급염폭, 극급낙뢰 공격을 하는데[9], 기술 범위는... 전방에 캐릭터가 없을 때 맵 중앙에 있는 캐릭터에게 낙뢰 공격이 날아오기도 하므로 맵 전체로 추정된다. 따라서 정공법으로 승부하면 엄청나게 힘들어진다. 물론 각개 격파가 답이다.
물론 꼼수는 있다. 숲속전사의 시독 공격이 먹히기 때문에 숲속전사가 1명 있으면 아주 좋고, 3명 있으면 그냥 밥으로 전락한다. 일단 숲속전사가 1회만 공격해도 3턴 후엔 공격한 부분의 체력이 1250으로 격감하기 때문에 다굴치면 죽는다. 숲속전사가 3명이라면, 모든 부분에다가 동시에 시독 공격을 날릴 수 있으므로 그 뒤의 일은 안 봐도 비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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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극여신을 잡고 나면 그동안 키워왔던 캐릭터들의 프로필이 나온다. 이후 엔딩이 진행된다.
  • 엔딩은 총 4컷이며, 첫번째 컷은 니아의 병과에 따라 3종(기병, 전사, 마법사)이 있다. 버그인지 궁병의 경우 기병이 나오며 기병인 경우 마법사쪽이 나운다. 시작하자마자 치트로 병과가 사병일 경우엔 기병이 나온다. 두번째와 세번째 컷은 공통이다.
  • 네번째 컷은 일반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오랜 세월이 흘러 국가가 망해버렸다는(...) 노멀엔딩이 나온다.
  • 숨겨진 굿엔딩이 따로 존재하며 BGM도 다르다. 조건은 적 격파수 100인 이하. 아무리 보스만 잡아서 클리어해도 후반부부터는 승리조건이 적을 전멸시켜야하기 때문에 기사단성 앞 2차전 이후에는 최소 격파 인원이 100명을 넘어가게된다. 결국 굿엔딩은 치트키를 쓰지 않으면 볼 수 없다. 국내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굿엔딩은 아주 오랫동안 번성했다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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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임은 엔딩이 나온 다음에 보너스 스테이지 격으로 최후의 한 판이 있다. 묘지에서 성묘하고 있을 때 그동안 상대한 적들이 다시 부활해서 공격하는 것인데, 진형만 잘 짜고 있으면 상대하기 쉽다. 그리고 이 스테이지에서 이기면 주인공인 니아의 언니인 위스타 황제가 쓰러진 적들에게 다시는 부활하지 말라고 저주를 날려준다.

파일:Attachment/empire of the angel2-00005.jpg

  • 최후의 엔딩은 매우 썰렁하다. 엔딩의 주요 내용이 보너스 스테이지 이전에 이미 나오기 때문이다. 이 화면에서 가끔 엉덩이를 긁는(...) 것 말고는 움직임도 없다. 그리고 게임을 완전히 종료할 수가 없어서, 도스박스의 경우 알트탭을 해서 강제종료 시켜야한다.
  • 치트키

caps lock이 꺼져있는지 확인하고, 켜져 있으면 끈다.
키패드 1, 5, 3을 동시에 누른 상태로 s, w, f를 순서대로 누른 후, 손을 뗀다.
원하는 기능의 치트키를 누른다.
단, 스테이지가 넘어가면 풀리므로 다시 해야한다.

[Caps Lock]+M 음악감상 (천사의 제국 음악은 rix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다. 노멀엔딩 제외.)
[Caps Lock]+F5 마법시전:공격계 (번개,불,얼음,활)
[Caps Lock]+F6 마법시전:회복계 및 상태이상계.
[Caps Lock]+F10 이미 움직였던 캐릭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캐릭터 옆 E 삭제.)
[Caps Lock]+ - 체력 하락 -10
[Caps Lock]+ D 경험치 하락 -50
[Caps Lock]+ J 스테이지 건너뛰기.
[Caps Lock]+ * 엔딩으로 바로 넘어간다. 엔딩후 보너스 스테이지는 여전히 나온다.
[Caps Lock]+ 2 좌표
[Caps Lock]+ W 화면캡쳐 PCX파일로 저장.
[Caps Lock]+ U 경험치 상승 +50 전직도 가능하다.


Caps Lock와 F1~F4키를 누를경우 단축키가 진행되니 사용방법 추가바람.
[Caps Lock]+ F1 마우스 오버된 캐릭에 대해 수정가능. (컴퓨터가 자동조종 가능하게 바꿀 수 있다, 캐릭터 옆 N 생성.)
[Caps Lock]+ F2 병과에 대해 수정가능. (ex. 사병 레벨2일 때 체력 777 레벨3일 때 체력999 로 만들 수 있다.)
[Caps Lock]+ F3 적군전체의 체력설정 (만피, 죽음, 1)

[Caps Lock]+ F4 아군전체의 체력설정 (만피, 죽음, 1)
  1. 일본에서 야겜으로 나온 SRPG로는 드래곤나이트4가 유명하다.
  2. 천사의 제국을 3D로 리메이크
  3. 사실 신 천사의 제국은 이소프넷에서 한글화 발매한다고 과학소년 등에 광고까지 냈는데 결국 발매되지 않았다.
  4. 가장 강력한 사기병과는 수녀에서 전직하는 무당이다. 게임을 처음 하는 유저는 무당을 한 명 이상 키우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다만 게임이 너무 쉬워져서 재미가 없기 때문에 반복플레이시엔 난이도 조절을 위해 무당을 만들지 않고 하는 것이 재미있다.
  5. 각 유닛들의 스펙은 여기 참조. 다만 여기 나온 명칭들은 국내 정발판과 차이가 있다. (예 : 총림전사 → 숲속전사)
  6. 사무라이 스피리츠샤를로트의 레이피어 찌르기와 비슷하다.
  7. 이름에 "전사" 가 들어가서 헷갈릴 수가 있는데 기병에서 전직한 것이 맞다. 기병 계열이기 때문에 "육전기사" 가 맞는 표현이겠지만 한글판의 번역오류인 듯. 비마전사, 요용전사, 비룡전사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번역이다.
  8. 스테이지 진행중에 저장을 했다면 불러오기를 하여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이후에 암호 입력 창이 나온다.
  9. 각각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둘 다 사용한다!